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 4권을 읽고 난 후, <애거사 크리스티 완전공략>을 읽었다. 이어 <애거사 크리스티 코드>를 선택, 읽었다. 소설들은 소설의 재미로 읽는다. 추리 소설 다운 긴장감과 궁금증을 위해. 그녀의 장편 72편, 중단편이 159개 중, 대표작 중 약 100여 편의 작품들에 대한 전반적인 서평인 '완전공략'을 읽고 나니 그녀에 대해 더 많은 호기심이 생겼다. '완전공략'에서 그녀의 전반적인 특성을 알 수 있었다면, <애거사 크리스티 코드>는 그녀의 작품 개별적 특성을 알수 있었고, 각 작품 속에 그녀만의 소설 기법들과 그녀의 생애, 그리고 그 소설들의 집필 당시의 그녀의 사생활 등 주변잡기들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코드>는 '다섯 가지 코드로 크리스티를 읽다'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부제처럼 다섯 가지 코드로 책은 구성되어져, 엮어져 있다. '탐정으로 읽다', '무대와 시대로 읽다', '인간관계로 읽다', '속임수 기술로 읽다', '독자를 어떻게 함정으로 이끄는가' 순이다. 책은 애거사 크리스트의 소설을, '성경과 셰익스피어'로 그녀의 소설을 정의(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론 여기에 독자인 개성적 시선으로 '동화적 요소'를 바라보게 했지만,) 저자는 위 두 가지로 요약했다. 그녀의 소설들은,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경적 요소들과 셰익스피어적인 요소들이 넘쳐 난다. (그리고 동화적 요소들이 넘쳐 나고 있다.) 애거사 크리스티는 '미스터리 장르의 영원불변한 고전' 작가로 추앙 받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고, 지금까지 그녀의 작품들은 사랑 받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생산 되어져 오고 있다. 이는 그녀의 작품들이 앞서 말한 영원불변의 고전이라 칭할만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책은 그 애거사의 소설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고자 하고 있다. (그럴 수 있기를 바라 본다.) 그녀의 소설들은 추리 소설을 쓰려는 이들에겐 '작법서'요 '교본'이 될 것이다. 저자는 2018년부터 나고야의 문화센터에서 책을 읽고 나면, "집필 배경이나 미스터리 구조, 복선이 어떻게 깔려 있는지 등 작품의 중요 포인트들을 해설하는 강좌"를 이어 왔다.이 책은 그 결과물이라 하겠다. 국내에서도 그녀의 작품은 사랑 받고 있지만, 그녀에 대한 연구는 확실히 일본보다는 덜하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 수 있었다. 국내 논문 중에선 그녀에 대해 전문적인 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더욱 이런 책들은 소중한 자료가 되어줄 것 같다. 이 책<애거사 크리스티 코드>는 물론 저자만의 사고를 담은 책이기는 하지만 그녀의 소설들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을 만들어 줄 수 있을 듯 하다. 제시된 다섯 가지 코드들은 일반 독자들 조차도 관심 가질 만한 주제들이었다. 그러니까 결국 이 책은 모두가 관심 가질 법한 질문들의 대답이 될 것이고, 모두에게 크릿스티의 소설을 읽을 때 읽으며 찾게 될 요소들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책을 읽어도 재미있을 수 있겠고, 여기서 제시하는 방식대로 책을 읽어도 또한 재미 있을 법했다. 책은 매니아적인 관점이 포함되어져 있어, 그녀를, 그녀의 소설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큰 의미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독자들에게도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한 사람의 작가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작품들에 대해 세세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그녀의 작품들을 읽을 때 읽는 재미를 증가시켜 줄 것이다. 애거사를 좋아하는 혹은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빼놓고 지나갈 수 없는 그녀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을 것이다. "추리여왕의 작품을 돌아보는 것을 넘어 추리 소설을 잘 쓰는 비법을 알려주는 작법서"같은 이 책을 즐길 수 있길 바라 본다. #자유자리뷰, #애거사크리스티코드, #오오야히로코, #이희재, #애플북스, #202503, #다섯가지코드로크리스티를읽다, #성경과세익스피어다음으로많이읽힌작가, #독자를 속이는다섯가지코드가감춰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