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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하우스 출판사의 <<심부름꾼 아니거든요> 라는 재미있는 내용의 책이랍니다. 가시와바 사치코라는 일본 작가의 글과, 그림에는 우리작가 김영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 주셨어요.
책 표지에 보면, 여자아이가 빗자루를 타고 가는 누군가에게 이끌려 가고 있어요. 척 보아도,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마법사와 함께 떠나는 모험담 같은데요. 모험이라면 즐거워야 할 텐데, 아이의 표정이 좀 화가 나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내용인지 들여다 볼게요.
집에서 키우던 새 피피를 놓치고 고개를 푹 숙인 채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마유. 피피를 훈련시키기 위해 새장을 잠시 열어주었던 작은 일이, 이렇게 커져 버리고 말아요. 우리아이들의 실수는 바로 이런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되는거겠죠. 마치 마유처럼요. 속상해 하고 있는 마유에게 다가온 조금은 이상한 아줌마는 마유에게 말 한마디만 대신 전해주면 피피를 찾아준다고 하지요. 이렇게 이 거래를 계기로 심부름꾼이 되고 마는 마유~~ 마녀의 신하~ 마녀의 부하 마유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심부름 하나 했을 뿐인데, 이제 마유는 심부름꾼 아이가 되고 말아요. 용 할머니의 병문안을 하게 되고, 이곳에서 불편한 것들을 경험하지요. 할머니 앞에서, 잘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를 부르고, 글자하나 없는 책을 자기 마음대로 지어서 읽는 척 하는 등, 유쾌하지 못한 일들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난 더이상 심부름꾼이 아니라고 외치죠.
조금은 불편한 심부름을 하면서, 마유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결국 마법사인지, 마녀 아줌마는 다시 돌아와, 마유에게 피피를 찾아주고 마유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마녀 아줌마는 "또 보자"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는 내용이에요.
아이들 뿐 아니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참 많이 하게 되지요. 그렇지만 그것들이 내가 하기 싫을 뿐이지, 내 기분이 조금 불편하긴 해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유치원에서 배운 율동을 해보라고 한다면 우리아이들의 기분은 항상 좋을까요?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앞장서서 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엄마아빠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아이들에게 이런 작은 권리는 필요한것 같아요. 나 역시, 아이의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할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조금 컸다고, 하기 싫으면 <안할래요. 하기 싫어요> 라고 분명한 자기 마음을 표현하네요.
아이들은 어른들의 심부름꾼이 아니고, 아이들만의 마음이 있기에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할 것 같아요. 그것이 바로 우리 부모의 몫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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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꾼 아니거든요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이영림 그림/ 사과나무 옮김 크레용하우스
마유는 키우던 새 피피를 놓치고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 수상한 아줌마가 새를 새장에 넣어주는 조건으로 심부름을 시킵니다. '마기리카디는 못 온대요'라고 문이 닫힌 매점앞에서 말만 하면 된다는 거지요. 그러나 그 심부름으로 인해 마유는 리도르라는 용의 병문안을 대신 간 심부름꾼이 됩니다. 그곳에서 마유를 '심부름꾼'이라고 부르자 마유는 자신의 이름이 있는데도 '심부름꾼'이라고 계속 불러 당차게 "심부름꾼 아니거든요! 제이름은 마유에요!"하고 여러번 외치죠.. 그러나 끝까지 심부름꾼이라고 불러요^^;; 그곳에서 용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마법의 책(책속엔 아무것도 없다. 대신 이야기를 만들면 현실에서 그대로 된다.)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읽는 척 하는데요~ 마유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마법책을 읽으면 현실로 됩니다. 집안에서 강물이 흐르고 복숭아가 떠내려 오고.. 마유는 수상한 아줌마의 심부름꾼으로 계속 남아있을까요??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마법입니다. 어느날 저에게 자기의 꿈은 마법사라고 합니다. 요즘 마법에 관한 책을 몇권 읽었는데 이것 저것 마법을 부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다고 합니다. '심부름꾼 아니거든요'또한 생각지도 못했던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너무 재미난 책입니다. 우리아이 책을 보더니 나도 마법의 책을 갖고 싶다며 마유를 너무 부러워 하네요. 일러스트도 재미있고 색감도 예뻐서 그림도 한눈에 쏙쏙 들어오고요~ 우리아이가 당찬 마유처럼 부끄러움 없이 하고싶은 말을 또박또박 다 할 수 있는 날도 바라봅니다.^^ 재미있는 책으로 우리아이 스트레스 조금은 날린것 같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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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꾼 아니거든요 / 가시와바 사치코 글. 이영림 그림 / 크레용하우스
아이가 책 표지를 보더니 그리고 낯설과 무서운 상황이었지만 모두들 마녀의 심부름꾼이라 부르는 순간순간마다
심술이 난 여자애는 주인공 마유
<심부름꾼 아니거든요> 라는 책은 짧은 내용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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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아주 다부지게 보이던 저 소녀.. "마유" 마유가 어느날 낯선 아줌마의 부탁을 받게됩니다.. 조건은 새장에서 도망쳐 숲으로 가버린 새를 다시 찾아주는 조건이었죠..
뭐.. 어려운 부탁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공원 매점앞에서.. "마기리카디님은 못 오신데요" 였죠.. 그리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유는 심부름꾼이 됩니다.. 심부름꾼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지만... 누구하나 마유... 라고 불러주지 않아요..
그렇게... 어리광을 피우고 싶고..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고싶어하던 용 리도르의 응석을 다 받아주게되고... 결국 리도르가 마유때문에 침대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본의아니게 심부름을 마침 마유는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되는 그런이야기인데...
책 속의 기발한 상상력들이 아주 재미가 있었습니다..
고슴도치 쥬스가 그랬고... 요술책이 그랬고... (요술책때문에 일어나던 그 모든 상황들이 아이들도 아주 흥미있어 했어요..) 마기리카디의 마지막 여운이 또 다른 상상을 할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줘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다하면.. 그냥 이유없이 재미있는 책..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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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꾼 아니거든요』는 예쁜 소녀 마유의 신기한 모험 이야기랍니다. 무엇보다 재미있네요. 마유는 집에서 기르던 새를 잠시 새장에서 꺼냈는데, 그만 열린 창문으로 날아 가버렸네요. 새를 쫓아 공원까지 나와 어쩔 줄 몰라 하는 마유에게 한 아줌마가 말을 거는데, 이 아줌마는 마녀네요(참 예쁜 마녀랍니다). 마유에게 심부름 하나만 해주면, 새를 잡아 주겠다네요.
마유가 전하는 심부름은 닫혀있는 공원 매점에 가서 ‘마기리카디는 못 온대요.’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네요. 예쁜 마녀의 이름이 ‘마기리카디’인가 봅니다. 하지만, 그 간단한 심부름으로 인해 마유는 엄청나게 커다란 용 할머니를 찾아가게 된답니다.
용 할머니인 리도르가 아파 문병을 가야 하는데, 마녀는 문병 가기 싫어 마유를 대신 보낸 거랍니다. 용 할머니의 문병 가는 일이 왜 그렇게 싫었던 걸까요? 용 할머니가 아픈 건 사실 가짜랍니다. 괜히 심심하니 사람들에게 투정부리기 위함이네요.
여러분들은 혹 꾀병을 앓은 적은 없나요? 저도 어렸을 때, 정말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땐, 아픈 척 했던 적이 몇 번 있답니다. 한 번은 아픈 척 했는데, 정말 아파 고생한 적도 있고요. 아마 꾀병을 부려 하나님께 혼난 것 같죠?
아무튼 꾀병을 앓고 있는 용 할머니 앞에 가게 된 마유는 노래도 불러줘야 하고, 책도 읽어 줘야 하네요. 노래 부르는 일도, 책 읽어 주는 일도, 특별한 뭔가가 감춰져 있답니다. 그런데, 어쩌죠? 마유가 무시무시한 용 할머니 앞에서 읽어주기 위해 펼쳐든 책은 글씨가 하나도 없네요. 이때, 마유는 상상력을 동원한 이야기를 써나간답니다. 그리고 상상력이 실제 벌어지기도 하고요. 참 신나는 병문안이네요.
속아서 하게 된 병문안이지만, 마유는 참 특별한 경험을 했네요. 우리 아이들의 앞길에도 특별한 경험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물론, 위험하지 않고, 슬프지 않은 경험들이면 더욱 좋겠고요.
마유는 자신을 자꾸 ‘심부름꾼’이라고 부르는 용 할머니에게 자신은 ‘심부름꾼’이 아닌, ‘마유’라고 강조하네요. 아마 원치 않은 심부름을 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갈 땐, 원치 않은 심부름도 할 때가 많답니다.
게다가 우린 신이 우릴 이 땅에 보내며 뭔가 하길 원하는 심부름이 있답니다. 우린 모두 심부름꾼이죠. 어떤 이들은 살아가며, 그 심부름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잘 하는 이들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그런 심부름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들도 있답니다. 또 어떤 이는 자신에게 신이 원하는 심부름이 뭔지 짐작하면서도 하기 싫어 도망치는 이들도 있고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그리고 여러분에게 주어진 심부름은 무엇인가요?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