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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지고 알찬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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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 유경의 글을 많이 읽은 편이다. 오마이뉴스, 여성신문, 출판저널 등에 실린 그녀의 글들은 노년의 오늘을 누구보다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은 노년에 대한 압축된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누구나 늙어감에 대한 두려움은 있지만 준비는 소홀하다. 그런 사람들에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이 책만큼 명료하게 보여주는 글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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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 유경의 글을 많이 읽은 편이다. 오마이뉴스, 여성신문, 출판저널 등에 실린 그녀의 글들은 노년의 오늘을 누구보다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은 노년에 대한 압축된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누구나 늙어감에 대한 두려움은 있지만 준비는 소홀하다. 그런 사람들에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이 책만큼 명료하게 보여주는 글이 있던가. 내 기억에는 없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글은 그저 논문에 지나지 않았다. 실생활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런데 이 책 속에는 이론과 실제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어 이해하기도 좋고, 노년에 관한 책이라고 하면 자칫 지루하고 뻔할 것 같은 고정관념을 깨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그뿐인가. 효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작가는 명령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고개가 숙여진다. 이 책은 노년에게는 자신을 뒤돌아 보면서 현재를 살아가게 하고 중년에게는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를 줄 것이며, 젊은 세대에게는 귀중한 삶의 자료가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덮으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지금 노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인상깊은구절]
건강한 자만이 노년에 이를 수 있다. 대충대충 되는대로 닥치면 해결하자는 생각만큼 노년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없으니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6 2005.03.12.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머니를 삶을 볼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삶을 볼수 있었습니다. " 내용보기
마흔에서 아흔 까지란 책제목을 보고 아직 난 30대 중반이데 내가 읽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가 올 미래 이기고 어머니의 현 모습이란 생각이 들어 책을 구입했다. 이책을 읽으면서...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아들로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물론 이책은 일반적인 노년의 글로 쓰여진 것이지만 나의 특성과 저자가 여성이란 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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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서 아흔 까지란 책제목을 보고 아직 난 30대 중반이데 내가 읽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가 올 미래 이기고 어머니의 현 모습이란 생각이 들어 책을 구입했다. 이책을 읽으면서...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아들로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물론 이책은 일반적인 노년의 글로 쓰여진 것이지만 나의 특성과 저자가 여성이란 부분에서 여성젊 관점이 많은 책이었다. 꼭 "어머니로 산다는 것" 처럼 어머니를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어떻게 해드려야 겠다 라를 생각을 가지는 책이었다. 짧게 실용적으로 쓰여진 글과 잔잔한 감동을 준 책이라 생각한다. 어머니가 글을 읽으실 줄 아시면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존엄한 죽음을 위한 선언 저는 제가 병에 걸려 치료가 불가능하고 죽음이 임박할 경우를 대비하여 저의 가족,친척,그리고 저의 치료를 맡고 있는 분들께 다음 같은 저의 희망을 밝혀두고자 합니다. 이선언서는 저의 정신이 아직 온전한 상태에 있을때 적어논 것입니다. -이하 생략-(다쓸수 없어서....)
k****1 2005.03.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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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노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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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른한 봄햇살을 받으며 교정을 거닐고 있는데 직원이 안내장을 들이민다. 다름 아닌 건강 검진 대상자 통보 소식이었다. 안내장을 펴서 세부항목을 보니 생애 전환기를 맞은 이들에게 검진 항목을 일러 주면서 가가운 시일 내에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었다. 청년에서 중년으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서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지금껏 지내 왔는데 한 장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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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른한 봄햇살을 받으며 교정을 거닐고 있는데 직원이 안내장을 들이민다. 다름 아닌 건강 검진 대상자 통보 소식이었다. 안내장을 펴서 세부항목을 보니 생애 전환기를 맞은 이들에게 검진 항목을 일러 주면서 가가운 시일 내에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었다. 청년에서 중년으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서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지금껏 지내 왔는데 한 장의 통지서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 청년기를 무탈하게 보내고 중년의 길목에 서성거리는 시기 삶의 전환점에 선 중년에게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며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하다. 늘 젊다고 치부했던 시절이 손사래를 치며 뒷걸음질친다. 나이를 먹고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순간이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사회를 사는 지금 우리나라의 현안으로 떠오른 노인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산재해 있다. 올해 일흔 여섯인 어머니는 지금도 자신의 생각이 최고의 생각인 것처럼 집착하며 살아왔다. 포용하고 배려하는 삶과는 거리가 먼 인생이었기에 며느리들과의 소통은 이미 접은지 오래다. 늘 푸념을 늘어놓으며 지내기 일쑤라 어느 자식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철옹성의 벽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다. 그러던 어머니가 복지회관에서 시행했던 한글교실에 나가 글자를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며 두껍기만 했던 껍질을 서서히 벗겨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실상을 보면서 노후 준비는 미리부터 해둬야 함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 마흔에서 아흔까지 > 라는 책을 읽으며 조금은 여유롭게 노년을 맞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었다.  저자는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잘 나가던 아나운서직을 그만 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사회 복지에 눈을 돌린 뒤 그 중에서도 노인복지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노인들을 만나는 가운데 그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 희망의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생은 70부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노년의 삶은 길기만하다. 이 글에서는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딸아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학교 폭력 예방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노인 왕따 예방 지침을 세우는 일은 참신했다.


모욕적인 말투나 잘난 체하는 행동을 삼간다.
상호 간의 예의를 지킨다.
검소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한다.
귀중품이나 많은 돈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5명 이상의 친구를 사귄다.

등 세부적인 항목을 들어 적절한 사례를 들어 수긍하게 만드는 힘이 크다.

세상에 태어난 이들이 맞는 노년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그것을 즐겨라는 말처럼 타인과 공생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할 일이다. 나이 들어도 자신의 일을 즐기고 내 안의 일부를 나누며 봉사하는 삶을 그려 본다.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나눠주는 것처럼 타인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전하는 삶으로 잘 익은 열매형의 노년을 꿈꿔 본다. 생애 전환기를 맞은 40대 중년부터 노년을 준비해간다면 우리네 삶은 더욱 은은한 빛을 발할 것이다.  

n*****9 2008.05.0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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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과정으로서의 '이후'에 대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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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과정으로서의 '이후'에 대해 생각한다. 준비하는 노년이라는 개념을 갖을 것을 우리 사회가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어제 아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앞으로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지, 어떤 시선으로 상대방을 바라볼 것인지 생각했다. 마음 한켠에 새겨두고 싶었다. 이 책 는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노년에 관한 실전메뉴얼이면서도 글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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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과정으로서의 '이후'에 대해 생각한다. 준비하는 노년이라는 개념을 갖을 것을 우리 사회가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어제 아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앞으로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지, 어떤 시선으로 상대방을 바라볼 것인지 생각했다. 마음 한켠에 새겨두고 싶었다. 이 책 <마흔에서 아흔까지>는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노년에 관한 실전메뉴얼이면서도 글을 읽는 동안 마음을 숙연하게 하는 감동이 있는 이야기였다. 즐거운 과정으로서의 '이후'에 대해 생각한다. "버린다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은 서운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버린다는 것은 상추를 솎아내는, 더 큰 것을 키우는 손길이기도 할 것입니다."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중에서

[인상깊은구절]
노년은 젊음의 저울로 달아서 내버려야 할 무엇이 아니라, 젊음을 고스란히 비추어주는 거울이다. 노년준비는 바로 이 거울을 말갛게 닦는 일이다. 그러므로 재테크나 노(老)테크에 앞서, 주위 어르신들을 보며 내게도 그들과 같은 노년이 오리라는 사실을, 어떻게 살든 결국 나도 늙으리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노년에 대해 거리감과 거부감을 지닌 채 노년준비를 이야기하고 노후자금을 모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노년을 모르고 노년에 대한 애정이 없는데 어찌 나의 노년이 아름답고 행복하겠는가.
YES마니아 : 로얄 b*******n 2005.03.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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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흔에서 아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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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얼마나 울컥해했는지 모른다. 도서관에서 읽다가 울컥하는 감정을 진정시키느라 참 여러번 고생했다. 인생 후반부에 대해 쓰여진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사뭇 다른 감성적인 터치가 느껴지는 건 왜일까?  이 책의 저자가 모성애를 지닌 엄마로서 동시에 딸과 며느리 역할을 맡고 살아가는 중년 여성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이 시대 노인의 사회복지에 관련된 직업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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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는 동안 얼마나 울컥해했는지 모른다. 도서관에서 읽다가 울컥하는 감정을 진정시키느라 참 여러번 고생했다. 인생 후반부에 대해 쓰여진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사뭇 다른 감성적인 터치가 느껴지는 건 왜일까?  이 책의 저자가 모성애를 지닌 엄마로서 동시에 딸과 며느리 역할을 맡고 살아가는 중년 여성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이 시대 노인의 사회복지에 관련된 직업을 갖고 계신 분이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읽는 내내 나는 딸과 며느리 입장에서, 중년을 살고 있는 인간의 입장에서 요즘 노인의 처지와 맘을 헤아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가장 좋았던 건 내가 노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좀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단 점이다. 4학년 2반! 중년에 들어선 나이임에도 내가 평소에 갖고 있었던 노인에 대한 생각은 좀 부정적이었다. 쭈글쭈글 비닐처럼 얇아진 피부, 희끗희끗한 머리카락, 좋지 않은 독특한 냄새, 구부정한 허리와 휘어진 새다리, 그리고 죽음에 가까운 존재......언젠가는 나도 늙게 될 게 분명한데도 아직 난 아니라면서 고개 돌려 외면하고픈 게 현실이었다. 내 관심밖의 세계에 사는 존재였던 노인. 그런데 내가 놓치고 있는게 있었다. 노년은 내가 미래에 가야 할 인생이며, 더이상 무관심할 수 없다는 사실. 내가 중년이후로 들어서는 길이 노년이라면 당연히 노년을 준비하고 노인을 공부해야된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책을 읽다보니, 영화 <은교> 생각이 났다. " 너희의 젊음이 노력해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노년의 작가로 분한 박해일의 명대사는 맘 속 어딘가 젊음을 우상시하고 나이듬과 늙음을 추악한 것, 싫은 것으로 여겼던 나자신을 꾸짖으며 감동을 주었는데. 이 책도 같은 맥락에서 날 꾸짖으며 감동시킨다. 노년이란 질병과 사고로 부터 살아남아야 얻을 수 있는 가치있는 것임을, 청년이 그렇듯 노년도 일과 사랑의 열정이 있는 인생임을 우리는 먼저 인정해야한다. 그래야 그분들 인생의 연륜에 대한 존경이 저절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꾸준한 자원봉사로 상을 받은 어른의 힘! 신나는 댄스로 행사장을 활기차게 바꿔버린 할머니들의 힘! 세상은 이렇게 예상치 못한 힘에 탄력을 받아 굴러가는 것은 아닐까.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젊은 사람의 힘만이 아니다. 거기에는 노년의 힘도 한몫을 하며, 그 힘은 바로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와 봉사와 사랑에서 나온다.(p.45)는 작가의 말은 의미심장하다.  

 

  책 제목이 시사하듯이,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려면 시작은 마흔부터인 것같다. 노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준비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깐. 저자는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중년에 해야 할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밖에 행복한 노년을 위한 왕따 예방지침. 잘 놀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 죽음을 만나기 전에 생각할 것들 등등 노년에 행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있다. 직업상 노인분들과 생활하는 분이라서 그런지 구체적이고도 실질적 제시를 해준다. 그 중에서도 전업주부 여성들에게 나이듦을 준비하라면서 예를 든 치매 할머니 이야기는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

 

그날도 후배가 전화를 해서 공원에 갈 거니까 옷 미리 챙겨입고 계시라고 하니 무척 좋아하시더란다. 그러면서 후배가 막 웃는다. "집에 가 보니까 엄마가 글쎄 위아래는 '츄리닝'을 입고 목에는 턱하니 진주 목걸이를 하고 계시잖아요." 같이 웃지만 어느새 둘 다 눈물이 차 오른다.(P.80) 내가 내 정신을 올바로 살필 수 없다면 얼마나 서글픈 삶일지. 이 대목에서 치매할머니가 인간적으로 넘 불쌍해서 맘아팠는데 동시에 정말 노년을 위한 준비가 절실하다고 느꼈다.  

 

   과연 나는 어떻게 늙고 싶은가? '햇살주름'을 가지고 웃고있는 미래의 내 모습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이순간 '햇살주름'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상에 대한 감사와 평생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통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p.235) 저자의 충고를 되새겨본다. 이제 막 중년역을 출발해 노년역을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은 나는 저자의 말대로 슬리퍼를 벗어놓고 운동화를 신어야 할 때인 것이다. 오늘도 운동화 끈을 단단히 매고 입가엔 살짝 미소를 띤채 의미심장하게 출발!! 나에게 있어 노년은 더 이상 추한 것도, 절망도 아니기에 노년역으로 향하는 내 맘은 이렇게 가벼운 것이 아닐까.  

 

 

w*******9 2012.08.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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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of 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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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한 인생지도 - 마흔에서 아흔까지>... 영문부제는 더욱 멋있습니다. <Art of Aging> 저자는 아주 멋있는 분입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1990년대에 CBS에서 <할머니,할아버지 안녕하세요?>를 진행하던 아나운서 유경씨가 15년 전 무언가에 씌여 잘나가던 방송생활을 접고 노년전문가로 나서서 활동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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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한 인생지도 - 마흔에서 아흔까지>... 영문부제는 더욱 멋있습니다. <Art of Aging> 저자는 아주 멋있는 분입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1990년대에 CBS에서 <할머니,할아버지 안녕하세요?>를 진행하던 아나운서 유경씨가 15년 전 무언가에 씌여 잘나가던 방송생활을 접고 노년전문가로 나서서 활동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하여, 멋있는 노년을 보내고자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지침서로 삼을 만한 책으로 꾸몄다고 하여 일부러 서점에 들렀습니다. 첫 장부터 비교적 쉬운 호흡으로 읽혀지지만 늙어가면서 닥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잘 짚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불고 있는 웰빙바람의 궁극적인 목표는 멋있는 노년을 즐기다가 미련없이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년을 멋있게 보내는 것도 미리 준비하지 않고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의 일에 치어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어느 날 아침 자신이 준비없이 노년을 맞게 되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솔직하게 노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하는 화두를 가지고 오랫동안 자료로 모으고 공부도 해오고는 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하루하루의 일에 치여 지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년 초에 정말 제 평생 처음으로 백수가 되어 50여일을 지내면서 생각들을 정리할 기회가 있었는데 불구하고 대책마련에 그리 성공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유경씨는 노년교육이야말로 온가족이 공부해야 하는 분야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인을 위한 교육, 노인에 관한 교육, 노인에 의한 교육‘의 세가지 입니다. 노인을 위한 교육은 나이가 들어서 노년생활에 필요한 사항들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가르치는 것이지요. 노인에 관한 교육은 노인이 아닌 다른 연령그룹을 대상으로 하여 노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입니다. 젊은이는 자신이 절대로 노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내가 늙으면 혼자서 잘 지내면 되지 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절대로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즉 남과 얽히면서 사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젊어서부터 노년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겠습니다. 노년의 특징, 그들이 사회를 위하여 해온 일, 등등 노인에 의한 교육은 노인들이 살아오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자신의 속하여 있던 조직말고 사회에 환원시켜 사회의 지식의 부로 환원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세가지 교육이 잘 이루어져야 노인대책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배우자라는 유경씨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로버트 L 베닝가는 자신이 쓴 노년준비서 <아름다운 실버(Your Renaissance Years)>에서 ‘당신의 부부 사이가 적인지, 이방인인지, 친구인지, 애인인지’를 물었다고 합니다. 적인 경우는 말년을 부부싸움으로 보내는 커플이겠지요. 결혼생활을 통하여 쌓아온 갈등이 뿌리가 깊어 노년에 이르러서도 부부관계를 회복할 도리가 없는 사이랍니다. 노년에도 계속 싸움이 이어지는 것이지요. 이방인 경우는 결혼기간 동안 바빠서 서로를 이해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이 자신의 일에만 매달려 온 커플이 될 것 같습니다. 노년에 들어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가 없다면 남남처럼 노년을 보내는 사이가 지속될 것이니, 우아한 노년을 지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친구같은 커플은 나이가 들어서도 풍부한 대화를 바탕으로 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두 사람의 사이를 어렵게 만드는 상황이 되어도 절대로 상대를 버리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술 더 뜨는 관계가 연인관계랍니다. 친구같은 사이에 성생활까지 원만하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지요.

유경씨는 여기에 덧붙여 간병인같은 관계가 있답니다.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젊어서와는 달리 여기저기 아플 수밖에 없는데, 몸이 아플 때 서로 헌신적으로 간병해줄 수 있는 관계에 있는 부부야말로 일생을 예쁘게 살아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같은, 애인같은, 혹은 간병인같은 부부 사이로 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서로가 공유하는 부분을 늘려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y*****2 2011.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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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이해하게 된 마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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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0살이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찾게된 책인데 내용도 전문적이고 쉬운 예로 잘 편집되어있다. 중복되는 느낌은 있으나 시아버님이나 노인들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그들의 고집스러움을 조금은 나의 고집을 수그러트려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나이가 더 들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할지도 잠시나마 고민하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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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0살이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찾게된 책인데 내용도 전문적이고 쉬운 예로 잘 편집되어있다. 중복되는 느낌은 있으나 시아버님이나 노인들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그들의 고집스러움을 조금은 나의 고집을 수그러트려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나이가 더 들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할지도 잠시나마 고민하게 해준 책이다.
j******0 2009.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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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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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흔을 맞이한 나로서는 마흔이라는 숫자가 가지는 중압감이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젊은이도 아니고 늙은이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이다. 최근에 중년을 겨냥한 책들이 많이 나와서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볼 수밖에 없다. 마흔 또는 40대라는 제목을 가진 책들은 당연히 40대 또는 40을 목전에 주고 있는 사람을 주된 독자를 삼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 책은 40대를 위한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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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흔을 맞이한 나로서는 마흔이라는 숫자가 가지는 중압감이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젊은이도 아니고 늙은이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이다. 최근에 중년을 겨냥한 책들이 많이 나와서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볼 수밖에 없다. 마흔 또는 40대라는 제목을 가진 책들은 당연히 40대 또는 40을 목전에 주고 있는 사람을 주된 독자를 삼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 책은 40대를 위한 책이라기보다 은퇴를 앞둔 사람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제목을 이렇게 잡은 이유도 노년 준비를 40대에서부터 하라는 뜻인 것이다. 저자는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그 길을 가고자 방송국 아나운서를 그만 두었다. 선견지명이 있었던 저자는 노인복지관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겪은 일을 이 책에 써 두었다. 중년에서부터 노년을 준비하는 법과 곱게 늙는 법을 마치 10계명 식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노년 이후에 닥칠 일-즉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도 소개해 두었다. 사실 유서를 써 두고 죽음을 준비한다고 해서 그것이 현실화 되는 것은 아닌데 우리네 노인들은 사실 잘 준비하지를 못한다. 옛말에 ‘늙어도 곱게 늙어야지’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노년의 삶은 아름답지 못하거나 추할 수 있기에 이런 말은 설득력이 있다. 실제로 나이만 많다는 것으로 우리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도 많다. 제각기 인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풍파를 겪고 왔을 것이다. 일제시대, 해방 후 혼란, 6.25사변 그리고 군사독재…. 하지만 이들을 이해는 할 수 있겠지만 과거에만 사로잡혀서 노년을 아름답지 못하게 보낼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아집에 사로잡히거나 구습에만 의존하려는 노인들도 소개하면서 참다운 노년이 무엇인가를 밝히고 있다. 저자가 40대라고 해서 그 이후의 일을 모르는 것이 아닐 것이다. 노년의 삶도 자신의 경험에만 의존하지 말고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d*****i 2005.10.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