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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주의 *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첫만남이 있을까... 동생을 죽인, 그래서 복수해야만 하는 남자와 내 순진한 친구를 타락의 길로 이끄는 요부라고 생각하는 여자와의 첫만남. 서로 조롱하고 잔뜩 불쾌감만 안고 헤어졌는데 변수가 생겼다. 하이델 공작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 여동생 앨리스다.ㅋㅋ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하이델 공작의 최대 약점이자 거부할 수 없는 부탁을 일삼는 앨리스 덕분에 잦은 만남을 가지게 되고, 어느새 호감이 싹튼다.^^ 앨리스 말대로 향수와 가식을 싫어하는 이 둘은 천생연분이 틀림없다. 단, 동생의 죽음이라는 사안만 없다면... 부모 세대가 저지른 일인데 왜 하이델과 아네트가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ㅠㅠ 특히 아네트의 부모... 이들은 부모 자격이 없다. 사고로 생을 마감한 동생으로 인한 충격은 아네트가 제일 크게 받았는데 그걸 아네트 탓으로 돌리다니! 제정신인가?! 시체를 수습하기도 전에 보상금부터 받아챙기는 속물들이 무슨 자격이 있다고 아네트가 죽음의 원인이라고 몰아붙이더니, 나아가서는 재산을 탕진하고 아네트에게 끝없이 금전을 요구한다.ㅡㅡ 하이델이 적당히 처리하기는 했지만 더한 응징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이델과 만나고 사랑하게 되면서 아네트가 더이상 동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살게 되어서 다행이다. 죽은 그녀의 동생도 아네트가 지금의 모습처럼 행복하게 사는 걸 바랄테니... 로미오와 줄리엣의 해피 엔딩 버전.^^ 앨리스에게도 봄날이 올까?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