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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궁 맑음! 오늘 마음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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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 자궁 맑음.. 오늘 마음도 맑음!자궁, 여성의 삶,그리고 영웅 같은 의사 이야기.자궁 적출 없는 세계 최초의 수술법,하지만 이 책은 그 ‘의학적 성과’만을 말하지 않아요.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본 한 산부인과 의사의 진심 어린 기록.진료실에서, 수술실에서,수없이 마주한 절망과 희망, 눈물과 위로.그 순간순간을 따뜻하게 담아낸권용순 교수님의 진심이 책 안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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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 자궁 맑음.. 오늘 마음도 맑음!


자궁, 여성의 삶,
그리고 영웅 같은 의사 이야기.




자궁 적출 없는 세계 최초의 수술법,
하지만 이 책은 그 ‘의학적 성과’만을 말하지 않아요.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본 한 산부인과 의사의 진심 어린 기록.





진료실에서, 수술실에서,
수없이 마주한 절망과 희망, 눈물과 위로.
그 순간순간을 따뜻하게 담아낸
권용순 교수님의 진심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오늘 자궁 맑음.”
마치 일기예보처럼 맑고 평화로운 하루를 알리는 말.
한 사람의 삶을 지켜낸 날들의 기록이,
이 한마디에 담겨 있어요.





이 책은 의료인을 위한 책을 넘어서,
삶과 회복을 믿는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됩니다.




저도 자궁이 아프면
무조건 권용순 교수님께 진료 예약입니다.
왜냐고요? 방법이 있는데,
그걸 외면하는 게 더 아픈 일이니까요.





👑 자궁계의 제우스
🩺 의료계의 홍길동
권용순 교수님,
앞으로도 쭈우욱~~ 진료해 주세요!!






도서를 지원해 주신
고유명사 출판사에 감사 인사드립니다.




#오늘자궁맑음 #권용순교수 #의료에세이
#자궁보존수술 #산부인과의사 #여성건강
#진심의기록 #의사가쓴책


이달의 사락 s****8 2025.06.2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를 위해-오늘 자궁 맑음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를 위해-오늘 자궁 맑음" 내용보기
[도서협찬] 몸에서 마음까지, 삶이 회복되는 서사처음 의사 일을 시작했을 때 당시 내 꿈은 아픈 사람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었다. 단순하고 이상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나의 진심이었다. 세상에서 각광받는 유능한 전문의가 되고 싶다거나 경제적으로 부유한 인기 많은 전문의가 되겠다는 마음도 관심도 없었다. 무슨 과를 하든 좋은 의사가 되고 싶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를 위해-오늘 자궁 맑음" 내용보기
[도서협찬] 몸에서 마음까지, 삶이 회복되는 서사

처음 의사 일을 시작했을 때 당시 내 꿈은 아픈 사람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었다. 단순하고 이상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나의 진심이었다. 세상에서 각광받는 유능한 전문의가 되고 싶다거나 경제적으로 부유한 인기 많은 전문의가 되겠다는 마음도 관심도 없었다. 무슨 과를 하든 좋은 의사가 되고 싶었다. -p21

복잡하게 얽힌 세상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인간의 이기심이 똘똘 뭉쳐 있다. 어쩌면 인간은 죽는 날까지 이기적으로 살면서 자신을 포장하고 살다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허망한 존재가 아닐까. 부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우리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삶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삶의 끝자락을 향해 가난 나 또한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의사 한 사람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내 삶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p286




자궁에 대해 누군가와 솔직히 이야기해본 적이 있던가. 여자들끼리도 쉽게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 누군가는 평생 침묵 속에 묻어두는 그 말. 하지만 자궁 없이 태어날 수 있는 생명은 없다. 그래서 이 책, 『오늘 자궁 맑음』이라는 제목이 낯설지 않고 오히려 반가웠다. 마치 당신의 오늘은 괜찮냐”고 먼저 묻는 말처럼 다정하게 들렸다.


이 책은 자궁을 통해 삶 전체를 바라보는 책이다. 반복된 유산, 자궁 적출 권유, 설명되지 않는 생리통, 그리고 누구에게도 꺼내 말하지 못했던 아픔들. 저자는 의사로서 그 고통을 기록한다. 하지만 의학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 때로는 한 마디 말로 환자의 삶을 붙잡아주고, 때로는 환자의 죽음 앞에서 무너지는 자기 자신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 책은 병을 고치는 이야기이기 이전에,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다.


『오늘 자궁 맑음』이라는 문장은 곧 '오늘의 내가 온전히 살아 있음을 스스로에게 확인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몸의 고통이 지나가면 마음의 온도가 따라온다. 몸이 회복되면 삶이 회복된다. 그 진실을 저자는 환자의 서사와 자신의 고백을 함께 엮으며 풀어낸다. 그러므로 이 책은 모든 여성이, 그리고 살아 있는 모든 몸이 한 번쯤 만나야 할 기록이다.


이 책은 말한다. 살아내는 일은 언제나 고되고 외롭지만 당신은 충분히 소중하며, 오늘 당신의 자궁도, 삶도, 맑음입니다라고.
이달의 사락 s*******m 2025.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이야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이야기" 내용보기
🤱 세상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 투성이다.그 첫번째가 병과 아픔, 그로 인한 고통들일 것이다.같은 여성이라도 잘 모르는 아픔, 안다고 해도 각각의 정도와 상황이 다를수 밖에 없는 병증들, 아기를 갖고싶지만 못 가지는 상태, 그래도 주위의 압박과 조급함에 한계까지 밀어부치야 하는 수많은 여성들을 돕는 의사가 있다.이 책은 한 사람의 #산부인과의사 로서의 사명감과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이야기" 내용보기
🤱 세상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 투성이다.
그 첫번째가 병과 아픔, 그로 인한 고통들일 것이다.
같은 여성이라도 잘 모르는 아픔, 안다고 해도 각각의 정도와 상황이 다를수 밖에 없는 병증들, 아기를 갖고싶지만 못 가지는 상태, 그래도 주위의 압박과 조급함에 한계까지 밀어부치야 하는 수많은 여성들을 돕는 의사가 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산부인과의사 로서의 사명감과
직업인으로서의 소신을 다룬 #의료에세이 이자,
#의학연구자 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직업철학에세이 다.


🫄선근종이 뭐예요??
데굴데굴 구른다는 그 고통, 말로만 듣던 그 병증이다. 통증은 심하고 치료는 어려우니 (암도 아닌데) 신체기관 자체를 아예 떼어낼 것을 권유받는 몇 안되는 병증이다.
 "저기요, 의사쌤~? 
지금, 세상이 어느 땐데요~?? 떼어내다뇨~?? 
너무 쉽게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자궁적출 외엔 정말 방법이 없는 건가요 ~??" 라고 따지고싶은 여성이라면, 시원한 사이다를 만나는 책이다.
#자궁선근종 환자들을 만나온 오랜 임상 경험과,
간단한 적출이 아닌, 보존하기위한 까다로운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시행해 온 이야기,
수술법을 발전시켜 부작용을 방지하고, 예방을 위해 실험 연구를 거듭해온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 의사, 연구자, 사회인
항상 철저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어려운 일,
교수가 되어도 연구를 게을리 할 수없는 직업,
그럼에도 (의사는 신이 아니므로) 항상 좋으란 법은 없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하는 자리가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드라마 #언슬생 이나 #슬의생 을 보듯, 가볍고 재밋게 읽을 수도 있지만, 현실의 리얼 스토리인 만큼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진정성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글이다.
의사로서 개인의 성장기, 
연구자로서의 고군분투기, 
최초 개발자로서의 모험기 속에서
인간의 병과 행복, 신념과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책읽기였다.



📖 187 
환자들도 의사들도 이 질병에 대해 잘 몰랐다. 잘 모르는 의사들은 동의하기 어려운 치료책만 제시했고 잘 모르는 환자들은 답답했을 것이다. 그렇다 보니 환자들은 이 질병을 알아가는 연구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는 이 연구를 환영하는 환자들 덕분에 나는 이 연구를 끝까지 해내겠다는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 환자들에게 고마웠다. 연구는 성실하게 진행할 것이다.


📖 269
오히려 내 삶에 등장하는 사물과 사건, 인간을 내가 여지껏 살면서 가지게 된 신념에 따라 대하며 살고 있다. 감정을 감추지도 않고, 윗사람에게 항상 저항하지도 항상 복종하지도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겸손은 나보다 실력 없는 사람의 생각도 존중하고 들어주는 것이지, 나를 낮추고 내 실력을 평가절하하고 그들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다,
 
이달의 사락 s********2 2025.06.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된 좋았던 시간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된 좋았던 시간"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의사의 입장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기술적 숙련이나 환자를 살리는 것 이상 측면에서의 의사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의료 현장의 치열함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소명과 역할을 되짚어보며, '좋은 의사'란 무엇인지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는 좋은 의사들~ 병원의 복잡한 권위적 구조와 부조리를 마주하면서도, 환자에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된 좋았던 시간"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의사의 입장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기술적 숙련이나 환자를 살리는 것 이상 측면에서의 의사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의료 현장의 치열함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소명과 역할을 되짚어보며, '좋은 의사'란 무엇인지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는 좋은 의사들~ 병원의 복잡한 권위적 구조와 부조리를 마주하면서도, 환자에 대한 책임과 인간적 연결을 잃지 않으려는 의사들의 태도는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에요. 의사가 단순히 병만 고치는 사람이 아니에요. 때로는 심리적 지지자, 때로는 삶의 길잡이로서 환자와 소통하기도 하죠.

이 책 덕분에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확장하게 되었는데,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 덕분에, 의사가 느끼는 책임의 무게와 고민을 보다 현실감 와닿았더군요. 굳이 의사가 아니더라도, 인간으로서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문장수집
[1]
수술 가능해요. 자궁을 보존하고 선근종은 완전히 절제할 수 있어요. 수술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자궁의 기능과 구조도 안정되어 임신 시도도 할 수 있으니 지금보다 훨씬 높은 임신력, 출산력을 발휘할 것 같아요. 아, 물론 생리통과 생리량이 정상화되는 것은 당연하고요. 결과적으로 90퍼센트 이상의 환자들이 증상은 사라지고 약물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정상 자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된답니다.
.
[2]
세상에 진실한 명의가 있다면, 환자들이 그 명의를 만나는 문턱은 높지 않아야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누구나 건강한 삶을 되찾아야 한다. 시간과 돈은 얼마가 들어가도 좋으니 명의의 치료를 받기만을 바라는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 편하게 만나고, 쉽게 치료받고, 완전히 건강해져서 환자가 적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
[3]
내 치료의 끝이 어떨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미소 짓는 이 순간만큼은 내가 그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나는 치료를 통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언젠가는 가망없는 환자 앞에서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당신을 도와드릴 수 없습니다, 라는 말을 하게 될 때가 올 것이다. 하지만 비록 어깨는 무겁지만 지금은 그런 순간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다.
.
[4]
치료해 온 환자를 떠나 보낸 의사는 어쩌면 의료업을 포기하고 슬픔 속에서 살아갈지도 모른다. 환자의 죽음은 아무리 합리화하려 해도 인간이 경험하는 가장 극단적인 고통이기에 그는 평생을 그 죽음의 고통과 번민으로 살아갈 수도 있다. 이런 상상만으로도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라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직업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이달의 사락 d*****9 2025.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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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궁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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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오늘 자궁 맑음 _명의를 만나는 문턱은 높지 않아야 한다 적출 없는 자궁보존 수술세계 최초 개발!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자궁은 여성의 몸에 있는 여성의 생식기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하지만 자세히는 잘 모릅니다. 이 책 <오늘 자궁 맑음>은 자궁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의사 권용순이 전하는 자궁 이야기입니다. 의사이자 교수, 한 인
"오늘 자궁 맑음" 내용보기




출판사 제공 도서

오늘 자궁 맑음 _명의를 만나는 문턱은 높지 않아야 한다


적출 없는 자궁보존 수술

세계 최초 개발!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자궁은 여성의 몸에 있는 여성의 생식기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하지만 자세히는 잘 모릅니다. 이 책 <오늘 자궁 맑음>은 자궁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의사 권용순이 전하는 자궁 이야기입니다. 의사이자 교수, 한 인간으로서 환자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 그리고 깊은 고뇌와 각고의 노력을 담은 저자 권용순의 산문집을 통해 오랫동안 질병과 아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 등 선생님의 오랜 진료 경험을 담은 내용이 기대가 됩니다.


“사람 모에 있는 모든 장기가 그렇듯 자궁과 자궁 건강 여부가 개인에 부여하는 의미는 크다. 어떤 이에게는 자궁이 앞날의 임신 계획을 세우는 데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신체 장기이고, 어떤 이에게는 자궁 건강이 미래의 임신 가능성을 높여 주는 희망이다. 어떤 이에게는 진통제를 한 주먹씩 털어넣지 않고도 하루를 버텨낼 수 있게 해 주는 숨구멍이고 어떤 이에게는 젊은 시절에 경험한 출산과 고된 인생살이로 지치고 노쇠한 몸에 느지막이 다시 찾아온 고통을 없애 주는 다정한 등 토닥임이다.”


이 책을 읽으니 10년전 자궁을 적출한 후배 동생이 생각이 납니다. 미혼인 동생이 수술실에 들어가고 남겨진 고령의 어머니가 선택한 방법은 자궁 적출 뿐이었습니다. 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선택해야만 했던 안타까움과 그 이후 뽀오얀 배의 가운데를 세로로 자른 굵은 수술자국에 몇날을 울었는지 모릅니다. 적축 없는 자궁 보존 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권용순 선생님의 이 책을 읽으니 첫 번째로 그 동생이 떠올랐습니다.


환자는 자궁을 살리고 고통스러운 증상에서 해방해 줄 치료를 약속한 나를 믿고 여기까지 왔다. 나는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자궁 절개를 위해 매스를 들었다. ---p.73


죽음을 앞둔 사람은 어떤 마음일까? 두려울까? 아니면 초연한 그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하면 할수록 가슴 깊은 곳에서 내 자아가 하는 말이 들려 왔다. ‘그 환자분은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내 생각을 한 거야. 내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일을 그만두길 바라지 않았을 거야.’ ---p.138





아기를 갖기 위해 열 차례 넘는 시험관 시술의 실패와 유산으로 얼룩진 이력을 가지고도 아기를 갖고 싶다고 찾아온 환자, 자궁근종이라고 생각한 30대 후반의 미혼 여성은 알고보니 자궁선근증이었고 근종과 선근종을 오진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과 지식을 찾아 헤맸던 일화 , “내가 항상 부러워하는 것은 껍질의 화려함이 아니라 본질의 숭고함이다.” 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사도 조직사회이고 때로는 주변의 거센 반박에 부딪혀 내 삶의 방식을 바꾸기도 하지만 절대 굴복하지 않는 마음만큼은 지키려고 애쓴 흔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진실한 명의가 있다면 환자들이 그 명의를 만나는 문턱은 높지 않아야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누구나 건강한 삶을 되찾아야 한다.”


여성 뿐 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을 키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몸에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고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괜찮겠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결국 병이 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들은 부인과에 가는 것을 무섭고 두려워해서 피하기도 합니다. 우리 여성의 몸에 있는 ‘자궁’ 학교 수업 때 잠깐 몇시간 배운게 전부였는데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의 차이와 공통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오늘 자궁 맑음, Q & A를 통해 궁금한 점도 전문가를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읽어보지 않는 독자에게 꼭 필요한 책 좋은 기회에 많은 분들게 권하고 싶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9 2025.05.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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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궁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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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은 여자 몸의 가장 중심을 이루는 아주 소중한 곳이다. 생리통이 심해서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아픔을 겪기도 한다. 방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마음도 불안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해간다. 이럴 땐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 한다.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치료자인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작가다. 작가만의 진심 어린 환자 돌봄의 진실한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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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은 여자 몸의 가장 중심을 이루는 아주 소중한 곳이다. 생리통이 심해서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아픔을 겪기도 한다. 방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마음도 불안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해간다. 이럴 땐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 한다.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치료자인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작가다. 
작가만의 진심 어린 환자 돌봄의 진실한 기록들이다. 의사라는 소명의식을 가진 한 사람의 의학 에세이로 환자를 나와 같은 사람으로 대하는 관계 만들기에 노력하며 진료와 연구에 힘을 쏟아붓고 계신다. 
작가는 2008년부터 자궁보존 수술법을 시행하고 연구해왔다. 작가와 같이 환자만을 생각하는 직업정신이 투철한 전문의가 많이 계시면 좋겠네요. 마치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드라마를 보는 듯한 스피드한 이야기 전개가 펼쳐진다. 여성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YES마니아 : 골드 y******s 2025.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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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궁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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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궁 맑음권용순 지음 / 고유명사*명의를 만나는 문턱은 높지 않아야 한다.적출 없는 자궁보존 수술 세계 최초 개발!자궁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의사 권용순의 자궁 이야기------------------------------------------------------------------우리 몸에 있는 기관 어느 하나라도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여자들에게 있어서 자궁은 조금 더 특별한 부분이다사랑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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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궁 맑음
권용순 지음 / 고유명사

*명의를 만나는 문턱은 높지 않아야 한다.

적출 없는 자궁보존 수술 세계 최초 개발!

자궁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의사 권용순의 자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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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있는 기관 어느 하나라도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여자들에게 있어서 자궁은 조금 더 특별한 부분이다

사랑하는 내 아이를 열달동안 열심히 키워내는 공간이자
여성의 상징같은 곳이 바로 자궁이다

사실 평소에는 있는지 없는지 느끼지도 못하지만
생리기간이 되고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존재감을 드러내곤 한다

나도 제주에 이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이상이 생겨 산부인과를 찾았고
이런저런 검사를 계속한 후 대학병원에 가라는 소견서를 받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찾아간 대학병원
교수님을 처음 만나 느낀건 불친절하고 배려가 없다는 느낌이었다

최악의 상황만을 이야기하며
자궁적출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했던 그날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다행히 2박3일 입원 후 수술을 했고
계속 병원을 다니며 1년동안 추적관찰을 하고
그 뒤에 이젠 걱정안해도 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며
조금 더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를 생각해주는
책의 저자같은 의사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의사 한 명당 맡아야 하는 환자수가 너무 많은
우리나라의 환경상 어려운 부분들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p216-217
세상에 진실한 명의가 있다면, 환자들이 그 명의를 만나는 문턱은 높지 않아야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누구나 건강한 삶을 되찾아야 한다. 시간과 돈은 얼마가 들어가도 좋으니 명의의 치료를 받기만을 바라는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 편하게 만나고, 쉽게 치료 받고, 완전히 건강해져서 환자가 적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환자들의 몸과 환자들이 원하는 바를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대중화된 방법만을 행하는 의사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보존하며
수술하고 그 이후에 임신과 출산까지 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수술 방법을 개발한 교수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나라에 이런 의사들이 많아진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의료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교수님의 이야기들도 인상적이었지만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생생하게 넣은 부분들덕분에
책 내용이 더 가까이 와닿고 공감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지는 그날을 위해
교수님의 연구가 더 나은 방향으로 잘 진행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d*******4 2025.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궁선근종의 명의
"자궁선근종의 명의" 내용보기
#도서협찬 의학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책!자궁선근종 보존 수술의 선구자, 권용순 교수의 직설적 이야기.<오늘 자궁 맑음>-저자: 권용순-출판사: 고유명사-발행일: 2025.4.30.권용순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를 거쳐 제일병원, 울산대병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노원을지대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자궁선근종 수술과 가임력 보존 치료에서 세계적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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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의학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책!
자궁선근종 보존 수술의 선구자, 권용순 교수의 직설적 이야기.

<오늘 자궁 맑음>
-저자: 권용순
-출판사: 고유명사
-발행일: 2025.4.30.

권용순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를 거쳐 제일병원, 울산대병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노원을지대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자궁선근종 수술과 가임력 보존 치료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개척자이자 수술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가장 오랜 임상 경험과 다수의 연구 업적, 최고의 수술 치료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권용순 교수는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는 꼿꼿한 사람이다. 신념에 따라 감정을 감추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사람이라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의사들은 그를 비난하기도 괴롭히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궁선근종 수술에서 자궁을 보존하는 복강내시경 수술을 연구 분석한 최초의 교수로 자리 매김한다. 자궁선근종은 자궁적출술만이 완벽한 치료라고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더 좋은 치료와 수술방법이 있어도 애기조차 꺼내지 않고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수술만 고집하는 의사들, 카르텔이나 이익, 자존심 때문에 환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의사들도 있지만 권용순 교수는 환자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 애쓴다.  
그렇기에 수술실의 박 수간호사는 자궁동맥혈관을 차단한 상태로 수술을 하면 어떨지 아이디어를 제시했을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인 권용순 교수는 TOUA라는 수술을 탄생시켰고 이후 수술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국제학회에 발표해 우수 연구상까지 거머쥔다.
 
병원에서 홍보하여 알려진 명의가 아니라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공유되는 진짜 명의 권용순 교수. 
병원에서 겪은 의사 내부의 에피소드들, 환자와 수술 사례들, 말도 안되는 민원 등 이 책에 들어있는 내용 전체가 모두 흥미진진하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이달의 사락 s******5 2025.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의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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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제목을 보고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자는 권용순 박사로, 산부인과 의사로는 유명한 사람이다. 현재 자궁선근종 수술과 가임력 보존치료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는 것은 아니다. 의사의 에세이라고 보면 좀 더 맞을 것 같다. 그가 자궁선근종이라는 병에 맞는 수술법을 개발하고, 환자의 상태를 보고, 그 환자들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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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목을 보고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자는 권용순 박사로, 산부인과 의사로는 유명한 사람이다. 현재 자궁선근종 수술과 가임력 보존치료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는 것은 아니다. 

의사의 에세이라고 보면 좀 더 맞을 것 같다. 

그가 자궁선근종이라는 병에 맞는 수술법을 개발하고, 환자의 상태를 보고, 그 환자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권용순선생님의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들어가 있는 책이다. 



"제가 많은 산부인과 교수님들과 수술을 해 왔는데, 교수님은 진심으로 다른 것 같아요. 

실력도 좋으시고, 종종 저에게 감동의 순간을 선물해 주고 계세요."

몬문 50페이지 


이 말은 함께 수술하는 간호사가 권용순 교수님에게 한 말인데, 그 정도로 그는 직원과 환자를 대하는 것을 진심으로 하는 사람이다. 실력이 좋다고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잘난 척 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하는 사람. 


학회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으며 수술방법이 탄압(?)을 받더라도 환자를 위해서라면 병원장같은 높은 사람들과도 싸워서 환자를 살려내는 사람이었다. 



사찰을 돌아보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했다. 가드레일 한편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지금의 나를 돌아보았다. 내가 왜 여기에 있나. 나는 이 질문에 답을 찾고 싶었다. 

본문 99페이지


의사로서 자괴감이 드는 때가 많았을 것이다. 그래도 환자가 완치가 되어 "의사 선생님 덕분에 살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라는 말에 다시 힘을 내어 임상에 뛰어드는 권용순 교수는 가족과도 떨어져 살며 일에 매진하기도 했다. 


항상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환자를 위해서라면 더 좋은 연구를 하고자 하는 모습이 멋지고 감동이었다. 이런 사람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사람을 살릴 수 있나보다. 환자가 명의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아야 한다는 그의 말이 매우 와닿는다. 대학병원에서 그 분야에 최고라고 불리는 의사를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 라고 한다. 그건 심각한 암 환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권용순 교수님 같은 사람만 있다면 보통 사람도 명의를 만나고 병을 최대한으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이 책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인과 의사가 쓴 책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다. 저자는 자궁선근종 수술의 일인자이지만 이 책에는 임신과 난임에 대해서도 나온다. 여성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있는 남성들도 읽어 보면 좋을 책이었다. 


s********0 2025.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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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궁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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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병원 산부인과 의사가 집필한 자궁 이야기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집필한 에세이. 부인종양학(부인암, 심부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 종양) 전문가인 저자는 병원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진료 사례, 병원 내 정치, 의사로서의 야망, 학회 등)를 소개합니다. 생식기관(reproductive organ)의 질환, 노산(老産)과 시험관 시술, 기형아 출산률이 우상향하는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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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병원 산부인과 의사가 집필한 자궁 이야기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집필한 에세이. 부인종양학(부인암, 심부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 종양전문가인 저자는 병원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진료 사례, 병원 내 정치, 의사로서의 야망, 학회 등)를 소개합니다. 생식기관(reproductive organ)의 질환, 노산(老産)과 시험관 시술, 기형아 출산률이 우상향하는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 나온 것 같습니다.


(2) 내용

1. 내게 한결 같은 그녀들: “진료실에 오시기 전 문진에서 자궁선근증의 고통과 연속적인 임신 실패로 제게 오셨다고 말씀하셨네요?”

 

2. 하루의 시작: 거대한 선근종 수술에는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그 때문에 수술 내용을 벗어나는 잡담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이고, 옆사람의 숨소리조차 크게 들릴 정도의 고요함 속에서 수술이 이어진다.

 

3. 탄생의 시공간: 2010 대한산부인과 내시경학회에서 나는 20개 사례(자궁선근종 수술에서 자궁을 보존하는 복강내시경 수술)를 분석한 깜짝 놀랄 데이터를 들고 발표를 진행했다.

 

4. 홀로서기: 2011년 2월, A대학교 병원의 산부인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5. 뜨거운 눈물: “교수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 자궁을 적출해 버리고 영영 아기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매일 슬퍼하면서 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6. 고마운 사람: “제가 많은 산부인과 교수님과 수술을 해 왔는데, 교수님은 진심으로 다른 것 같아요.” 박 간호사는 나와 동갑내기로 베테랑 간호사였다.

 

7. 환상의 콤비: 우리 사회의 의료 학회 중 진정 진실하고 미래를 위하는 학회가 과연 몇이나 될까?

 

8. 그때 너무 고마웠어요: 부인암 환자는 더 늘어 갔고 선근종 환자들이 먼 곳에서 찾아오는 일도 많아졌다.

 

9. 미국 환자: “과장님. 미국에서도 환자가 오는 걸 보니 미국에서까지도 유명해지셔나 봐요.”

 

10. 승진 싫어요? 환우들에게는 암 치료와 예후, 그리고 자신을 치료하는 의료인과의 친밀함이 매우 중요합니다.

 

11. 소중한 첫 만남, 산모: 아픈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건강 증진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의사가 과연 몇이나 될까?

 

12. 너무나 아팠다: 일주일 뒤에 찾아온 환자의 언니가 환자의 마지막 말을 전해 주었다. “동생이 그동안 자신을 치료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선생님께 말씀 전해 달라고 했어요.”

 

13. 가족의 곁으로: 산부인과 회의 때 교수들에게 사직서를 제출했고, 곧 떠날 거라는 소식을 전했다.


14. 준비한 이별 여행: 곽 교수의 발표 후에는 역시나 질의가 많았다. 곽 교수는 답변을 대부분 잘했다. 다만 자신감이 부족해 보이는 부분에서는 내가 손을 들고 대답을 보충했다.

 

15. 반갑다. 우리 첫 아가: 2020년 12월 선근종 조직 연구는 환자들의 긍정적 참여 덕분에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16. 소녀 같은 내 환자들: 다양한 연령의 환자들이 외래를 오가다보면 어느덧 외래 진료 마감 시간이 다가온다.

 

17. 모나고 어린 의사: “당직 보고가 늦어졌고 한 시간 후인 10시에 해야 하는 이유가 환자를 위한 응급 상황 때문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는 내일 과장님을 찾아가서 분명히 따지겠습니다.”

 

18. 못난 의사들: “5년 전 처음으로 시험관을 시도하던 날, 환자분은 앞으로 17차례나 실패하리란 걸 예상하셨나요?”

 

19. 어설픈 사기꾼: “퇴원 바로 전날 복부 엑스레이를 촬영했었습니다. 보세요. 골반을 포함한 복부 사진 어디에도 칼이 없죠?”

 

20. 나만의 일기: 대중 매체에서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국민들을 세뇌하고 특정 의사들을 광고해 준다.

 

21. 백수 같은 나: 집에서는 의사 티를 전혀 내지 않고 동네 백수 아저씨처럼 지내는 편이다.

 

22. 덫에 걸려들지 않으려면: 내가 항상 부러워하는 것은 껍질의 화려함이 아니라 본질의 숭고함이다.

 

23. 미꾸라지! 한 인간으로서 내 삶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추천: 조기 성인기(20~40세) 여성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달의 사락 t*****0 2025.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