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9%
  • 리뷰 총점8 9%
  • 리뷰 총점6 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33)

리뷰 총점 종이책
힐링소설, 도쿄 하이드어웨이~!!
"힐링소설, 도쿄 하이드어웨이~!!" 내용보기
'도쿄 하이드어웨이'는 도쿄에서 각자 자신만의 '숨을 곳'을 찾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야기에요.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과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거에요. '파라다이스 게이트웨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의 마케팅부를 무대로 여섯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팬데믹 이후 달라진 도쿄를 배경으로, 각자가 가지는 비밀스러운
"힐링소설, 도쿄 하이드어웨이~!!" 내용보기
'도쿄 하이드어웨이'는 도쿄에서 각자 자신만의 '숨을 곳'을 찾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야기에요.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과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거에요. '파라다이스 게이트웨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의 마케팅부를 무대로 여섯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팬데믹 이후 달라진 도쿄를 배경으로, 각자가 가지는 비밀스러운 은신처에서 힘든 하루를 견디고 회복하는 과정들..... 회사에서, 가정에서 맡은 역할에 지쳐가는 에리코, 불면증과 스트레스로 도시를 헤매는 기리토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떤 이야기들은 마치 나의 이야기 같기도 하기에 깊숙하게 몰입되더군요!

실제 도쿄에 있는 장소들이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인물의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으로 등장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우리 모두에겐 바쁜 일상이 답답하고 숨 막힐 때, 잠시라도 숨을 수 있는 곳, 위로가 되어주는 자신만의 은신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이 책이 일본 최대 서평 사이트 독서미터에서 2024년 '가장 읽고 싶은 책' 1위로 선정된 이유가 있네요!!

*문장수집
[1]
분노한 신의 홍수처럼 언제 멈출지 모르는 불황의 장대비 속에서 에리코는 대졸 공채라는 얼마 안 되는 정원의 관문을 뚫고 방주에 올라탔다.
.
[2]
이 힘든 훈련을 거친 자신이 정말 바뀔지는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만은 안다. 일주일에 두 번 하는 기요미와의 개인 훈련은 부조리한 세계로부터 멀리 떨어질 수 있는 은신처다. 은신처는 결코 도피처가 아니다. 은밀히 힘을 기르는 곳이다.
.
[3]
어머니가 현대 미술을 진심으로 즐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황거와 마루노우치의 빌딩들, 도쿄타워라는 도쿄의 상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모습은 이따금 도쿄에 오는 어머니에게는 작은 선물일 수도 있겠다. 얼마 후 어머니가 감개에 젖어 훌쩍 내뱉었다. “너, 여기서 계속 애를 썼구나…….”

d*****9 2025.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회사생활하다보니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은
"회사생활하다보니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은" 내용보기
주위에 꼭 한 번 있을만한 이야기들.실제 지명이 나오다 보니 여행 다녔던 장소기억으로 지역이 유추되어 어디쯤이구나 하면서 더 재미있게 읽은 책. 개인적으론 첫 번째 주인공인 키리토와 에리코 이야기가 그나마 회사 생활하면서 경험한 일들과 비슷해서 공감이 갔던 것 같다. 역시 사회생활은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해라는 생각과.. 스트레스 날려보내려면 마음 편할 장소 하난 꼭
"회사생활하다보니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은" 내용보기
주위에 꼭 한 번 있을만한 이야기들.
실제 지명이 나오다 보니 여행 다녔던 장소기억으로 지역이 유추되어 어디쯤이구나 하면서 더 재미있게 읽은 책. 개인적으론 첫 번째 주인공인 키리토와 에리코 이야기가 그나마 회사 생활하면서 경험한 일들과 비슷해서 공감이 갔던 것 같다. 역시 사회생활은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해라는 생각과.. 스트레스 날려보내려면 마음 편할 장소 하난 꼭 필요해 라는 생각. 재미있게 잘 읽었숩니다✨
m*******6 2025.05.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만의 공간을 찾아서
"나만의 공간을 찾아서" 내용보기
✴️ 어쩐지 '일반적인 세상'이나 상식'이라는 깃발을 상대로 혼자 격투하고 있는 느낌이다.✴️ 방주의 앞길은 험난할 것이다.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콘크리트 정글을 항해해야 하니까.사회도 회사도 공평하지 않다.그러나 물러서지 말자. 다들, 지지 말자.✴️ 글러브를 끼고 새도 복싱을 해도, 실제로 펀치를 날리고 다른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들어도 결국 현실은 조금도 달
"나만의 공간을 찾아서" 내용보기
✴️ 어쩐지 '일반적인 세상'이나 상식'이라는 깃발을 상대로 혼자 격투하고 있는 느낌이다.

✴️ 방주의 앞길은 험난할 것이다.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콘크리트 정글을 항해해야 하니까.
사회도 회사도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물러서지 말자. 다들, 지지 말자.

✴️ 글러브를 끼고 새도 복싱을 해도, 실제로 펀치를 날리고 다른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들어도 결국 현실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
역시 나는 약하고 한심한 표적이다.
가슴속에 돌이 꽉 찬 듯 무거워졌다. 밝은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답답함에 짓눌리고 말 것 같다. 이런 세상에서 제대로 살 자신이 없다.

✴️ 은신처는 결코 도피처가 아니다. 은밀히 힘을 기르는 곳이다.

✴️ 부조리한 상황에서 생긴 흉터와 다 이해하고 받아들인 상황에서 생긴 상처의 차이를 가만히 생각한다. 진정한 통증은 몸보다 마음이 받는 것일지 모른다.

✴️ 다른 사람 일은 냉정하게 판단한다. 그러나 마음은 그렇게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 "이 세상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은 우리와 상관없이 흘러가"

✴️ 범죄도, 사람의 죽음도 명확한 설명 같은 건 어디에도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두렵다.
"간바야시 씨와 대화하며 나도 오늘 처음으로 깨달았어. 짊어지고 있다는 건 의존이나 마찬가지임을.."

세상은 차갑고 두렵다. 개인의 마음 같은 건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나는 무언가에 겁을 먹고 무언가에 화를 내고 있었을까. 짊어지고 있다는 건 의존이나 마찬가지 자의식 과잉도, 인정욕구도 자신과 세계의 무관함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생긴다.

✴️ 별자리를 만드는 건 스스로 빛을 내고 거의 위치를 바꾸지 않는 항성이다. 그러나 우리는 항성인 태양의 중력을 받으며 주위를 도는 혹성, 지구에 살고 있다. 
"항성의 주위를 도는 천체인 혹성은 밤하늘을 미혹하듯 위치를 바꿔서 '혹성'이라고 한다고 적혀 있더라. 혹성이란 단어를 줄곧 알고 있었는데 그런 뜻인지는 몰랐어."
"지구 자체가 흔들리는데 거기 사는 우리가 제대로 있을 수 없단 말이구나."
"간바야시 씨는 본인을 불완전하다고 하는데 완전한 사람이 과연 이 세상에 있을까?"
기리토의 질문에 리코는 대답하지 못한다.

✴️ 우리는 모두 혹성의 주민이다. 완전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 저마다의 은신처에서 조금이나마 자신을 위로해도 때로는 무시무시하고 무자비한 세상과 대치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더욱 서로 의지해야 할지도 모른다. 
은신처에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이 생기다니, 정말 큰 사건이 아닐까. 하나 띄운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나란히 별이 가득 뜬 같은 하늘을 바라본다. 내 마음속 어둠이 깨끗이 거칠 날은 없을 것이다.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그러나 그곳에는 별이 연약한 빛을 내고 있을 것이다.
오늘 밤에는 오랜만에 주먹밥을 만들자. 1인분이 아니라 2인분을..
 그 생각과 함께 리코의 마음속에 반짝, 조그만 별이 흘러갔다.


🌿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 그들의 모습에서 나는 나의 아픔을 읽었다.

🌿 자신만의 공간을 통해 현실적 힘겨움을 이겨내는 그들의 모습이 마치 판타지처럼 느껴진 이야기.

과연 나는 나의 공간을 찾을 수 있을까?!  

🌿 가끔은 아침이 오는 것도 두려울 때가 있다. 다시 시작되는 하루는 희망이 아니라 또 다른 버텨야 할 시간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은 "잘 지내니?"라고 묻지만, 그 말은 마치 벽에 부딪혀 메아리도 없이 흩어지는 질문 같다. 잘 지낸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숨을 쉰다고 살아 있는 건 아닐 텐데.. 나는 그저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을 뿐인데 말이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멀게만 느껴진다. 손을 뻗어도 닿지 않고, 결코 가까워지지 않는다. 길 위에 있지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고, 그게 맞는 방향인지도 모르겠고, 목적도 없이 발걸음은 마냥 무겁게만 느껴진다. 때때로 스치는 바람조차 의미를 잃은 듯 무심하고, 하늘은 너무 멀기만 할 뿐 나와 같은 작고 하찮은 존재에게는 그 눈길조차 제대로 주지 않는다고 여겨진다.  삶이란 게 원래 이런 건가?! 아니면 나만 이렇게 힘겨운 걸까?!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모두 각자의 삶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간다. 어디선가 들었던 것처럼 우리는 모두 각자의 전쟁터 속에 살아가는 존재인가보다. 기대와 현실의 괴리, 끊임없는 요구와 역할, 멈추지 않는 비교와 경쟁, 말 그대로 생존 자체에 대한 문제까지.. 삶은 참으로 피곤하고 버겁다. 
하지만 달리 보면 삶이 피곤하다는 건, 어쩌면 그만큼 진지하게 살고 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른다. 힘들고 귀찮고 버겁고 피하고만 싶은 수많은 부정적인 찰나 속에 아주 작고 사소한 기쁨에 위로를 받으며 또 하루를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들이 찾은 '자신만의 은신처'는 그 의미가 크다. 
"나만의 은신처"라는 말에는 단순한 공간 이상의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바깥의 소음과 시선, 기대와 의무를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나'로 존재할 수 있는 장소이기에 그곳에 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누군가의 자식이나 친구, 동료가 아니라 그저 '나 자신' 된다. 일상은 너무 시끄럽고 빠르지만 나만의 공간에선 느려지고, 고요해지고, 그제야 내 안에서 들려오는 아주 작은 속삭임들,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들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곳이다. 
그런 공간을 그들은 찾았다. '삶에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곳', 그리고 '세상 속 나'가 아닌 ' 그 자체'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장소말이다. 누구나 가끔은 도망치고 싶지만, 은신처는 단순한 도피처가
아니라 재충전의 장소이다. 은신처에 머물렀다가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곳. 마치 숨을 고르고 다시 뛰기 전에 잠시 멈춰 선 곳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은신처가 물리적 공간, 장소로 표현되었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그곳에서 만난 누군가, 또는 설명하기 어려운 안정감이었다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은신처라는 것이, 나만의 아지트이라는 것이 반드시 물리적 공간을 의미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책 한 권, 자주 듣는 음악, 좋아하는 커피나 차의 향, 편안한 무드의 어떤 것까지.. 사소한 요소들이 쌓여 '나'라는 사람의 취향과 기억, 나만의 역사를 담은 감성적 공간이 된다. 결국 나만의 공간이란 '나의 마음이 머무는 장소'라 생각한다. 
중요한 건 그런 마음의 장소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지치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나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는 것은 이미 마음이 많이 지쳤고, 그만큼 스스로를 돌보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나를 돌아보는 중요한 시작점이다. 
'나만의 공간'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마나 내 마음이 놓이는가이다. 같은 집안에서도 한쪽에 나만의 공간이 있다면, 그 속에서는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곳, 내가 오롯이 나로 설 수 있는 곳을 꿈꾸는 것이 아닌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곳, 버겁고 힘든 일상을 계속 이어나갈 힘을 주는 곳, 모든 순간에 온전히 버틴 나를 감싸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곳.. 그곳이 우리에게 필요한 자신만의 공간이 아닐까 싶다. 


* 이 리뷰는 #인플루엔셜 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도쿄하이드어웨이 #후루우치가즈에 #인플루엔셜출판사 #나만의공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후활동 #독서 #오늘의책 #한주에한권읽기 #책추천 #책읽기 #나의독서일기 #삶의철학 
s********8 2025.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숨을 곳을 찾는게 아니다
"숨을 곳을 찾는게 아니다" 내용보기
#책리뷰'누구에게나 나만 알고 싶은 장소가 있다.'라는 소개글을 보고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자기 공간을 찾는 이야기인가 하고가볍게 읽다가 1편이 끝나갈때쯤 눈가가 뜨거워졌다.소설 속 6편의 이야기가 담고 있는 건단순이 일상탈출과 해방이 아니라따뜻한 위로의 무엇이다.‼️커다란 무언가가 아니라단 한발짝의 발걸음이나에게 숨 쉴 무언가가 된다는 것.꼭 잊지 말 것!!가까운 플라
"숨을 곳을 찾는게 아니다" 내용보기
#책리뷰
'누구에게나 나만 알고 싶은 장소가 있다.'
라는 소개글을 보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자기 공간을 찾는 이야기인가 하고
가볍게 읽다가 1편이 끝나갈때쯤 눈가가 뜨거워졌다.

소설 속 6편의 이야기가 담고 있는 건
단순이 일상탈출과 해방이 아니라
따뜻한 위로의 무엇이다.

‼️커다란 무언가가 아니라
단 한발짝의 발걸음이
나에게 숨 쉴 무언가가 된다는 것.
꼭 잊지 말 것!!

가까운 플라네타리움이 있나 찾아봤고
아주 뜨거운 한여름 낮에 밤하늘의 별을 보러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를 위한 무언가를 생각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운 책😘

<도쿄 하이드어웨이>
*후루우치 가즈에 글
*민경욱 옮김
*인플루엔셜
@influential_book

#도쿄하이드어웨이#100인의원정대#소설추천#위로
#도서제공#협찬도서#책리뷰#북리뷰어


j*****9 2025.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쿄 하이드어웨이 책 리뷰
"도쿄 하이드어웨이 책 리뷰" 내용보기
✔️사막같은 대도시에서 나만의 은신처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2024 독서미터 ‘읽고싶은 책 1위’ 선정!✔️ 황보름 작가님 추천!📍‘도쿄 하이드어웨이‘는 2010년 데뷔 이래 장르와 독자층을 넘나들며 일상의 온기를 담은 섬세하고 따뜻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온 후루우치 가즈에 작가님이 새롭게 저술한 책 입니다.📍도쿄의 IT 기업 ‘파라다이스 게이트웨이’를 둘러싸고
"도쿄 하이드어웨이 책 리뷰" 내용보기
✔️사막같은 대도시에서 나만의 은신처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 2024 독서미터 ‘읽고싶은 책 1위’ 선정!
✔️ 황보름 작가님 추천!

📍‘도쿄 하이드어웨이‘는 2010년 데뷔 이래 장르와 독자층을 넘나들며 일상의 온기를 담은 섬세하고 따뜻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온 후루우치 가즈에 작가님이 새롭게 저술한 책 입니다.

📍도쿄의 IT 기업 ‘파라다이스 게이트웨이’를 둘러싸고 연결된 사람들이 각자 자기만의 은신처(Hideaway)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려놓은 소설👍🏻

🖇️ 6개의 파트로 구성
1️⃣ 별하늘의 캐치볼
2️⃣ 숲의 방주
3️⃣ 몸, 기술, 마음
4️⃣ 전망 좋은 방
5️⃣ 해파리는 거스르지 않는다
6️⃣ 혹성


📌 <도쿄 하이드어웨이>에는 야하기 기리토, 요네가와 에리코, 오모리 게이타, 우에다 히사노, 세나 미쓰히코, 간바야시 리코 여섯면의 이야기가 각각의 파트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섯편의 단편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삭막한 도시 속에서 각자 자신만의 은신처를 찾아나가는데요. 특별할 것 없는 그들의 은신처는 각자에게 위안이 되어줍니다. 야하기 기리토에게는 미나토 과학관 플라네타륨, 요네가와 에리코에겐 유메노시마 공원, 오모리 게이타에게는 복싱 클래스 등 그들만의 은신처는 조금 더 자신을 알아가는 계기를 갖게해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어디에 도착할지, 무슨 목적에 항해일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이 방주의 정원은 없다.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방주 이기 때문이다. 지금 장소에서 조금씩만이라도 나아가는 걸 목표로 우리가 하나씩 올라탄 배가 나아간다. -pg.116

출판사 @influential_book 인플루엔셜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협찬 #도코하이드어웨이 #인플우엔셜 #후루우치가즈에 #100인의원정대 #소설책 #소설 #소설책추천 #책리뷰 #책추천
a********y 2025.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쿄 하이드어웨어
"도쿄 하이드어웨어" 내용보기
나만의 은신처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쿄 하이드어웨이』여섯 편의 연작 단편소설이 담긴  『도쿄 하이드어웨이』  등장인물 각자의 고민과 갈등, 상처를 가진.. 회사를 중심으로 얽힌 이들의 이야기다. 각자의 문제, 고민,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이 자신만의 은신처를 찾아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완벽하지 않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각자가 찾아낸 은신처에서 용기를
"도쿄 하이드어웨어" 내용보기



나만의 은신처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쿄 하이드어웨이』



여섯 편의 연작 단편소설이 담긴  『도쿄 하이드어웨이』  

등장인물 각자의 고민과 갈등, 상처를 가진.. 회사를 중심으로 얽힌 이들의 이야기다. 각자의 문제, 고민,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이 자신만의 은신처를 찾아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완벽하지 않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각자가 찾아낸 은신처에서 용기를 얻는다. 


직장 내 갈등, 직장내 집단 따돌림, 가족 문제, 악플, 불면증, 우울증 등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세심하게 다루는 『도쿄 하이드어웨이』  ..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문제들을 다뤄서 공감할 수 있는 소설이 아닐까 싶다.  


무슨 낙으로 살아? (p.35) 하- 요즘 사는 낙이 없어. 재미도 없어. 왜 이러고 살아? 라는 질문이 나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는데.. 요령없는 성실함이 돋보이는 기리토의 이야기 <별하늘의 캐치볼> .. 정말 쉽지 않다. 쉽지 않아... ㅠㅠ 


<숲의 방주> 에서는 집안일, 육아와 일을 함께 하고 있는 에리코의 현실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아니 실제로도 그런일이 비일비재하니까. 여자가 집안일은 물론 육아와 일을 하게 되면 엄마의 할일이라고만 생각할텐데.. 반대로 남편이 그런다? 그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남편이라며 미담이 주르르…... 참놔… 


사회도 회사도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물러서지 말자. 다들, 지지 말자.  (…) 어디에 도착할지, 무슨 목적의 항해일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이 방주에 정원은 없다.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방주이기 때문이다. (p.116) _ <숲의 방주>



<전망 좋은 방>은 커피 체인점 점장으로 있는 사십 대 여성의 이야기다. 보통의 절차를 밟지 않고 혼자이길 원하는 어쩌면 조금은 특별한 선택적인 삶을 살고 있는 딸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적잖게 문득문득 고민하는 미래에 대한 공감이 컸던 이야기. 


어쩌면 '명찰'을 내세우며 설명하지 않아도 어머니는 이미 다 알고 있었을지 모른다. 자신조차 알아차리지 못한 모든 것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물론 환상이다. 그러나 한없이 변하며 사라지는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다 환상일 것이다. 그러므로 스크랩해 모아둔다. 마음에, 기억에 붙여놓는다. 연애 감정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사랑임을 처음으로 알았다. (…) 여기서 계속 애를 써왔구나…….  (p.228) _ <전망 좋은 방>


<혹성>에서는 리코의 상처를 알게되었는데.. 납치 당할 뻔한 그런 큰일말고.. 걱정하는 말 뒤의 사람들의 수근거림으로 인한 상처가 더 큰 리코. 그 상처가 자기도 모르게 꺼내지는 날이면 힘들어하는 리코. 아. 그거 너무 잘 알겠는 신경쓰임과 상처... ㅜㅠ ..  

도망쳐도 돼. 최근 인터넷을 비롯한 많은 미디어에는 마치 다 이해한다는 듯 이런 말이 넘치고 있다. 힘들면 도망쳐요. 나를 보호하기 위해 도망쳐도 괜찮아요. 그런 말을 태평하게 내뱉는 사람들은 과연 정말 도망칠 수 있을까. 현실 문제에서 도망친다는 건 이렇게나 힘들다. (…) 도망치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로 도망치나는 말인가. 집에도 학교에도 숨을 데가 없는데. 무엇보다 아무 짓도 안 한 내가 왜 이토록 고통스럽게 도망까지 쳐야 한단 말인가. (p.127~128) _ <몸, 기술, 마음>



부조리한 상황에서 생긴 흉터와 다 이해하고 받아들인 상황에서 생긴 상처의 차이를 가만히 생각한다. 진정한 통증은 몸보다 마음이 받는 것일지 모른다. (p.166) _ <몸, 기술, 마음>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해본 이들이라면 큰 공감을, 사회초년생에게는 현실 예고(??)를.. 맛보기로 미리 조금 들어 볼수 있는 소설이지 않을까 싶은 『도쿄 하이드어웨이』 ..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가진 상처들의 원인을, 상처를 어떻게 극복해나가는 과정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소설이었다.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등장인물들의 고민들, 마주하고있는 현실적인 상황들 .. 거기서 오는 외면하고싶은 마음 등등 이입하게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도쿄 하이드어웨이』.... 이런 현실감있는 이야기들도 참 좋다. 뭐랄까 그냥 좀 동질감이 들어서 위로가 되기도 해서.. 무엇보다 공감이 커서.. 정말이지 시답잖은 것들에 지친 사람들, 빡빡한 삶에 피할 곳을 찾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D  




#도쿄하이드어웨이 #후루우치가즈에 #인플루엔셜 #100인의원정대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25.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쿄 하이드어웨이
"도쿄 하이드어웨이" 내용보기
도쿄 하이드어웨이▪️ <책 소개> - ‘파라다이스 게이트웨이’라는 도쿄의 IT 기업을 배경으로,젊은 세대부터 임원급의 중년까지서로 다른 세대의 사람들이 각자‘숨고 싶은 이유’를 가진 채 살아가는 이야기. 도쿄라는 도시의 냉정함 속에서사람들은 어떻게 자기만의 ‘하이드어웨이(Hideaway)’즉, ‘숨을 곳’을 찾아가게 될까? ▪️✔ “어디에 도착할지, 무슨 목적의 항해일지
"도쿄 하이드어웨이" 내용보기

 도쿄 하이드어웨이


▪️ <책 소개>

 

- ‘파라다이스 게이트웨이’라는 도쿄의 IT 기업을 배경으로,

젊은 세대부터 임원급의 중년까지

서로 다른 세대의 사람들이 각자

‘숨고 싶은 이유’를 가진 채 살아가는 이야기.

 

도쿄라는 도시의 냉정함 속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자기만의 ‘하이드어웨이(Hideaway)’

즉, ‘숨을 곳’을 찾아가게 될까?

 

▪️

✔ “어디에 도착할지, 무슨 목적의 항해일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이 방주에 정원은 없다.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방주이기 때문이다.” (p.116)

 

- 난 직장인이 아니고 주부이지만,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집안일하다 보면

하루는 금세 지나가고, 그러다 보면 ‘나는 어디에 있나?’

허무함이 밀려오곤 한다.

 

겉보기엔 ‘직장인들의 이야기’지만,

주부인 나에게도 깊이 와닿는 이야기였다.

 

예전 직장 생활을 떠올리기도 하고,

지금 내가 느끼는 역할의 무게와도 자연스럽게 겹쳤다.

 

<도쿄 하이드어웨이>는

도쿄 IT 회사에서 일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카페 점장, 학생까지 등장하며,

역할과 책임에 지친 모든 이들의 마음을 그려낸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집안에서 겪는

소진과 부조리함 속에서 ‘버티는 사람들’의 이야기.

 

▪️

✔ “너, 무슨 낙으로 살아?” (p.35)

 

- 직장인으로 살다 보면,

‘낙’이라는 게 뭔지 잊고 지내기 쉽다.

 

하루하루를 버티는 데 익숙해지면,

즐거움은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책 속 인물들은 각자 자신만의 ‘숨을 곳’, 은신처를 찾아간다.

공원, 플라네타륨, 미술관, 수족관처럼

일상적이지만 조용한 공간들.

 

그곳에서야 비로소 ‘애쓰지 않아도 되는 나’로 돌아간다.

 

▪️

✔ “은신처는 결코 도피처가 아니다. 은밀히 힘을 기르는 곳이다.” (p.164)

 

- 이 소설은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단순하다.

크게 놀랄 사건도, 반전도 없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나도 모르게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낀다.

 

이야기 속 ‘은신처’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괜찮은 척, 힘들지 않은 척하지 않아도 되는 곳.

내가 나로 있을 수 있는 자리.

 

 

▪️


- 잔잔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외면하고 싶었던 사회적 이슈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직장 내 성희롱, 따돌림, 여성 직장인이 겪는 차별,

기혼과 미혼을 향한 편견, 세대 갈등, 온라인 악플…

읽다 보면 화가 나기도, 슬프기도, 안쓰럽기도 하다.

 

▪️
 

-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은신처는 어디일까?’ 하고 생각해 봤다.

 

사실 나는 뚜렷한 은신처가 없다.

그저 혼자 있는 시간을 기다릴 뿐.

 

집순이 기질이 강해서 외출을 자주 하지도 않고,

가끔 나가더라도 그저 카페에 앉아 조용히 있는 정도다.

 

‘나도 은신처를 찾아볼까?’ 하고 잠시 생각했지만,

곧 그만뒀다.

억지로 찾지 않아도 언젠가는

내게도 운명처럼 다가오는 공간이 있지 않을까 :)

 

 ▪️

✔ ‘도망치는’ 건 어렵더라도 잠시 ‘숨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p.358)

 

- 완전한 도망보다는 잠시 ‘숨기’.

나에겐 꽤 괜찮은 위로였다.

 

이 책은 ‘괜찮지 않은 날, 억지로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주 작고 조용한 ‘쉬어가기’를 허락해 준다.

 

 

📚 출근길, 내릴 역을 지나치고 싶다고 느껴본 분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 분

번아웃, 우울, 무기력에 지쳐 있는 분

누군가의 ‘엄마’ ‘배우자’ ‘직원’으로 살고 있지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맴도는 분에게 추천한다.
f********7 2025.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쿄 하이드어웨이
"도쿄 하이드어웨이"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실물이 훨씬 이쁜 디자인의 책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다소 삭막해 보이는 빌딩숲, 도심 속 건물들이 표지 한 가득을 채우고 있다.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지는 작품, 『도쿄 하이드어웨이』는 지난 2024 독서미터 ‘읽고 싶은 책’ 1위에 오른 책이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황
"도쿄 하이드어웨이"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실물이 훨씬 이쁜 디자인의 책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다소 삭막해 보이는 빌딩숲, 도심 속 건물들이 표지 한 가득을 채우고 있다.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지는 작품, 『도쿄 하이드어웨이』는 지난 2024 독서미터 ‘읽고 싶은 책’ 1위에 오른 책이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황보름 작가가 추천하는 작품이라 더욱 기대되었던게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도심 속에서 살아가고 대도시를 넘어 거대라는 말에 걸맞는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삭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빌딩숲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겐 잠깐의 휴식을 위한 나만의 피난처 같은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이런 휴식처 내지 피난처는 꼭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원할 것이다.
『도쿄 하이드어웨이』에서는 도쿄의 파라다이스 게이트웨이라는 한 IT 기업을 중심으로 여기와 관련한 여러 지위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은신처(Hideaway)를 찾고자 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특정 한 세대에 속하는 인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세대, 그리고 그 세대만큼이나 사회 속에서 제각각의 위 치(자리 내지는 직급)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더욱 공감대를 자아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총 여섯편의 이야기는 연작 단편이라는 점도 흥미로운데 실제 2020년대의 도쿄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 세계적인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 돌아간 듯 하지만 그 이전과는 너무나 달라져버린 세상 속 사람들의 현실을 살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눈길을 끈다. 
현실감 있는 캐릭터들의 등장은 우리나라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을텐데 에리코는 워킹맘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직장과 가정이라는 영역에서 부여된 역할이 쉽지 않고 대졸 공채로 입사했으나 다른 동기들과는 달리 물류창고에 배정되었다가 그토록 원하던 본사의 마케팅 부서로 옮겨 오지만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열심히 하는 기리토는 주변의 웃음을 사고 만다. 

능력이 있음에도 정규직 채용이 되지 못한 도모카, 임원인 이사인 미쓰히코는 왠지 변화하는 회사의 분위기에 적응하기 힘들어 보이기도 한다. 남들 눈에는 잘 나가는 것 같지만 다른 사람들 역시 그 사람의 입장이나 위치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이들이 우연한 기회에 찾게 된 공간에서 위안을 얻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삭막한 공간만큼이나 쉽지 않은 사회에서 버텨내고자 하는, 지지 않고자 하는데 있어서의 원동력이 되어 주지 않을까 싶다.

이들에게 자신만의 은신처로 소개되는 장소들 중 에리코가 우연한 기회에 찾아낸 공간이기도 한 숲속의 방주가 가장 궁금해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5.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은신처가 필요한 모두를 위한 이야기 '도쿄 하이드어웨이'
"은신처가 필요한 모두를 위한 이야기 '도쿄 하이드어웨이'" 내용보기
누구에게나 나만 알고 싶은 장소가 있다빌딩으로 가득찬 삭막한 도시에도 마음 쉴 곳이 있다.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한숨 돌릴 은신처가 필요한 모두를 위한 여섯 편의 이야기가 마음 속에 살며시 스며든다.--------------가슴이 답답하다. 답이 보이지 않는다.그럼에도, 한숨 돌릴 장소가 어딘가엔 있다.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파라웨이물류창고에서 본
"은신처가 필요한 모두를 위한 이야기 '도쿄 하이드어웨이'" 내용보기






구에게나 나만 알고 싶은 장소가 있다


빌딩으로 가득찬 삭막한 도시에도 마음 쉴 곳이 있다.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한숨 돌릴 은신처가 필요한 모두를 위한 여섯 편의 이야기가 

마음 속에 살며시 스며든다.


--------------





가슴이 답답하다. 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숨 돌릴 장소가 어딘가엔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파라웨이

물류창고에서 본사 마케팅팀으로 오게된 기리토는

잘 나가는 동기인 나오야로부터 무슨 낙으로 사냐는 말을 듣는다.



자신과 방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 걸까?

반사적으로 그 자리를 피했지만, 그 말은 마음 속에 박혀버렸다.

그러면서 과거 아버지와의 일이 기억 속에서 되살아난다.



그러던 중, 거침없이 나아가는 시스템 팀의 리코를 보게 되고,

홀린듯이 그녀를 뒤따라 '한낮의 플라네타륨'에 들어가

하늘 가득 펼쳐지는 은하수의 황홀경에 빠져든다.



그곳에서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기리토는 리코와 대화를 나누게 되고

미워하기만 했던 아버지에 대한 인정욕구와

가슴앓이처럼 남아있던 죄책감을 떠나보내게 된다.



플라네타륨에서 위로받는 리코와 기리토,

전시된 배를 통해 방주를 떠올리는 에리코,

복싱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기리토,

미술관에서 힐링을 하는 히사노,

해파리와 같은 삶이라는 미쓰히코,

그리고 혹성에서의 리코와 기리토.



제각기 다른 상황에서의 은신처를 맞이한

여섯 편의 이야기가

가슴 깊이 공감을 불러온다.






--------------------



은신처는 결코 도피처가 아니다.

은밀히 힘을 기르는 곳이다.





이야기를 읽다가 지난 직장생활을 떠올렸다.

그때의 나에겐, 힘듦을 겪던 나에겐

은신처라는 곳이 있었던 걸까.



생각해보면 그런 장소는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일이 끝나면 지쳐서 잠들기 바빴고,

깨어있을 땐 다시 일하러가기 바빴다.



어쩌면 작품 속 '기리토'와 같이

그렇게 애를 쓰며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고,

그렇게 해야만 되는 줄 알았다.

지나고나서야 너무 애를 썼음을,

대다수는 그렇게 하지 않음을 너무 모르고 살았다.



여섯 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때가 떠오르면서 공감되는 사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책을 덮기 전, 작가의 말에는

'도망치는 건 어렵더라도 잠시 숨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라며 은신처가 필요한 우리의 이야기라고 했다.



그 말처럼,

숨가쁘게 살아가야하는 우리에겐

쉼표,를 찍어야할 나만의 숨쉴 곳이 있어야 한다.



다시 한걸음 나아갈 힘.

우울한 상태를 벗어날 힘.

우울한 마음을 떨쳐낼 힘.

'나' 자신으로 우뚝설 힘을 키우고 지킬 그런 곳.



지금의 나에겐

한숨을 돌릴 특정한 장소는 집이 되었다.

일이 고되더라도, 집에 오면 반겨주는 이가 있다.

얼굴을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게 만드는

바이러스 같은 녀석들이 있다.



플라네타륨, 미술관, 아쿠아리움.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편안한 장소가 되어야할 '집'이

나에겐 최고의 은신처가 아닌가싶다.



웃고, 떠들고, 마음을 나누고,

그렇게 다시 하루를 나아갈 에너지를 얻고,

다시 돌아와 배터리를 충전하듯 힐링하고.



특별하지 않아도, 평범하다해도

그저 좋은 오늘 하루.

그것만으로도 좋지 아니한가.



그런 생각을 하며,

옆에 있는 행복바이러스를 보며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q****j 2025.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쿄 하이드어웨이 - 후루우치 가즈에 지
"도쿄 하이드어웨이 - 후루우치 가즈에 지" 내용보기
⠀⠀➖도쿄 하이드어웨이➖후루우치 가즈에 ㅣ 지음➖민경욱 ㅣ 옮김➖인플루엔셜⠀⠀복잡한 대도시 도쿄에서 자신만의 '은신처'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각 에피소드는 주인공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와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제공한다.⠀⠀🔹어디에 도착할지, 무슨 목적의 항해일지는 아직 모른다.그러나 이 방주에 정원은 없다.
"도쿄 하이드어웨이 - 후루우치 가즈에 지" 내용보기



➖도쿄 하이드어웨이
➖후루우치 가즈에 ㅣ 지음
➖민경욱 ㅣ 옮김
➖인플루엔셜


복잡한 대도시 도쿄에서 자신만의 '은신처'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각 에피소드는 주인공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와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제공한다.

⠀🔹어디에 도착할지, 무슨 목적의 항해일지는 아직 모른다.그러나 이 방주에 정원은 없다.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방주이기 때문이다.
지금 장소에서 조금씩만이라도 나아가는 걸 목표로
우리가 하나씩 올라탄 배가 나아간다.


🔹이게 가장 살기 쉬운 생태라면 나도 앞으로 생각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며, 저항하지 않을 것이다.
우연히 찾아오는 역할을 맡아 살아간다.
누가 나를 비웃을 수 있는가.


🔹인정욕구.
요즘 모든 사람의 행동 원리를 설명하는 데
이만큼 적당한 단어는 없을 것이다.


⠀표지부터가 도심속 산소같은 책.요즘의 나에게 잘 왔다 싶었던 책.

집과 일의 반복인 요즘,
나만의 하이드어웨이는.
커피 한 잔에 소파 한 구석,
그리고 책이라는 곳이 제일 기대기 좋고 숨기좋은 나만의 장소.
긴 호흡으로 보지 않아도 좋아
부담스럽지 않았던 책.

⠀⠀
#도쿄하이드어웨이
#후루우치가즈에
#인플루엔셜
#100인의원정대
#나만의은신처
#책추천
#소설추천
#힐링스팟


본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s*****3 2025.05.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