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결혼기간을 거치면서 내 안에서 일어나는 반복되는 상처는 왜 남편은 나를 사랑해주지 않을까, 왜 남편은 나에게 무관심할까, 왜 남편은 나를 우선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여겨 주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고 그럴 때 화를 내보기도 하고 남편이 나에게 관심을 갖도록 남편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고자 애를 써보기도 하였다. 그러다 이도저도 안된다고 느껴질 때면 다 체념하는 마음으로 다른 취미생활이나 친구들을 통해 헛헛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애써 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과 공허감이 있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내가 내 마음을 알아주고 헤아려주고 함께 있어줄 수 있을 때 비로소 배우자에게 나의 취약함을 진정으로 드러내고 연결될 수 있는 에너지로 다가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만일 현재 연인이나 배우자에게서 계속해서 상처받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바로 그 지점이야말로 나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추방자(내면아이)가 있음을 알려주는 징표가 될 것이고 어떻게 나를 돌보고 어떻게 파트너에게 다가가야 할지에 대한 안내서로서 필독을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