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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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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두개의 단편으로 나뉜다. 욕조와 씨(氏) 단락이 짧게 수십개로 나뉘어서 구성된게 이책의 형식적인 특성이고 대화보다는 주인공의 1인칭시점에서 내면적인 생각이 주를 이룬다. 내면적인 생각으로 인해 그가 처한 상황이나 주변인물, 환경등의 묘사가 소홀한 것은 아니다. 기막힌 반전이나 스토리텔링의 요소가 강하지 않지만 한 단락 단
"독특한 문체.." 내용보기
책은 두개의 단편으로 나뉜다. 욕조와 씨(氏) 단락이 짧게 수십개로 나뉘어서 구성된게 이책의 형식적인 특성이고 대화보다는 주인공의 1인칭시점에서 내면적인 생각이 주를 이룬다. 내면적인 생각으로 인해 그가 처한 상황이나 주변인물, 환경등의 묘사가 소홀한 것은 아니다. 기막힌 반전이나 스토리텔링의 요소가 강하지 않지만 한 단락 단락 읽는 재미가 있는 묘한 소설이다. 어쨌든 기존의 읽었던 소설과는 달리 잔잔하고 평범한 일상속에서 주인공의 내면과 의식세계로 소설의 강약을 조절하며 독자를 이끌어준다. 이소설을 후기 누보르망에 속한다고 하던데 흔히 알고 있는 우리나라 작가 이상도 누보르망 계열에 속한 작가라고 한다. 그냥 특이하면서 기묘하면서 재미있는 소설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만 하다. 써스펜스나 스토리텔링의 기운을 얻고 싶은 사람에겐 권하고 싶지 않다. ----------------------------------------------------------------------- 누보로망(<프>nouveau roman) : 프랑스에서 1950년대에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소설. 57년경부터 일부 문예비평가들에 의해 사용되었으나 얼마 후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용어로 정착하였다. '누보로망'의 그룹으로 거론되는 이들은 N. 사로트·C. 시몽·A. 로브그리예·M. 뷔토르 등이다. 그 밖에 M. 뒤라스·C. 모리아크·S. 베케트까지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누보로망>은 공통된 슬로건을 내건 문학운동이 아니며 또한 세계관·문학관 등에서 어떠한 공통적인 이해가 성립되어 있는 유파(流派)도 아니다. 따라서 <누보로망>이라는 용어는, <전통적인 형식을 답습하는 소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에서 새로운 소설을 목표로 하는 문학현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전통적인 소설에 대한 비판은 개개의 소설가에 따라 다르지만 주요한 점을 요약하면, 먼저 인간 본성에 대한 관념을 들 수 있다. 전통적인 소설에서 인간 본성은 보편적이며 일정 불변한 것이라는 견해가 계승되어 왔으나 <누보로망>은 작중인물의 자세에 대하여 이러한 관념을 떨쳐 버리고 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비판은 이야기로 돌려진다. 정연한 시간적 순서에 따라 사건이 극적으로 전개되는 것은 전통적인 소설이 답습해 온 가장 중요한 약속이다. 그러나 <누보로망> 소설가들은 이야기라고 하는 허망함을 폭로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의 양상에서 파악하려 한다. 전통적인 소설에 대한 불신·이의(異議)·비판에서 출발한 <누보로망>은 인간관계의 밑바탕을 이루는 원형질적인 부분(사로트), 인간의 내적의식의 움직임(시몽), 세계 속에 고독한 위치로 정해진 인간 존재의 모습(로브그리예), 도시나 거주공간의 실태가 인간의식에 나타나는 표현방법(뷔토르) 등을 탐구해 나간다. 1959년에 J.P. 사르트르는 사로트의 《플라네타륨(Le plantarium)》에 기고한 서문에서 앙티로망(반소설)의 출현을 지적했으며, 60년대가 되자 P. 솔헤루스·J. 리카르두 등에 의하여 소설을 쓰는 방법이나 언어의 특성을 주제로 하는 작품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들은 <누보로망>의 탐구를 다시 이론적으로 깊이 파고 든 후계자들로서 이들의 작품은 <누보누보로망(새로운 신소설)>이라 불렸다. - <파스칼 백과사전>
m******k 2004.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