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뻐꾸기 커플 25권>은 드디어 이야기 무대 위로 나온 히로의 약혼자 쥬노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어릴 때 있었던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히로를 좋아하게 된 쥬노는 살짝 순수하면서도 2% 아쉬운 그런 느낌의 미소년이었는데, 그가 만약 나기와 에리카처럼 히로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었다면 충분히 히로의 마음을 안부터 공략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만화의 주인공은 나기이기 때문에 그에게는 기회가 없었다. 만화 <뻐꾸기 커플 25권>에서는 히로와 쥬노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한 차례 반환점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마 25권에서 읽은 이야기로 '끝!'이라면서 정리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두 사람에게도 다른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야기를 읽으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만화 <뻐꾸기 커플 25권>은 그렇게 히로의 이야기를 한 차례 끝낸 이후 사치의 짧은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은 다시 에리카와 나기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는 사건을 그리면서 페이지가 끊어졌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나기와 에리카 두 사람에게 발생한 그 사건은 새로운 반환점이 될 수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보니 다음 26권에서 읽어볼 수 읽을 이야기가 기대된다. 자세한 건 여러분이 직접 만화 <뻐꾸기 커플 25권>을 읽어 보자. 수학여행을 맞아 자유롭게 교토를 돌아다니면서 복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정리하는 모두의 이야기는 오늘 여행을 가지 못한 우리가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해 주었다. 아, 진짜 여행 좀 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