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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즈 엔드는 집에 붙여진 이름이다. 1890년부터 1900년대 초반의 영국의 런던과 여러 교외지역이 배경이 된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던가. 문명이 발전했다는 것을 논외로 한다면 그 시절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들은 맥락이 닿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슐레겔 자매들은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나 주식투자를 통해 소득을 얻으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이상을 추구한다. 윌콕스가는 사업을 통해 부를 획득한 자본가로서 물질적인 것을 중시한다. 그리고 레너드는 사무직으로 열심히 일하지만 하층계급을 벗어날 수 없는 가난한 직장인이다. 고대 시대와 같은 눈에 보이는 계급은 없다고 하여도 엄연한 계급이 존재한다. 부자와 빈자, 현재도 여전히 소득의 양극화로 인해 부자와 빈자 그들 사이에는 두터운 벽이 존재하는 것이다. 윌콕스가 헨리의 부인인 로스가 지병으로 세상을 뜨면서 슐레겔 자매중 마가렛에게 하워즈엔드를 유산으로 남기면서 두 집안간의 관계는 다른 국면을 맞는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도 아직 하워즈 엔드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이 두 집안의 구성원들에게 하워즈 엔드는 무슨 의미인지 이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하워즈 엔드는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게다가 속절없이 목숨을 잃은 레너드가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광경을 보는 것도 불편하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