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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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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가깝고도 먼 나라'라면 미국은 '알면서도 모르는 나라' 쯤 되지 않을까. 미국이 재채기만 해도 감기에 걸릴 만큼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으면서도 우리는(적어도 나는) 미국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신간 '살아 숨쉬는 미국역사'를 처음 접했을 때 "맹목적 친미와 턱없는 반미, 양쪽 모두에서 넘치는 감정적 대미 접근은 미국
"미국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쓴 책" 내용보기
일본이 '가깝고도 먼 나라'라면 미국은 '알면서도 모르는 나라' 쯤 되지 않을까. 미국이 재채기만 해도 감기에 걸릴 만큼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으면서도 우리는(적어도 나는) 미국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신간 '살아 숨쉬는 미국역사'를 처음 접했을 때 "맹목적 친미와 턱없는 반미, 양쪽 모두에서 넘치는 감정적 대미 접근은 미국을 제대로 모른 탓이다. 냉정함을 다져 국익 차원에서 접근하려면 미국을 깊이있게 알아야 한다"는 머릿말을 보고 솔직히 반가왔다. 이 책이 미국에 대한 나의 무지를 얼마만큼은 떨쳐주리라는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대는 배반당하지 않았다. 신문기자인 저자는(그는 박보균 중앙일보 정치담당 부국장이다) 이 책에서 신문기자로서의 덕목을 충실히 발휘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방대한 자료를 모으고, 관계자와 주변 인물들을 꼼꼼히 취재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처럼 '살아 숨쉬는' 역사책 한권을 만들어냈다. 게티스버그 전투 재연행사에 남군 병사 역으로 참가해 남북전쟁과 그로 인해 여전히 아물지 않은 남북 갈등을 짚어봤는가 하면, KKK(Ku Klux Klan)의 탄생지인 테네시주 풀라스키와 먼로초등학교 탐방을 통해 뿌리깊은 흑인 차별의 역사를 다룬 식이다. 도대체 KKK단이 결성됐던 건물 앞쪽의 정사각형 동판이 실은 뒤집힌 것이라는 사실을 (반대쪽엔 KKK단이 이곳에서 결성됐다는 사실이 새겨져있다) 우리가 다른 어디에서 알 수 있을까. 저자는 우연히 현지에서 만난 여행객에게서 "현재의 집 주인이 KKK단의 순례지가 될 것을 걱정해 뒷면을 앞으로 해 달아놓았다"는 사연을 취재했다고 한다. 정말 신문기자가 쓴 책 답지 않은가. 그래서 이 책은 재미있다. 역사적 사실을 연대기 순으로 나열해 놓은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익하다. 역사 현장을 묘사하지만 겉핥기 식의 관광지 및 유적지 정보를 뛰어넘기 때문이다. 또한 생생하다.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미국인들의 역사관과 국가관을 곳곳에 등장하는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h****s 2005.03.1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국민에게 자부심을 불어 넣어줄 지도자를 기다리며
"국민에게 자부심을 불어 넣어줄 지도자를 기다리며" 내용보기
최근의 ''미국과의 FTA 협상 준비''기사의 타이틀은 또 한번 친미대 반미로 얼룩지고 있다. 박보균 기자의 이 책은 미국에 대한 딱딱한 역사서는 아니다. 그러나 미국역사에 대하여 조금은 쉽게 다가가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으며, 미국과 대한민국 역사에 관련하여 볼 수 있는 부분이 함께 소개되어 있음. - 미국을 이해하는 키 워드 : 남북전쟁 링컨 대통령하면 그저 우리는 노
"국민에게 자부심을 불어 넣어줄 지도자를 기다리며" 내용보기
최근의 ''미국과의 FTA 협상 준비''기사의 타이틀은 또 한번 친미대 반미로 얼룩지고 있다. 박보균 기자의 이 책은 미국에 대한 딱딱한 역사서는 아니다. 그러나 미국역사에 대하여 조금은 쉽게 다가가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으며, 미국과 대한민국 역사에 관련하여 볼 수 있는 부분이 함께 소개되어 있음. - 미국을 이해하는 키 워드 : 남북전쟁 링컨 대통령하면 그저 우리는 노예해방, 케티스버그의 연설(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에 대한 사항을 누구나 기억하지만, 전쟁 당시의 남부 연합군위 주요 근거지였던 ''버지니아''에서는 푸대접 받으며 2003년에서야 동상이 세워졌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까? 또한 남북전쟁은 전범과 반역자를 만들지 않았다는 사실-전쟁은 끝났다. 반란군은 이제 적이 아니라 우리의 형제가 됐다.승리를 행사하는 일을 자제하기 바란다(북군의 그랜트 장군)-에서 우리에게도 이와같이 상황을 볼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기대해보았다. -문명과 야만, 미국사의 빛과 그림자 미국의 치부 KKK단, 서부 개척사에서 인디언과의 전쟁, 미국의 독선적 영토 팽창론-멕시코와의 전쟁으로 영토 1/2을 빼앗음), 그러나 여기서는 태프트-가쓰라 밀약을 차분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세기 제국주의 미국의 출발이며 가장 미국적인 대통령이라 불리는 시어도스 루우즈벨트(뉴딜정책의 F.D 루우즈벨트 아님)시절 국무장관 태프트와 일본 가쓰라사이에 체결된 일본과 미국의 밀약. 당시 고종의 특사로 파견된 ''청년 이승만''-해방 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국익의 우선 앞에 무참히 무너져버린 19세기 후반의 조.미조약과 현재 미국과의 FTA협상에서 또 다시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이야기하며 강력한 달러의 힘, 되돌아 보았으면 ....

[인상깊은구절]
''역사는 용기와 신념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전진한다.'' ''전쟁은 끝났다. 반란군은 이제 적이 아니라 우리의 형제가 됐다.승리를 행사하는 일을 자제하기 바란다''
k*****8 2006.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