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여 년의 전통을 지닌 긴자의 시호도 문구점. 1800년대에 문을 연 이곳은, 지금도 변함없이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문구에 얽힌 사연과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다양한 손님들에게 그에 걸맞은 문구를 추천하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문구점 주인 다카라다 겐의 진심 어린 모습은 독자에게도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그 감동을 전했던 1편에 이어, 이번 2편에서는 새로운 손님들과의 교감은 물론, 겐과 료코의 서사가 더욱 깊이 있게 펼쳐진다. 겐은 여전히 진심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고, 손님들의 이야기 속 추억이 담긴 작은 문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하며,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시호도의 기적은 이번에도 독자를 책 속으로 끌어당긴다. 새롭게 문구점을 찾는 손님들은 단어장, 가위, 명함, 책갈피, 색연필 등 각기 다른 문구에 얽힌 에피소드를 품고 있다. 결혼을 앞둔 외동딸이 남긴 단어장을 따라 긴자를 여행하게 된 부부는 시호도 문구점에서 딸이 남긴 사진과 편지를 읽으며 감정적 거리감을 좁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직업 체험을 위해 문구점을 찾은 성격이 다른 남녀 고등학생은 일을 함께하며 예상치 못한 교감을 나누고, 타협과 존중을 배우며 새로운 우정을 쌓아간다. 정년퇴직을 맞은 직장인은 사회 초년생 시절 회장님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새로운 인생을 향한 따뜻한 도약을 준비한다. 겐과 료코의 온천 여행 에피소드에서는 겐의 불안정했던 어린 시절과 가족사, 그리고 이를 넘어선 성장을 엿볼 수 있으며, 1권에서 이어지는 서사와 미묘한 로맨스가 잔잔하게 스며든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세계적인 미술 감독이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시호도를 다시 찾아오며 깨닫게 된 전통과 변화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흔히 구할 수 있고, 별것 아닌 듯 보이는 문구들이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을 담아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 과정은 1편에 이어 변함없이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따뜻한 감동과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더하는 시호도 문구점. 오랜 전통을 지키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시간이 지나도 흐려지지 않고 오히려 선명해지는 추억과 감동을 전한다. 1편이 시리즈의 시작으로 문구점의 분위기와 주인장 겐의 역할을 소개하고 손님들이 문구에 얽힌 개인적인 사연을 통해 위로를 받는 스토리 중심이었다면, 2권에서는 겐의 과거와 가족사, 어린 시절 등 인물의 내면에 더 깊이 다가가며 1권에서 호기심을 자아냈던 서사를 회수하고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더 연결성 있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감정적으로도 더 뭉클하고, 눈시울을 적시는 깊이 있는 사연들이 펼쳐진다. 편지지나 잉크 같은 문구의 디테일뿐 아니라 왼손잡이용 문구, 색연필의 색 이름처럼 시대의 변화에 따른 문구의 역할과 현대적 이슈를 반영함으로써 이야기는 가족과 성장, 사회적 시선으로 확장된다. 문구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등장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기억과 감정을 회복시키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인물들은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며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새로운 결심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의 여정을 보여준다. 문구점 손님과 겐이 서로에게 베푸는 따스함과 배려는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전하며,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을 위로받게 한다. 문구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일상 속 작은 기쁨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퇴직이나 자녀의 결혼처럼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중장년층의 부모님 세대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복잡한 플롯 없이 단순하고 따뜻한 이 이야기는 마음이 지치고 조용히 위로받고 싶은 누구에게든 읽고 나면 마음 한켠이 말랑해지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
어렸을 때는 학용품, 어른이 돼서는 사무 용품으로 문구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물건을 마주하는 마음이나 시선은 한껏 달라진다. 어렸을 때의 물건은 필요보다는 누군가 선물을 했다거나 하는 식의 의미나 그저 갖고 싶었고 가지게 되었던 소망이 담겨 원래 물건이 가진 가치보다도 더 높아진다. 반면 어른의 물건은 지극히 실용적이고 편한 것, 자주 사용해서 손에 익숙한 것, 누가 봐도 부러울 보편적인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대단한 물건이라 하더라도 의미, 이야기가 없는 물건은 금세 질리고 만다. 하찮고 작지만 이야기가 담기는 순간, 절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렇듯 소중한 손님들의 의미와 이야기가 담긴 혹은 그런 의미가 되고 싶은 문구들을 건네는 따뜻한 문구점이 있다. 손님의 나이, 직업, 성별에 관계없이 그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며 기어이 손님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아주는 그런 곳. <긴자 시호도 문구점>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났다. 1권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환하게 문을 연 긴자 시호도 문구점은 일본에서는 4편까지 나오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권에서는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인물들에게 (주로 선물이나 편지를 전하고자 하는) 그에 어울리는 편지지나 펜을 골라주고 편지 쓰기를 도우며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었다면 이번에 만나 본 2권에서는 각자 추억이 얽힌 물건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우연한 기회를 바탕으로 시호도 문구점을 찾으며 자신의 물건에 얽힌 이야기가 꺼낸다. 고민을 나누는 것에서 추억을 나누는 것으로 시호도 문구점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이다. 대를 이어 운영하는 시호도 문구점은 오래된 문구점의 모습과 도구들뿐 아니라, 선대가 지켜온 기본을 이어오고 있다.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손길, 손님의 입장에서 함께 공감하는 마음은 이곳이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소중한 마음을 나누는 곳임을 보여주는데 (하지만 이래서야 어디 유지가 되나 싶다) 방문하는 손님들의 각기 다른 추억과 물건들로 하여금 독자들에게도 잊고 있던 추억이나 마음가짐, 소중하게 간직하고픈 물건들에 대해서 떠올릴 수 있게 한다. 어렸을 때는 '어른의 물건'은 무엇이 다를까? 라는 생각을 한 번씩 했었는데, 막상 어른이 되어보고 나니, 아이의 물건이 그대로 자라는 주인과 함께 존재하며 어른의 물건이 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추억을 가진 물건들은 그 쓰임보다도 가지고 있는 의미에 가치가 더 부여되면서 그저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도 큰 힘이 되는, 하나의 행복의 요소로 남는 것이다. 만약 시호도 문구점에 내가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어떤 물건을 찾게 될까? 내 추억의 문구 중 어떤 물건을 가지고 그곳을 가게 될까? 생각해 봤는데, 책을 읽자마자 떠올린 물건은 바로 이것이다. 바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일본 출장을 다녀오며 아빠가 사다 주신 가죽 필통. 학창 문구류에 욕심이 많을 때에는 얼마 들어가지 않고 알록달록하지 않은 이 필통이 '일본제'라는 것 이외에는 특별함으로 다가오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이제는 저 필통을 꽉 채우지 않아도 충분히 필요한 문구류가 다 들어가기에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궁금함에 필통의 브랜드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이제는 회사가 없어진 건지 더 이상 찾을 수 없었다. 만약 시호도 문구점이 있다면, 이 필통을 보여주며 필통에 담긴 나의 추억과 이 필통 브랜드의 다른 제품이나 비슷한 제품들을 둘러보며 나도 누군가에게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고를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봤다. 복잡하고 늘 지쳐있는 것 같은 어른의 삶에도 문구 하나면 의외로 행복의 포인트는 쉽게 다가온다. 그런 소소한 행복을 찾아주는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 〈긴자 시호도 문구점〉에서 이어질 새로운 이야기가 너무나 기대된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 이름의 뜻마저 ‘벼루’인 남자가 온 마음으로 긴자에서 지켜내고 있는 190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시호도 문구점. 단어장, 가위, 명함, 책갈피, 색연필 등 사소하지만 누군가에겐 인생에서 잊혀지지않는 한 순간, 어쩌면 삶 자체를 상징하는 무언가일 수도 있는 보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 읽기 전에는 왜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낡고 고장나버린 옛 문구를 고쳐주거나, 인생의 힘든 한 순간에 의미있는 물건 하나를 추천해 주는 그런 장면을 생각했는데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았다. ⠀ 외동딸과 가정을 위해 일하면서 야간대학에 진학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아버지의 삶이 녹아든 단어장이 아버지의 은퇴로 어색해져가는 가정의 분위기를 되살려주는 매개체가 되고, 동날과 정말이 한 점에 만나야만 절삭력이 생기는 예민한 물건인 가위로 왼손과 오른손, 남자와 여자, 젊은이와 노인의 차이가 있음을 인지하는 시선이 있어야함을, 약간의 도움만 있다면 마음껏 자기가 하고픈 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사회적인 메시지도 담아내는 묵직한 작품이다. 서로다른 사람들의 여러시선이 작동하여 더 나은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는 것도, 퇴직이, 시간이 지나버림이 빛바래는 것이 아님을 지난날을 소중히 간직하는 마음등을 문구라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물건에 이처럼 많은 것들을 담아내는 작가의 필력에 굉장히 놀랐다. ⠀ 그러니 일본에서는 5편까지나 나와있겠지. 이렇게 하나하나의 독립된 에피소드 형식의 소설이 5편까지나 출판된 것을 본 적이없다. 가히 유일무이한 작품이라 할만하다. ⠀ 5편까지 나왔다는 말을 들으니 료코와의 묘한 기류가 등장하는 것도 항상 그자리에 하늘색셔츠에 파란넥타이 회색정장바지로 똑같이 있는 시호도 문구점의 주인 ‘겐’에게도 무언가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바라는 독자들의 바램을 들어주려는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싶다. 20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변함없이 한곳에서 많은 손님들을 진심으로 위하고 달래준 시호도 문구점에 불어오는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물리적으로 여러권에서 서서히 진행된다면 억지스럽지 않아 독자들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될 것이다. (이미 응원한다 겐이 아닌 료코를😂) ⠀ 오랜세월 덕을 쌓았으니 받을 건 받아야지😇 ⠀ #긴자시호도문구점2 (#우에다겐지 지음 #오팬하우스 크래커 출판사 출판)을 읽으면 일상적, 평범한 것들의 특별함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각 에피소드들의 주인공고 특별하지않다. 가정을 이루고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장, 정년퇴직을 앞둔 아버지,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고 하루빨리 학교를 벗어나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있을 곳으로 나아가길 원하는 여중생, 각자의 가게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직원들까지. 어느 사람하나 특별한 사람이 없다. 우리주위에 항상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고 심지어 우리 가족 중에도 있을 수 있는(과거 현재 미래)사람들이다. ⠀ 그런 사람들이 겪는 일상들도 평범하다고 할 수 있을까? 하나의 단어로 표현 가능하다고 모두 똑같은 일상이라 할 수 있을까? 작고 어디에나 있는 문구조차도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고 누가 구입했고, 어떤 역사를 담고있는지에 따라 의미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 사람의 인생이라면 더 특별하지 않겠나. ⠀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이미 쥐고있는 것들에 소홀하고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가진 사람들을 매체에서 보면서 끝없이 자기와 비교하고 자신을 낮추며 일반화시킨다. ⠀ 그렇게 스스로가 총천연색인 이 세상에서 스스로를 잿빛으로 만들어간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 문구라는 것을 소재로 택한 것도 이러한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평범한 우리들을,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써보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뿐만아니라, 손만 뻗으면 닿는 곳에 늘 있는 그런 문구에 빗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 작고 사소한 문구류가 제각각의 역사를 지니고 누군가에겐 억만금을 줘도 바꾸지않을 보물이 되는 것을 평범한 우리의 인생도 우리 스스로에겐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것이라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말투로 듣기좋게 말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비록 2권으로 시작했지만 1권도 읽어보고싶고, 계속해서 정발 될 나머지 시리즈들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싶다. 문구를 정말 애정하는 사람 입장에서 소재도, 주제도 무엇하나 빠지지않는 소설이다. 나이 지긋한 이 시대의 아버지가 쓴 글임에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않고 묵묵하게 들어주고 은은한 미소를 지어주는 <긴자 시호도 문구점>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
* 크래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에다 겐지 저자(최주연 옮김)의 <긴자 시호도 문구점 2> 이 작품은 ‘긴자 시호도 문구점 1’의 두 번째 이야기이며, 도쿄의 유명한 상점가인 긴자 거리에 위치한 유서 깊은 문구점 ‘시호도’에 찾아와 문구에 얽힌 각별한 사연을 풀어놓는 손님들과 그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며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문구점 주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2편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시대, 사회에 발맞춰 변화하는 또는 변화해야 하는 현대 문구의 과제에도 주목하여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목차 단어장 가위 명함 책갈피 색연필 1장 <단어장>은 시호도를 방문해 결혼을 앞둔 외동딸을 떠나보내야 하는 서운함을 털어버리는 노부부의 이야기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딸 고토미가 부모님에게 자신의 마음을 ‘단어장‘에 적어 전하는 부분이 참 인상 깊었다. 성격 급하신 우리 부모님이라면 상상도 못할 방식이기도 하고, AI 시대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2장 <가위>는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고등학생이 한없이 가벼운 반 친구와 동경하던 시호도 문구점에 직업 체험을 하러 가는 이야기다. 3장 <명함>은 정년퇴직을 맞이한 직장인이 시호도에 찾아가 신입사원 시절 자신을 돌봐준 회장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다. 4장 <책갈피>는 겐과 온천 여행을 떠난 료코가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겐의 가족사, 시호도의 역사, 전통, 사연 등을 알게되어 이 작품, 시호도, 겐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이번 편의 핵심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5장 <색연필>은 세계적인 무대 미술 감독이 업무차 일본에 방문해 시호도의 문을 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 그리고 아빠가 열심히 만든 단어장을 보면 나태해지려고 할 때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p57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을 담는다면 상대에게도 온전히 전해지지 않을까요?“ p70 “그러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하는 문구’라는 테마로 매대를 꾸며봐도 될까요?” p112 “공부도 좋지만, 지금 자네한테는 새로운 지식보다 새로운 경험이 필요해. 가끔은 평소 다니는 길을 벗어나볼 필요가 있어. 분명 자네가 모르는 세계가 펼쳐질 거다. 어저면 자네 인생 자체가 크게 달라질지도 모르지.“ p166 “료코는 도서관에 자주 가니까 책갈피라면 잘 쓰지 않을까 싶어서.” p253 … 뭐라도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그때의 색연필로 시호도를 그려보았습니다.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지만 제 성의이니 부디 받아주세요. p327 우에다 겐지 작가님께서는 일본 생활용품 제조업계 대기업 임원이자 사소한 물건에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이야기를 창조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다. 특히 이 작품은 담당 편집자와 1년 이상 회의를 거듭해 구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서점으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은 이 책은 제18회 우사기야 대상 1위, 제2회 데라문예 1위에 올랐다. 또한 시호도의 이야기를 계속 보고 싶다는 독자의 열렬한 염원에 현재 일본에서는 5권까지 시리즈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작품을 특히 나와 같이 문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여 일정 메모도 아이패드나 폰에 하지 않고 종이 다이어리에 하는 스타일이라 이 작품과 너무 잘 맞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겐과 같이 착실하고 정성스러운 태도, 타인을 위한 마음을 가진 존재가 요즘의 삭막한 세상에서 보기 드문 존재라 이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만나고 싶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따뜻한 진심을 전해주는 문구점이 존재한다면 꼭 방문할 것이다. #도서제공 #긴자시호도문구점 #긴자시호도문구점2 #일본소설 #우에다겐지 #최주연 #힐링소설 #베스트셀러 #힐링소설추천
|
|
문구점에서 펼쳐지는 포근한 이야기 진열된 물품을 소중히 여기고, 신권으로 거스름돈을 주는 곳. 문구점에 들어왔다가 고민까지 해결하게 만드는 신비한 공간. 긴자 시호도 문구점에는 마음을 녹이는 이야기가 흐른다. ---------- 어서 오세요. 긴자 시호도 문구점입니다. 결혼을 앞둔 외동딸이 남긴 메시지 카드를 따라 긴자 시호도 문구점을 찾은 '지다' 부부. 문구점 2층에 준비된 딸이 남긴 생애 사진을 보며 함께했던 지난 추억에 가슴이 먹먹하게 젖어온다. 자기 생각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하루나' 마지못해 온 듯한 축구부 에이스 미하시와 함께 시호도 문구점에서 직업체험을 하게 되었다. 동경하던 곳이라 긴장되는 시간이었지만, 미하시로 인하여 스스로도 놀랄만큼의 변화를 겪게 된다. 쓸쓸하게 정년퇴직을 맞이한 '도가와' 긴자에 있는 회사를 나와 시호도 문구점을 지나다 만난 다카라다 겐과 대화를 나누며 신입시절 자신을 돌봐준 회장님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문구점으로 발을 들인 그에겐 생각지도 못했던 놀랄만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겐과 단 둘이 온천 여행을 떠난 '료코' 폭설 예보로 인하여 급하게 돌아가게 된 기차 안에서 문고본에 끼워둔 책갈피로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첫만남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무대 미술 감독 '토미 데이비스' 업무차 일본에 방문한 그는 색연필을 사기 위해 시호도 문구점을 찾고 겐은 그에게서 선대가 운영하던 때의 인연을 듣게 된다.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오랜 관습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건 마땅히 바뀌어야 하는 게 아닐까. 별거 아닌, 그저 스쳐 지나갈 지도 모를 문구 하나. 누군가에겐 소중히 간직하게 되는 추억이 담겨있다. -------------------- 잔잔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야기 내가 쓰고 있는 문구용품에 어떤 추억이 있는지를 떠올리게 만들었던 긴자 시호도 문구점. 다시 돌아온 두 번째 이야기에는 1편보다는 좀 더 가벼운(?) 고민이 담겼다. 1편에선 전처의 조의문을 쓴다거나, 첫 월급으로 선물을 산다거나, 3년간 고백못한 짝사랑에 사직원을 사러 온 직원까지 어느 것 하나 가볍지 않은 고민이 담겨 있다 싶었는데, 2편은 전작보다는 가볍다. 그렇다해서 안에 담긴 메시지까지 가벼운 건 아닌데, 색연필에 관련된 마지막 이야기는 '관습'에 대한 걸 비판하기도 하고 가위에 관련된 이야기에선 자기 생각을 표현해야한다며 꾸짖기도 한다. 스마트폰의 편리함으로 인하여 '쓰는 것'을 펜이 아닌 손가락이 대체하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던 긴자 시호도 문구점은 '터치'로 모든 게 이루어지는 요즘 세상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런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겐과 료코는 언제쯤 이어지게 될까? 일본에서는 시리즈가 5편까지 이어졌다고 하는데, 눈치 없는 겐이 언제 쯤이면 료코의 마음을 알아줄지 그걸 보는 재미가 하나 더 해져서 다음 편이 기다려진다. |
|
일본 도쿄의 긴자거리는 서울의 명동처럼 대표적인 번화가로 상점이 많은 지역이다. 그곳에는 유서 깊은 문구점 '시호도'가 여전히 영업하고 있기에 오늘도 특별한 손님 즉 문구와 관련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방문하여 문구점 2층에서 나름대로 문구를 통하여 위로를 받는다. 이 책은 '시호도 문구점'의 두 번째 이야기로서 결혼을 앞둔 딸이 부모님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직업 체험을 하는 두 중학생의 풋풋함으로 따뜻함이 가득한 이야기, 정년퇴직한 남자의 쓸쓸함을 달래며 추억을 돌아보며 눈물짓고 감동하는 이야기, 시호도 문구점 주인의 설레지만 아쉬운 로맨스 이야기, 혼혈인으로 살아야 했던 토미의 가슴 아픈 색깔 이야기. 이렇게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방문한 손님들을 마음속 따뜻함으로 친절을 베풀어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기쁨으로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문구점 주인 다카라다 겐이 있었고 그 친절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손님들을 보면서 '시호도 문구점'의 다양함과 그 공간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주변에는 낡고 오래된 것보다 새것들이 넘치는 현실이기에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고 언제라도 따뜻함을 주는 공간 '시호도 문구점' 같은 곳이 있다면 당장 달려갈 것 같다. 혹시 여러분의 '시호도 문구점'은 존재하나요? 그곳은 어떤 곳일까요? - "살다 보면 힘든 일도 있지.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말은 하는 게 아니야. 살고 싶은데 살지 못하는 사람이 이 세상엔 아주 많단다. 그걸 잊지 마라." (p308) - |
|
>> 이 책은 ( @ ofanhouse.official )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권에 이어 2권의 이야기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인기에 힘입어 5권까지 시리즈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다섯개의 단편 단어장, 가위, 명함, 책갈피, 색연필에 얽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쿄 긴자, 시호도 문구점 주인 다카라다 겐 그곳엔 여유롭게 시간이 흐르고 단골손님과의 담소가 끊이지 않고 항상 온화하고 상냥한 기운으로 둘러싸여 있다. 🌱요즘 누가 문구점을 가?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시대에 싶지만 그곳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오랜 시간 묻혀 있는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가게다.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녀들과 같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시호도 문구점에 방문하는 누군가는 부모와의 화해를 누군가는 할아버지의 사랑을 곱씹고 주인인 겐의 어릴적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명함에 얽힌 이야기는 뭉클하게 느껴졌다. 도가와는 대졸사원만 뽑는 회사에 고졸의 학력으로 총무부에 취업하게 된다. 동료사원 한명 없는 부서에서 출근 첫날부터 그가 한 일은 어떤 노인이 시키는 청소였다. 그 노인의 정체는 회장님.. 자신감도 없고 능력도 별로 없던 도가와지만 성실한 모습에 회장님은 용돈을 주며 긴자의 여러곳을 다니며 경험을 쌓아보라 말하며 그를 응원해준다. 같이 입사한 동기들은 대졸이라서 주임으로 승진을 했지만 도가와는 고졸이라서 승진을 하려면 시간이 더 걸렸다. 회장님은 자신이 직접 ‘주인 대리’라는 명함을 건네며 그를 응원하고~ 우여곡절의 시간속에 도가와는 정년퇴직을 하게 되며 자신의 명함에 얽힌 이야기를 시호도 문구점 주인에게서 듣게 된다. 📍색연필에 얽힌 이야기속 주인공의 추억이 담긴 짧아진 색연필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 주인은 ’붓공양’을 보내는게 어떻겠느냐는 말을 한다. 붓공양이란 학문의 신이자 서예의 신을 모시는 신사, 덴만구에 제 역할을 마친 붓이나 연필 만년필을 바치는 것이란다. 😅<전에 학문의 신을 모신 신사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게 있는줄은 몰랐네.> 📚“평범이라…. 평범한 게 대체 뭘까? 그건 누가 정했을까? 그저 잘 모르는 걸 애매한 채로 두고 싶어서 생각 없이 쓰는 말이 아닐까?”p307 |
|
#도서협찬. 긴자 시호도 문구점 2 by우에다 겐지 ~어릴 적 나에게 최고로 기분좋아지는 공간은 문구점이었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디자인이 새겨진 연필, 지우개, 공책들은 보는 것 만으로 기분이 좋아졌었다. 작지만 기분좋은 쇼핑을 선물해 주던 문구점에 대한 추억은 나만 그런게 아닌가보다. '시호도 문구점' 에 가면 복잡하고 힘들었던 하루도 달래주는 '문구 테라피' 의 세계가 열린다. 도쿄의 유명한 상점거리 긴자에는 '시호도 문구점' 이 있다. 누구나 자주 사용하는 문구류를 파는 곳이니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든다. 1834년에 개점하여 190년이나 되는 전통을 가진 곳이니 이곳은 평범한 문구점은 아니다.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추억이 담긴 이곳의 주인인 다카라다 겐은 오늘도 손님을 맞는다. 첫번째 이야기 '단어장' 은 딸의 결혼을 앞둔 노부부의 방문을 그린다. 10년전 대학을 간다고 집을 떠난 딸은 수시로 연락하며 지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이 뜸해진다. 이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구나 생각하지만 부모는 괜스리 쓸쓸해졌다. 이제 그 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부모는 기특하면서도 섭섭하다. 부모와 자식간의 정해진 이별의 순간이다. 2번째 이야기 '가위' 에서는 오른손 잡이용 가위와 왼손 잡이용 가위에 대해 나온다. 대다수 오른손 잡이들은 신경쓰지 않고 살았지만 문구류의 생김새는 오른손 잡이들 위주로 만들어져 있으니 왼손 잡이에게는 불편한 세상이었다. 차이를 알면 배려의 힘도 커진다. 3번째 이야기 '명함' 에서는 총무부로 입사한 야마모토가 입사 첫날, 건물 입구 청소를 하는 한 할아버지와 대화하게 되며 시작된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알고보니 회장님이었다. 막 입사한 어리버리한 사원에게 회장님은 친근한 할아버지처럼 인생살이를 하나씩 이야기하고 가르쳐준다. 누구나 꿈꾸는 판타지! 4번째 이야기 '책갈피' 에서는 오랜시간 소꿉친구였던 겐과 료코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친구로 지낸 시간이 길지만 서로에게 호감과 감정이 지속되며 다가가고 싶어한다. 좋은 책의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에서 작지만 꼭 필요한 잭갈피처럼 두 사람의 관계도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길. 5번째 이야기 '색연필' 은 뮤지컬 무대장치로 토니상도 여러번 받은 데이비스의 추억이 담겨있다. 그는 어릴 적 소중히 쓰던 색연필 중에서 짧아진 색연필을 추가로 구매하기 위해 시호도 문구점에 들른다. 그리고 색연필은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매게체가 된다. 문구점은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인 데, 책을 보다보면 마치 환상의 공간인 것 처럼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상상과 추억이 공존한다. 문구류가 가지는 어떤 힘이 우리의 감정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걸까? 나도 이 책을 보는 내내, 학용품들에 스며들어 있던 옛 추억들이 하나씩 떠올랐다. 내가 가장 꿈많던 시절, 내게 가장 소중했던 물건들이었기에 시간이 지나도 자꾸만 추억을 떠올리게 하나보다. @ofanhouse.official #긴자시호도문구점2 #우에다겐지 #크래커 #일본소설 #힐링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 크래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
#도서협찬 #긴자시호도문구점2 #우에다겐지 #크래커 #오펀하우스 #고민해결소 #힐링소설 #문구마니아추천 #도서추천 보통날을 특별하게 만드는 '시호도 문구점'의 기적 《긴자 시호도 문구점》에서 만나게 되는 만년필, 시스템 다이어리, 캠퍼스 노트, 그림엽서, 메모패드라는 문구로 이어져 겐이 만나게 되는 손님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따스함을 주었다. 그렇게 긴자 시호 문구점은 읽는 내내 내가 사용하는 문구들과 이어진 인연을 떠올리게 해주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안게 만들었다. 《긴자 시호도 문구점 2》에서는 단어장, 가위, 명함, 책갈피, 색연필이 등장하여 어떤 이야기를 안겨줄지 궁금해졌다. 외동딸과의 일상을 보내던 부부에게 사소한 변화들이 찾아오고 어느새 도쿄 생활을 한 지 10년이 지나고 딸은 결혼 이야기를 한다. 딸의 결혼 이야기가 갑작스러운 부부, 그리고 시간이 흘러 딸의 초대로 가게 된 긴자에서의 일정이 시작된다. 딸과 부부의 대화는 조금 특별했다. 묵게 될 숙소, 가게 될 장소들에 딸의 메시지 카드가 있었고, 그것은 단어장과 같은 메모에 담겨있었다. 손수 메시지를 적고, 다른 잉크를 사용하며 자신의 마음을 담은 단어장이 그들의 마음에 닿게 될까? 아이돌을 좋아하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시인을 좋아하는 하루나. 그런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과 어느새 거리감이 생기고 겉돌게 되어 마음 불편한 일상 속에서 직업체험으로 좋아하는 '시호도 문구점'에 가게 되어 들뜬 것도 잠시 자신과는 너무나도 성향이 다른 에이타군과 함께하는 사실이 또다시 불편함을 안겨준다. 에이타와 하루나가 하게 될 일은 이벤트 매대에 상품을 진열하는 일이었다. 어떤 문구들이 있는지 살피는 것을 시작된 일을 하면서 에이타와 하루나는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그곳에서의 추억이 하나 쌓인다. 남들과는 다른 출발선에 섰던 야마모토는 총무부로 입사했으나 총무부 일이 아닌 다양한 일을 했다. 게다가 입사 첫날 이른 출근을 하고, 그곳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건물 입구 청소를 하며 시작했던 그의 회사 생활이었다. 낯선 할아버지는 알고 보니 회장님이었고 그렇게 회장님과의 회사 생활이 시작되었다. 대학 졸업한 동기들과 다른 일과를 보내는 중에 회장님의 가르침을 하나하나 이어왔던 그의 길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는 회장님의 배려가 담긴 명함이 있었고, 결국 사람을 대하는 소중한 마음이 보였다. 겐과 료코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어릴 적 겐과 료코의 만남부터 소꿉친구로 지내오고 있는 지금, 친구이면서 미묘한 감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이어진 인연 속에는 겐이 만들어서 선물했던 책갈피가 있었다. 책갈피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료코의 그 마음이 겐을 향한 마음이 아닐까. 어릴 적 선물 받았던 색연필을 소중히 다루며 다 쓴 색을 구입하기 위해 들른 '긴자 시호도 문구점'. 그곳에서 어릴 적 할아버지와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데이비스. 그는 자신의 색연필에 각인하는 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를 통해 데이비스와 겐은 각자의 할아버지를 떠올린다. 문구의 힘은 이렇듯 시간이 흘러도 이어지고 떠올리며 행복을 안겨준다. 사소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던 문구들로 전하는 마음, 그 마음을 소중히 대하는 겐, 그런 마법과도 같은 기적을 만날 수 있는 '긴자 시호도 문구점'. 그곳의 추억과 반짝임을 만나는 따스한 시간이었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
어느날 딸아이가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온다는 소식에 무슨 일인가 궁금하던 차에 딸은 결혼을 하겠노라며 선언을 한다. 아빠는 딸이 작게나마 결혼식을 올렸으면 좋겠다고했고 딸은 결혼식 준비를 마친 뒤 부모님을 긴자로 초대했다. 마지막 목적지인 긴자의 오래된 문구점 '시호도 문구점 '에 방문한 그들은 주인인 겐의 소개로 2층으로 올라간다. 딸이 정성스레 준비한 사진들을 보고있노라니 그들은 눈물이 나는 동시에 뿌듯해진다. 겐 시호도 문구점의 주인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문구점에 부모님 사정으로 인해 같이 살게 되었으며 커서는 호텔에 근무를 하다 다시 문구점으로 돌아왔다. 근처 건물에는 어릴적 부터 알고지낸 료코가 카페를 운영하고있다. 하루나는 친구들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중학생이다. 직업체험 신청란에 가장 좋아하는 이 문구점으로 신청을 했고 오늘 이곳에 와있다. 겐은 하루나와 또 한명의 학생에게 이벤트 매대를 꾸며보라고한다. 중학생의 시각으로 꾸며보라는.. 소극적이던 하루나는 친구와 함께 적극적인 의견을 내며 시간내에 매대를 완성 시킨다. 도가와씨는 고졸로 인맥으로 한 회사의 총무부에 입사한다. 7시에 나오라는 지시에따라 나왔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회사앞을 청소하고 계셨다. 알고보니 회장님이었다. 회장님과 함께 아침마다 청소를 했고 시일이 지나 총무부에 익숙해 졌고 회장님으로 부터 명함을 받게 되었다. '주임 대리' 대리를 떼 주지 못해 회장님은 미안해 하셨지만 괜찮았다. 그 후 퇴직을 했고 오랜만에 간 문구점에서 주인 겐이 물건 하나를 건내받았다. 회장님... 미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나는 학교에서 얼굴색이나 생김새로 놀림을 받았다. 할아버지와 그림을 그리다 색깔의 이름에 불만이 일었고 할아버지는 문구점에서 제조사에 색 이름을 바꿔달라고했다. 여건상 쉽지않을 거라는 걸 아는 겐의 할아버지는 꼬마에게 색연필에 쓰여진 색에 이름을 바꿔보는게 어떻겠냐 했고 자신이 원하는 이름으로 색에 새겨주었다. 그런 추억을 가지고 이제는 공연미술계의 큰 인물이 되어 일본에 와서 문구점을 방문하였다. [ 후기 ] 문구점에 들린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과 문구점과의 인연이 있지만 문구점에서 답을 찾는 것은 아니라서 좋았다. 근래 힐링소설들이 한 장소를 방문해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면 오롯이 연과 추억으로서의 장소여서 더욱 좋았다. 긴자라는 도시와 문구점이라는 약간의 상반된 것같은 제목도 좋다. 얼마 전 갔다왔을 때의 기억으로도 문구점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권 부터 읽었지만 1권을 읽어야 할 것 같다. (일본에는 5권까지 나왔다던데 한국에서도 다 만나볼수 있으려나요) #긴자시호도문구점2 #우에다겐지 #上田健次 #銀座四方堂文房具店2 #긴자 #일본 #가고싶다 #책 #소설 #추천 #책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