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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들을 되찾을 수 있는걸까?
"그 땅들을 되찾을 수 있는걸까?" 내용보기
군복무할 때 간부들이 보는 신문을 몰래 보곤 했는데 흥미로운 주제가 연재되고 있었다. 간도 연해주 만주 대마도 독도 등 우리 영토문제를 다룬 것이었다. 역사에, 특히 그런 부분에 관심이 많던 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군대에서 24회에 걸쳐 연재된 것들을 모두 챙겨보는게 불가능했다. 아쉬워하던 차에 책으로 엮어 나온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이 되지 않아 구입했
"그 땅들을 되찾을 수 있는걸까?" 내용보기
군복무할 때 간부들이 보는 신문을 몰래 보곤 했는데 흥미로운 주제가 연재되고 있었다. 간도 연해주 만주 대마도 독도 등 우리 영토문제를 다룬 것이었다. 역사에, 특히 그런 부분에 관심이 많던 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군대에서 24회에 걸쳐 연재된 것들을 모두 챙겨보는게 불가능했다. 아쉬워하던 차에 책으로 엮어 나온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이 되지 않아 구입했다. 책 내용은 신문에 연재된 것에 좀 더 보강을 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으나 언뜻 보기에 그대로 엮어 놓은 것 같다. 하지만 그 내용이 충실해서 기사 스크랩 정도로 생각해도 소장가치(?)는 있는 것 같다. 권말에는 주변국들의 영토분쟁 사례와 전문가 좌담이 실렸다. 고려, 조선시대는 우리가 교과서에 본 국경선으로 한정지을 수 있을까? 사실 그 시대를 들여다 보면 오히려 우리의 땅인 듯 한데.. 간도협약은 무효다. 그럼 중국은 우리에게 그 땅을 돌려주어야 하잖아? 간도협약을 어떻게 보면 옛 발해의 땅 연해주까지도!! 대마도가 일본영토로 편입된 건 19세기 후반이라는데 그이전엔 삼국이 진출하던 진도(津島,나룻섬)였고 고려와 조선에서 관직임명을 하였고 제주도와 함께 우리나라의 양발이었으며 이승만대통령도 대마도를 내놓으라 했다는데.. 책을 읽고 나서 솔직히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북방영토, 대마도 등은 당연히 우리땅인데 빼앗꼈기에 (더구나 전쟁에 져서 잃은 것이 아니라 당사국인 우리를 빼놓고 주변강국들의 제멋대로) 되찾아야 할 땅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어쩌면 되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생각은 자기나라에 유리하게 해석해버리는 순전히 성급한 자기위주의 생각이라고 비판받을 수도 있다. 단지 개인적인 바람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과연 그 땅들을 되찾을 수 있는걸까? 분명 주변강국들에게 유린당하면서 우리의 땅을 잃었고 그 과정을 이것 적서 따지다 보면 우리가 다시 되찾을 수 있는 길이 보일 듯도 하다. 그게 맞다손 치더라도 하지만 지금 우리가 중국(그리고 러시아, 일본)에게 땅을 돌려달라고 할 수 있는 처지일까? 책에 나온 말대로 분단된 상황에서.. 또 그 영토를 되찾는다면 그 땅에 들어와 살고 있는 중국인, 러시아인, 일본인들은? 북한과 통일했을 때도 사회적 통합이 골치일텐데.. 이런 회의적인 생각도 든다. 이런 저런 생각들은 마지막의 전문가 좌담을 읽으며 정리되어 갔다.

[인상깊은구절]
p.83-92 ...1990년대 후반 노 국회의원이 수행원들과 함께 옌볜을 찾았는데, 거기서 수행원 중 한 명이 식사 도중 "옌볜땅을 우리가 찾아야지."라는 말을 해 자신이 크게 꾸짖었다고 한다. 그가 했던 말은 "마음대로 말하지 말고 조국통일이나 먼저 하시오. 그런 말 자꾸 하면 옌볜사는 우리 민족 살기 바쁘다(힘들다)."... ... 간도협약(1909)은 일본이 청나라에 만주철도와 탄광 등 5가지 이권을 받은 만주협약의 대가로 간도영유권을 청에 넘겨주는 내용이다... ... 일본은 2차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이 중국으로부터 도취한 모든 지역을 반환한다'는 내용의 카이로 선언과 '중일 양국은 1941년 12월 9일 이전 체결한 모든 조약, 협약 및 협정을 무효로 한다'고 규정한 중일평화조약에 서명했다. 이에 따르면 간도협약은 국제법 법리에 비취 효력이 없으며, 따라서 간도지역은 협약 이전 상태로 원상회복 되어야 한다.... p.210 ... 일본과 중국이 영토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반면 한국은 수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중일양국은 적극적으로 '저 곳은 우리땅이다'라고 주장하는데 한국은 '여기는 우리땅인데 왜 넘보느냐'는 식으로 수비적인 태도를 보였다....
d****a 2005.07.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