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서점을 들려 책을 고르던중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책이었다. 처음엔 표지두 이쁘고 많이 두껍지 않은책이여서 손에 잡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참 잼있고 교훈이 있는 책이였다. 요즘 다들 살기 힘들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 감정은 매마르고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만 가득한거 같다. 어렸을적 "이솝우화"라는 동화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두 착한사람은 복이오고 악한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말처럼... 지금 힘들고 어렵다하여도 남에 대한 너그러운마음과 지혜로써 힘든시기를 이겨냈음한다. 이책은 이러한 마음을 반영하듯 내 맘에 여운을 남기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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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적 이솝우화를 읽고 컸다. 우화! 아주 짧지만 담긴게 무척 많은! 생각하면 할 수록 생각꺼리가 많은 우화들! 배고픈 여우와 포도넝쿨, 여우와 두루미, 소금을 나르는 당나귀 등 참 즐겁기도 하고 인생살이를 본 듯한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다.
오늘 만난 이솝 못생기고 꼽추인데다가 말도 어눌했던! 하지만 그가 신의 축복을 받아서 세상의 이치를 통달하고 남을 휘어잡을 만한 언변과 지혜를 갖게 되고..... 읽는 내내 이솝을 정말로 만나듯이 너무나 신이 났다.
이리 저리 못생긴 외모 덕분에 팔려다니는 신세가 되기도 했지만, 그리스철학자 산토의 노예가 된 이솝 그가 만난 소위 상류층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위선과 허위를 그만의 말솜씨와 행동으로 통쾌하게 풀어내고 자유인이 되고 싶어서 애를 쓰는 모습을 보면서 어쩜 우리는 이솝의 시대나 지금이나 묶이고 맞는 것을 제외하면 역시나 우리도 억압에서 묶임에서 풀려나기를 소망하는지도 모른다.
죽지 직전 들려주는 세가지 우화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고, 그가 꼬집는 욕심과 무지가 무척이나 깊게 폐부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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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를 쓴 이솝이라는 사람은 처음에는 노예이면서 모습 또한 아주 추했으며 말을 제대로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신의 도움으로 지혜를 얻게 되면서 후에 재상의 자리까지 올랐던 인물이라고 한다.
이솝이 곤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마다 이솝의 지혜로운 재치가 엿보인다. 마치 동화를 읽는 듯 이솝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 책 내용은 허구에 가까울 수 있겠으나 살아가면서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때 지혜롭게 이겨내자는 교훈적인 내용을 보여주는 것 같다.이솝이라는 사람을 통해 어지럽고, 혼란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나도 물론 포함해서)에게 삶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작은 용기를 주는것 같아 조금은 힘이 생긴다. 어려울수록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희망을 버리지 말고 슬기롭게 이겨내야지.
[인상깊은구절] 재판관이 오자 산토가 말했다. “내가 무슨 내기를 했소?” 재판관이 웃으면서 말했다. “선생님께서 바닷물을 다 마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뿐인가?” “네.” 그러자 산토가 군중들을 향해 말했다. “시민 여러분,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강은 수없이 많으며 그 강물로 스며드는 빗물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 물들이 전부 바다로 흘러들어가지요. 나는 바닷물만 마신다고 내기를 했지, 강물까지 마신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내가 바닷물과 강물을 섞어 마시지 않도록 나와 내기를 건 사람이 강어귀들을 다 막아줘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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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는 완전 유명하다. 하지만 이솝이 누군지는 잘 모른다. 이 책은 단순히 이솝우화를 모아둔 이솝우화 모음집이 아니다. 이솝우화의 주인공 이솝의 삶을 다룬 책이다. 물론 그의 삶도 하나의 우화이지만...ㅋ 신의 축복을 받아 지혜를 얻은 이솝이 살아가며 겪는 일들을 짧은 이야기들로 담아내며, 그 안에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재미있게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