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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밭담 이야기 흑룡만리 박소명 글 민들레 그림 우리아이들
돌담을 보며 나고 자랐어요 어찌 이리 쌓기만 했는데 무너지지 않고 그곳을 지켜내고 있는지 의문이 들만큼 돌담은 제주를 상징하는 담이기도 한데요 제주 밭담에 얽힌 신비롭고 흥미로운 옛이야기가 설문대할망과 만나 예쁜 그림책으로 태어났으니 고향의 향수를 그리며 아이들에게 제주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싶어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어릴적 총총걸음으로 돌담길을 따라 쭈욱 걸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바다를 등지고 돌담위를 걷는 기분은 사실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는 제게~~~이책은 그런 향수를 불러오기도 하는데요~!!
"와 엄마 그 돌담길에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었어요?" 라는 녀석입니다 사실 제주에 가서도 참 잘 쌓았네라고만 느꼈다구 하네요 ㅋㅋ 그런데 그 안에 이런 흑룡의 기운이 서려 있다란데에 놀랐다구요 제주는 가면 갈수록 참 매력덩어리라는 녀석 ㅎㅎ 조만간 또 계획을 세워 도일주를 꿈꾸며~~^^ 아들은 그렇게 옛이야기에 빠져들었답니다
닥치는 대로 불을 뿜는 화룡 왠지 조짐이 곧 벌을 받을 꺼는 낌새가 ㅋㅋ 결국 자신의 못된 버릇을 잠재우지 못한 화룡은 하늘님을 결국 노하게 하여 제주 깊은 땅속에 갇히고 말죠 ㅠ.ㅠ 무려 천년동안이나 그안에 갇혀 있어야한다니...죄질이 정말 무겁긴 했나봐요 그렇게 화룡을 지키는 설문대할망 아~~그런데 이 지겨움을 어쩌나요 잠자고 있던 불꽃이 후두두툭툭 튀어나오고 설문대할망이 혼을 내도 도통 잠잠해지지 못한 화룡은 결국......쿠르르르릉 쿠와아아앙~!!
하늘님의 명령을 어긴 화룡의 최후는 설문대할망에 의해 그렇게 산산조각의 되어 조각조각 흩어져버렸으니... 그렇게 세월은 흘러 제주에도 사람이 살게되고 그런데 참 이상하죠 도통 친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거예요 불만투성이에 서로 자기땅이라 우기고 싸움질이 끊이지 않으니.... 오름위에 올라 고민하는 백범 그리고 꿈에 나타난 흉측한 괴물의 눈물..
"흑룡을 살려다오. 제발 흑룡을 살려다오."
무엇이였을까요??친구들은 짐작이 가시나요?? 그렇게 고민에 빠진 백범은 어느날 들판에서 설문대할망에서 그 힌티가 될 만한 말을 듣게 되죠
"답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는 법이지"
가까운 곳 그리고 흩어져 있는 돌들.... 그렇게 돌들에 소원을 담아 차곡차곡 올려놓는 모양새가 왠지 처음엔 사람들의 놀림감이 되지만 아 글쎄 그렇게 쌓아올리는 돌하나하나가 어느새 담이 되어 내밭 네밭을 구분짓게 하고 웃음을 찾아주니... 참 신기할 일이죠 그리고 펼쳐진 흑룡들의 꿈사위가 마치 꿈처럼 펼쳐지는 그림들 묘한 매력에 끌리게 되네요 돌담에 이런 멋진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니.. 사실 저도 새롭게 알게되었어요 돌담위에 돌하나를 얻어 저도 어릴적 소원참 많이 빌었는데 ㅎㅎ
다시 고향 제주를 찾는다면 두 아이와 바닷가옆을 스치는 돌담길 유채꽃이 만발한 돌담길을 꼬옥~~~걷게 해주고 싶어지더라구요^^
이야기의 뒷이야기는 해피엔딩이여야한다는 아이였어요 흑룡들이 검은 밭담을 따라 승천하며 죄를 씻고 제주를 오래오래 지켜내길 소망한다면서요~!! 흑룡이 들려주는 마지막 노래가 왜 이리 귓가를 맴도는지요~!! 지혜로운 백범 그리고 제주를 이루는 밭담안에 담긴 흑룡의 이야기~!!
삼년전쯤인거 같아요 둘째를 뱃속에 품고 큰아이와 고향 제주를 찾으며 그 향수가 얼마나 그리웠던지 돌담길따라 엄마를 만나러가던 길이 생각이 나네요 많은 부분이 어릴적 모습과는 달라졌지만 그래도 문화와 옛것을 살려내며 발전되어 제주가 세계속에서 빛나길 늘 소망하며~~ 이 이야기역시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 벨기에의 오줌싸게 소년동상 미국 보스톤의 자유의 길 이상으로 많은 이들의 입과 입으로 스토리텔링으로 전해지며 제주 밭담이야기가~~ 오래오래 사랑받는 문화가 되었음하는 소망을 저역시 간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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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담과 돌담을 전부 이으면 중국의 만리장성보다도 10배이상이나 길 길이랍니다. 그 모습이 살아 움직이는 흑룡같아서. 흑룡만리라 불리기도 한다는데.. 사실 이런 이야기는 저는 처음 접해보는거라.. 책을 조금더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제주 이야기 책인 만큼 설문대 할망이 등장하네요. 말안듣는 화룡이 하늘님에게 벌을 받는 도중..말을 안들었어요. 화가난 할망이 화룡을 산산조각내 버린답니다.
주인공 백범이예요. 백범이는 어느날부터 꿈을 꾸는데요. 그 꿈에서..흉측한 괴물이 나타나 말을 한답니다 흑룡을 살려달라고~
농사를 지으면 늘 싸우기만 하는 어른들.. 백범이는 그 모습이 늘 안타까웠는데요.
하나하나 돌을 쌓는 백범이를.. 어른들은 멍청이로만 보네요
하지만 어느새.. 백범이가 쌓은 돌은 밭담이 되고. 네밭,내밭을 구분해주며, 어른들의 싸움을 멈추게 한답니다.
그리고 밭담의 역활을 더 알려주었는데요 1.돌이 없으니 밭갈기가 쉽다. 2.소와 말이 들어오지 못한다 3.바람을 피할수 있다.
이렇게 이득이 많은 줄을 몰랐네요.
백범이는 흑룡이를 살려주었을까요? 이야기를 통해..아름다운 제주밭담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저 돌많은 제주..밭논사를 짓기 위해..돌을 한켠에 치운거구나 했는데. 저렇게나 용도가 다양한지도..알게 되었네요.
편안한 그림과..적절한 글밥으로. 저희집 7살 작은 아이부터 10살 큰아이까지...읽어주기..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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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창작그림책 1 제주 밭담 이야기 <흑룡만리> /우리아이들
<흑룡만리>는 제주도와 관련있는 이야기 책이에요.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으로 옛날부터 "삼다도(三多島)"라고 불리웠대요. 제주도에는 3가지가 많다는 뜻이랍니다. 그 3가지란 여자, 바람, 돌 이래요.
<흑룡만리>는 제주 밭담이야기라고 했으니 아무래도 "돌"에 관한 이야기겠죠?
표지를 먼저 살펴보니 굉장히 기운차 보이는 그림이에요. 어떤 소년이 검은 용과 함께 있네요. 그러니 이 책은 제주도의 소년과 검은 용(흑룡)에 대한 이야기일 거예요~~ 이 책을 읽다가 울 아들 한 마디 합니다.
하늘나라에는 닥치는 대로 불을 뿜는 화룡이 살고 있었어요. 온통 불바다를 만들고 있는 화룡을 혼내기 위해서 하늘님은 화룡을 제주도 땅 속에 가두고 딸 설문대 할망에게 지키도록 했어요. 설문대 할망 이야기는 들어 보셨지요?
제주도 설화에는 꼭 나오는 할머니시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엄청나게 거인이신 할머니이기도 하구요. 이번 기회에 <흑룡만리> 읽고 난 후에 <설문대할망>이야기도 함께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땅 속에서 수백년동안 갇혀있던 화룡은 답답함을 못이기고 다시 뛰쳐 나와 세상을 다시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려고 합니다.
이에 화가 나 설문대 할망은 화룡을 돌로 만들어 버립니다. 제주도에서 많이 보이는 돌들이 화룡이 돌로 변한 것이었나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주도의 돌들은 까맣고 구멍이 숭숭나있어요. <화룡만리>를 읽으니 제주도의 돌들이 왜 그렇게 생겼는지 이해가 살짝 가네요.
어느덧 제주도에도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이상하게 사람들은 서로 다투고 싸우는 일이 많아졌어요. 이런 모습을 보는 제주도 소년 "백범"은 마음이 아팠어요.
사람들의 싸움이 어떻게 하면 그만두게 될까 고민하던 중 꿈속에서 자신을 달려달라고 외치는 흑룡을 보게 돼요.
며칠 후 꿈속에서는 설문대 할망이 나타나 "답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는 법이지"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꿈속에서 가까운 곳에 답이 있다는 설문대 할망의 말의 생각하던 중 백범은 돌에 걸려 넘어져요. 일어나 주위를 살펴 보니 그전에는 미처 몰랐던 검은 돌들이 주위에 너무 많았어요. 백범은 자신도 모르게 그 돌들로 담을 쌓기 시작해요.
백범이 쌓기 시작한 돌들은 어느새 담이 되었어요. 그 다음은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을 사람들은 싸움을 멈췄을까요? 백범의 모든 바램들은 이루어 졌을까요?
<흑룡만리>의 뒤에는 제주 밭담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자세히 나와요. 우리나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 밭담은 2014년 4월에 국제연합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답니다.
제주도에 몇 번을 갔지만 제주 밭담에 얽힌 이야기를 읽고 나니 더 의미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울 아들 말대로 제주도에 놀러가면 제주도의 밭담을 더 자세히 보고 와야 겠어요. 그리고 설문대 할망 이야기도 꼭 다시 한번 읽어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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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북뱅크)] 흑룡만리 : 제주 밭담 이야기 - 밭담, 꼭 걸어보고 싶은 길
* 저 : 박소명
제주에 여러번 가봤습니다만 주로 관광지 위주로 다니다보니 의외로 모르는 내용이 참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에서 여기저기 불바다를 만드는 화룡. 백범은 그 말에 힌트를 얻어 돌을 쌓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우습게 여기던 사람들이 아이의 모습에 또 판관의 명에 의해 쌓기 시작합니다. 밭담으로 인해 땅의 구분도 생기고 여러 이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의 검은 돌들을 골라 다 쌓고 보니 밭담이 길게 길게 이어졌죠. 그리고 백범은 꿈을 꿉니다. 흑룡이 나타나 이야기를 하고 하늘로 올라가는 꿈을요.
신기한게 판관의 이름은 김구, 아이는 백범. 또니또사랑,제주이야기,설문대할망,밭담,세계중요농업유산,제주밭담,흑룡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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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만리]
글 : 박소명 그림 : 민들레 출판사 : 우리아이들
제주도... 그 이름만 들어도 자랑스럽고 가고 싶어지는 이름입니다. 막연히 제주도를 동경하는 1인으로서, 지금껏 살아오면서 두번 다녀온 것이 다이지만, 언젠가 한번은 살아보고 싶은 우리나라 땅이네요. 제주도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이라는 것만 어렴풋이 알 뿐, 자세한 건 잘 몰랐는데, 제주도의 '제주밭담' 또한 2014년 유엔 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다니.. 겹경사네요~. 우리나라의 유산이 이렇듯 세계에 인정받고 보존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으니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우리 큰아이도 5살때 제주도를 다녀온 기억이 강렬했던지 지금도 가끔 제주도 이야기를 합니다. 올 여름에 친정가족들과 갈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가족만 일때문에 빠져서 너무 아쉬웠는데... 내년엔 이제 둘이 된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를 가보고 싶어지네요.
제주 밭담 이야기 - 흑룡만리는 아주 먼 옛날 하늘님이 장난꾸러기 화룡을 제주도 깊은 땅에 가두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제주도에는 하늘님의 딸인 설문대 할망이 살고 있는데, 땅속에서 천년을 기다리란 하늘님의 명령을 어긴 화룡을 결국 산산조각 내버리게 됩니다. 한편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며 서로 자기 땅이라고 계속 다툼을 일삼는데, 그중 백범은 다투기만 하는 어른들을 걱정하다 흑룡을 구해달라는 신기한 꿈을 꿉니다. 그 후 검은 돌을 밭가에 쌓기 시작하는데... ... 과연.. 싸움만 하던 어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또 산산조각 난 화룡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멋진 그림이 어우러져 제주도의 향내를 물씬 풍기는 책입니다.
책의 내용이 제주도에서 전해내려오는 설화같은 건 줄 알았는데, 작가의 창작동화였네요. 제주 설화 속 주인공인 설문대 할망과 고려시대에 제주로 온 '판관 김구'에 대한 에피소드로 버무려진 이야기였답니다. 규모면에서도 밭담과 돌담을 모두 이으면 중국의 만리장성보다 10배 이상의 긴 길이며, 연결된 모습이 흑룡 같아서 '흑룡만리'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제주 밭담.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의 유산이네요. 아이와 함께 제주도에 가게되면 제주도의 돌담을 하나하나 보고 사진에 담아보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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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밭담이야기 흑룡만리. 제목보고 저에게 만리가 뭐냐고 묻네요,,다행이 집에 국어사전이 있어서 찾아보았네요,,아주 먼거리.. 아이들이 룡에 대한 책은 특히나 좋아라하는데요? 상상의 인물이여서그런게 아닌가 싶네요,,줄거리를 훑어볼까요?? 용때문에 온통 불바다가 되자 하늘님은 화가나서 화룡을 제주도 깊은 땅속에 가두어버렸답니다,,그리고 천년동안 꼼짝 못하게 만들었죠.하지만 갑갑해하는 흑룡은 그 기간을 기다리지못하고, 땅으로 튀어올랐답니다,,화산폭발을 의미하는 표현인데..참 멋진 표현같아요,,^^ 명령을 어긴 흑룡은 벌로 돌이 되어버렸답니다,,세월이 흘러 제주에도 사람이 살게 되었는데 백범의 꿈에 흑룡이 나타나 살려달라고 하며 나타나서 백범은 고민을 하게 되죠,,결국 돌을 하나하나 쌓으며 아버지 병이 낫길 빌어보는데... 마을의 모든 사람들도 나서서 돌을 쌓으니 이렇게 멋진 흑룡의 모습이 되었답니다,,그림 정말 멋지죠? 유자밭 같기도 하고,,동화책 줄거리가 너무 기발한것 같더라구요,,감탄중!! 흑룡이 고맙다고 시를 지어주었는데,,시또한 감동이네요,,제가 용띠라서 그런지 용책이 더 애틋하네요,,ㅎㅎ 작가의 말에 왜 이런 이야기가 유래되었는지 알수가 있고,,돌담길도 사진에 나와있네요,,아직 우리 딸램 제주도에는 가본적이 없지만 이 책 읽더니 꼭 한번 제주도에 가보고 싶다고 재잘재잘대네요,,ㅎㅎ 제주도는 화산섬이라 이런 돌이 참 많지요,,이 제주의 돌은 강한 바람을 막아주고 밭의 경계를 나타내기도 하지요,,이렇게 글로 읽고 나서 제주도에 가면,,남다른 제주를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주위에 지인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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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만리(제주 밭담 이야기)
제주도에 있는 밭담… 무엇을 두고 밭담이라고 하는지 알고는 있지만
밭담이라는 유래까지는 모르고 있다가 제주의 밭담 이야기를 다룬
책이 있어서 접해 보았어요. 어릴 적 동네 어귀에 있는 돌담이 연상되기도
하는 밭담… 우리나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고
2014년 4월에 국제연합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저 돌을 이용하여 밭의 경계를 구분 지어 놓기 위해 쌓아 놓은 것인 줄 알았는데
책을 읽고 나서 밭담이 새롭게 보이고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걸 알게 되었어요
글 : 박소명 / 그림 : 민들레 <펴낸곳 : 우리아이들>
'흑룡만리' 책의 제목을 접했을때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기에
용의 그림도 나오고 도대체 밭담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생각했었어요
밭담과 돌담을 전부 이으면 중국의 만리장성보다도 10배 이상이나
긴 길이고, 연결된 모습이 살아 움직이는 흑룡 같아서 '흑룡만리'라 불리기도 한다네요
이 이야기에서는 설문대 할망과 흑룡, 그리고 지혜로운 소년,어진 판관 김구가 등장해요
하늘나라에 살고 있는 화룡은 머리부터 꼬리까지 불꽃이 튀며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불을 뿜는 바람에 온통 불바다가 되었어요
못된 버릇이 고쳐지지 않자 하늘님은 화가 나서 제주도 깊은 땅 속에 가두고
제주에 살고 있는 설문대 할망에게 지키도록 하였지요
설문대 할망은 천 년 동안 꼼짝 말고 반성하며 잘 지내면 하늘나라로
올려 보내고, 다시 말썽을 부리면 산산조각 내 버리라는 하늘님의 명령을 전했어요
하지만 흑룡은 견 딜 수 없어 시뻘건 불을 뿜으며 튀어 나오게 되었고
몹시 화가 난 설문대 할망은 돌로 만들어 화룡을 산산조각 내 버렸지요
화룡은 온 제주 땅을 뒹글며 영원히 돌로 살아야 했어요
세월이 흘러 제주도에도 사람이 살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며 끊임없이 자기 땅이라고 다투었고
치고 받고 싸우다 다치기까지 했지요. 백범의 아버지도 싸움을 말리다
크게 다쳐 자리에 눕게 되었어요. 어느 날 백범은 흑룡을 살려 달라며
괴물이 눈물을 흘리며 백범에게 다가 온 꿈을 꾸게 되었어요
부모님게 흑룡에 대해 물어 보았지만 알길이 없었고 그치지 않는
어른들의 싸움에 걱정이 되었어요. 오름에 오른 백범은 생각에 잠겼는데
웬 나이 많은 할머니가 백범 옆에 앉게 되었고 백범은 흑룡에 대해 물었지요
할머니는 답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다는 말과 함께 한라산으로 사라졌어요
가까운 곳에 답이 있다라는 설문대 할망의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는데
길을 걷던 백범이 돌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어요. 발을 잡고 주저 앉은 백범의 눈에
길에도, 밭에도, 풀밭에도 온통 돌투성이인걸 알게 되었지요.
아버지가 빨리 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돌을 하나씩 쌓게 되었는데
고을 판관이 마을을 지나가다 백범의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돌을 치우니 길도 밭도 말끔해졌다는 백범의 말에 판관은 눈을 반짝였고
마을 사람들에게 돌들을 치우고 그 돌로 밭담을 쌓게 하였어요
밭담이 길게 쌓아질수록 서로 자기 밭을 구분해 주기도 하고,
돌을 치우니 밭갈이도 수월하고 소나 말도 못 들어오게 할 수도 있으며,
바람도 피하고 한 번에 몇 가지 이득을 얻게 된 사람들은
이 마을 저 마을 할 것없이 제주의 모든 밭에 검은 돌들을 골라
쌓고 또 쌓고 쌓았답니다
보름달을 보며 들판으로 나간 백범은
달빛 아래 길게 누어 있는 밭담의 아름다움에 취해 서 있었는데
밭담이 스스르 움직였어요. 온몸이 매끄럽고 윤기가 자르르 한 흑룡이
하늘로 올라 춤을 추며 백범 주위를 휘돌았어요
지혜로운 백범이 밭담을 쌓아 흑룡을 살렸고 화룡에서 빛나는 흑룡이 되어
하늘나라로 올라가며 제주는 흑룡이 지킬거고
흑룡만리가 되어 지킬 거라며 노래를 불렀답니다
지금도 제주에는 보름달이 뜨면 밭담 위로 수많은 흑룡들이 춤을 추는데
밭담을 만들어 흑룡을 살려준 백범과 마을 사람들이 고마워서
제주를 지켜주겠다는 약속의 춤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엄청나게 길고 연결된 모습이 살아 움직이는 흑룡 같아서
흑룡만리라 불리기도 한다는 밭담. 책을 읽고 나니 제주도에 있는
밭담이 새롭게 보이고 아름답기까지 하더라구요
세계에서 인정해 주는 제주의 밭담은 우리가 더 소중하게 다루고
길이 보존하고 널리 알려야 할 문화유산 같다라는 생각도 해 보았어요
아이와 책을 읽어 보며 제주도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눠 보았어요
밭담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에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가다보니
자연스럽게 밭담에 대해서 알게 되기도 하고 제주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또 이 책에 등장하는 설문대 할망이나 판관인
김구의 인물에 대해서도 알게 해 주어서 창작 이야기책이지만 정말 재미있고
감동있게 읽었답니다. 제주도에 대해서 한걸음 더 알 수 있게 해 준 책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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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제 더운 여름도 한 풀 꺾였다. 아니 한풀 꺾였다기보다 이제 찬바람이 불고 서서히 겨울 준비에 들어가야 할 시기이다. 아이는 여름방학 내내 놀아서 그런지 책 읽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책읽는 걸 워낙 좋아해 따로 잔소리를 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잔소리가 좀 필요한 듯 싶다. 아이에게 책을 읽는 시간을 늘려보자고 하니 이미 집에 있는 책은 다 읽었다고..ㅠ 그렇게 새로 들인 책이 '우리아이들'의 '흑룡만리'라는 책이다. 그림책이면서 글밥도 제법 많다. 아직 가보지 못한 제주에 대한 이야기라 아이의 관심도 높고 엄마인 나도 관심이 가는 책이다. "엄마 지수가 여기 있어요. 입에서 불도 뿜어요." 장난기 많은 지인이가 말한다. 무슨 말인가 하고 들여다보니 용띠인 동생을 책속의 용과 비유해 하는 말이다. ㅋ 화룡이 불을 뿜는 용이었군,,새삼 느낀다. "엄마 화룡의 눈이 이글거리는 거 같으면서도 슬퍼보여요. 붉은 핏줄이 많아서 운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땅속에 갇힌 화룡이 안쓰럽다. "헐,,천년이나 땅속에 있어야 한대요...불쌍해요" 전설속의 내용은 참으로 긴 시간을 인내해야 하고 긴 시간을 벌을 받는다. "엄마 백범은 아이인데도 지혜로워요. 흑룡도 도와주고요." "그래 노래도 잘하네, 흑룡들이 지켜주는 제주에 엄마도 가보고 싶다" "엄마 정말이에요? 우리 제주에 가요" 여행 타령이 또다시 시작이다. 제주는 우리나라이지만 환경이 많이 달라 가보면 재미있을 거 같다. 아이도 이제 4학년이니 여행을 가는데 크게 어렵진 않을 거 같아서 함께 가보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바람이 난 아이는 흑룡의 노래를 따라부른다. 스스로 만든 음에 흥겨워하는 아이를 보니 함께 할 여행이 기대가 된다. 책을 다 읽고 난 아이는 독후활동으로 인상깊은 문장을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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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만리]
박소명 글. 민들레 그림. (우리아이들<북뱅크>)
제주 밭담 이야기. 흑룡만리.. 흑룡만리가 무얼까 무척 궁금하다. 나는 처음 들어본 흑룡만리를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제주 평화의 섬의 상징인 '제주 밭담'은 2014년 유엔 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되었다고 한다. 제주는 화산섬이라 돌이 많지않은가.. 밭담과 돌담을 전부 이으면 중국의 만리장성보다도 10배 이상이나 긴 길이이며, 연결된 모습이 살아 움직이는 흑룡 같아서 '흑룡만리'라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제주의 돌은 강한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고 밭의 경계에 활용되거나 흙이나 씨앗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기에 농경에 필수적인 기능을 해 국제연합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제주 밭담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하니 무척 자랑스럽고 기쁘다.
이 책에선 전설속 주인공인 불을 내뿜는 화룡이 나온다. 그리고 화룡의 못된 버릇을 고치려 제주도 깊은 땅속에 화룡을 가둔 하늘님과 그 화룡을 지키는 제주에 살고 있는 딸 설문대 할망도 나온다. 화룡이 땅속에 수백년이나 갇히고, 그 화룡을 지키는 설문대 할망의 호통에도 불구하고 화룡은 땅을 뚫고 나와 세상이 불바다가 된다. 화가 난 설문대 할망은 하늘님의 명령을 어긴 벌로 화룡을 돌로 만들고 산산조각 내 버린다. 아.. 그래서 제주도에 돌이 그렇게 많은걸까..
제주도에는 화산활동후 기생화산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이런 산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로 '오르다'는 뜻을 가진 <오름>이 많다.
백범이란 아이는 오름에 올라 한라산 봉우리와 산을 보다 서로 자기네 땅이라고 사람들이 다투는 모습을 본다. 백범의 꿈에 나타난 흑룡은 백범에게 도움을 구한다. 마을이 시끄러워지면 화룡이 나타나 불바다고 만들어 버린다는 말을 어머니께 듣는데, 백범은 검은 돌들을 주워 하나하나 밭가에 쌓는다. 백범이 매일 같이 돌을 쌓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의 반응과 마을 판관의 반응이 참 많이도 다르다. 판관의 명령에 따라 밭담이 길게 길게 쌓아지니 밭도 구분해주고, 밭갈이도 수월해지고, 바람도 피하고, 가축도 못 들어오게 하고, 제주의 모든 밭에서 검은 돌들이 골라져 쌓고 또 쌓아 검은 밭담이 길게 길게 이어졌다. 백범은 달빛 아래 길게 누워있는 밭담이 아름다웠고, 돌멩이 하나 집어 담 위에 올리며 아버지가 빨리 낫기를 기도했다. 밭담에서 흑룡들이 일어나 하늘로 올라 춤을 춘다.
맨마지막에 흑룡의 시가 제주 밭담이야기를 함축해 주고 있다. 지혜로운 백범이 밭담을 쌓아 흑룡을 살린거다. 제주는 흑룡만리가 지키고 있는 듯 멋진 제주 밭담을 표현했다. 흑룡만리를 따라 걸으면 소원을 이룬 흑룡처럼 그 바람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밭담에서 떨어져 내린 돌도 올려 놓으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또 건강까지도 함께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제주도에는 한라산과 더불어 365개가 넘는 오름이 있다고 한다. 제주도는 몇번 가보았지만, 오름을 걸어본 적이 없어서 꼭 다시 제주를 방문한다면 오름에 올라가 흑룡만리 전설도 생각하며 밭담위에 돌도 올려놓아보고 흑룡만리도 걸으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아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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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남매가 올해 정말 노래를 불렀던 곳.... 여행지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도 제주도 이지요~ 이책의 이야기는 제주도의 이야기 랍니다. 제주도는 바람, 여자. 하루방이 유명하지요~ 아이들이 늘 노래하는 제주도 우리가족은 언제쯤 떠나볼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이책의 이야기는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밭담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답니다. 그런데 이 흑룡의 이야기는 구전되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창작동화라네요. 그럼 이야기를 알아볼까요~ 이 이야기에서는 설문대 할망과 흑룡, 그리고 지혜로운 소년,어진 판관 김구가 등장한답니다. 하늘나라에 살고 있는 화룡은 머리부터 꼬리까지 불꽃이 튀며 마구잡이로 불을 뿜는 바람에 온통 불바다를 만든답니다. 이 나쁜 버릇이 고쳐지지 않자 하늘님은 화가 나서 제주도 깊은 땅 속에 가두고 제주에 살고 있는 설문대 할망에게 지키도록 하셨답니다. 설문대 할망은 천 년 동안 꼼짝 말고 반성하며 잘 지내면 하늘나라로 올려 보내고, 다시 말썽을 부리면 산산조각 내 버리라는 하늘님의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하지만 흑룡은 견 딜 수 없어 시뻘건 불을 뿜으며 튀어 나오게 되었답니다. 몹시 화가 난 설문대 할망은 돌로 만들어 화룡을 산산조각 내 버렸답니다. 그리하여 화룡은 온 제주 땅을 뒹글며 영원히 돌로 살아야 했답니다. ![]()
![]() 초등학교 2학년인 찬영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흑룡만리라는 화룡이 잇었는데.... 그 화룡이 온통 불바다로 만들었다. 그래서 하느님이 저주를 내렸다. 나였으면 어히려 사람들을 보호하고 불도 안쁨고 글ㅆ을 텐데,,, 줄거리 2 화령은 수백년을 200번이나 살았는데 백호가 화룡이 흑룡으로 변한 흑룡을 살려 줬더니 하늘 위로 올라갔다. 찬영이는 화룡이 벌을 잘 이겨내서 다시 하늘로 올라갔으면 한답니다. 용이 좋은 결론으로 잘 끝났으면 하는데 제주도 곳곳에 뿌려져 버려서 더 마음이 아파다고 하네요. 찬영이는 구전 동화로 생각하고 있어서 저는 창작동화라는 말을 해주지 않았어요. 아이가 가고 싶은 제주도 정말 날씨좋고 하늘 높은 가을에 떠나고 싶은 제주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