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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과 1/2을 보고 찾아 본 펠리니의 영화.
8과 1/2보다 더 앞서 찍은 영화지만 그보다 노말한 것 같다.
펠리니는 이 영화에서도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아이들과 종교를 팔아서 돈을 벌려하는 사람의 모습, 헬리콥터에 달린 예수상 등. 이것은 세속적인 종교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40년도 훨씬 전에 만든 영화지만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봐도 전혀 다를 게 없다는 게 씁쓸하다.
도대체 뭐가 달콤한 인생일까? 타락한 인생을 대변하는 마르첼로? 아니면 모범적이지만 마지막엔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을 택한 스타이너? 이 영화에서는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답을 정확히 주지 않는다.
마지막 해변씬에서 말 없이 두손을 살짝 들어올리며 고개를 갸웃하는 마르첼로의 모습. 그 샷을 '아무렴 어때?'라고 해석하면 대충 답이 되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