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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시들 중에 고베를 매우 좋아한다. 보통 한국인들이 간사이 지역을 여행하면 오사카나 교토를 찾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그 두 도시가 관광하기에는 더 낫지만, 나처럼 오사카나 교토는 여러 번 가봤고 관광보다는 현지인들의 생활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여행자라면 고베도 괜찮다. 오사카에 비해 도시 경관이 훨씬 깔끔하고 사람들 분위기도 편안하고, 교토보다 숙소 비용이 저렴하고 관광객이 덜 붐비는 것도 장점이다. 바다도 있고 산도 있어서 일본의 자연을 즐기고 싶어 하는 여행자에게도 적합하다. <한 달의 고베>는 일본어 번역가인 저자 한예리가 고베에서 한 달 살기를 한 경험을 담은 책이다. 대학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한 저자는 4학년 여름방학 때 고베에서 일주일 간 홈스테이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인연을 맺은 일본인 가정과 이후에도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한 달 살기의 숙소로 다시 한번 그 집에서 지내면서 일본과 일본인, 일본 문화를 더욱 깊이 체험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베를 대표하는 명소들과 음식, 체험 활동 외에도 고베가 속한 효고현의 관광지, 고베 인근에 위치한 교토, 시가, 오카야마의 명소들도 소개한다. 일본 문학 전공자이자 일본어 번역가가 쓴 책답게 일본 문학과 관련된 장소를 알차게 소개하고 있는 점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같은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가 아닌 실제 일본인 가족이 사는 집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한 기록을 담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밤마다 '일본 엄마'와 텔레비전 앞에 앉아 일본 드라마를 보고, 언니가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과 다른 일본의 자녀 양육 방식을 배우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았던 타코야키 파티, 데마키스시 파티 등을 직접 해보는 모습은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의 다른 책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다. 일본에 아는 사람이 없는 나는 이런 기회를 가지기도 어렵겠지만, 기회가 있다면 경험해 보고 싶다. |
| 지난 봄에 일본 여행을 할 계획이 생겨서 구입했던 책이다. 정작 여행은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못 갔고, 책만 남았다. 그래도 좋다. 고베는 이제까지 두 번 가봤는데 두 번 다 좋았다. 교통도 편하고 거리도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고 볼거리도 많고... 첫 번째 고베 여행 때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관련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구경했고, 두 번째 고베 여행 때는 같이 여행 간 동생이 좋아하는 일본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고베 출신이라서 그 멤버와 관련된 장소를 중심으로 구경했다. 두 번 다 일반적으로 하는 고베 여행은 아니었기 때문에 나름 여기저기 특이한 곳에 많이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아직 가볼 곳이 아주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베에서 효고현 전체로 여행 범위를 넓히면 더욱 그렇다. 그 때 못 간 여행이 아쉬워서 올해가 가기 전에 일본 여행 가고 싶은데 고베로 가볼까나. |
| 작년에 여행을 갔었을때 고베에 간적이있는데 그때는 스테이크만 먹고 바로 오사카로 갔었어요. 그 기억이 남아 한달의 고베라는 제목을 보고 고르게되었는데 내가 잠깐 머물렀었던 곳이 이렇게나 가볼곳이 많았는지 이제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시간이 된다면 한달동안 느긋하게 고베에 살아보고 싶어요. 홈스테이도 즐거울것 같아요. 하기 힘든 경험을 책에서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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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읽어보자며 제일 관심가는 여행 책을 선택했다. 한달의고베 나의 여행스타일은 관광지를 찾아다니기도하지만 그곳에 스며드는것을 좋아한다. 맛집을 찾기보단 자연스럽게 다니는곳을 좋아하여 홈스테이라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오롯이 여행기가아닌 고베의 정보도 많고 사진도 많아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
| 작가님의 세심함이 돋보였던 여행책이 힐링이 되었습니다. 한 달 살기가 궁금했었는데,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즐거운 여행을 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정다감한 홈스테이 일본 가족과의 모습이 책을 끝까지 읽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