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가지고 있던 얄팍한 나의 팝 지식을 부끄럽게 느껴지게 한 책. 그래서 더욱더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는 책.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지게 된 취미 하나. 대체 오늘은 팝의 역사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 책 부터 뒤적이게 됩니다. 예전에 저도 참 라디오를 좋아하여 귀에서 이어폰을 뺀적이 없고 팝을 흥얼거리며 청계천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힘든 빽판을 사다 듣는 것이 굉장한 멋스러운 취미로 여겼었지요. 하지만 어느덧 세월이 흘러 현실적인 삶에 치이며 살다보니 예전에 내가 가졌던 팝에 대한 열정이 다 사라져 버려 마음 한구석이 좀 허전하곤 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돼 사서 읽어보고는 사라져 버린 열정이 되살아 나든 듯 하여 참 반가운 맘이 들었습니다. 팝을 좋아 하지 않는 요즘 젊은 친구들도 읽어보면 재미와 함께 많은 음악적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될 뿐더러 저와 같이 386세대에게는 조금씩 퇴색해 가는 팝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 킬 만한 가히 추천할 만한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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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POP을 많이 듣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들리면 듣고, 굳이 찾아서 듣지도 않고,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없고. 그러다가 슬슬 매일 듣던 노래에도 질려갈 쯤, POP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서양음악에 무지했던 저는 찾아도찾아도 부족한 POP지식에 목말라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864페이지의 방대한 분량, 꽤 두꺼운 양장본이었습니다. 한 권으로 정리한 팝 음악사라고 하는 것이 허풍은 아닌 모양이었습니다. 팝음악 전문 PD라고 하는 정일서 PD님. 좋은 책 감사합니다^-^
이 책은 구성이 조금 특이합니다. 1년 365일에 연도별로 다르지만 그 날짜에 해당하는 사건들이 소개됩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알짜배기 팝지식으로 무장한 멋진 책입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왔다갔다 하는 시대가 조금 어지럽다고 하달까.. 그래도 하나하나 사건들을 읽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365일 즐거운 POP과 함께! 책을 펼치면 즐겁고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세상이 펼쳐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