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10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6.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습공격받다
"기습공격받다" 내용보기
흠, 내가 [가시나무새]로 성교육을 하고, 그래도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 야한동영상을 순전히 시대트렌드를 놓치지, 흠흠, 않겠다는 이유로 아주 쬐끔 봤다만, 이렇게 이 책에서 기습공격을 당할지는 꿈에도 몰랐다. 온국민의 시체애호가화를 만든 CSI를 보니 잔인함 면에 있어서는 무디어져 가지만, 야한 면에선 아직 순.진.한 나로선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까 어떻게 야
"기습공격받다" 내용보기

흠, 내가 [가시나무새]로 성교육을 하고, 그래도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 야한동영상을 순전히 시대트렌드를 놓치지, 흠흠, 않겠다는 이유로 아주 쬐끔 봤다만, 이렇게 이 책에서 기습공격을 당할지는 꿈에도 몰랐다. 온국민의 시체애호가화를 만든 CSI를 보니 잔인함 면에 있어서는 무디어져 가지만, 야한 면에선 아직 순.진.한 나로선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까 어떻게 야한가에 대해서는 줄거리 소개 이후로 미루고...

 

 

이 책은 순전히 ''파리''와 ''파라''를 구분하지 않고 마구 주문해댄 나의 불찰에 있었다. 많은 로맨스물이 배경으로 ''파리''를 많이 택한다. 하기사 우중충한 무채색의 도시인 런던이나, eligible bachelorette>bachelors인 뉴욕이나 빡빡한 토쿄보단 확실히 로맨스 분위기를 잡혀있다. 추워서 패딩코트 깃을 잡아당기는 세느강의 추운 강변에서 연인들은 심심치 않게 키스를 하고 있으며, 이 이방인의 두 검은 눈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에도 어느 하나 낭만적이지 않은 곳에서 애정표현을 하는 연인들 때문에 오장육부가 제자리를 잃는 도시니까. 여하간, 그래서 순전히 읽게 되었는데...

 

 

로라란 무척이나 보수적이고 사랑과 결혼에 대해 이상적 생각을 품고 있는, 딱 나랑 똑같은 여자가 있었다. 에구하고 한숨이 나올 정도로 전형적인 여주라 ''자신이 보기엔 자기가 전혀 예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너무 키가 크고 너무 마르고 너무 창백한 금발''에다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몸에 딱붙는 하늘색 니트 원피스를 입고서도 자신감이 없는 - 말이 되는가! (버럭) 여성이다. 그런데다가 일은 무척이나 잘해서, 망해가는 호텔을 직원들끼리 나눠서 인수해서 폴링 인 베드란 러브호텔 비스무리한 리조트의 관리 책임자가 되었다. 웨딩플래너에 베딩 플래너라.....남주, 전형적인 남주다. 잘생기고 바람둥이에다가 끝내주는 능력남이다.

 

사랑을 하는 사람하고 결혼하고, 일부일처제를 지켜줄 지고지순한 남자를 원하는 로라는, 같이 일하면서 만난 이 바람둥이, 배드보이 데일에 대해 무지하게 끌린다. 몸도 마음도.. 그리하야, 그녀는 자신의 이상적인 남편이 될 수 없는 데일에 대한 끌림을 끊기 위해 일주일간 호텔의 특별홍보이벤트 동안 그와 함께 특별스위트룸 - 방안에 연인들의 호수가 있고 이리로 폭포가 떨어지고 모래해안이 있다니, 헉, 정말 작가 너무 상상력이 대단하거나 투자론을 생각하지 않거나... - 에 머물르면서 완전히 질려버려서 끊어버리겠다는 - 그게 너구리라면이나 비빔면이라 특정 아이스크림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결심을 했다.

 

바람둥이 데일, 그는 카마수트라과목 A급 학생인 건축가. 그렇게도 이쁘고 멋지고 쿨한 여자 다 만나봤지만, 이 로라라는 여자에게 끌려서 이제까지의 남주치곤 정말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방정맞게 유혹하고 다니는 남주인데, 딱 일주일만 사랑하자는 여자에게 점점 빠진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맨날 맨날 바람피우는 사람이 오히려 결혼하면 아내한테 충성을 다한다는 ''설''도 있던데 - 개버릇 남주랴! 란 속담도 있고, 과연 바람둥이는 얌전히 정착할 수 있을까? 사랑은 움직이는 거고, 변하는 거고, 사라지는 건데 말이다. 뭐, 가볍게 머리풀려고 읽는 것이니...그럼에도 이렇게 기습공격을 당하면...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얼마나 야한가하면, 음, 해부학개론에서 비뇨기과 부분의 그림을 무지 적나라하게 본 느낌이랄까? 음, 클린턴이 르윈스키에 대해 얘기하면서 ''성적인 관계를 맺지 않았습니다''라고 했지만 빨간 거짓말이었던 수준이 이 책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는 것. 이 책 얘기를 하면서, (속닥) 무지 야해~ 했더니 사무실에서 에~~하다가 어쩌다 마주친것 처럼 ''얼마나 야한데요?''하고 내 입에서 ''빌려줄까?''란 말을 유도해 내는 애들은, 쯧쯔.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06.12.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