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엄청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기기, 휴대폰 등 임베디드 라는 말은 어디에나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쪽으로는 리눅스가 각광을 받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정부에서도 임베디드 시스템과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단다. 한마디로 임베디드 분야로 진출하기 좋은 시기란 말이다.
사이텍미디어라는 출판사는 요즘 들어 임베디드 쪽으로 올인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임베디드 관련 서적만 최근에 여러권을 출간하고 있다. 뭐, 한 분야에 이렇게 집중한다는 건 좋은 것 같다.
작년(본인이 이러한 책이 있다는 걸 확인한게 작년이다 보니.. -_-;)에 이미 원서로 출간된 이 책은 현재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ARM CPU에 관한 내용이다. 본인이 이책을 처음보았을 때 일단 제목에서 관심을 끌었다. 부제로 붙어있는 "Designing and Optimizing System Software"라는 말은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책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내용을 보면 초반에는 ARM CPU의 소개와 특징, 그리고 컴퓨터 구조 강의에서 많이 다루는 것들 ARM CPU와 연관해서 설명하고 있다. 번역도 대체로 매끄러운 편이다. 그 뒤부터 어셈블리 코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본격적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인터럽트 처리, 메모리 관리등과 관련된 코드 작성법들을 다루고 있으며, 한 마디로 ARM CPU 기반에서 동작하는 운영체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구세주와도 같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주옥같은 ARM 관련 서적들이 이미 여러권 나와있지만, 하드웨어쪽에는 잼병인 본인과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쉽게 접근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나 역시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의 일을 하면서 리눅스 관련 프로그래밍을 하고는 있지만, 실제 하드웨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커널 코드나, 디바이스 드라이버 작성에는 아직도 애를 많이 먹고 있다. ^^;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는 원서를 직접 사봐도 돈이 아깝지 않을 책이지만, 번역서가 의외로 깔끔하게,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나왔으니 굳이 원서를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책의 디자인 또한 표지는 원서와 동일하며, 본문에 삽입된 그림들도 깔끔하다.
책을 한장한장 넘기다 보면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생각을 팍팍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 같다. ^^; 별 10개를 주더라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아마존에서 검색해봤는데, 역시 강추하는 말들만 있다. 이정도면 한 권 쯤은 가지고 있을만한 책이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