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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성 (30세. 태일그룹 상무) 국내 굴지의 1위 그룹인 태일그룹 후계자. 다정하고 속깊은 남자. 고1때부터 알고 지낸 승연의 친구. 고등학생때부터 승연을좋아하고있다. 현재 남편. 승연에게 결혼을 제안한다. 3년후 이혼과 자동차산업을 넘겨주겠다는 조건으로. 지영을 지키기위해 계약결혼을 하는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사실은 승연의 사건을 알아내기 위해 지영에게 접근해 사귀게 된 것. - 신승연 (29세. 화가) 하루통상의 딸. 도도하며 자존심강한 여자. 집안의 도움없이 유학생활을 하며 힘들어할 때 찾아온 친구 윤성. 그때부터 그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윤성이 사귀고있던 승연의 가장 친한 친구 지영. 윤성의 집안에서 그녀를 탐탁지않아 하자 윤성이 눈을 속이기 위해 그녀에게 결혼을 하자고 한다고 생각하고 계약기간만이라도 부부로 살고싶어 결혼을 결심한다. - 민지영 (음악교사) 승연이 가장친한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 승연과 친한척하지만 사실은 열등감을 느끼며 뭐든 뺏고 싶어하고 뒤에서 승연에대해 안좋은 소문을 퍼뜨리고다닌다. 윤성과 사귀게 되고, 윤성의 세컨드도 마다하지 않는다. 과거에 승연과 연루된 사건으로 지영의 언니 지선이 죽었다. 하지만 사람을시켜 성폭행을 하고 돈을 뜯어내려고 했던 것이고, 일이 틀어져 지선이 죽게된것. - 연시흔 (변호사) 승연의 유일하다고 믿었던 두명의 친구중 한 명. 승연과 윤성의 정략결혼 계약 공증을 해줄정도의 승연이 믿는 친구. 하지만 민지영이 무슨 일을벌인지 알면서도 그녀를 도와 승연을 자기것으로 만들고싶어한다. ---------- 권선징악의 교훈과 함께 나름 반전도 나오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부분 차지하다보니 둘이 사랑을 확인한 후 이야기가 너무 빈약했다. 사실은 둘이 오랫동안 서로사랑했었고 힘들게 사랑을 확인했으니 그 후 행복해 하는 모습이 좀더 그려졌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작품이다. 윤성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위해, 상처받지 않게 하기 위해 오랜시간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멋지고... 그러다보니 작품 전체가 여주인공시점으로만 그려져서 아쉬웠달까? 남주시점에서 윤성의 내면도 봤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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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사랑하고 있다고 여긴 한 여자와, 그 여자를 지키기 위해 사랑을 가장한 한 남자의 이야기!! 자신의 생각에 빠져서 정작 상대의 메세지를 읽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들이 짜 맞춘듯 그려지기 시작하는데,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들 이면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평범하지 않다.
혼자만 몰랐던 자신을 둘러싼 사건들,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친구, 친구의 언니의 죽음을 자신의 책임으로 여기고 지금도 악몽에 시달리곤 하는 승연은 힘든 시기에 자신을 찾아 왔던 오래도록 친구로 지내왔던 윤성을 정말 마음으로 사랑하게 되었지만, 윤성이 자신의 친구와 사랑 하는 사이가 되어 버리자 친구와 친구의 언니라는 그늘에 가려서 사랑은 고백도 못하는 처지가 되고 만다.
아니러니하게도 윤성과 사귀는 승연의 친구는 너무도 집안간의 척이 져서 잘 나가는 거대기업의 후계자인 윤성과 바로 결혼을 할 수가 없고, 승연은 그 친구를 대신해서 3년만 윤성과 혼인관계를 유지해 가기로 하는데,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그 관계를 유지해 가다보니, 순간 마치 자신이 정말 진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 그럴 때는 또한 친구에 대한 죄의식에 자책을 하기도 한다.
소설 초반부터 승연과 승연의 친구 지영, 그리고 윤성의 관계에 뭔가가 있는 것 같아서, 그 무엇이 드러나기까지 머릿속은 ? 마크가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았다. 승연의 입장에서 승연의 눈에 비친 이야기 전개인데, 툭툭 튀어나오는 윤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그리고 지영과 윤성의 관계는 오히려 소설 후반부에 가자 또 한 차례 둘이 서로 자신의 목적하에 짜 맞추어져진 관계라고 하기엔 승연의 눈에 비친 그 모습들이 너무도 자연스러웠기에 그런 관계라고 하자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이 부분이 이 소설의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면서, 여전히 갸우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면서, 한 사람의 선입견이 빚어낸 결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학창시절부터 언제나 승연만을 해바라기 해 왔던 윤성과 윤성을 이성으로 느끼지 못해 무심하게 지나다가 어느 순간 사랑이란 감정을 품게 되지만 그 때는 이미 많이 늦었다고 생각해 마음앓이만 해 온 승연, 둘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기 까지는 승연에게 악의적으로 접근해 모략하고 위해를 가하는 지영의 본 모습이 밝혀 진 후 비로소 스스로에 대해 자각하게 되고 강해진 승연의 달리진 모습이 있었다.
자신의 모습도 자신이 알고 있던 친구와 친구의 가족의 모습도 모두 사실이 아님을 깨닫고 그간 당해 왔던 일들을 비로소 뒤엎어 버리는 승연의 모습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지영의 가족은 참으로 이해 안 되는 그런 극단적인 망가진 인간 군상이다. 평범하지 않은 질투가 빚어낸 결과라고 하기엔 너무도 사건이 크고 씁쓸한 이야기라 사건이 드러나면서 몰입감이 좀 떨어지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승연의 남자 친구로 오해받았던 시흔 역시도 지영과 관련이 있다는 데서 실망감도 한 몫 했다. 모처럼 쿨한 캐릭터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지영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모습이라 씁쓸함이 남았던 것 같다.
이 소설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윤성인 듯 싶다.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오래 노력한 모습. 알아 주는 것도 아닌데, 언제나 그 곁에서 최선을 다했던 모습이 든든하고, 뒤늦게 승연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친구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게 되었을 때, 윤성의 모습 역시도 발견하게 되고, 두 사람이 한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
책을 덮고 나니 승연의 관점이 아닌 윤성의 이야기를 좀 더 듣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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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쉬엄쉬엄 책을 읽어가고 있는 느낌.. 차근차근 읽으니 더 좋기도 하다. 너무 차근차근이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지만. 언제 읽어도 반가운 로맨스 소설을 집었다. 사실 이틀 전에 읽어놓고 뭐 그리 바쁘다고.. 이제서야 컴퓨터 앞에 앉았다. 바로바로 써야 그때의 그 느낌이 나오는데.. 확실히 게을러지긴 했다. 벌써 병가 낸지도 한달.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다시 회사 복귀니 게을러짐이 좀 나아지겠지.. 암튼, 요번 로맨스는 시놉시스를 보니 서로 마음이 있는데 그걸 서로 모르고 결혼을 했다가 이혼까지 가게 된 부부가 뒤늦게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내용인 것 같았다.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려는지.. 궁금!! 책 속 이야기로.. 고고~ 신승연. 하루통상의 막내딸로 귀하게 자랐다. 그녀의 아버지는 삼 대째 명품 자기를 만드는 사람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찬사를 받고 있다. 미대를 졸업한 후 가끔씩 자신을 찾는 사람이 있으면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을 해주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지만 취미 수준이다. 어찌된 일이지 사교계에서 학생시절 한국대의 얼굴 반반한 남학생치고 신승연과 자보지 않은 남자가 없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퍼져있었다. 헛소문이라 판단했지만, 거짓말도 오래되면 진실로 의심받게 되는 법. 때문에 최근 그녀는 억지로 선을 보고 있다. 최윤성. 태일기업의 후계자. 태일기업은 국내 굴지의 1위 기업, 세계 열 번째 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한 기업이다. 15세때 선대회장에 의해 미국에 혼자 남겨졌을 때 2년만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쉽게 쇼핑하고 결제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발해 강남에 아파트를 살 수 있을만큼의 돈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후 대학 졸업과 군 제대 후 바로 태일기업에 공채로 입사해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위로 올라간 남자다. 곧 서른을 앞둔 두 사람. 13년간 친구였던 두 사람은 윤성의 제안으로 계약결혼을 하게 된다. 윤성이 승연의 친한친구 지영과 3년째 사귀고 있었지만, 지영의 집안 때문에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 안그래도 윤성을 짝사랑하고 있던 승연은 이 제안이 싫다. 윤성은 3년만 결혼생활을 유지해주면 태일의 전신이자 거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태일자동차를 넘겨주고, 그녀를 따라다니는 지저분한 소문 또한 태일의 사모님이 되는 순간 사라질 것이라는 것, 그리고 윤성의 부모님이 그녀를 욕심내고 있다는 것을 얘기한다. 이게 하루통상의 막내 공주님이 3년뒤 이혼녀가 되는 조건이라니.. 하지만 사실 승연은 조건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친구 지영과 죽은 그녀의 언니 지선을 위해 승연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이거라면.. 해주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계약서가 작성되고 양가 부모님의 환영 속에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윤성이 승연을 위해 벌이고 있던 일의 일부였다. 지영과 지선 자매와 승연 사이에 얽혀있던 문제가 윤성의 끈질긴 노력으로 조금씩 밝혀지게 되고, 승연은 자신을 괴롭히던 악몽에서 깨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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