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사게 된 목적은 신문에 소개된 이유도 있겠지만 송호근이라는 저자에 대해 상당히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어느 날껀지는 모르겠지만 조선일보에 저자에 대해 커다랗게 기사가 난 적이 있었다. 그때 까지만해도 이 책의 작가에 대해 송호근이라는 사람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하지만 기사를 읽고 이 책을 사 보고 난 후 다른 사람에게까지 선물한 이후로는 경제라는 게 그리 낯설고 어렵지만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정독으로 읽은 것은 아니다. 신문에서 보고 난 후 사 놓긴 했지만 경제나 시사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나로써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래서 삼촌에게 선물을 해 줬다. 삼촌은 그 책을 읽고 무척 기분이 좋았다고 말해주었다. 어렵지도 않고 그 때의 시세를 잘 말해주었다고 하셨다. 나는 선물한 보람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소개시켜줬는데 오히려 그들에게는 이런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추천만 한다는 둥 잔소리만 얻어먹었다. 그래서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책은 예상외였다. 우리가 생각하는 어려운 얘기보다는 사회나 경제에 대해서 쉽게 풀이 되어 있고 재미있는 얘기들로 귀를 사로 잡는다. 나는 너무 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 (책이 나오자마자 사게 되어서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일일히 얘기할 수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책이 무척 쉬었다는 것이다, 내가 최초로 읽은 이론서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충읽지 않고 단숨에 읽었다는 점에서 경제나 이론 방면에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
| 이 책의 앞부분이나 서문을 본다면 당연 참여정부 비판의 글임을 짐작케 하고도 남는다. 또한 이 책의 광고가 조선일보에 실렸다고 하니 눈치빠른 독자는 아 대충 내용이 이러이러하겠구나 하는 느낌을 가질것이다. 그러나 실상 들어가 보면 열린우리당 내지는 노무현의 변명(?)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러나 비판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시종일관 비판조의 논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건 참여정부개혁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 역시 참여정부에 대해서 우호적임을 책 곳곳에서 부인하지 않고 있다 . 그러나 비판받을 것은 비판받아야하겠지만, 참여정부를 힘들게 하는 여러 요인들-신문, 거대야당, 보수주의-에 대해서도 비판을 빼놓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은 노무현의 변명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이 그 결과야 어떻던 우리 정치사에 크게 두각될것은 확실한것 같다. 역사는 기록이다. 그 기록이 많은 인물일수록 그 연구는 더 깊어지고, 비판과 칭찬의 깊이도 더 깊어지는법이다. 원래 글이란 소위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쓰는것이다. 흔히 지식인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쓴 다른 참여정부에 관한 책들을 보았다.여타 정권의 수장들보다는 훨씬 많은 비판과 질책, 칭찬이 오고 갔다 . 참여정부에 대해 할말이 많아서 있지는 다른 정권이 쓸만한 가치도 없어서있지는 몰라도 말이다 .대체로는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것은 후에 역사가 될것이다. 우리의 후손들은 그 기록을 갖고 이 정부를 바로보게 될것이다. 말이 나왔어 말이지 교수내지는 학자들이 참여정부를 비판할 지어정 한나라당을 옹호한다는게 좀 웃긴 이야기이긴하다 어차피 참여정부의 평가는 후에 이뤄질 것이니, 지금 이렇다 저렇다 논할 것은 못 된다 하더라도, 언론에 의해 그 노력이 가려지고 폄하되어 왔다는 것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서 이 책이 참여정부의 노력, 갈등, 고민등을 어느정도 해소해 준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평가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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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보면 지식인으로써 참여정부에 대한 진보정치에 대한
뼈있는 충고를 기대하게 만든다.
칼보다 강한 펜의 힘을 보여주는 지식인의 정문일침은
당사자에게는 뼈아프겠지만,
그 책을 읽는 독자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어떤 근거로 자신을 지식인으로 분류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본인 자신이 그토록 경계하고 있는 극단적 2분법으로
참여정부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어 끝내 씁쓸하다.
공산주의의 대립각이 민주주의라는
유신시절이나 나올법한 논리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민주주의를 오락가락하는 품세가
정말 자신을 지식인으로 분류하는 것이 옳은 판단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만든다.
서울대-하버드-서울대 교수라는
화려한 타이틀에 다시 한번 속았지만
사회학자의
현실에 대한 감각은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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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식인에 다시 한번 좌절한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정직과 진실, 그리고 민주주의 정신이 반드시 승리할것인지는 알 수 없다. ...우리에게 성공 확률이 보인다면 그것은 겸손과 이성, 책임과 성실, 예의와 관용을 다할때만 가능하다. 하벨 대통령의 이런 정치철학은 수많은 공산주의 예찬론자들을 개종시켰고,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확신을 두텁게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