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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인간과 사회의 영혼을 파괴하고 상처를 남깁니다. 그렇기에 사회는 살인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승리라는 목적을 통해서 이를 감추고 덧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감출 수 없었고 문학은 그 기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상기술이 발전하면서 직접 체록을 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액트오브킬링은 그런 기록 중 대표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가리고 숨기더라도 진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정당화로 가리더라도 그들이 한짓은 살인이었고 학살이었습니다. 이제 진실을 끌어내고 그들이 한짓은 무엇인가를 들이맬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 출판이 어려웠던 시대에도 기록이 남았듯이 이제는 스마트폰이 훨씬 더 쉽고 강력한 증거를 남기고 전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가식과 망각에 직접적으로 증거를 들이대고 진실을 고백하라고 강요할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액트오브킬링의 안와르 콩고에게 처럼 말이죠.
하지만 글로 읽는 것조차도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사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일어왔지만 이런 기록을 읽는 것은 괴로운 경험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단서를 찾을 수 있었네요. PTSD에 대한 분석 중 '왜 현대에 와서 PTSD가 미국에서 더 극심해졌나' 였는데.. 격렬한 전투지역에서 본토로 복귀하는데 최소 몇달이 걸렸던 2차 대전과 달리 비엣남 전쟁이후로는 비행기로 몇시간만에 너무도 복귀했기에 전투에 대해서 전우들끼리 연대감으로 치유가 되었으는데 그게 박탈되었다 입니다.
이 책에서는 학살자들과 그들이 속했던 집단들이 정당성을 제공하는 장면에서 그 집단의 연대의식이 작용하구나 싶었습니다. 그것이 학살의 규모가 커지고 유지되었던 비밀이었구 싶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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