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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양한 색의 사랑의 형태가 다채롭게 그려진 호흡이 짧은 10편의 단편 소설을 만나보게 되었다.
릴리 킹 작가의 작품은 처음 접하지만 복잡하게 얽힌 감정의 실타래를 묘하게 풀어내는 저자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나 표제작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과 <북해>가 개인적으로 좋았다.
모든 작품들이 각기 다른 이야기의 사랑을 말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 하나로 귀결되어가는 사랑의 속성은 어쩔 수 없나보다.
달콤하고 가슴 설레이는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건 아니지만 슬픔과 상처를 성장과 기대로 꿈꾸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숨겨있다.
혼자 딸을 키우며 서점을 운영하는 미첼은 서점 직원 케이트를 마음에 품게 된다.
아내와의 이혼으로 실패를 경험한 그는 혼자가 아닌 양육자로서의 현실적 고민과 고충, 이전 사랑의 뼈아픈 고배안에 갇혀 지독하게 현실과 타협해 나가는 복잡한 마음들이 얽혀있다.
그럼에도 화요일을 기다리게 되는 그를 보면 은은한 끌림이라는 사랑의 속성을 무시할 수 없어보인다.
보장할 수 없는 행복의 불확실성을 맛보고서 잔뜩 겁이 난 머리 큰 어른의 현실적 사랑이 보이면서도 욕망과 꿈은 여전히 그 안에 내재되어 있다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공감할 수 있다.
사고로 남편을 잃은 두 모녀의 상실감을 다룬 <북해>는 서로간의 긴 침묵을 깨고자하는 강한 울림이 있는 소설이다.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다소 어둡고 무거운 짐을 두 모녀가 긴 시간동안 꺼내어 이야기 나누지 못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
특히 딸 한네의 꺼내지 못하고 털어놓지 못한 묵은 감정을 지켜보는 독자로서는 안타깝기도 하면서 엄마 오다가 딸과 함께 떠난 여행을 시작으로 대화의 물고를 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두 모녀가 해소해야 했던 숨겨둔 진실을 하나씩 꺼내어 조심스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며 사랑의 씁쓸하고 따뜻함을 다시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하며 읽었던 소설이었다.
복잡한 인간사만큼이나 다채로운 사랑이야기 안에서 상실과 성장, 욕망과 꿈, 동경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작가 스스로가 어느 겨울이란 쓸쓸하고 깊은 슬픔이 잠든 배경의 개인사를 작품속에 내비춰 보이며, 사랑의 결핍과 아픔이 주는 그 형태가 그리 모가 난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인간의 한없이 취약하고 연약한 모습마저 그대로 드러내고 이야기하고 있는 일상이 독자들로 하여금 담을 허물고 더 성숙한 사랑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했으니 말이다.
낭만적이지만은 않지만 슬픔 속에 깃든 다양한 경계의 사랑을 책 속에서 다채롭게 느낄 수 있어서 꽤 좋았던 책으로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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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각 단편은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여러 형태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사랑들로 인해 느껴지는 기쁨, 슬픔, 고통, 상실, 성장, 복잡한 인간관계, 등 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한 장 한 장, 읽을수록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조용히 위로받고 싶은 날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소설 #옴니버스 #사랑의스펙트럼 #어느겨울다섯번의화요일 #릴리킹 #번역 #박경희 #문학동네 #단편 #소설 #단편집 #문학 #도서 #독서 #후기 #리뷰 #리뷰어스클럽 #서평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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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소설 #옴니버스 #사랑의스펙트럼 #어느겨울다섯번의화요일 어른들은 고통과 두려움, 실패를 감추지만, 사춘기의 아이들은 행복을 감춘다. 보여주면 사라질 어떤 것처럼. "엄마, 내 양말 신고 있었어?" 한네가 말했다. "발이 시렸는데 이 양말이 따뜻하고 보드라워서." "벗어. 내가 아끼는 거란 말이야." 덧붙이자면, 행복과 친절 사이에는 아무 연관성이 없었다. -p158 버몬트주 셸번의 그 레스토랑에서의 기억은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그 밤만은 기억한다. 알게 된 지 몇 주밖에 안 된 낯선 사람들 가운데서 느낀 행복감은 내 인생도 결국은 그럭저럭 괜찮을 거라고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다. -p183 그녀의 이야기를 처음 접했다.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이었다. 표지가 단조로운 평범한 하루 안에 고요하지만 역동적인 감정이 흐를 것 같은 느낌이었다. 릴리 킹의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은 10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단편소설이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 고스란히 열 편의 이야기에 담겨 있다. 같은 감정을 표현하는 말에도 여러 색채가 묻어 있다. 사랑도 '사랑' 하나로 무조건 좋고 아름답다 할 수 없듯이. 세상에는 좋은 사랑도 있지만 나쁜 사랑도 있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상실과 사랑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가족이라는 관계를 말로 어찌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복잡하게 얽힌 시간과 구성원들의 표정과 인생은 본래의 색을 알 수 없게 될 만큼 덧칠되어 있을 때가 무수하기 때문이다. 릴리 킹은 감정 위로 쌓아올린 감정을 은은하게 해체해 보여준다. 그리고 이야기한다. 사람의 본디 바탕색은 사랑이라고. 단호하고 냉정하고 차갑게 느껴지는 이야기 같아도 끝까지 다 읽고 나면 이상한 따뜻함이 느껴진다. 타인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심플한 수학 공식 같은 관계가 어디 있을까. 관계 속에 숨겨져 있는 감정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현실과 마주하게 한다. 기피하고 싶은 감정이라 해도 소용없다. 부딪치면서 감정 속에 엉킨 실타래를 하나 하나 풀어내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살짝 용기가 났다. 살아가면서 무서워해야 할 감정은 없는 것 같다고, 피하지 않고 버티다 보면 진실한 감정과 만나게 될 거라고 나는 내게 마음 속으로 이야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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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총 10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사랑, 사랑이라는 감정 등에 대해 비교적 잘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나 스스로가 그 감정을 특별하지 않다고 여기지만 그녀에게 끌리는 마음까지는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것은 사랑의 평범한 속성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또한 한 때 자신의 짝사랑이기도 했던 동창을 오랜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하고(「시애틀 호텔」), 평범한 사람인 나의 상식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에 대한 관념을 가진 이에게 호감을 느낀 후 겪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타임라인」). 이처럼 사랑의 스펙트럼은 꽤나 다양하게 그려지는데 마치 한 여름 밤의 꿈같은 감정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갈등 속 드러나는 등장 인물들 간의 감정적 소통의 부재로 그려지기도 하며 세상의 평범한 잣대로는 부정행위라고 할 수 있는 감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사랑이라고 했을 때 숭고함이나 보통의 평범한 남녀가 느끼는 그런 모습의 사랑이 아니라 여러 형태의 상실과 기대, 욕망 등을 각각의 단편들도 잘 그려낸 작품이라 생각한다. #어느겨울다섯번의화요일 #릴리킹 #문학동네 #리뷰어스클럽 #소설 #옴니버스 #사랑의스펙트럼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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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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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우리는 흔히 마음 깊숙한 곳을 울리는 애절한 사랑을 먼저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사랑은 그런 애절하고도 깊은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로맨틱한 감정일 수도 있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위로일 수도 있으며, 부모 자식 간의 깊은 애정처럼 다양한 형태를 지닌다. 이번 책은 릴리킹의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로 이러한 사랑의 여러 얼굴을 담은 단편집이다. 책 제목과 동일한 단편<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을 포함해 총 10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각의 이야기 속 사랑은 서로 다른 양상으로 펼쳐진다. 이 단편집은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사랑이 얼마나 이기적일 수도 있는 지도 놓치지 않는다.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는 분위기부터 감정선까지 각기 다르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공통적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허탈한 여운이 남는다. 특히 몇몇 단편에서는 불운한 가정사와 사랑의 결핍이 인물들의 삶에 어떤 그림자를 드리우는지를 보여준다. 가족 간의 애정이 부족했던 과거는 주인공들의 현재에 짙게 영향을 미치며,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든다. 책 말미의 번역가의 글을 통해 릴리 킹의 개인사 역시 그 배경에 자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소설이 일종의 치유의 글쓰기였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릴리킹의 사랑 이야기는 단순히 기쁘고 낭만적인 감정보다는, 슬픔과 결핌에 더 가까운 온도를 띠고 있다. 그럼에도 이 단편집이 어둡거나 무겁게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작가가 결론을 명확히 내리지 않고 열린 결말을 택함으로써, 오히려 희망적인 여운을 남기기 때문이다. 이 아이러니야말로 릴리 킹의 작품이 가진 가장 큼 매력중 하나일 것이다.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양한 시선과 감정으로 풀어내며 독자에게 여러 겹의 감동과 성찰을 안겨주는 단편집이다. 사랑의 복잡한 결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은 분명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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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북태기가 또 찾아왔어요. 자주 찾아오는 북태기에 읽게된 <어느 겨울 다섯번의 화요일> 어느 겨울의 다섯번의 화요일이라니, 이 로맨스적인 제목은 뭐지? 제목에 이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어느겨울 다섯번의 화요일>은 릴리킹의 첫 단편집이다. 사실, 작가 릴리킹에 대하여 잘 모르는 편이며, 그저 제목하나에 이끌려 선택하게 된 작품이었다. 해외소설보다는 국내소설을 좀 더 좋아하는 나로선, 이 책이 주는 감정이 무엇인지 더욱 궁금해졌다. 특히, 사랑이야기는 더욱 싫어하는 나인데, 사랑과 슬픔의 잔해들, 플라토닉한사랑, 짝사랑 등 우리가 아는 무수한 사랑의 대한 이야기라니. 처음 한줄 한줄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 나는 이야기속으로 푹 빠지게 되었다. 어느겨울 다섯번의 화요일>은 총 10작품이 수록되어 있었다. 표제작인 <어느겨울 다섯번의 화요일>에 대하여 옮긴이는 이렇게 말한다. 전작 <작가와 연인들>을 좋아했던 독자들이라면, 표제작 <어느겨울 다섯번의 화요일>의 주인공 미첼과 항상 색이 바래고 늘어진 티셔츠와 무릎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서점에 출근하며 자주 책을 빌리면서도 의의로 책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서점 직원 케이트의 사랑을, 그들이 나눠 먹는 따뜻한 버섯 수프의 맛이 궁금해질것이라고. 전작은 물론, 릴리킹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나로선, 미첼과 케이트의 사랑이 좀 더 궁금해지고 그들 옆 함께 느껴보고 싶은 그 날의 화요일을 느껴볼라면 전작 <작가와 연인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되었다. 로맨틱한 사랑부터 파괴적인 사랑에 이르기까지, 초점은 사랑이지만 그 사랑에 있어서의 관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관계와 사랑, 하나의 모양이 아닌 여러모양으로 존재한다는 점, 사랑으로 느껴지는 고통은 언제가는 해피엔딩이라는 것을 잔잔하게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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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겪어온, 그리고 겪을 사랑의 무수한 스펙트럼에 대하여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 "웃는 건 이상해. 웃음은 왜 나와?" "아기처럼 울지 않으려고 그러겠지." 이상적인 외모를 가지지도 내가 좋아하는 향기를 지니지도 않았지만 자꾸만 그에게 시선이 갑니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나만의 비밀 공책에 남겨놓으며 순수한 사랑의 열망을 키워가지만 그가 보여주는 답은 좀처럼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로 가득합니다. 소녀의 첫사랑이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을까요? "그건 이제 여기 없어." "뭐요?" "그 일." "그럼 어디 있는데요?" "없어진 거지. 끝났어. 더 이상 찾을 수도 없고, 쓰다듬을 수도 없고, 어루만질 수도 없어. 시간이 데려간 거야. 빌어먹게도 늘 그렇게 모든 것을 앗아가듯이 훔쳐 간 거라고. 드물게는, 너의 경우처럼, 그게 좋을 때도 있지."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나는 낯선 사내들에게 맡겨집니다. 그들은 부모님의 엄격한 규율을 벗어나 꽤나 자유분방한 생활 방식을 추구하며 나에게 묘한 쾌감을 선사해요. 나의 아픈 상처쯤은 가볍게 무시하며 넘겨버릴 수 있도록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나 매우 조심스럽게 나를 배려합니다. 아주 먼 훗날, 그들을 추억했을 때 나는 다시 행복에 빠져듭니다. 어른들은 고통과 두려움, 실패를 감추지만, 사춘기의 아이들은 행복을 감춘다. 보여주면 사라질 어떤 것처럼. 한 부모 가정에서 겪게 되는 가족의 아픔과 슬픈 상처 또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습니다. 상실의 아픔을 공유하는 그들의 갈등이 때로는 서로를 더욱 단단히 묶어주기도 합니다. 그들은 둘 다 몸과 작별했다. 몸이 없다면 우리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가 언제 영혼이란 것을 믿어본 적이 있던가? 사춘기에 접어드는 소녀의 수줍은 첫사랑, 부모 자녀 간의 갈등과 화해, 할아버지와 손녀의 마지막 동행, 동성 간의 엇갈린 시선 등 살아가며 겪게 되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가 겪었던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랑을 만나보게 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형태의 사랑을 만나보는 사랑으로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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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릴리 킹이라는 작가의 단편소설집이다. 크게 기대를 한다거나 의의를 두고 선택한 작품은 아니다. 그냥 믿고 읽는 출판사의 신간이어서 읽게 되었다. 해외 소설은 국내 소설에 비해 호불호가 명확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그런데 이 출판사에서 발간한 작품들 중에서는 취향에 맞지 않았던 소설이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완벽하게 취향에 맞는 작품 또한 없었는데 평균이라는 점에서 부담도 없었다. 소설집에는 총 열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문화의 차이는 있겠지만 판타지나 SF 등의 이야기보다는 일상에서 소소하게 만날 수 있는 이들과 있을 법한 소재와 스토리 위주의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술술 읽혀졌다. 단편소설집이어서 나눠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대략 두세 시간 정도 걸린 듯하다. 시간이 될 때마다 조금씩 끊어서 읽었다. 개인적으로 <시애틀 호텔>이라는 작품이 인상적이었다. 소설의 화자는 천주교를 믿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성소수자인 듯하다. 그에게는 폴이라는 친구가 있다. 되게 가깝게 지낸 친구이다. 폴은 이성애자이며, 곧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폴의 결혼을 말릴 정도로 배우자가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폴은 사람 좋게 결혼했고, 세 아이를 두었다. 시간이 흘러 폴과 화자가 만나 술을 마시게 된다. 성소수자의 짝사랑 이야기처럼 읽혀서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소설에서는 어느 정도 성인이 된 이후의 그가 보는 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읽는 내내 더 어린 나이의 사랑 이야기가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아니, 스토리에 드러나지 않은 그 과거를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우정과 사랑이 구분되지 않았을 풋풋한 시기의 화자는 폴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학창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또한, 병상에 누운 노인과 그를 찾아온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찰리를 기다리며>라는 작품도 인상적이었다. 소설집 중에서 가장 짧은 페이지의 작품이었는데 임팩트 하나만큼은 다른 작품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묵직했다. '사랑'을 주제로 이렇게 다양한 스토리가 나온다는 게 흥미로울 정도로 푹 빠져서 읽은 책이었다. 사랑은 하나의 모양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피부에 와닿았던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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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단편소설집들을 읽다 보니 그 안에서 매력을 찾게 된다. 베스트셀러 작가 릴리 킹의 '단편소설'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은 문학동네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열 편의 단편소설을 담은 소설집이다.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 책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형형 색색의 빛으로 그려냈다. 각각의 소설 속의 인물들의 여정을 따라 독자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릴리 킹 작가의 '단편소설' 10편으로 만나는 사랑의 무수한 스펙트럼을 다양한 계절적 배경과 함께 읽어볼 수 있다. 특히 담백하면서도 작가 특유의 느낌이 읽으면서 참 좋았던 소설책으로 추천한다.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주인공들의 모습들에 상처와 일상의 순간들을 잘 묘사한 저자의 글에 빠져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문학동네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만나게 된 릴리 킹 작가의 열 편의 단편소설은 무거운 주제들을 작가 특유의 글로 그려내며 읽는 독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단편소설 '북해'에서는 모녀의 휴가를 그려냈는데 오다와 한네 모녀의 감정들이 글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나 역시 읽으면서 그 감정을 따라가게 되었다. 사고로 아빠를 잃은 한네는 말을 잃었고 그런 한네를 위해 노력하는 오다의 이야기. 신간도서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은 때로는 한없이 슬프고 아픈 '사랑'이지만 또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삶이 담겼다. 출판사 문학동네 신간 소설책으로 추천하며, 매일매일 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겪고 나아가기를 바라본다. (줄거리와 책사진&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이 건네는 아픔과 상처의 순간들 그것은 우리 모두를 향해 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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