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년째 사서 보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수업 때문에 샀었는데, 이제는 나온걸 보면 그냥 사게 된다. 갈수록 내용이 알차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사실 무슨무슨 수상작 등의 이름으로 묶이는 책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내용이 알찬 것을 찾다보면 두세가지 정도밖에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름만 좋을 뿐, 담긴 소설은 그 이름값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이 좋은 또 한 가지 이유를 꼽자면, 교수님들이 쓴 해설이다. 수업을 듣는 입장에서도 참 좋았지만, 소설이 어렵다는 이유로 자주 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좋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쉽고 개성있게 쓴 해설들은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화려한 작가뿐만이 아닌, 그들의 작품과 해설이 함께 어우러져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