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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명랑 주교 유흥식> 유흥식 추기경 / 김민희, 한동일 / 조선뉴스프레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갑작스레 떠나고 콘클라베를 통해 최근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었다. 그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유흥식 추기경님이 후보로 거론되며 평소 천주교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우리에게도 유력 교황후보가 계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경외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알게 된 유흥식 추기경님에 대해 조금 더 인간적으로 궁금증이 생겨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한국인으로서 어떻게 교황 후보로까지 거론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과 자세로 세상을 대하시는지에 대해 많은 부분 알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천주교 신자라고 하더라도 유흥식 추기경님에 대해 그렇게나 많이 알지 못한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심층 인터뷰 전문가와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교황청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인 두 명의 저자를 통해 알지 못했던 알려지지 않았던 유흥식 추기경님에 대해 많은 부분 알 수 있게 되었다. 특별 부록으로 계엄 후 발표한 시국 선언문이 실려 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 추도문과 드봉 레나드 주교 선종 담화문까지 수록되었다. 또한 책 수익금 전액은 자립 청년을 위한 주거사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한국인이 교황청 차관보급 이상의 고위직을 맡은 것은 유흥식 추기경님이 처음이라고 한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 가까이에서 활동하며 국내 외 평화활동에 힘써왔으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개방적 리서십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100인으로 선정된 이력도 있지만 언론에 잘 드러내지 않는 성향이라 많은 부분 우리가 몰랐던 것이다.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 된 내용을 읽어보면 유흥식 추기경님의 많은 생각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특히나 그분께서 강조하신 것은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많은 일으 하며 존경을 표시하며 삶과 가르침을 체화하려 노력했다. 가난한 자와 약자의 편에 섰으며 정의와 평화를 위해서 현실 정치와 사회 이슈에도 목소리를 냈다. 개인적으로 계엄 후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라는 말로 자신의 신념을 밝히신 대목이 인상적이다. 멀리 계시지만 나라를 걱정하며 앞으로의 국민의 삶과 새롭게 선출될 지도자에 대해서도 많은 말을 남기셨다. 신자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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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면 유흥식 추기경님을 잘 모를 수 있지만 두 가지 소식으로 많이 알려졌을 거예요. 올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선종하면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렸어요. 교황령에 따르면 사도좌 공석이 된 시점에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에게 교황 선거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번에는 135명의 추기경이 참석했고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유흥식 추기경님이에요. 그리고 종교계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12·3 계엄 선포에 관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어요. "누구보다 정의와 양심에 먼저 물어야 하는 사회지도층이 법마저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한 갈급한 마음을 가지고 헌법재판소에 호소합니다. 되어야 할 일은 빠르게 되도록 하는 일이 정의의 실현이며 양심의 회복입니다. 우리 안에, 저 깊숙이 살아있는 정의와 양심의 소리를 듣는다면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고통에는 중립이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정의에는 중립이 없습니다. 우리 헌법이 말하는 정의의 판결을 해주십시오." (92p) 라면서 윤대통령의 조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네요. 《명랑 주교 유흥식》은 추기경님이 쓴 글은 아니고, 톱클래스 매거진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기반으로 만든 책이네요. 이 책은 종교인, 성직자에 관한 내용이지만 종교 서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정 종교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솔직히 종교를 앞세워서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거나 억지 주장을 펴는 이들을 몹시 싫어하기 때문에 종교 이야기를 꺼리는 편이에요. 근데 유흥식 추기경님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종교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정의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이비 종교, 이를 추종하는 무리들이정치권력과 결탁하여 부정부패를 저질렀고, 편가르기를 통해 사회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기에 가짜 신앙이 넘쳐나는 거예요. 유흥식 주교님은 한국인 사제로는 처음으로 2021년 로마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되었고, 이듬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추기경 서임을 받아, 김수환·정진석·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대한민국 네 번째 추기경이 된 분이에요. 로마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되어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뵈었을 때, "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여쭈었더니 교황님은 지체하지 않고, "십자가(La Croce, 라 크로체)" (69p)라고 답하셨대요. 이 답변에 대해 유흥식 추기경님은 "십자가 없이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 자기 마음의 평화와 안식만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한다면 많은 부분 실망할 수 있고 잘못된 신앙생활이 되기도 하지요. 사랑의 정의를 실천하는 일에는 많은 시련이 따릅니다. 시련을 회피하며 해야 할 일들을 하지 않을 때야말로 마음의 평화가 깨지는 순간인데, 이런 상태가 정직한 순간입니다. 그리스도가 가르친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 말씀대로 살아내는 시간들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71p)라고 이야기해주네요. 가장 마음에 와닿는 건, 유흥식 추기경님의 꿈이에요. "신부답게 살고 싶어요. 재밌고, 신나고, 명랑하게." (81p) '신부'라는 단어에 내 이름을 슬쩍 넣어 봤더니, 진짜 재밌고 신나고 명랑하게 살고 싶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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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의 네 번째 추기경 이자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오른 첫 사례를 만드신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이미 2013년 《가톨릭 다이제스트》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100인에 유흥식 추기경(당시 주교)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징성 있는 무게감에 비해 그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조금씩 그의 면모가 드러나게 되었고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어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래서 잠시 그의 이야기에 온전히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친교의 사람' '미소 천사' 유흥식 추기경의 삶과 사유 『명랑 주교 유흥식』 교황청에서 '친교의 사람'으로 불리고 격식을 따지지 않는 편이며 누구와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미소천사' 유흥식 추기경이 2023년 9월호 《톱클래스》에 실린 김민희 편집장의 인터뷰 기사를 기반으로 한 이번 책. 읽으면서 그의 미소가 전염된 듯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해 주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추기경보다는 '신부'라 불러달라는 그. "'라자로 신부'로 불러주세요. 추기경을 이탈리아어로 '에미넨자(Eminenza)'라고 하는데, 우리말로 '전하'라는 뜻이지요. 고위 성직자에 대한 호칭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신부(Father)'로 불리는 걸 좋아합니다. 직위에 관계없이 모든 가톨릭 성직자의 정체성은 사제이자 신부입니다. 신부, 곧 아버지에겐 아흔아홉 마리의 양도 소중하지만, 길 잃은 한 마리의 양도 똑같이 소중하기 때문이에요. 그게 아버지의 사랑이자 역할이니 'Father'는 가장 영예로운 호칭입니다." 그의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진심인 그의 모습에서 존경심이 일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의 힘을 무한히 믿는 휴머니스트. 왜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을 중요시할까...?! "누구든 사랑받고 존중받을 때 본모습이 드러납니다. 사랑받지 못하면 본모습이 보이지 않아요. 본모습이 드러난다는 건 타인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었다는 증거이지요. 지금 이 기대는 불신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그렇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존중이 없기 때문이에요.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는 신뢰입니다. 내가 상대방을, 상대방이 나를 마음속 깊이 믿어주면 마음이 차츰 무장해제가 되고, 그제야 진정한 대화와 만남이 가능해요." 그렇기에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종종 우리는 사랑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이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하지요. 한 사람을 구체적으로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인류를 사랑할 수 있어요.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맞지 않아요. 누군가를 만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이 사람에게 집중하는 게예요." 작은 환대와 친절로도 사랑을 베풀 수 있음에. 또 사랑은 사랑을 부르기에. 지금부터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저 역시도 오늘부터 진정한 사랑을 실천해 보겠습니다. "'슬픈 모습의 성인이 없고, 기쁜 모습의 마귀도 없다'. 가톨릭교회에 전해 내려오는 격언이에요. 기쁜 사람이 기쁨을 전해주고, 화난 사람은 화를, 짜증 난 사람은 짜증을 전해줍니다. 사랑은 굉장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어딜 가나 분위기를 기쁘고 명랑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의 말처럼 모든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사랑을 실천하다 보면 미소가 번지고 미소가 번지면 삶이 재미있어지고 그 명랑함이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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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