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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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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티베트 속담 -         우리가 걱정하는 일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또 우리가 걱정한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일이 대다수라고 한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우리가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적당한 걱정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한 두려움을 예방할 수 있게 하고, 또 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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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티베트 속담 -

 

 

 

  우리가 걱정하는 일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또 우리가 걱정한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일이 대다수라고 한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우리가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적당한 걱정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한 두려움을 예방할 수 있게 하고, 또 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만, 강박적인 걱정은 걱정 그 자체를 더 부풀려 우리를 불안에 떨게만 할 뿐이다. '세상에나~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아!'라는 주변의 말들 역시 이미 걱정에 휩싸여버린 사람에게는 결코 전해지지 않을 테니. 안타까운 것은 이런 걱정이나 고민은 그만해야지 노력한다고 해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난 왜 이렇게 걱정이 많은 걸까'로 시작하는 또다른 걱정을 하게 될테니. 혹은 걱정을 그만두면 그 땐 또 어떤 걱정이 생길지 고민하게 될런지도.

 

 

  걱정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마음이 무겁고, 의욕이 없고, 잠도 자지 못하고,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오게 된다고. 현대에는 왜이리 걱정많고 불안한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새로움 속에서 나만 도태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 걱정이 되는 것인지. 저자는 이렇게 계속해서 밀려드는 걱정을 보다 슬기롭게 해결하고 마음 편한 삶을 살 수 있게 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걱정도 습관이다>라는 말에서 우리는 이미 쉽게 변화하기는 힘드리란 걸 유추해 볼 수 있다. 어떤 강렬한 스스로의 깨달음이 있지 않는 한, '습관'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고치기 쉬운 녀석이 아니니까. 하지만 이런 책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읽다보면 아주 조금, 그래도 조금씩 변화하고 싶은 열망이 점차 강렬해지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스스로의 내면과 둘러싼 상황을 전반적으로 바꿔나가면서 조금씩 단계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 나가고 있다. '걱정 많은 나'가 '멘탈 강한 나'로 재탄생하기까지 필요한 네 가지 단계. 왜 걱정이 많은지 스스로에 대해 이해하고, 그런 걱정을 쫓아내기 위한 일상 속의 작은 노력, 그리고 결단하고 결정하는 단계, 나아가 마침내 더 단단한 멘탈 강한 나로 나아가기까지의 과정을 제법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다행히 나는 어느 순간, 삶에 있어 걱정이란 것은 나의 발목을 잡을 뿐이고 실행력만 저하시키는 녀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만. 혹 생각많고 불안하고 걱정많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챕터마다 간결하게 요약되어 있는 실천 팁들만 읽어 나가도 아주 조금씩 어떻게 변화해야할런지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보다 실천 팁들이 구체적이고 크게 어려운 것들이 아니라 맘에 들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본인의 의지, 걱정에 흽싸여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 스스로를 바꿔보겠다는 결심이 아닐까. '강한 멘탈'로 거듭나기 위해 단순히 걱정을 떨치는 것 뿐만 아니라, 나에 대한 성찰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되찾는데 어쩌면 이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k*****u 2014.10.09. 신고 공감 4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과도한 걱정은 영혼을 잠식한다,건강을 위한 걱정 내려놓기-걱정도 습관이다
"과도한 걱정은 영혼을 잠식한다,건강을 위한 걱정 내려놓기-걱정도 습관이다 " 내용보기
'걱정도 습관이다'는 제목을 보면서 이내 '걱정도 팔자'라는 우리 속담이 떠올랐다. 어느 통계에서 보니, 걱정하는 일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 자료를 본 기억이 있는데, 즉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사서 걱정하느라 마음 고생을 사서하는 셈이다. 거기에다 유난히 걱정이 많은 사람, 심지어 걱정이 취미처럼 보이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걱정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성격이고,
"과도한 걱정은 영혼을 잠식한다,건강을 위한 걱정 내려놓기-걱정도 습관이다 " 내용보기

'걱정도 습관이다'는 제목을 보면서 이내 '걱정도 팔자'라는 우리 속담이 떠올랐다. 어느 통계에서 보니, 걱정하는 일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 자료를 본 기억이 있는데, 즉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사서 걱정하느라 마음 고생을 사서하는 셈이다.

거기에다 유난히 걱정이 많은 사람, 심지어 걱정이 취미처럼 보이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걱정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성격이고,  대체적으로 완벽주의거나 비관주의거나 소심한 사람에게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돌이켜보면 나도  불필요한 걱정이 많은 유형이었다. 생산적인 걱정보다는 대체 그 씨잘데기 없는 걱정하느라 감정이며 시간을 소모한 걸 생각하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그  시간에 뭘 배우거나, 문화를 즐겼다면 걱정으로 허송세월하는 것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풍요로운 시간이 됐을텐데..

그렇기 때문에, 도움이 안되는 걱정에 사로잡히거나, 정말로 습관적으로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습관적인 걱정을 걱정해야 한다. 과도한 걱정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나의 능력이나 발전 가능성을 좀 먹을 뿐 아니라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기운에 치이게 될  것이다.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최악의 선택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필자는 정신력을 강화시키는 4단계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방법론보다 더 먼저 눈에 띈 것이 있었다. 필자를  정신과 전문의가 아니라, '마음 경영 전문의'라고 했는데, 마음을 경영한다는 표현이 생소하게도 느껴져서, 한참을 생각해봤다. 경영이라는 말에는 그다지 정감이 가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능동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게 도와주는 전문의라는 적극적인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생각됐다.

그래서 전문가로서 그가 제시한 4단계 방법론을 보면, 정신력을 강화하는 메뉴얼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경영이라는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다.

 

1단계  "왜 나는 항상 걱정이 많을까? " 나란 사람 이해하기->" 내 머릿 속 근심걱정, 무엇으로 쫓아낼까?" 일상 속의 작은 훈련->"어떻게 해야 내 마음이 더는 흔들리지 않을까? 마침내 결단 그리고 결정-> " 내 마음을 지키는 멘탈 강한 사람이 되려면? 더 단단한 나를 향해 한 걸음.

 

이 방법론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한 것이 나는 어떻게 예전에 비해 걱정을 덜하게 됐던가 하는 거였다.내 경우엔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걱정해도 될 만하면 되고, 안될 일은 안되고, 결과가 잘못돼도 그럭저럭 또 웃고 살아가는 나를 발견하고, 실패한다고 죽지않는다는 내성과 배짱이 조금씩 생겼던 것이다.

내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도 조금은 가늠이 돼갔고. 그런데 가장 근본적인 것은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는 것이 아닐까.  

 

책 내용에는 4단계 방법론에 맞는 구체적인 방법이나 마음가짐이 소개돼 있는데, 대체적으로 공감이 갔다. 감정일기를 적는 것도 번거롭긴 하지만 확실하게 도움이 될 것이고, 인간관계를 너무 늘리지 말라는 말도,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한 것도 그렇고. 매사에 너무 모범적으로 규칙을 엄수하면서 사는 것보다는 조금은 느슨하게 조금은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하고..책임감이나 '반드시'라는 말에서 한걸음 물러서기도 하고..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도 그렇다. 주변에 걱정이 많은 사람들을 두지 않는 거, 적절하게 칭찬해주는 사람들을 두라는 것 등  현실에서 부딪치는 문제에 공감이 가는 해결방식들이 꽤 많았다. 보다보니 나에게 해당되는 사항들이 많아서 잠깐 뿌듯해하기도 했는데, 이 처방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실천하는 것이 제일이라는 것이다. 머리로 원인을 알아도,  거절 못해서 주변 사람에게 휘둘려서 끌려다니기만 하면 해결이  될리가 없다. 마음 독하게 먹고 나를 변화시킨다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행동해야 한다.

 

모든 걱정이 다 의미가 없다고 하는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하는 걱정은 나를 좀 먹는다.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람으로 만드는가 하면, 시간이 지난 뒤엔 걱정하는데, 쏟아 부은 감정소모며 시간이 아까워 후회하게도 만든다. 얼마든지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날려 버리게도 한다.

걱정을 줄여야하는 이유는 줄인만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여유롭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걱정에 휘둘리지 않는 정신력 또한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 능력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e****0 2014.10.09. 신고 공감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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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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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으로 조그마한 말 한줌에도 상처를 잘 받는 사람입니다. 군대에가서도 성격을 활달하게 고쳐보고 제대하는게 제 꿈이었을 정도로 목표를 세우곤 했는데 말처럼 잘 되질 않네요. 이 책의 제목 <걱정도 습관이다>를 보자마자 딱 저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성격은 못 고치더라도 대처하는 방법을 꼭 알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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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으로 조그마한 말 한줌에도 상처를 잘 받는 사람입니다. 군대에가서도 성격을 활달하게 고쳐보고 제대하는게 제 꿈이었을 정도로 목표를 세우곤 했는데 말처럼 잘 되질 않네요. 이 책의 제목 <걱정도 습관이다>를 보자마자 딱 저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성격은 못 고치더라도 대처하는 방법을 꼭 알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중독에 관해 생각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 쇼핑중독에 빠져 매일 같이 택배박스가 집에 드나드는 것을 못참은 엄마의 말에 대꾸하기를 거짓말 까지하면서 핑계를 대는 것으로 꼭 저의 단편적인 한 부분을 보는 것 같아서 많은 부끄러움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저는 쉽게 한곳에 집중을 하다보면 쉽게 질리지 않고 끝까지 소진 할 때 까지 가서야 후회하고 왜 그랬을까하는 후회를 남기는 유형의 사람이라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배움을 얻었답니다. 저의 성격을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해결 될 수 있는 부분들이라 이 책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가장 힘든게 인간관계라고 느꼈습니다.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탓에 종종 손해를 보기도 하였는데,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법도 배웠고, 쓸데없는 걱정들로 시간낭비하는 등의 안좋은 습관도 이번 기회에 탈피할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항상 맴도는 사소한고민이 심각하며, 결정장애도 있으며 무슨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생각만 하다가 볼장 다보는 스타일 이신분들께 확실히 고치고 강력한 멘탈과 영감을 얻게될 좋은 책임이 분명한 것같습니다.

s****s 2018.07.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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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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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언가를 걱정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논리적인 이유없이 '그냥 느낌이 좋지 않다'는 정도의 생각이 든다 해도 이를 놓쳐선 안 된다. 우리의 뇌 안에는 사람 혹은 상황이 믿을 만한지 아닌지를 본능적으로 판단하고 위험을 감지하는 일종의 자동 시스템이 존재한다. 우리의 감각이 사람의 인상을 살피고 현장의 분위기를 파악한 후 경고 신호를 울리는 것이다.종종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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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언가를 걱정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논리적인 이유없이 '그냥 느낌이 좋지 않다'는 정도의 생각이 든다 해도 이를 놓쳐선 안 된다. 우리의 뇌 안에는 사람 혹은 상황이 믿을 만한지 아닌지를 본능적으로 판단하고 위험을 감지하는 일종의 자동 시스템이 존재한다. 우리의 감각이 사람의 인상을 살피고 현장의 분위기를 파악한 후 경고 신호를 울리는 것이다.



종종 하는 말이, "느낌이 좋지 않아"이다. 지난 서울 여행을 돌연 취소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 뭐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가 있냐며 남편은 이해가 안되는 표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다행이었다. 우리가 여행을 계획했던 그 주에, 서울 지하철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그건 느낌이라기 보다는 어떠한 사고의 추론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직후라 나라 전반이 뒤숭숭해져 있었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서울은 더욱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마침 이번에 읽은  알키의 <걱정도 습관이다>에서도 그러한 이야기가 나온다. 


평소 겁이 많아 무서운 것도 많고 하지 못하는 것도 참 많은 나다. 그제도 일기장에 제목부터 "괜한 걱정임을 알면서도 걱정"이라 쓰고는 요즘 고민거리를 쏟아냈다. 분명 지나가는 걱정이고 괜한 걱정인 것을 알지만 걱정이 계속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일기장에 한참 하소연했더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겁이 많은 사람은 "당신이 하는 고민의 90퍼센트는 결코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말을 듣고도 남은 10퍼센트의 불길한 상상이 이루어질까 봐 걱정을 한다. 정작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상대가 무서워서 혹은 관계가 급속하게 냉각될까 두려워 말을 가슴에 담고 끙끙 앓는다.



걱정 많은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사고방식이 있다. 바로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고 걱정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재앙화'라고 표현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고방식에서 이런 재앙화가 많이 발견된다. 



정신과 분석의인 저자는 그동안 만난 환자들을 경험으로 걱정이 많은 사람이 가장 많이 진료실을 찾아온다고 이야기한다. 부제처럼 생각에 휘둘리고 혼자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총 3단계로 나누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필요한 작은 노력들과 얼굴에 가면을 쓰고 결단을 내리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특히 절망에 빠졌을 경우 헤어나오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인상깊었다. 


살다 보면 절망에 빠져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우는 순간이 온다. 그럴 때일수록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직장생활,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감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잘못한 일도 없으면서 "미안해", "죄송합니다"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도 문제다. 의미 없이 습관적으로 나오는 사과는 도리어 정직하지 못한 사과다. 이는 혹시라도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나쁜 얘기를 들을까 봐 두려워하는 무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에게 상처를 주지 마세요", "나 좀 건드리지 마"라고 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살면 상대는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적반하장으로 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일이 빈번해진다. 진짜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단 하루라도 미안하다는 말, 죄송하다는 말을 절대로 하지 말고 참아보자. 미안하다는 말 대신 차라리 "고맙습니다"라고 해보자. 상대와의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질 것이다.



상사에게 혹은 배우자에게 비난을 듣고 절망에 빠지거나 그동안 노력했던 일들이 수포가 되어 비참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해서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작은 자신감들이 모여 나라는 의식을 뒷받침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일상에서 쉽게 절망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요즘 감기에 걸려 무기력하던 나에게도 이 방법은 도움이 되었다. 그저 지역 축제에 참가해서 자신의 취미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 큰 자극이 되었는데, 그곳에서 평소 좋아하는 활동 하나를 함으로써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사람이란게 참 가볍구나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쉬울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때때로 미안하다는 소리, 특히 직장 생활하면서 지나치게 입에 많이 달고 살았던 말이다. 그런 날은 집에 돌아오면서 화가 치민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해야하는 거야! 하면서 말이다. 앞으로 복직을 하면, 또 미안해요 송을 불러댈 걸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했는데, 미안하다는 말 대신 감사하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대신해보라는 저자의 조언이 도움이 될거라 믿는다. 


무의식적인 내면의 성장을 거치면서 어느 날 훌쩍 커버린 생각으로 놀라운 성취를 이뤄내는 사람을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중략....이런 현상이 대단한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것은 아니다. 평범한 사람에게도 이런 일은 얼마든지 일어난다. 가까운 예로 여자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은 그 자체로 무의식적인 성장 경험이 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의학이 발달해 위험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과거에는 출산이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었다. 게다가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일은 엄청난 책임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책에서 무의식적인 성장을 이룬 사람의 예로 고 스티븐 잡스와 간디를 들었다. 어느 책에선가, 예전 중국의 혁명가들은 시골에 내려가 몇 년을 활동하면서 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더 나은 정치가가 되었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추사 김정희도 제주 유배 생활을 거치면서 그만의 추사체에 깊이와 연륜과 멋이 더해진 것이다. 


글쓴이의 말처럼 유명한 사람들만 그러한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나에게도 육아휴직 3년이라는 시간은 참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그 시간이 있었기에 나에 대한 많은 면을 발견했다 생각한다. 이렇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도 육아휴직 중에 시작한 일이니, 삶의 큰 즐거움을 진흙 속에서 발견했다 하겠다. 


누군가는 지금도 걱정 속에서, 불안해하며 괴로워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도 지금 무의식적인 성장을 위한 터널을 지난다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혼자서 힘이 들다면, 이 책을 읽으며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다. 

d****s 2014.10.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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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습관이다] 습관처럼 걱정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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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면 티베트 속담이 보인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불안한 마음이 걱정을 만들고, 한 고비 넘기면 다른 걱정이 자라나는 순환의 고리가 이어진다. 가벼운 걱정부터 심각하고 중대한 걱정까지, 일상에 다양한 걱정이 자리잡고 있다. 문제라고 생각하며 바라보면 이 세상에 문제 아닌 것이 없고,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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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면 티베트 속담이 보인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불안한 마음이 걱정을 만들고, 한 고비 넘기면 다른 걱정이 자라나는 순환의 고리가 이어진다. 가벼운 걱정부터 심각하고 중대한 걱정까지, 일상에 다양한 걱정이 자리잡고 있다. 문제라고 생각하며 바라보면 이 세상에 문제 아닌 것이 없고,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면 걱정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때로는 큰 일도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사소한 걱정에 땅이 꺼지듯 한숨을 내뱉을 때가 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이 세상에 꼭 해야만 하는 어마어마한 중대한 일은 없다는 것이다. 평양감사도 싫다면 안하는 것이고, 나를 상해가면서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이론 일뿐. 감정이 항상 이성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자신의 문제로 닥쳤을 때에는 달라진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때에는 뭘 그런 것을 가지고 그러나 싶다가도 자신의 문제로 닥쳐왔을 때에는 휘둘리게 된다.

 

사실 우리 생활에서 크고 작은 걱정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누구나 어느 정도의 걱정을 하고,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 것이 사람 살이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걱정이 점점 불어나서 커다란 짐이 되어 현실을 짓누르고 있다면, 곁가지 쳐내고 꾹꾹 압축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지금 이 순간, 이 책 『걱정도 습관이다』는 나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왔다. 잔걱정을 정리해보고 멘탈 강한 나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걱정 많은 나'가 '멘탈 강한 나'로 재탄생하기까지 필요한 네 가지 단계가 담겨있다.

1단계 나란 사람 이해하기, 2단계 일상 속의 작은 노력, 3단계 마침내 결단 그리고 결정, 4단계 더 단단한 나를 향해 한 걸음.

이 책을 읽으면서 주변인을 떠올리거나,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내 안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당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송대리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는데, 송대리처럼 극단적으로 거절을 못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나에게도 통쾌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꽤나 많았다.

 

이 책은 생각보다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다양한 예시와 함께 나름의 해결 방법도 제시해주니 공감도가 높았다.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펑 뚫어주는 느낌이었다. 앞에 말한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서 다룬 것부터 내 마음을 끌어당겼다. 우아하고 기분 좋게 거절하는 법까지 알려주니, 금상첨화! 괜히 께름칙한 느낌으로 제대로 거절을 하지 못하는 나의 어설픈 착한 콤플렉스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스트레스를 키우던 나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되어주는 느낌이다. 속이 후련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씩 길이 보인다.

 

습관화된 걱정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습관화된 걱정이라도 관리할 수 있다'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어느 순간 '이제 걱정 끝!'이라고, 모든 걱정거리가 훌훌 날아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있는 한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걱정'일테니 말이다.

인생의 문제란 이렇게 아무리 해결했다고 생각해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훌쩍 자라나 있다. 새 휴지를 걸어놓고 안심했지만 이내 휴지가 떨어지듯이 많이 자란 손톱 발톱을 깎고 시원해했는데 어느 순간 손톱 발톱이 길게 자라나 있듯이, 그렇게 인생의 걱정거리도 끊임없이 자라난다.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재 상태에서 나쁜 점을 줄이고 좋은 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140쪽)

습관화된 걱정을 관리하는 법은 '하루 10분, 생각 집중 시간 갖기'이다. 저자는 수많은 색깔의 생각들이 합쳐져 뒹구는 머릿속을 오로지 고민으로만 가득 채우는 것은 의외로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이야기한다. 하루에 10분가량 온전히 고민만 하는 시간을 가진 후 곧바로 그 고민을 지우는 명상에 돌입한다. 생각이 마음처럼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음이 복잡해질 때에는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평범함, 그 안의 다름만으로 충분하다'는 글을 보며, 무언가를 더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조금 느슨하게 해본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의 평범함을 비하하지 않는 것 그리고 그 평범함 속에서 나만의 다름을 조용히 발견하는 것이다. 자아 존중감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234쪽)

이 책에서 마음에 든 부분은 이렇게 마음을 어루만져주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잡아주는 데에 있었다. 나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를 다그치며 걱정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는 시간은 힐링의 시간으로 다가올 것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으니 말이다. 

s*****a 2014.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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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걱정도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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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걱정도 습관이다 [최명기 저 / 알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지닌 대부분의 증상은 걱정거리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환자가 지닌 걱정거리에 대해 보다 올바르고 정확한 의견과 대안을 내놓기위해 관련 서적이나 논문도 찾아보고 강연도 다녀보았지만 뾰족한 수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불안이나 트라우마를 다룬 책이나 연구는 많은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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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걱정도 습관이다 [최명기 저 / 알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지닌 대부분의 증상은 걱정거리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환자가 지닌 걱정거리에 대해 보다 올바르고 정확한 의견과 대안을 내놓기위해 관련 서적이나 논문도 찾아보고 강연도 다녀보았지만 뾰족한 수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불안이나 트라우마를 다룬 책이나 연구는 많은데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기에 그들을 위해 직접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쓰기로 했고 그리하여 나오게 된 책이 이 책 <걱정도 습관이다>이다.

 

걱정이 이어져 심각한 스트레스가 되고 우울증, 두려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생겨난다. 본래 사람들은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거기에 따른 걱정을 달고 살아가는데 그런 걱정도 사람마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지나친 사람이 있고 강한 멘탈을 가져 걱정에 흔들리지 않고 잘 헤쳐나가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걱정 많은 우리가 조금씩 변화하면서 강한 멘탈을 가진 나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선 나의 걱정 지수를 테스트하여 자신이 지금 어떤 사람이고 어디에 속해있는지 확인하고 나란 사람을 이해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거절을 못해서 걱정인 사람은 거절을 함으로써 상대가 불편해하거나 부정적인 태도로 돌변하여 어색한 관계가 될까봐 걱정이다. 하지만 거절을 하지 않음으로써 본인은 더욱더 큰 스트레스와 걱정을 가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탁을 들어줌으로써 조금이라도 손해를 볼 것 같고 그 손해를 감당하는 게 너무 억울할 것 같다면 반드시 거절해야 한다. 거절을 할 때는 "알아보고 연락줄게"라는 식으로 시간을 좀 끄는 것도 좋은 방법(급한 사람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부탁을 했다.)이고 남편이라면 아내 핑계를, 아내라면 남편 핑계를 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감을 키우는 네 가지 방법 *

1. 비빌 감정의 언덕이 필요하다. - 나도 나를 믿지 못할 때 나를 믿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어야만 자시남 역시 쑥쑥 자라나게 된다.

2. 인생의 관객을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 - 무언가를 하다 실패했을 때 '주위에서 나를 어떻게 볼까'에 집착하다 보면 실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관객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때 자신감도 키울 수 있는 법이다.

3.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 타인이 하는 조언에도 진정한 조언이 있고,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마음이 담긴 조언이 있다. 진정한 조언을 분간하지 못하고 남의 인생을 산다면 절대 자신감은 생기지 않는다. 차라리 스스로 선택하고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 낫다.

4.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성공하면 그것이 자신감 배양의 씨앗이 된다.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 자신감으로 자라나는 법이다.

 

이 외에도 특별한 이유없이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 콤플렉스에 집착하는 사람, 사소한 일에 혹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미리 겁먹고 고민하는 사람, 남의 눈치를 보는 사람, 자신감이 부족하여 쉽게 위축되는 사람,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고 매번 자신과의 약속, 결심에 무너지는 사람 등 현실적으로 누구나 느낄 수 있거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생생한 사례들을 많이 이야기해주어 우선 재미있게 술술 읽혔고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웠다. 그리고 마치 정신과 선생님이 눈 앞에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 듯한 느낌으로 사람들이 지닌 걱정에 대한 본질과 증상을 명확히 꼬집고 그에 대해 최대한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주어 참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인가 걱정이 있는데 그것을 떨쳐버리고 싶거나 끝없는 걱정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끼친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k***i 2014.1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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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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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얼마전에 어이없이 하루를 흘려보낸 내가 생각난다. 한참 쓰고 있는 과제물 에세이가 영 손에 안 잡히던 날이었다. 아무래도 마감일까지 쓸 수 없을거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자마자, 날짜를 계산하고, 그동안 내가 써온 양을 점검하고, 아 이건 불가능하구나 하면서 만약 내지 못하면 학점은 어떻게 되는지, 이러다 한학기를 날려버리는게 아닌지, 그러면 졸업도 늦어지고, 정말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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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얼마전에 어이없이 하루를 흘려보낸 내가 생각난다. 한참 쓰고 있는 과제물 에세이가 영 손에 안 잡히던 날이었다. 아무래도 마감일까지 쓸 수 없을거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자마자, 날짜를 계산하고, 그동안 내가 써온 양을 점검하고, 아 이건 불가능하구나 하면서 만약 내지 못하면 학점은 어떻게 되는지, 이러다 한학기를 날려버리는게 아닌지, 그러면 졸업도 늦어지고,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과 두려움에 하루를 꼬박 써버리고 말았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그래서 걱정도 습관이다라는 책을 펼치자마자 보인 이 티베트 속담에 절로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그렇게 가열차게 걱정했던 하루를 에세이를 한 장이라도 더 쓰는데 사용했다면 좀 더 건설적인 하루가 되지 않았겠는가? 아직 마감날자가 된 것도 아닌데 거의 한달이나 남은 상황에서도 말이다. 에세이를 제때 완성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훨훨 날아서 졸업에까지 꽂혀버렸는지 지금도 어이가 없다.   걱정은 불안과 트라우마를 반반 닮은 감정이라고 한다. 얼마전에걱정 버리기 연습이라는 책을읽으면서도 선택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조언을 얻은 적이 있었다.

이번에 읽은걱정도 습관이다는 경영학을 전공한 정신과 전문의라는 독특한 이력답게 마음경영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생각의 방이다. 나 역시 콤플렉스나 고민이 많은 편인데, 이것을 생각의 방의 개념을 사용해서 극복해보라는 것이다. 원래 생각의 방이라는 것은 기억을 잘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긴 한데, 이번에는 기억을 잘 잠구기 위해 사용해보는 것이다. 심지어 구체적으로 그런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나도 일기장 뒷면 구석에 작은 방을 하나 만들고 나름 붙박이장 느낌을 내려고 포스트잇으로 덮고 테이프로 이중삼중 장치를 해놓았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당장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또 걱정이 많다는 것이 무조건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그런 것들을 잘 구별할 수 있게 도와주고, 걱정에 파묻히지 않게 용기를 주는 책을 만나서 걱정많은 나로서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a******e 2014.10.2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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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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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이 남의 눈치를 보고 실수를 할까 두렵고, 예민하다고는 말도 듣고 스스로가 정신력이 약하다고 느끼고 자신에게 피곤하게 하는 상황이나 사람들에게 도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   고민이 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두려움, 불안감, 분노, 수치심, 굴욕감, 패배감, 당황, 죄책감, 좌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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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이 남의 눈치를 보고 실수를 할까 두렵고, 예민하다고는 말도 듣고 스스로가 정신력이 약하다고 느끼고 자신에게 피곤하게 하는 상황이나 사람들에게 도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

 

고민이 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두려움, 불안감, 분노, 수치심, 굴욕감, 패배감, 당황, 죄책감, 좌절감, 고독감, 슬픔, 스트레스 등이 있을 것이다. 이것의 강도에 따라 우리는 걱정도 하고 고민도 한다. 결국 잘하고 싶어서 고민학고 걱정하는 것은 아닐까? 나보다는 타인에 대한 의식. 타인의 생각에 의해서 지배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까?

 

타인의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면 되지 않겠나 싶다. 자신이 하고 싶은 행동과 말을 한다면 되지 않을까?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기에 어울려서 살아가기에 남들의 생각과 기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나를 버리고 다른이들의 생각과 행동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많은 고민과 걱정 그리고 눈치를 보아야할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닌 타인의 삶으로 살아가는 길일 것이다.

 

타인이 아닌 자신의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네 가지 원칙이 있다고 말한다.

첫째, 비빌 감정의 언덕이 필요하다.

둘째, 인생의 관객을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넷째,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사랑받고 인정을 받았을 때 우리는 행복해진다. 그리고 삶의 용기를 내고 힘든 도전도 한다. 주변에서 뭐라해도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열심히 도전한다. 좌절이 와도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면서 꾸준히 노력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작았던 일들이 서서히 커지고 작은 마음이 커지면서 힘든일도 잘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자아 경계선이 분명해진다. 자신의 신념과 취양, 생각을 유연하게 확장해 갈 수 있는 것이다. 타인의 마음은 물과 같다. 내가 타인을 수용하게 되면 결국 내 마음 그릇에 타인의 마음이 담기며 내 마음도 가득 차오르게 된다. 그러면 내 자아 경계선도 더욱 뚜렷해지는 것이다.

 

우리의 자아 경계선은 어떤 모양일까?

 

선명하고 유연한 자아 경계선은 다양한 사람을 대하면서 이루어진다.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삶의 의미란 특정한 나이가 된다고 해서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며, 더구나 어른이 된다고 해서 갑자기 이해 되는 것은 이나다. 삶의 의미에 대한 온전한 이해는 정신적 성숙을 통해서만 가능한데, 정신적 성숙은 오랜 시일에 걸친 자아 발전의 최종적 결과이다."라고 브루노 베텔하임은 그의 책 《옛 이야기의 매력》에서 말하고 있다.

 

사람의 고비마다 찾아오는 어려움은 그때마다 고민하며 살아가자. 걱정한다고 해결되지도 않는데 말이다. 아무리 걱정을 해도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고작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4퍼센트라고만 기억하면 된다. 4퍼센트만 노력해서 해결하고 나머지는 시간에 맡기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a****5 2014.10.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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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팔자가 아니다.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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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사람으로 불리는 이들을 부러워하지 말자.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겁 많은 당신의 성격이 훨씬 낫다." 최명기 정신건강전문의에 따르면, 정신과를 찾는 환자 중에는 '멈추지 않는 걱정, 폭주하는 생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걱정이 많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성공한 경영자 중에는 의외로 통이 크고 대담한 사람보다 겁이 많고 피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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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사람으로 불리는 이들을 부러워하지 말자.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겁 많은 당신의 성격이 훨씬 낫다." 최명기 정신건강전문의에 따르면, 정신과를 찾는 환자 중에는 '멈추지 않는 걱정, 폭주하는 생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걱정이 많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성공한 경영자 중에는 의외로 통이 크고 대담한 사람보다 겁이 많고 피곤할 정도로 생각이 많은 사람이 많다. 그러니 겁이 많고 걱정이 잦다면 성공 DNA를 타고났다고 믿어보면 어떨까.

 

 

그래도 걱정이 가시지 않는다면, 최명기 정신건강전문의가 쓴 <걱정도 습관이다>를 읽어보길 권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당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 '사소한 일에도 겁먹고 고민하는 사람', '콤플렉스 때문에 종종 예민해지는 사람', '특별한 이유없이 종종 불안한 사람', '자꾸 남의 눈치를 보게 되는 사람', '자신감이 부족하고 쉽게 위축되는 사람', '욕망을 잘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 등으로 케이스를 나누고, 총 4단계에 걸친 심리 처방을 제시한다. 처방도 약을 복용한다든가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으라든가 하는 거창한 것보다는, 감정일지 쓰기, 환경 바꾸기, 생애 주기별 인생 목표 세우기 등 일상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 실용적이다.

 

 

" 이렇게 걱정이 밀려올 때 우리가 느끼는 가장 강렬한 감정은 바로 불안과 두려움이다. 이는 우리에게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일이 벌어질까 봐' 생겨나는 감정이다. (중략) 결국 열쇠는 '감정'이다. 우리의 머릿속에 꽉 찬 이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말끔히 비워낸다고 생각해보자. 상상만으로도 한결 머릿속이 깨끗해지는 것 같지 않은가? 바로 이런 점에 착안하여 인지행동 치료를 할 때는 '감정 일지' 쓰기가 가장 많이 활용된다." (p.109) 

 

 

저자는 특히 걱정이 많아 심란할 때마다 '감정 일지'를 써보라고 조언한다. 언젠가 세계 3대 심리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책에서 감정은 배설물과 같다는 말을 보았는데, 실제로 이런 감정 일지를 쓰면 감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무용한지를 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 쓴 일기장을 어른이 되어 다시 보면 당시엔 심각했을 친구와의 싸움같은 일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듯이 말이다. 서평이라도 글을 쓰다보면 막혀 있던 생각이 풀리고 머리가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을 종종 받는데, 그게 다 글쓰기가 심리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는 일이라서였나 보다. 역시 글쓰기는 힘이 세다 ^^

 

 


이달의 사락 j****y 2014.10.0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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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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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습관이다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습관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됐다 습관이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쉽고 가장 작은일 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더 자주하게되고 자주하게되서 그 자체가 그사람의 인생이 돼 버린다 걱정은 필요하지만 필요 이상의 걱정은 인생의 질을 떨어트린다 걱정이 습관이 될수도 있는 요즘 같은세상에 이런 좋은책이 있다는게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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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습관이다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습관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됐다

습관이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쉽고 가장 작은일 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더 자주하게되고 자주하게되서 그 자체가 그사람의 인생이 돼 버린다

걱정은 필요하지만 필요 이상의 걱정은 인생의 질을 떨어트린다

걱정이 습관이 될수도 있는 요즘 같은세상에 이런 좋은책이 있다는게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인것 같다

걱정을 떨쳐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을 알려주는책

a*********1 2015.09.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