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도 더 전에 중국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적 있다. 죄다 큼직큼직했던 것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중국. 산은 높고 계곡은 깊고 건물은 넓고 사람은 많았던 곳. 그 중에 이화원에 갔던 날이 유난히 기억나는데 이화원은 서태후의 여름별장이었던 곳이다. 거기 가면 인공호수와 함께 그 곁엔 제법 높은 산이 있는데 인공호수를 만드느라 파 낸 흙을 쌓아 그 산을 만들었다나. 아무리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그렇지 어떻게 깊고 넓은 호수를 만들고, 산을 쌓도록 사람을 부리는가 싶어 괘씸한 심정에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이다. 우공이산이라는 말이 있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뜻은 가상한데 막상 상상해보면 까마득한 일이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을 옮길 만큼의 우직함을 가진 사람도 있단 말이지?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화원에 있는 만수산처럼 산을 만드는 게 불가능하지만도 않은 걸 보며 지레 겁먹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는 게 참으로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이따금 하곤한다. 그런데 이 책,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를 보면 정말로 산을 옮기려고 하는 밍로 부부이야기가 나온다. 우직하게 무슨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해 내는 사람들 얘기가 아니고 정말로 자기 집 곁에 솟아 있는 높은 산을 옮기려 드는 부부의 이야기가 말이다.
우공이산을 패러디한 작품이란다. 그림이며 분위기가 딱 중국인데, 작가는 아놀드 로벨이라는 서양사람. 오 뭔가 흥미롭다.
산 바로 아래 집이 저렇게 있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더라는 밍로 부부.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았던 밍로의 아내가 이렇게 투덜거린다. 이놈의 산 때문에 못 살겠으니 이 집에서 마음 놓고 살려면 저 산을 다른 데로 옮겨야겠다고.
그래서 남편 밍로는 지혜로운 노인을 찾아간다. 갈때마다 담배를 피우며 골똘히 생각하다 묘안을 하나씩 전수해 주는 저 노인. 그런데 묘안이라고 알려준 방법들이 하나같이 우스꽝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진장 진지하게 하라는 대로 하는 밍로 부부. 하지만 역시 산이 옮겨지지 않고 여전히 불편하기만. 그때마다 밍로는 다시 저 노인을 찾아간다. 노인은 역시 담배를 피워대며 지혜를 짜낸다. 갈때마다 더 많이 피어오르는 담배연기 그림을 보고 있다보면 노인도 더불어 고민이 꽤나 많아 보이는 그런 느낌. ㅎㅎ 결국 지혜로운 노인의 마지막 묘안대로 밍로부부는 실행에 옮기고 그들은 드디어 "산을 옮겼다!" 으응 정말? 어떻게 옮겼는지는 책을 읽다보면 알 수 있는데 되게 황당하고 우습다. 뭐야 이게~ 싶으면서 유쾌해지는 느낌.
![]()
'익살스럽고 절묘하고 독창적인 이야기와 유쾌한 그림'. 이 설명이 참 잘 어울리는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한바탕 웃어보았다.
|
|
절묘하고 독창적인 이야기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 / 길벗어린이>
산을 옮긴다구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산 옮기는 일"을 이 책의 주인공인 "밍로"는 어떻게 가능하게 했을까요?
울 아들도 궁금해 하면서 봤어요. 책을 다 본 후 하는 말~~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는 이 책을 읽다보면 아시게 될거예요.
밍로라는 사람이 아내와 함께 커다란 산 밑에 살고 있었어요. 두 사람은 집은 참 좋아했지만 산은 좋아하지 않았어요. 작은 돌덩어리들이 떨어져 지붕에 구멍을 뚫고 산 그늘에 가려 마당의 꽃과 풀도 비실비실하니 잘 자라지 못했지요.
밍로의 아내는 산을 옮기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밍로는 마을에서 가장 지헤로운 노인을 찾아가지요.
마을의 지혜로운 노인은 밍로의 고민을 듣고서 한참을 생각하며 산을 옮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굵은 통나무를 가지고 산을 힘껏 밀면 된다고도 하고 솥과 냄비를 두드려서 시끄럽게 하면 산이 겁을 먹고 도망갈 거라고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말이 되는 소린인지 모르겠어요. 마을에서 가장 현명한 노인이라는 분이 어떻게 이런 방법만 일려 주는지요.
그걸 듣고 그대로 하는 밍로와 아내도 웃기긴 마찬가지예요. 만약 나라면 밍로와 아내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줬을까요? 나름 고민을 해 보긴 했는데 사실 저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는 않네요 ㅠㅠㅠㅠ
아무리 해도 산을 옮길 수 없자 밍로는 다시 노인을 찾아갑니다. 마지막으로 노인은 밍로에게 얘기합니다. " 자네 집을 모두 뜯어내어 살림살이와 함께 밧줄로 묶고 산을 마주 보고 눈을 감은 뒤 산을 옮기는 춤을 춰야 하네"
말하자면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처럼 모든 세간살이를 등에 지고 뒷걸음질을 치라는 말인가봐요~~
이웃 사람들은 밍로 부부가 살림살이를 몽땅 사들고 들판을 뒷걸음질해 가는 것을 보았어요. 그리고 한참 뒤, 밍로와 아내가 눈을 뜨고 외쳤어요. "여보, 저길 봐요! 우리가 드디어 해냈소! 산을 저만큼이나 옮겼소!"
어머나~~ 정말 산을 저만큼이나 옮겼네요. 하지만 정말 밍로와 아내가 산을 옮긴 걸까요?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책을 덮은 뒤에는 잠깐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옛말이 불현듯 떠올랐어요. 또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모든 상황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구나 싶기도 하구요...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에요.
|
|
![]() 초록 옷을 입은 남자와 붉은 옷을 입은 여자가 높은 산을 바라보고 있다. 산 뒤에 빼꼼 얼굴을 내민 집도 보인다. 언뜻 중국사람이 그렸을 것이라 짐작했던 이 그림책은 아놀드 로벨이라는 미국인이 그렸다. 특이하다, 미국인이 중국사람처럼 그림을 그렸네 하고 생각을 했다. 요즘 중국이 대세이긴 한가보다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밍로와 그의 부인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단 한가지만 빼놓고 말이다. 산 밑에 집이 있어 습하고 식물도 잘 안자라고 툭하면 돌이 위에서 떨어진다. 어떻게 하나 고민을 하던 밍로와 그의 부인은 산을 옮기기로 한다. 그리고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노인을 찾아간다. 지혜롭다는, 노인은 통나무로 산을 밀어라, 산신령에게 먹을 것을 바치라는 이야기를 한다. 될리가 있나. 통나무로 아무리 밀어도 산은 밀려나지 않았고 산신령에게 바친 음식들은 바람에 날아가버렸다. 처음에는 노인이 장난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곰방대를 입에 물고 곰곰히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진지하였다. 진짜 지혜로운 노인이 맞나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어떻게 산을 옮길 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두 사람이 산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법이라던지, 현실에 바탕을 두고 실현가능한 방법을 도출해보는 과정은 꽤나 재미있을 것 같다. 두 사람은 산을 옮겼을까? 어떻게 보면 옮겼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들의 집은 산에서 멀리 떨어졌고 그 후로 아주 행복하게 살았으니 말이다. 고사성어 <우공이산>을 패러디한 그림책이라는 설명에 참 맞다, 맞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간절히 바라면 어떻게든, 이루어지는 것처럼 밍로와 그의 부인이 오늘도 행복하게 살겠다 싶다. ![]() |
|
얼마전
울 마이클이 읽었던 한자 동화중에 '우공이산' 에 관련된 중국 신화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 책을 너무나 재미 있게 읽었던 울 마이클이에요~
그런데 이번엔 중국 작가가 아닌 미국의 그림책 작가인 '아놀드 로벨' 이 '우공이산'의 이야기를 패러디 해서 재미있게 쓴 책이라는 말에
더욱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
제목만 봐도
궁금해 지더라구요.
울 마이클 받자 마자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던 책이었어요.
제목을 보면서
산이 옮겨진것 같긴 한데 어떻게 옮겼을까?
하면서 궁금해한 마이클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 밍로는 그의 아내와 함께 산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이 살아간답니다.
왜냐하면
산에서는 툭하면 돌덩이들이 굴러떨어져 지붕을 뻥뻥 뚫어 놓았고, 산꼭대기에 걸린 비 구름 때문에 집과 마당은 늘 어두컴컴하고 눅눅했기 때문이었죠.
그러다 두 부부는
마침내
불행에서 벗어 나기 위해 산을 옮기기로 결심을 한답니다.
그래서
가장 지혜로운 노인을 찾아가 산을 옮길 수 있는 방법을 물어 보게 됩니다.
밍로가 찾아와서 물어 볼때마다
가장 지혜로운 노인이 알려준 방법들은
통나무로 산을 힘껏 밀어내기, 소란을 피워 산을 멀리 쫓아내기, 산신령에게 제물을 바쳐서 산을 옮겨 달라고 부탁하기 였답니다.
마을에서 가장 지혜롭다는 노인이었지만,
그가 알려 준 방법들은 이렇듯 하나같이 어리석기 짝이 없었지만
밍로는 일러준대로 방법 들을 다 직접 해 본답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 실패....
거듭되는 실패끝에 찾아온 밍로에게 노인은
'산을 옮기는 춤'을 알려줍니다.
이 춤은 왼발을 오른발 뒤로 옮기고. 그 다음 오른발을 왼발 뒤로. 이 동작을 반복하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이 동작은 계속 뒤로 가게 되는 동작인 거지요.
단, 집을 모두 뜯어내서 그 조각들을 모으고, 살림살이도 같이 챙기고
그것들을 노끈으로 단단히 묶고난 후
죄다 이고 서서
산을 마주 보고 눈을 감고 춰야 한다고 단단히 일러줍니다.
집에 돌아온 밍로는 그의 아내와 함께
노인에게 배운 대로
살림살이를 죄다 이고
산을 마주 하고 눈을 감은 상태로 산을 옮기는 춤을 열심히 춘답니다.
이웃 사람들은 밍로 부부가 살림살이를 몽땅 싸 들고 들판을 뒷걸음질해 가는 것을 보게 되지요.
한참 춤을 추던 밍로와 아내가 눈을 떴어요.
눈을 뜬 밍로 부부 산과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고는
산을 저만큼이나 옮겼다고 드디어 해냈다고 감격하게 되지요.
결국 밍로 부부는 탁 트인 하늘 아래 햇볕 잘 드는 곳에
짐을 풀어 집을 다시 짓고 살림살이도 정리하고 어쩌다 비가 와도 마음 놓고 지내게 됩니다.
스스로 산을 옮겼다는 생각에 아주 뿌듯해 하면서 아주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울 마이클 이 책을 읽고
첫마디 "뭐야? 밍로부부 자기들이 산에서 뒷걸음질 쳐서 멀어져놓고 산이 옮겨졌다는 거잖아."
라며 일침을 가하네요.
이 말 끝에
써주신 독서 기록장 이에요.
글씨가 또
제가 다시 알아보기 쉽게 써보았어요.
밍로가 산을 옮긴 줄 알고 기뻐했는데 알고 보니 자신들만 뒤로 왔다는 걸 알고 너무 웃었다. 엄마도 껄껄 웃었다.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처음엔 못옮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끝이 난 기록~~
제가 너무 크게 웃었나 봅니다.
사실
'우공이산' 이야기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나타낼때 사용되는 말이에요.
이 책에서 지혜로운 노인은 깊은 고민 끝에 가장 어리석은 가르침을 전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따른 밍로의 어리석음이 결국에는 밍로에게 지혜롭고 행복한 결말을 가져다 주었어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커다란 어려움에 맞딱뜨렸을때, 직접 맞부딪치기보다 밍로처럼 두 눈 질끈 감고 천천히 뒤로 물러서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라는 걸 알게 해준 아주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
|
산을 옮기는 방법?
처음에 조금씩 조금씩 옮겨가나 생각을 했다. 마치 나무심는 사람의 그 노인처럼 말이다.
산에서는 툭하면 크고 작은 돌덩이들이 굴러떨어지는 바람에 밍로의 집 지붕에는 구멍이 뻥뻥 뚫려 버리고
산 그늘 때문에 마당의 꽃과 풀도 비실비실하니 어찌 산을 옮기지 않고 싶었으랴.
지혜로운 이를 찾아가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마침내.
춤추듯 뒤로 걸어가기, 집안 살림을 모두 싸 들고~
그러다 보니 산이 저~~ 뒤로 물러나는 것이 아닌가.
그제서야. 밍로는 외친다. " 여보 저길 봐요! 우리가 드이어 해냈소!, 산을 저만큼이나 옮겼소!"
스스로 산을 옮겼다는 생각에 아주뿌듯한 밍로.
가만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다. 밍로는 스스로 해낸 것이다. 사실 요즘 세상에 그냥 지붕에 구멍이 뻥뻥 뚫려고, 그늘이 져서 마당의 꽃과 풀이 비실비실해도 모.. 어쩌겠어 하며 사는 일들이 많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의지를 발휘하고 움직일 수 있다.
지혜로운 자에게 물으러 갔을 때 이미 밍로는 움직이고 있었다. 생각했고, 행동했고, 지혜로운 자가 준 조언을 따르면서 결국 제 걸음을 옮겨 본인이 원하던 삶을 찾아간다.
뒤로걷기가 때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우리네의 삶임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저학년을 위한 책이라고 나와있지만, 어른들이 가볍게 읽어도 좋은 책이다. |
|
커다란 산 밑에 사는 밍로와 아내는 집을 좋아했지만 산은 좋아하지 않았어요 툭하면 크고 작은 돌덩이들이 굴러떨어져 밍로의 집 지붕에는 구멍이 뻥뻥 뚫리고 산꼭대기에는 늘 구름이 끼어 있고 구멍뚫린 지붕위로 비를 뿌려댔어요 집안은 늘 축축하고 눅눅하고 산 그늘에 가려 마당의 꽃과 풀도 비실비실 잘 자라지 못해 밍로 부부는 투덜대곤 했어요 아내는 마을에 사는 지혜로운 노인에게 산을 옮기는 방법을 물어보라고 하고 남편이 알아온 대로 크고 굵은 나무를 찾아 배어 내어 통나무를 산에 대고 힘껏 밀어 붙어도 보고 부엌에서 솥과 냄비를 죄다 꺼내서 양손에 숟가락을 한 개씩 들고 고함을 지르면서 산이 시끄러워 겁을 먹고 도망가게 만들려고 하지만 큰 산은 꿈쩍도 하지 않아요 빵과 떡을 아주 많이 만들어서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 산꼭대기에 사는 신령님에게 가져다 드리려고 하지만 높은 벼랑에서 만난 거센 바람으로 빵과 떡은 사라져 버리고 신령님께 선물을 드리지도 못하게 되요 마지막으로 지혜로운 노인이 알려준 방법대로 해보니 정말 산이 멀리 가버리고 탁 트인 하늘 아래 햇볕 잘 드는 집에서 비가 와도 걱정하지 않고 산을 옮겼다는 뿌듯한 생각을 하며 잘 살게 되요 산이 스스로 옮겨갔는지 밍로가 산을 옮겼는지는 우리는 알고 있지만 밍로가 스스로 산을 옮겼다고 생각하고 뿌듯해 하는 모습이 마냥 나쁜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스스로 산을 옮기기 위해 엉뚱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실천해 보았고 결론적으로는 산과 집이 멀어져서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었네요 지혜로운 노인은 어리석은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밍로는 그 말을 그대로 믿고 따라서 진지하고 충실하게 가르침을 따른 후에 행복과 지혜로움을 찾아내어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네요 불평불만을 늘어놓기만 하고 어떤 것이든 실천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것도 가르쳐줘요 참으로 쉽고 재미있게 우공이산에 대해 알려주네요 커다란 산이 앞을 막고 있으면 한발짝씩 뒤로 물러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주기도 해요 |
|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 아놀드 로벨 글/그림 김영진 옮김 길벗어린이
밍로는 커다산 산 밑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집은 참 좋아했지만 산은 싫어했죠.
산에서 돌이떨어져 지붕이 뚫리고 비가오면 그사이로 비가 들이치고 집안은 항상 눅눅했죠. 둘은 결심합니다. 큰산을 옮기기로. 밍로는 지혜로운 노인을 찾아가요.
지혜로운 노인이 알려준 여러 방법을 알려줘 시도해 봤으나 되지않았어요. 마지막으로 노인은 가장 어리석은 방법을 가르쳐 주죠..
그러나 그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방법이었죠. 마을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어이없어하지만 둘은 아무것도 모르고 부부는 노인이 알려준대로 합니다.
드디어 둘은 산을 옮겼어요. 둘은 행복해하며 산을 옮겼다는 생각에 아주 뿌듯해 합니다.
우리아이 읽더니 너무 재밌어 합니다. 두 부부가 너무 당연할 걸 어리석게 하고 있으니까요.
이책은 칼데콧상과 뉴베리상 수상에 빛나는 작가, 아놀드 로벨이 '우공이산'이라는 중국의 고사를 우스꽝스럽고 재미있게 패러디한 그림책이래요. 그림도 이야기와 너무 어울리게 동양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해보았어요. 정말 별거 안닌 일인데 유명한 사람이 했다고 하고 하라고 하면 저사람은 대단하니까 그런생각까지 하는구나~ 이런 경험 저만 해봤나요??ㅋㅋ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제의 해답이 가까운데 있는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돌아가려하지는 않는지.. 책을 보면서 지혜롭다는 건 어쩌면 현실에서 몸은 조금 힘들지라도 즐겁게 받아들이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아이도 지헤로운 사람이 되길 바라며..
<이책은 길벗어린이와 책자람의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우공이산 愚公移山 ' 이란 고사성어를 미국인이 패러디한 그림책이라고 해서 더욱 궁금했다. 과연 어떤 내용으로 그림과 글을 이어갔을까?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그래서 다시 노인을 찾아가는 밍로에게 노인은 시끄럽게 해서 산이 겁을 먹고 도망가게 하라는 답을 한다. 하지만 노인의 말대로 했으나 산은 그대로이고, 결국 노인을 다시 찾은 밍로에게 노인은 고심끝에 산신령님에게 먹을 것을 가져가 부탁을 해보라고 한다. 그러나 밍로가 산에 올라가자 거센 바람에 빵과 떡은 하늘로 날아가버리고, 또 다시 방법을 물으러 노인을 찾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노인은 오랫동안 생각하더니 집을 조각조각 뜯어낸 후 눈을 감고 산을 옮기는 이상한 춤을 추라고 말하고... 아내와 노인의 말대로 집을 뜯은 뒤 눈을 감은 채 이상한 춤을 추는데...
스토리가 반복적이고, 노인이 제시하는 방법도 엉뚱해서 아이들은 금방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고, 다음은... 그 다음은... 하면서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다. 방법을 고민하는 노인의 담배피는 모습에서 점점 연기가 커짐에 따라 고민도 깊어감이 느껴져서일까 아이들은 그림을 보며 점점 미소가 번졌고, 마지막에 이상한 춤을 추며 집을 옮겼고, 두 사람은 뿌듯해했다며 책장을 덮으려고 하니, 또 읽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마 이 책이 가진 매력이 아닐런지...
'우공이산'의 패러디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을 옮기겠다는 의지로 노력을 한 밍로부부의 모습은 과히 '우공'이 산을 파내던 노력에 비췄을 때 지지 않을 것이다. 아놀드 로벨의 개구리 시리즈와는 색달랐던 그림이었으며, 더욱이 아시아적인 그림풍에 내용의 묘미가 더욱 깊었던 것 같다.
읽다보면 이야기 속으로 쑥 빨려들어가게 되고, 웃음이 저절로 번지는 그림책.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너라면 어떻게 했겠니?' 이야기도 나누어 보면 더욱 좋은 그림책이 아닐까 한다.
|
|
우공이산을 새로 바라보는 시선!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
우공이산이라는 고사성어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내용들에서 지혜로운 방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 에요.
우공이산이라는 고사성어 아시죠.. 고사성어는 어리석은 사림이 산을 옮김.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밍로의 이야기에서는 그 큰 산을 옮길 수 없을 때는 우직하니 계속 산을 옮기려고 하는 것이 과연 좋은 방법일까? 라는 의문에 대한 다른 지혜로운 방법을 제시해줘요.
커다란 산 밑에 살고 있는 밍로와 아내였어요. 두 사람은 집은 참 좋아했지만 산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산에서 크고 작은 돌덩이들이 굴러 떨어져 집 지붕에 구멍을 내기도 했거든요. 또, 산 그늘에 가려 꽃과 풀도 잘 자라지 못했고요.
음~ 정말 산을 안 좋아하는 이유가 될거 같은걸요.
그럼, 밍로 부부는 집은 좋고~ 산은 싫은데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집은 좋은데, 산이 싫은 밍로부부는 산을 다른데로 옮겨야겠다고 생각해요.
그럼 어떻게 저 큰산을 옮길 수 있을까요?
그래서, 마을에 사는 지혜로운 노인에게 물어보기로 했어요.
노인은 밍로에게 산을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밍로부부는 지혜로운 노인이 알려준데로 해보았지만, 산은 손톱만큼도 밀리지 않았어요.
밍로는 다시 지혜로운 노인을 찾아가서 산을 옮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물어보게되요.
지혜로운 노인은 산을 옮길 수있는 몇가지 방법을 더 알려주지만, 산을 옮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였어요.
밍로는 집에서 마음놓고 살고 싶다며, 꼭 산을 옮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죠.
노인은 마지막으로 밍로에게 산을 옮기는 춤을 알려줘요.
왼발을 오른발 뒤로 옮기고 그 다음에는 오른발을 왼발 뒤로 옮기고 몃ㅊ 시간이고, 이 춤동작을 계속 반복하고 나면 산이 멀리 옮겨져 있을거라고 말을 해줘요.
오른발을 왼발 뒤로 옮기고 오른발을 왼발 뒤로 옮기고...
뭔가? 느낌이 오죠..^^
밍로가 옮긴것일까요? 산이 옮겨진 것일까요?
밍로부부는 지혜로운 노인이 알려준데로 열심히 산을 옮기는 춤을 몇시간이고 추었어요..
그리고 눈을 뜬 밍로 부부가 본 것을 무엇이였을까요?
우공이산이라는 유명한 중국 고사성어의 뜻을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보았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우공이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되는 것이 있을까요?
직접 부딪쳐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고, 또 한발 물러서 보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임을 알려주는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에요.
우리가, 아이들이 가야하는 여러가지 길에서 한가지 방법만이 존재하는 것을 아닐거예요...
우직함과 끈기도 좋지만,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지혜로운 혹은 열린 생각도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