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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는 시종 ‘이웃집 백만장자 – 토마스 J 스탠리 공저’ 책이 떠올랐다. ‘이웃집 백만장자’라는 책이 미국의 부자들에 대한 보고서라면 ‘부자학 개론’은 한국의 부자들에 대한 보고서이다. 책 속에서 나타난 부자들의 특성 - 부자가 된 방법, 성격, 생활 방식 등 – 들이 미국이나 한국이나 모두 비슷하다. 어쩌면 같다. 라고 말해도 될 정도다. 단지 하나 큰 차이가 있다면 미국의 부자들은 ‘기부’에 있어서 한국 부자들보다 훨씬 많이 하고 생각도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이 책 (부자학 개론)의 끝부분에서 저자가 기부와 나눔을 강조하는 내용은 사회적으로 한번쯤 되새겨 봐야 할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이 책을 ‘부자가 되는 지침서’ 쯤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해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보다는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을 연구해서 그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찾아내어 정리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나 이미 부자인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그 이유를 굳이 말한다면 ‘부자의 기본적인 윤리 함양 및 도덕성 제고 차원’ 이라고 궁색하게 적어본다. |
| 우리나라의 정치체제는 민주주의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체제는 자본주의입니다. 만인이 평등하게 주권을 가진다는 민주주의에만 생각이 미쳐있다면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진다는 자본주의에 소홀하기가 쉽습니다. 게다가 민주주의가 워낙 진통을 겪으며 조금씩 발전하느라 자본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너무 등한시한 것도 사실이구요. 이 책의 표지를 보면 '대한민국 최초의 부자학 강의'라는 문구가 있는데 최초이든 두번째이든 간에 부자에 대한 연구가 그동안 너무나 소홀해왔다는 점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선진'자본주의'국가로 나아가는 데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같다는 우려가 드네요. 꼭 이 책이 아니더라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과 '부자로 살고 싶은 마음'을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자를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저 인간에게 어떻게 돈을 뜯어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많아져야 이 나라 경제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서울여대에서 인기리에 열리고 있는 '부자학개론'이라는 수업을 책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저자가 과연 이런 강의를 열만한 자격이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살펴보니(저 역시 궁금했습니다) 1986년 미국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이수할 당시 부자마케팅을 공부하셨다고 하네요. 국내에 들어와서도 부자들과 많은 인터뷰 또는 함께 일을 하면서 부자학을 정리하셨다고 하는군요. 부자마케팅에 관해서 상세한 내용은 저자의 후속작인 '1% 부자를 잡아라'를 보시면 잘 나와있으니 그 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부자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저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성취욕구가 강한 사람'들이며 이들이 많은 나라들이 역시 선진국인 미국, 일본과 유럽연합이라는 것입니다. 남다른 성취욕구로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며 이미 들어온 금전을 잘 통제할 수 있다면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미 오래전부터 부자학을 연구한 다른 나라의 사례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은 뭘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마인드를 가졌기에 이들이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죠. 이 책을 포함해서 부자되기에 관한 책들을 읽으며 제가 들었던 생각은 이들의 자기관리능력과 학습능력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배워야겠다는 것입니다. 연수입이 몇 억에서 몇십 억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위에 하면 대개 반응이 비슷합니다. '그런 얘기들으면 기운 빠진다'는 것이죠. 그런 생각 안에 혹시 '그들은 나와 다른 배경이 있거나 운이 좋았던 사람일거야'라는 편견이 있지 않은지 우려가 됩니다. 실제 그들이 그런 성과를 달성하기까지에는 정말 엄두가 나지 않을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물론 운이 좋아 부자가 된 경우도 간혹 있겠지만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부자들은 어느 순간 일반인들과 무일푼에서 다시 시작하더라도 다시 부자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자기통제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이 부자되기에 관한 책을 보면서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과연 부자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열정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습니까? (2005.5.1. 북코치 권윤구) 인상깊은 구절 : 부자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려라. 첫째, 부자가 되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고정관념은 부자가 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노력(effort)'이 부족한 사람이 자기 자신의 처지를 위안 삼으려 하는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둘째, 부정을 해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도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자는 원래 깨끗해야 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한 번 부자는 영원한 부자라는 고정관념도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100년 동안 부를 지속해서 유지하는 확률은 10퍼센트에도 훨씬 못 미친다. 부자는 자주 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