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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 모든 것과 같고, 알고 있는 모든 것과 다른 새로운 소리 - 타니모션
"알고 있는 모든 것과 같고, 알고 있는 모든 것과 다른 새로운 소리 - 타니모션" 내용보기
타니모션은 최근에 우리를 찾아온 가장 색다른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타니모션의 악기 구성에서 예상하는 음악을 타니모션은 확실하게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타니모션의 악기 구성은 이들이 음악에서 국악이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바로 국악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그들의 악기 구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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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니모션은 최근에 우리를 찾아온 가장 색다른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타니모션의 악기 구성에서 예상하는 음악을 타니모션은 확실하게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타니모션의 악기 구성은 이들이 음악에서 국악이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바로 국악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그들의 악기 구성에서 떠올리는 이미지일 뿐이다. 타니모션의 음악을 듣는 순간에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듣고 있는 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타니모션은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난 음악을 들려준다. 만약에 국악을 생각한다면 타니모션의 음악에서 국악을 찾을 수 있다. 크로스오버의 음악을 원한다면 그 원하는 것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타니모션의 음악은 국악 크로스오버라고 한다면 그것에 동의하지는 못할 것이다. 타니모션의 음악은 그러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음악과 확실히 다른 음악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름의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는 이 앨범 'TAN+EMOTION'을 통해서 자신들의 음악적 색을 분명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그 음악은 매력적인 무엇인가를 기대하게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닮았지만, 확실히 그것은 아닌 타니모션의 음악을 말이다.

   타니모션은 연리목이라는 이름과 따로 생각할 수 없다. 눈뜨고코베인이라는 유명한 밴드의 멤버이기도 한 연리목이 어느날 문득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국악기와 자신이 그동안 해 온 음악의 결합을 시도해 보았고, 그렇게 시작된 것이 타니모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작과는 상관이 없이 타니모션은 그 자체로 자신들의 음악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그러한 모습을 타니모션이 보이는 것에는 역시 처음부터 국악 크로스오버를 하겠다는 생각과 같은 단순한 접근에서 음악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앨범에서 우리는 국악에서부터 시작해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아니 그것을 구별할 필요도 없을 지도 모른다. 이 앨범에 담긴 음악들은 기본적으로 그냥 타니모션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정리가 되는 음악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니모션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장르적인 결합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이질감을 이 앨범에서 우리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어떻게 들으면 국악처럼 들리고, 어떻게 들으면 재즈처럼 혹은 하드록처럼 들리기도 하는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은 상당히 딱딱 맞아들어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메탈 음악을 클래식 악기로 연주하는 경우에 우리는 미묘한 이질감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다른 장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장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악기의 사용에서부터 구성까지를 어느 정도 제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니모션의 음악들은 그러한 이질감을 잊게 한다. 국악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그 분위기를 충분히 느끼게 한다. 그러나 그 악기들이 들려주는 곡은 분명 국악과는 다르다. 그 이질감을 없앤 부분이 바로 타니모션의 음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처음부터 그 곡을 위한 악기였던 것처럼 느껴지는 자연스러움과 그 자연스러움에서 만들어지는 매력적인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또 다른 새로운 소리를 만나게 된다. 타니모션은 그렇게 음악을 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6.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