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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인가 역사 소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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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부분 좀 황당했지만 큰 줄거리를 역사에 맞춰가는 것 같아 소설이니 그렇지 하고 읽어가는데 ... 처음 한번만 나왔으면 그냥 넘어갔을 어울리지 않는 성교 체위 설명에 많은 부분을 할당하고 있다. 순수한 작가의 상상으로 책을 팔아내기 위한 아이디어 ㅡㅡ;;로 보인다. 하지만 그 상황이나 그 장면 묘사가 자연스럽지 못하여 엄청난 거부감으로 다가왔다. 여기서 이 책의 판매
"무협지인가 역사 소설인가" 내용보기
첫부분 좀 황당했지만 큰 줄거리를 역사에 맞춰가는 것 같아 소설이니 그렇지 하고 읽어가는데 ... 처음 한번만 나왔으면 그냥 넘어갔을 어울리지 않는 성교 체위 설명에 많은 부분을 할당하고 있다. 순수한 작가의 상상으로 책을 팔아내기 위한 아이디어 ㅡㅡ;;로 보인다. 하지만 그 상황이나 그 장면 묘사가 자연스럽지 못하여 엄청난 거부감으로 다가왔다. 여기서 이 책의 판매 대상이 중고생으로 판단하였다. 더욱 황당한 것은 소설 오자병법이라는 것이 책팔기 위해서 지어넣은 제목으로 거의 오자병법과 별반 상관이 없다고 보아도 되는 책이다. 책 전체에서 오자에 대한 이야기는 1시간이면 다 읽고 놀수있다. 또한 오자에 대한 역사적 사실속에 작가의 상상력이 융합되어야 하는 상황이 무척이나 기대되었으나... 책값보다 책본 시간이 아까왔다. ㅡㅡ;; 또한 병법에 대한 깊이도 없이 무협지 쓰듯이 쓴 책이다. 딱 중학교때 보던 그것이다. 역사 소설이라는 것이 역사를 왜곡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하지만 그것은 작가의 치밀한 역사 재구성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책은 아니다. 열국지나 사마천의 사기열전에 나오는 몇 페이지와 비교하여 떨어지는 수준이다. 대화의 수준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수준이다. 어떻게 이런책을 팔려고 내 놓았는지 ... 인터넷으로 책 제목만 보고 산게 후회스럽다.

[인상깊은구절]
" 이소설은 오늘의 어둡고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위험하고 애매모호한 세상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병법 소설로서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아내기 위한 지혜의 이정표 역할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 작가와 독자는 이 기대를 빨리 접어야 하며, 위에 인용했듯이 자신의 글이 "어둡고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위험하고 애매모호한" 것임을 알고 스스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그러해 지는 것은 말릴 수 없으나 독자까지 그렇게 만들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h******6 2006.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