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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한때는 일말의 의심 없이, 인간은 가장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뭐, 생각은 자유니까요. 하지만 근거 없는 확신은 무지함을 드러내는 법이죠. 과학은 우리에게 무엇이 틀렸는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어요.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는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의 책이에요. 저자는 심리학자 겸 인문과학 저널리스트이며,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를 필두로 한 '바보 삼부작'으로 프랑스 사회에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이라고 하네요. 책 제목부터 '착각'하는 인간들을 향해날카로운 지적을 하고 있어요. 인간은 동물보다 결코 잘나지 않았음을, 이 책에서 동물을 연구하는 여러 과학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조목조목 짚어내고 있네요. 그동안 모든 동물들 중에서 으뜸은 인간이라고 떠들 수 있었던 건 우리가 동물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이에요. 사실 인간 자신에 대한 탐구도 갈 길이 멀다는 점에서, 동등한 생명체로서의 동물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이유이기도 해요. 이 책에는 자신만이 우월하다고 믿는 인간을 향한 반론이, 동물심리학자, 행동학자, 인류학자, 생물학자, 과학자, 심리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등등 30여 명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요. 다양한 동물에 관한 연구를 살펴볼 때, 인간의 인지가 동물보다 우월하지도 열등하지도 않다는 것, 그저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우리가 동물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는 이 지구상에서 함께 공존해야 할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인간만을 위한 세상을 고집하다간 멸종하고 말 거예요. 저자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어요. "동물을 존중하는 것은 우리와 다름을 존중하는 것이며, 동물을 안다는 것은 곧 인간을 이해하는 것" (105p), 결국 우리 인간끼리도 다름을 존중하지 않고서는 평화롭게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역사를 통해 배웠고, 인간은 보다 겸손해져야만 지금 겪고 있는 전방위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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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본 책은 인간 중심적 사고방식에 도전장을 던지는 도발적이면서도 유쾌한 책입니다. 인간과 동물의 경계에 주목하며, 우리가 흔히 믿어왔던 '인간만의 고유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우리는 보통 인간만이 감정과 사고, 언어와 잔인함 같은 복잡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본 책은 다양한 동물의 행동을 통해 그런 믿음이 얼마나 근거 없는 오만인지 일깨워 줍니다. 인간이 웃고, 노래하고, 싸우고, 사랑하는 것처럼, 동물도 비슷한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은 낯설고도 놀랍습니다. 동물도 단지 생존을 위해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동물들은 서로 의사를 교환하고 힘을 합치며, 때로는 위로까지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이는 인간이 가진 복잡한 사회성이나 감정이 사실은 전혀 특별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동물을 바라본다는 발상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인간은 늘 자신을 동물과 구분 짓고, 우월하다고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은이를 비롯한 수많은 과학자, 철학자, 행동학자들은 인간만의 특성이라 여겨졌던 언어, 공감, 잔인함, 유머 등을 다양한 동물 속에서 찾아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를 새롭게 정의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보다 덜 특별하고, 동물은 생각보다 더 지능적이고 정교한 존재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본 책은 단순히 동물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곧 인간에 대한, 그리고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로 이어집니다. 인간과 동물의 경계는 물론, 우리 삶의 방식과 태도에도 다시금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분들에게 본 책은 그 출발점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인간은왜동물보다잘났다고착각할까 #자신만이우월하다고믿는인간을향한동물의반론 #진실한인간과동물안내서 #인문 #장프랑수아마르미옹 #김지현 #북다 #신간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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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사심 가득한 서평입니다.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 #장프랑수아 마르미옹 #북다 이 책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를 봤을 때,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의 추천사를 보았다. 얼마 전 그가 쓴 <찬란한 멸종>을 재미있게 읽었었기에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에 담긴 내용이 궁금해졌다. 책의 저자가 심리학자 겸 인문과학 저널리스트라고 하니 믿음이 갔다. 바로 서평단에 지원했고 책을 받아 읽게 되었다. 사실 책을 읽는 초반에는 당황스러웠다. 목차를 보고 30가지의 주제로 동물과 인간에 대해 살펴본다는 것은 알았다. 실제로 각계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그러나 그 구성과 진행 방식이 내게는 좀 난해했다. 표지만큼이나 현란한 색상의 디자인이 낯설었고, 짧은 글에 담긴 내용들이 함축적이고 깊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갈수록 재미가 붙었다. 동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동물학의 시초는 다윈의 연구에서부터 그 기원을 두고 있고, 크게 동물심리학과 동물행동학으로 나뉜다는 것 정도까지는 머리에 담을 수 있었다. 그 이후 담겨있는 다양한 연구와 논쟁들을 살펴보며 특별히 관심 가는 부분들은 다음에 다른 책이나 정보를 찾아보고 싶어서 표시해두기도 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저자가 말하고 싶은 바가 무엇인지 짐작이 갔다. 저자는 독자가 동물의 모습과 행동 매커니즘을 살펴보고 인간의 특성과 비교 분석해 보기를 원한 것 같다. 각각의 사례를 통해서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길 원했을 것도 같다. 그리고 지금의 연구로 동물과 인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극히 일부일 뿐이니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공존해 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았으면 하는 당부도 담겨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일주일 넘게 책을 읽었는데 만족도가 높다. 나는 이 책을 읽고서 동물을 '인간화'와 '종차별주의'에 대한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자식을 키우는 사람이다 보니 '애착'에 대한 연구에도 관심이 갔다. 짧은 글 속에 담긴 각각의 내용들이 깊었다. 한꺼번에 읽으며 책의 흐름을 좇아가는 것도 좋았지만, 하루에 한두 챕터씩 읽거나, 관심 가는 분야를 선택해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사심 가득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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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주제이다. 심리학적 측면에서 다뤘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책을 펼쳐서 도입부분부터가 흥미를 유발한다.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돌고래가 집단 성관계를 하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충격이었다. 각 종이 지각하고 경험하는 세계, 그 종의 환경세계를 움벨트라고 하는데, 그 각 종들의 지각 세계가 있으니 존중해야겠다. 동물입장에서 봤을 때 인간을 이해하지 못 할 테니..각 움벨트속에서 자기 종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럼 우리 인간의 움벨트는 어떠한가?라는 물음을 던져보며 생각해본다.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와 동물의 주파수가 다르다는 건 막연히 그냥 근거없이 알고는 있는데, 우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다니 너무 놀랍다. 저렇게 높은 주파수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동물마다 다 다른 주파수를 가지고 있구나도 처음 알았다. 사람은 감정을 말과 표정 등 언어적.비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동물들은 어떻게 감정을 표현할까?! 개는 행복할 때 웃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설치류는 귀로 감지하기 때문에 쥐가 행복하거나 간지러울 때 초음파로 웃는다고 한다. 너무 놀랍고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동물들이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는 지를 알 지 못했을 것이다. 그 먹이사슬관계에 있는 야생 동물들도 코끼리나 돌고래가 상처 입은 동료를 돕거나 실험쥐가 동료 쥐와 먹이를 나눠먹는 모습은 흔히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새를 원숭이가 날게 해주려고 애쓰는 어린 원숭이나 부모 잃은 새끼 가젤을 키우는 암사자의 모습처럼 서로 다른 종이지만 먹고 먹히는 냉혹하고 잔인한 동물의 세계만 생각했던 나에게 다른 종 간에 이렇게 따뜻함을 교류하고 공감을 나누고 사랑을 주고 느낀다는 거에 너무 감동 받았다. 내가 인간이지만 같은 종인데도 잘 모르는데 더욱이 동물에 대해 이런 책이 아니라면 어떻게 알 것인가. 개인적으로 많이 읽혔으면 하는 책이다. 동물에 관한 선입견을 거두고 많은 놀라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가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 또한 동물을 바라보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이 책으로 인해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조금이라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되었으면 좋겠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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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인간도 동물이다. 그런데 왜 인간은 지구의 모든 생물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늘 그것이 궁금했다. 어쩌면 인간은 그런 자만의 힘으로 이 지구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간의 끝없는 자만과 교만이 작금의 인간 멸망의 시대를 열고 있다는 걸 이제 우리는 자각하기 시작했다. 기후변화가 그 말을 대변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반성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어쩌면 인간은 반성 후의 세상과 마주할 용기가 없는 것은 아닐까? 여기 이 책은 '자신만이 우월하다고 믿는 인간을 향한 동물의 반론'이 담겨 있다. 결론부터 말해보자. 인간이라는 동물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점은 무엇인지. 다른 동물과는 별개로 인간에게는 마음이 있다는 정의가 있었지만 동물을 통해 연구 분석한 결과 그것이 인간과 동물의 다른 점은 아니라는 반론도 제기 되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를까? 인간만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언어나 공감하는 능력, 그리고 잔인함과 같은 것은 많은 동물에게서도 나타났다. 서로를 보살피며 가족을 이루는 것과 같은 사회적인 구조 역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동물도 인간처럼 노예를 부릴 줄 알고, 동물도 인간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안다. 현재 지구상의 견종이 400종이나 된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인간의 필요에 맞게 그리 많은 견종이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어디 개 뿐일까? 수많은 생태계의 존재들이 인간의 필요에 맞게, 혹은 인간이 다루기 편하도록 새로운 종들이 태어났을 것이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 이 책은 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에 대한 오해를 알려준다. 동물도 인간처럼 자신을 위해 상대방을 죽이며, 동물도 인간처럼 단어를 배우고 기억할 줄 안다. 반려견의 시대처럼 보이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자신의 반려견을 마치 사람처럼 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반려견의 의인화는 좋은 것일까? (물론 반려견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전 뉴스를 보다가 얼핏 반려견을 사람처럼 대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결코 행복한 일이 아님을 말하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인간에게 어울리는 인간의 삶이 있듯이 개에게도 개에게 어울리는 삶이 있는 거라는 말을 이 책에서도 보게 된다. 공감한다. '동물을 존중하는 것은 우리와 다름을 존중하는 것' 이라는 말이 큰 울림을 준다. 문득 오래전에 읽었던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가 떠오른다. 그 작품속에서 '그들은 간사하며 성품이 악하고 배반을 잘 하면서 복수심도 강하며 건강하지만 겁이 많은 정신을 갖고 있다' 고 인간을 묘사했었다 무려 1726년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이 책은 생물 다양성에 대해 말한다. 인간은 그것에 대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발전은 더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결국 다시 돌아왔다. 자연을 파괴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으로. 변화하지 않고 적응한 종은 없었다는 말과 함께. /아이비생각 과학의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인간은 하나의 독특한 동물에 불과하다. 또한 인간의 고유한 특성은 동물심리학 분야에서 새로운 사실이 발견될 때마다 줄어들고 있다. 지능, 추상성, 언어, 문화, 도덕성 등 지금껏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고 여겨 왔던 요소들조차 다른 포유류에서 발견되었다. (-241쪽) 인간은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는 게 아니다. 우리의 활동과 행동, 즉 지나친 소비주의와 절제 부족에 맞서 싸우고 있다. 진정한 적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결국 우리 자신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연에 의존하고 있음을 자꾸만 잊어버린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자본인 자연을 파괴하거나 과도하게 개발해 이윤을 창출하는 무분별한 경제 시스템으로는 돌아가지 말아야겠다.(-23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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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렇하기에 우리는 스스로를 선민사상을 가진 존재이며 동물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임을 내 우고 있다. 과연 그럴까? 인간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물들 보다 잘나고 뛰어났을까 하는 의구심은 비단 나만의 것이라 하기는 어렵다. 인간만의 특질이라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웃음, 언어, 잔혹함, 즐거움 등 지금껏 우리가 생각해 왔던 특질들이 진정 우리만의, 인간만의 특질이라 말할 수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함께 사는 동물들과의 교감을 나누며 그들이 오히려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면모를 보임에 홀딱 빠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종 간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한다. 그 벽을 뛰어 넘어 우리와 마찬가지의 존재감을 가지는 동물들과의 삶을 위한 소통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 놀라운 일들이 그저 기적과 같은 느낌으로 전달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의식으로 자신만이 최고인줄 아는 인간, 멍청한 인간을 깨달음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 는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보여준 자연선택에 의한 종의 기원을 통해 인간 존재의 미미함을 드러냈지만 선민의식에 휩싸인 존재의 우격다짐 같은 의식으로 동물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임을 스스로 부여한 나, 우리라는 인간이 과연 동물보다 잘났는지에 대해 통찰하고 분석하며 결코 그러하지 않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찰스 다윈은 '고등동물의 정신 능력은 정도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 인간의 정신 능력과 같으며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오랜 시간동안 인간은 그러함에 대해 불편한 인식으로 대해왔고 동물들의 존재에 대해 피학적 의미로의 대처만을 드러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다. 하지만 인간과 동물의 오랜 교감과 삶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 연구자들은 인간과 동물이 다르지 않고 어쩌면 인간보다 더 뛰어난 능력과 존재감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를 동물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세상에 발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인 우리의 고정관념 같은 의식 속에는 아직도 인간의 선민사상 같은 아집으로의 의식이 분명코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는 일이다. 이미 동물들이 인간 보다 뛰어나거나 특출한 능력을 갖추고 있을 수 있음을 아는 연구자들이 많은데 무지스럽게 동물이 인간을 뛰어 넘을 수 없다 생각하는 멍청이들이 존재함은 교육과 계몽이 필요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웃음, 인간만이 아닌 영장류도 웃음을 웃고 감정이라는 주관적인 특질도 비슷하게 느끼는가 하면 불안이나 우울증을 보이는 인간처럼 동물들도 병리적 불안으로의 우울 증후군을 나타내곤 한다. 인간 사회에서 척결해야 할 폭력과 같은 대상 역시 동물 사회에서도 인간이 느끼는 불안과 감정의 혼란스러움이 영향을 미치듯 동물들에게서도 그러한 폭력의 징후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하나다.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 자신에 대해서는 무수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알고자 하면서 인간이 아닌 동물들에게서는 왜 무지함으로 그들을 벽에서 밀어 넘어트리는지 알수 없는 일이다. 인간 역시 자연계의 일부인 존재이다. 자연이라는 대상이 사라지면 인간의 삶 역시 지속가능함을 이어갈 수 없다. 그러함으로 인해 우리는 나, 우리 자신과 같은 인간만이 아닌 주변을 둘러보면 무수히 볼 수 있는 동물들과의 교감어린 삶을 위해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 과정으로의 숙제를 갖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숙제에 다다르는 길을 조금 더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도움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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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우리집 마당엔 개들이 있었다. 그중 대형견인 저먼 셰퍼드는 한평생을 마당에서 보냈다. 그때 주보호자는 당연히 부모님이셨는데 부모님은 개가 집안에 들어온다는 것을 상상을 하지 못하셨다. 지금에야 내가 키우고 있는 진돗개를 품에 안고 좋아하시고 뽀뽀도 하지만 그 당시에는 개를 집지키는 용도 그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못하셨던것 같다. 진돗개를 집안에서 키우다 보니 어린시절 마당에 있었던 개들을 생각하며 종종 혼자 울컥하곤한다. 책에서도 개의 학습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보더 콜리 못지 않게 진돗개의 지능도 상상을 초월한다. 친구개의 집을 한 번 가면 바로 기억하는 식이다. 수 많은 친구들의 집을 단번에 찾아가는 것을 보고 길치인 나는 할말을 잃고 말았다. 지방의 숙소를 찾아가도 멀리 산책 후 묵었던 숙소, 호실까지 정확히 찾아간다. 물론 몇 달 뒤 다시 같은 곳을 방문하면 원래 묵었던 숙소의 호실로 자연스럽게 가는것을 보고는 혀를 내둘렀다.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하는 것일까. 비단 이것은 개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책에서는 우리와 가까운 개와 고양이부터 물속에 사는 해양포유류 흑동고래, 돌고래 등의 사례를 통해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은 그들의 생활방식을 보여준다. 놀자를 표현하는 개의 플레이 바우처럼 돌고래도 함께 놀자고 권하는 행동을 한다. 심지어 돌고래 수족관에 있던 벨루가라는 돌고래는 기포를 여러 모양으로 만들고 옮기며 터뜨리며 논다고 한다. 반면 다양한 학자의 인터뷰가 실려있다보니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논조에 당혹스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특히 "동물을 존중하는 것, 우리와 다름을 존중하는 것"편에서 인류학자이자 말 및 승마 역사학자인 인터뷰이가 "말에게 적응하는 법을 알고 말을 섬세하게 다루며 존중한다면, 인간은 말을 더 유익하고 보람 있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 부분에서 결국 동물을 이용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인터뷰이의 시각이 우려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새끼에 대한 어미의 애착과 영장류에게서 관찰되는 새끼에 대한 학대는 인간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과연 동물과 인간이 다른 지점은 무엇인지 의문이 들기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동물보다 잘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동물에 대한 다양한 대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호응하며 때로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읽어나갔다.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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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다 못한 인간이라는 말을 기사의 댓글로 본 적이 있다. 동물이 인간보다 못한 것이 맞을까? 인간은 동물보다 잘났다고 하는 생각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인간과 동물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동물들을 관찰하여 얻은 연구 결과에 대한 기록으로 과연 동물보다 인간이 나은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라면 추상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있는 것, 우리 종의 특성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인간이 관찰한 동물의 세계에 대해서 우리가 동물보다 낫다 할 수 있는 것일까 의문을 갖게 한다. 인간이 동물보다 나은 점은 관찰하고 묻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동물들은 인간 못지않게 인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색인식을 하는 것을 사람은 3개, 개, 고양이, 소 같은 원추세포 동물은 2개, 조류는 4개를 구별한다고 한다. 그래서 조류는 저 멀리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사람보다 더 잘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처럼 눈과 코가 없는 진드기도 자신의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서 그만의 방법으로 다른 동물에 붙어 피를 빨아먹고, 식물들도 움직이지는 못해도 움직이는 동물보다 더 민감하고 더 성장세포가 활발하다 한다. 이렇게 연구원들의 연구논문을 통한 동물의 연구 결과는 동물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논문이 어렵지 않아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터라, 동물보다 인간이 낫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반문을 줄 수 있을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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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는 저널리스트, 동물행동학자, 심리학자, 철학자, 인류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저자로 참여한 책이다. 심리학자이자 인문학 저널리스트인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은 서문에서 인간이 동물보다 뭐가 그렇게 잘났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인간들이 동물과 다른 점이라고는 잔인함? 달 위를 걷겠다고 결심하는 미친 존재감? 자신을 병들게 하는 유일한 존재? 인간은 스스로 우리 종의 특성이 무엇인지를 묻고 생각한다는 점과 다른 종의 특성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한다는 점이 다른 종과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동물심리학, 동물행동학, 인류학, 일반 심리학을 통해 인간이 왜 다른 동물들에 매료되고 또 인간과 동물들이 얼마나 비슷하고 다른지 알려준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많이 들려준다. 동물들도 인간처럼 감정이 존재한다는 사실, 곤충들의 집단 지성의 힘, 목숨을 건 동물들의 유혹하기, 동물을 매개로 한 치료, 동물의 법적 지위 등 책에는 이제까지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속성과 앞으로 동물과 인간, 자연이 함께 공존해야 하는 이유 등 함께 생각하고 논의해볼 주제도 많이 들어 있다. 가장 가까이에서 고양이와 개를 많이 키우는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는 ‘우리 개가 날 정말 좋아할까?’인데 인지심리학 연구원인 플로랑스 고네는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가 슬퍼할 때 반려견이 함께 우리를 위로해준다고 생각하는데, “주인이 흐느끼기 시작하면 반려견은 주인의 행동이 평소와 다르다는 걸 감지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의 변화를 탐색하기 위해 주인에게 접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반려견이 가까이 왔을 때 ‘쓰다듬어 주는’ 습관이 있었다면 그 패턴을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인이 흐느끼면 자기를 쓰다듬어 주리라 기대한다는 것이다. 주인의 행동 변화를 감지하는 것은 확실하고, 또 반려견이 나에게 가까이 와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정신분석의 아버지 프로이트도 개가 심리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환자에게 선물 받은 개 조피를 심리치료에 참여시켰고 개의 존재가 인간에게 여러 이점을 준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피가 환자의 공격성과 괴로움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비인지 영장류의 인지를 연구하는 조엘 파고는 “인간과 다른 동물 사이에 위계질서를 세우거나 우월한 위치를 설정해서는 안 된다. 인간도 동물의 일부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 외의 동물들은 그들의 환경과 관련해 특정 형태의 인지를 발달시켰다. 인간의 인지보다 우월하지도 열등하지도 않다. 단지 다를 뿐이다”라고 말한다.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한 게 아니라 다른 존재일 뿐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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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좋사 카페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스스로를 동물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며 동물과는 다른 고귀한 특성을 지닌 존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을 비난할 때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고 한다. 비난의 강도를 높일 때는 ‘개만도 못한 놈’이라고 구체적인 종(種)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간들은 자신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우월한 종이라고 생각하며 인간과 동물은 질적으로 다른 존재하고 여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6~28)는 말씀이 있다. 하나님에 의해서 특권을 부여 받은 인간들은 지금도 수많은 생물들을 멸종시키면서 지구를 정복중이다.
이 책은 심리학자이자 인문과학 저널리스트, 그리고 세계적인 멍청이 권위자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이 동물의 세계를 탐험하며 그 답을 우아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통쾌하게 전달하며, 인간만의 것이라 굳게 믿어 왔던 잔인함, 언어, 공감 능력 등이 얼마나 많은 동물 종에 존재하는지 알려 준다. 이 책에 참여한 30여 명의 심리학자, 과학자, 생물학자, 철학자, 인간학자, 행동학자, 동물심리학자, 동물행동학자, 역사학자 등은 오랫동안 인간 사회에 깊이 뿌리박혀 있던 동물에 대한 갖가지 오해를 깨부순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 동물과 얼마나 비슷하고 또 다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동물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지,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일깨워 준다.
기분이 나쁘다고 다른 존재를 잔혹하게 대하는 건 인간뿐이다.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에 불필요한 해코지를 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과연 그럴까. 저자들은 잔인함이 인간만의 전유물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가령, 고양이는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거움을 위해 쥐의 목을 물어 부러뜨린다. 침팬지는 권력을 얻기 위해 동료를 죽이는 걸 서슴지 않는다. 인간과 동물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 진화론을 확립한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고등동물의 정신 능력은 정도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 인간의 정신 능력과 같으며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저자도 다윈의 입장을 따르면서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믿음이 잘못됐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과학의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인간은 하나의 독특한 동물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인간의 고유한 특성은 동물심리학 분야에서 새로운 사실이 발견될 때마다 줄어들고 있다. 지능, 추상성, 언어, 문화, 도덕성 등 지금껏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고 여겨 왔던 요소들조차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다른 포유류에서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동물행동학은 동물의 세계가 지능적인 인간과 본능적인 나머지 동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었다.
인간과 동물의 만남은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동물들은 단순한 동반자를 넘어 인간 삶의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대 사회에서 동물은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은 동물에 대해 아주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비록 동물에 불과하지만, 지구의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놀라울 정도로 조직화된 동물의 사회를 통해 우리 인간 사회의 한 단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 외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들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우리 사회에 대한 교훈 및 경종을 주는 것으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