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산이 많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재산이 많아 본 적이 없어 그 느낌이 어떤지 모르겠다. 성인이 된 아이들이 말한다. ‘엄마, 숨만 쉬어도 돈이 들어요.’ 이게 알았어? ^^ 그렇다 산다는 건. 우리가 사는 건 숨만 쉬어도 크고 작게 돈이 들어간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고 싶은가 보다. 돈이 많다는 건. 시간을 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오직 돈을 벌기 위해 뭔가를 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고, 돈이 돈을 벌 수 있게 할 수 있는. 근데 그놈의 ‘돈’은 사람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변하게 한다. ‘돈’ 앞에서 가족도 친구도 뭐도 아닌.
평화로운 무송빌딩. 건물주 최무송이 의문의 뺑소니 사고를 당해 죽었다. 이후 평화로운 무송빌딩이 혼란에 싸인다. 미국에서 돌아온 그의 망나니 아들 최현성 때문이다. 아버지 최무송에 이어 무송빌딩의 건물주가 된 그는 건물에 입주해 있는 임차인의 가게를 돌며 공짜 커피를 마시고 일식집에선 공짜 오마카세를 즐긴다. 내과에서는 공짜 진료를 보고 약국에서는 공짜 약을 타 간다. 임차인들에게 밉상이 최현성. 그가 어느 날 변사체로 발견된다. 임차인들에게는 죽이고 싶을 만큼 짜증났던 인간. 그를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이후 두 번째 변사체가 발견되는데.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했다. 건물주면 도대체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는 걸까? 건물 크기가 클수록 돈을 많이 벌겠지? 그렇기에 건물주가 죽으면 남길 돈. 그 재산에 사람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에게 가장 많이 남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나에게 남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그 건물 때문에 사람은. 아니 인간은 인간 같지 않은 행동하는 것이고. 나에게도 대단한 재산을 남겨줄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나는 뭐. 이번 생에선 글렀고. 그래서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고.
반전은 확실하지만. 마지막이 좀 아쉽다. 갑자기 결론을 내서 끝낸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갑자기 인물들이 누군가는 악해지고 누군가는 선해지는. 이런 포인트가 아쉬운 책이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156716458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참 끌리는 제목이다. 나처럼 이런 장르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이 제목만으로도 한번쯤은 손에 집어들만한 그런 책이 아니던가. 이 책의 제목이 무송빌딩 살인사건이었다면 나는 그냥 보지도 않고 패스해 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전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작가의 제목 짓는 센스는 탁월하다 할 수 있겠다. 제목이 작가의 작품인지 편집자의 작품인지 출판사의 작품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작가가 지어놓은 제목이 있다 해도 마지막에 바뀌는 경우도 많아서. 무송빌딩의 건물주가 일년 전에 뺑소니를 당해 죽었고 지금은 그의 아들이 대를 이어 받았다. 아들은 아버지가 해 놓은 계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임대료가 너무 낮게 책정이 된 것이다. 그렇다고 계약을 파기할 수도 없는 법. 그는 자신의 건물에 임대해 있는 가게들을 찾아다니면서 음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진료를 받고 약을 타는 등의 행위를 무단으로 행한다. 주인들은 건물에서 나가라고 할까봐 그런 횡포에도 불구하고 반격을 할 수가 없는 입장이다. 처음부터 내내 이 건물주의 횡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기 아버지가 착한 마음으로 해 놓았으면 그냥 나오는 임대료나 받아서 마음 편히 살 것이지 어디서 갑질이냐고. 거기다 여자들을 희롱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 그가 너무 꼴사나와서 말뽄새를 고쳐주기 위해서 그 입을 그냥 확 쥐어 비틀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작가가 어찌나 적확하게 밉상을 표현해 놓았는지 읽는 내내 에라 이 나쁜 넘아를 외치게 된다. 그러던 그가 죽은 채로 발견된다고? 어라? 이 넘을 죽인 것은 누구인고? 워낙 여러 군데서 손가락질을 받아와서 죽은 게 불쌍하지도 않다만 이제 와서 자살일리는 없을 것 같고 타살이라면 범인이 누구인지가 궁금해지는데. 전작의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크리스티 여사의 작품과 같은 제목이라 이 작품도 혹시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을 오마주 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단 말이다. 그 작품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 범인들의 트릭이 여기에서도 그대로 적중할까 하는 그런 마음이 들지만 작가는 그렇게까지는 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냥 가만히 있으면 경찰들이 증거도 없고 사건해결의 갈피도 잡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그렇게 툭 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그냥 던져주면 너무 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든다. 그 이후로 술술술 풀려 버리는 이야기였기에 더욱 그러하다.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 그렇게 던져 줬다면 그러려니 하지만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이 굳이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단 말이지. 약간은 연결점이 뒤틀려 버린 느낌이랄까. 그런에도 불구하고 나는 매력적인 한국장르 작가 한 명을 또 리스트에 올리게 된다. 전작을 읽고 나서 한 권쯤은 더 읽어보고 싶다던 작가였다. 이번 작품을 읽고 나니 이런 정도의 느낌이라면 충분히 애정하는 작가가 될 것 같고 다음 작품도 역시나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엔 어떤 매혹적인 제목으로 나를 유혹해낼까. ![]() #추리 #살인 #연쇄살인 #무송빌딩 #살인오마카세
|
|
정통 반전 추리소설로, 평화롭던 무송빌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쇄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건물주 최무송이 의문의 뺑소니 사고로 죽고, 그의 아들 최현성이 새로운 주인이 된다. 하지만 곧이어 최현성마저 변사체로 발견되며, 빌딩을 둘러싼 평화는 완전히 깨진다. 임차인들은 모두 그와 얽힌 갈등과 비밀을 품고 있었고, 그중 누군가는 분명 진실을 감추고 있다. 각자의 알리바이는 완벽해 보이지만, 사건은 또 다른 죽음으로 이어지며 연쇄살인의 양상을 띠게 된다. 무송빌딩이라는 닫힌 공간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전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읽는 내내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살인 오마카세』는 단순히 ‘누가 범인인가’를 넘어, 사람들의 욕망과 관계의 복잡함, 그 속에 숨어 있는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까지, 끝내 예측할 수 없는 진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반전 궁금하쥬? #살인오마카세 #황정은 #책과나무 #추리소설 #반전 #미스터리소설 #밀실추리 #심리추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오늘의책 #소설추천 #추리소설추천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재미있게 읽고 정성을 다해 서평을 작성합니다. |
|
제목을 보고 과연 잘 읽어낼 수 있을까 긴장된 마음이었다. 괜한 머뭇거림 이었음을 몇 장 읽자마자 알 수 있었다. 우선, 재미있고 몰입감 좋고 반전에 반전으로 인해 작가님이 던져놓으신 떡밥에 다 걸려들면서 예상되는 유력한 범인은 자꾸 바뀌고 있었다. 비밀들이 하나씩 풀릴 때마다 일정으로 인해 중간에 책을 덮기 아쉬웠다. 최현성은 첫 등장부터 끝까지 미운구석 투성이었고, 최무송은 다 가진듯 했지만 정작 속은 공허한 삶이었기에 안타까웠다. 재산에 눈이 멀어 행하는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바라보며 가족이란 어떤 존재일까 싶었다. 요며칠 책이 잘 읽혀지지 않았는데, 이 소설은 너무 재미있는거다. 결국, 그 가끼이 있는 범인을 못 찾았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아차!싶었고, 추리소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계기였다.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추리소설을 또 쓰고 계신다고 하니 기대감 상승중이다. 그리고, 초밥이랑 회... 먹고싶다. 그러면서도 혹시...? #채손독 을 통해 #책과나무 출판사로 부터 #도서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범인은 이 안에 있다! 인자한 건물주가 뺑소니 사고로 죽고, 그의 망나니 아들이 빌딩을 이어 받았다. 그리고 그 날부터 악몽의 날들이 계속되었다. 무전취식에 갑질에 성희롱까지. 안하무인 건물주에 임차인들의 불만은 나날이 커져가던 어느 날, 그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독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시작하고, 임차인들을 참고인 조사 하며 사건에 대해 파헤치는데.... ----------- 잔잔한 물결에 던져진 돌 하나가 소용돌이 치며 파도를 만들어냈다. 공실이 없는 무송빌딩. 착한 건물주 덕에 장기 임차인이 많은 곳. 하지만 이제는 안하무인 건물주가 있는 곳이라 임차인들은 그가 올 때마다 눈살을 찌푸린다. 일식 오마카세 '스바라시'의 사장 이상섭. '고운내과'의 원장 윤고운. '무송약국'의 약사 김수나. '커피조아'의 사장 김정숙. '리노헤어숍'의 원장 정선아. '물들임염색방'의 사장 하민정. 인자한 건물주, 무송이 있었을 땐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이들 모두에겐 망나니 건물주 현성을 향한 분노가 가득하다. 무전취식, 추파, 성희롱, 성추행, 치정. 저렴하게 계약된 임대계약을 핑계 삼아 어떻게든 임차인들을 나가게 만들기 위한 수작이었다. 그럴수록 힘들어지지만, 건물주이기에 참고 또 참았다. 그런 현성이 죽었다. 그것도 독살이 된 채로. 사망 추정시간에 그의 곁엔 아무도 없었다. 범인은 그를 어떻게 살해한 걸까? 이들 중, 범인은 누구일까? -------------------- 숨겨둔 비밀, 모종의 관계. 그리고 결핍에서 출발한 욕심의 결과. 첫 장부터 쉽게 읽히며 몰입을 돕는다. 망나니 건물주의 행동은 누구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그를 상대하는 모두에게 살해동기가 있음을 알게 한다. 형사들의 탐문 수사 과정에서 알지 못했던 것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1년 전에 일어난 뺑소니 사고의 진실과 더불어 연쇄 살인 사건에 감춰진 비밀 또한 드러난다. 극의 후반부를 장식한 반전요소는 이럴 수도 있겠구나 싶으면서도, 그것 때문에 시작된 결핍과 욕심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구나 싶어 씁쓸하기도 했다. 추리를 읽을 때 느끼는 '이래야 추리 소설이지' 싶은,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각 인물의 심리 묘사가 잘 되어서 마치 그 인물이 된 듯한 느낌에 어떤 때는 분노가, 어떤 때는 짠하기도 했다. 그래선지 마치 그 사람이 곁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딱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엔딩이었는데, 그렇게 분노와 불만을 토해내던 범인이 가족의 사랑으로 자백하는 장면으로 끝나는 게 급마무리의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두 번째 사건에서도 사이가 멀어진 가족에 대해 나오기도 하고, 결국 사건이 일어나게 된 건 가족으로 인함이니 그렇게 끝나는 것도 아주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다. 빠른 전개와 몰입감이 돋보이며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추리 소설을 잘 읽지 않는 독자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살인 오마카세' 였다. |
|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채손독'을 통해서 받아본 책이다. 오마카세라 함은 메뉴의 종류와 요리하는 방식을 모두 셰프에게 맡긴다는 뜻의 일본의 문화로 요즘에는 고급 일식 요리 코스를 뜻하기도 한다. *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셰프가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요리로 늘 대접 받는다, 라는 느낌을 주는 요리이다. 하지만 이 앞에 '살인'이 붙으니 느낌이 확 달라졌다. 뭐지? 대체 무슨 뜻이지? 살인도 코스가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점을 가지고 책을 펼쳐보았다. * 오늘도 그는 일식 고급 요리점인 스바라시의 문을 열었다. 무송빌딩의 건물주 최현성. 아버지 최무송이 남긴 건물을 상속 받은 그는 아버지와는 다르게 개쓰레기 건물주였다. * 무송 빌딩에 입점한 점포들에게 갑질은 기본. 성추행과 성희롱은 덤이고, 입점한 점포들을 이용하면서 단 한 번도 돈을 내본 적이 없는, 놀부 저리가라 하는 못된 심보의 소유자였다. * 그래도 건물주여서일까? 그에게 눈독을 들이는 여성들이 있었다. 리노헤어숍의 원장 정선아와 물들임염색방의 하민정이었다. 두 여자는 절친이면서 동시에 한 남자를 둘러싼 치정의 주인공들이었다. * 염색방에서 최현성을 두고 정선아와 하민정이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무송빌딩의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지켜보았고 얼마 뒤, 조물주 위에 있다는 건물주 최현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 담당 형사인 지형사는 탐문을 하던 중 전 건물주인 최무송과 현 건물주인 최현성의 대비되는 행보에 주목하게 된다. 그리고 뭔가 꺼름칙한 최무송의 죽음. 최무송은 뺑소니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한 것이었다. 한 빌딩에 두 건물주가 사망했다. 건물을 노린 이의 연쇄살인인가 싶었을 때, 헤어숍의 정원장 또한 사망한 채 발견된다. * 최현성을 둘러싼 치정 범죄일까? 아니면 건물을 둘러싼 살인 사건일까? 지형사도 읽는 이도 당최 갈피를 잡을 수 없다. 그러던 중 그는 최무송이 총애했다고 알려진 몇 개의 점포에 주목하게 된다. 그리고 그 중 하나의 점포인 내과에서 트릭을 밝혀 낼 실마리를 찾게 된다. 다음 살인 오마카세를 대접 받을 이는 누구일까? * 책을 읽는 내내 미친듯한 몰입도에 혀를 내둘렀다. 단 한순간의 지루함도 없이 페이지가 술술 넘어갔다. 최현성의 죽음은 '업보'의 형태로 보였었다. 그동안 점주들을 어지간히도 괴롭혔어야지. * 누가 죽였든 간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그의 행보에 사실 잘 죽었다 싶기도 했다. 마무리가 어떻게 지어질지 엄청 기대했는데 이렇게 맺어질 줄이야. *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가족의 형태와 타인의 시선, 한 건물을 둘러싼 치정과 상속 이야기들을 보면서 이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뻔하지 않은 트릭과 뻔뻔한 사람들이 이루어낸 이야기. * 읽는 내내 초밥과 회가 너무 땡겨서 조금 고통스럽기는 했지만, 배고픔을 뒤로하고 책장을 넘길 수 밖에 없는 맛있는 책이었다. |
|
추리소설이라면 아무리 피곤해도 잠을 이겨내며 다 읽어버리는 성격이라 요즘 많이 피곤한 편임에도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랜만에 새벽까지 불을 밝히며 읽어낸 추리소설.. 살인 오마카세. 일본의 음식점에서 주방장에게 모든 음식을 맡긴다라는 의미를 지닌 "오마카세" 과연 살인이 누구에게 어떤식으로 어떻게 맡겨지는 걸까? "살인"과 "오마카세"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생각했던 결과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담겨져있는 반전있는 전개로 몰입감도 넘치고 가독성이 있어 술술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첫 장부터 마지막 끝 장을 넘길 때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 읽어버렸네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
|
#협찬도서 최무송 건물주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게 되고, 새로운 건물주 최무송의 아들인 최현성이 등장함과 동시에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버지 최무송의 무송 빌딩을 처분하려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건물 세입자들에게 무법자 행동을 하면서 극악무도의 건물주가 됩니다. 그러다 최현성도 독약에 의한 죽음을 맞게 되고, 무송 빌딩에서 미용실을 하고 있던 정선아도 똑같은 독약에 의한 죽음을 맞습니다. 이 이야기는 추리에 확실히 꽂혀있습니다. 추리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며, 알면 알수록 돈에 대한 무서움과 두려움도 생기게 됩니다. 저도 책에서 등장하는 형사가 되어 함께 추리하면서 범인을 찾아갔습니다. 역시 범죄는 증거가 증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오마카세 요리의 종류나 조리법을 셰프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면 무송빌딩의 살인사건들은 오마카세 요리처럼 흘러갑니다. 읽으면서 왜 제목이 그러한 것인지에 대해도 깨닫게 되고 범인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누구도 탓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허무함을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황정은 작가님의 다음 작품인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 장편소설도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얼른 만나보고 싶더라고요. 가독성도 좋아서, 흥미있게 추리하면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
작품 소개 - 제목 : 살인 오마카세 - 작가 : 황정은 - 출판 연도 : 2025년 3월 - 출판사 : 책과 나무 - 장르 : 추리 / 미스터리 - 쪽수 : 346쪽 <작가 소개> <책 속에서...> "최무송 사장님께서 임차인들의 사정을 많이 봐주셨습니다." "나는 이런 계약서 인정할 수 없어." P.17 "너희들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 마. 에잇, 재수 없어." "네놈은 저승길 갈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내가 반드시 너를 죽이고 말 테니까." P.71 <개인적인 생각> 반전이 있는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소설을 읽다가 내 예상과 다른 전개를 맞닥뜨리면 뒤통수를 한 대 세게 맞은 듯해 얼얼한 느낌이 든다.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면서 내 예상과 다른 놀라운 반전에 허를 찔리고 만다. 이럴 때 내 가슴은 쿵쾅거리고 소설 속에 푹 빠져 내가 했던 추리를 다시 복기한다. 내가 했던 상상과 다른 전개가 주는 묘미로 추리 소설을 선호하게 된 것 같다. 또 한 편의 예측 불가 반전 추리소설을 만났다. 제목만 봐서는 유추하긴 어렵다. <살인 오마카세>. 오마카세를 먹어 본 적은 없지만 고급 일식집에서 전문 요리사가 여러 가지 요리를 내어 놓는다 알고 있다. '살인'이라는 단어와 '오마카세'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오마카세 식당에서 벌어지는 범죄 소설 같았다. 그러나 책 표지에 명시한 대로 보면 '무송빌딩을 둘러싼 갈등과 연쇄살인'이라고 적혀 있다. 책을 읽기 전 생각과 전혀 달랐다. <살인 오마카세>의 무송빌딩은 평화로웠다. 무법자 최현성이 건물주가 되기 전까지 말이다. 무송빌딩의 건물주 최무송이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미국에 살던 아들 최현성이 새로운 건물주가 되었다. 점잖고 인정 많은 최무송과는 달리 아들 최현성은 망나니였다. 무송빌딩에 입주해 있는 커피조아에서는 공짜 커피를 마시고, 스바라시에서는 공짜 오마카세를 먹고, 고운내과에서는 공짜 진료를 받고, 무송약국에서는 공짜 약을 타갔다. 무송빌딩의 임차인들은 무법자에 망나니처럼 구는 최현성을 죽이고 싶어 했다. 그런데 그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용의자로 몰린 임차인들에 대해 탐문과 조사가 시작됐다. 그들의 알리바이는 모두 확실했다. 용의자들 중 최현성과 삼각관계에 있던 임차인의 변사체가 또 발견된다. 이제 연쇄살인으로 번졌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살인 오마카세>는 치밀한 구성과 반전을 거듭한다. 내 예측을 벗어났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다. 간결한 문체와 속도감있게 전개되는 스토리에 푹 빠져 읽었던 듯 하다. 여러 사람들이 나오지만 각각의 캐릭터들의 사연과 행동이 추리하는 데 몰입할 수 있게 했다. 과연 연쇄 살인범은 누구고 어떤 진실이 숨어 있을까? 예측 불가 반전 추리소설 무송빌딩을 둘러싼 갈등과 연쇄살인 <살인 오마카세>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과 나무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 평화로운 무송빌딩의 건물주 최무송이 의문의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후, 그의 아들 최현성이 새로운 무송빌딩의 건물주가 된다. 망나니 최현성이 건물주가 된 후, 무송빌딩의 임차인들은 그의 횡포에 힘들어한다. 그러다 결국 사망하게 된 최현성.무송건물의 무법자 최현성을 사이가 좋지 않던 임차인들의 알리바이를 파헤치면서 진실에 가까워져 가는데.. 과연 무송빌딩을 둘러싼 죽음의 진실은 무엇인가? 🖋 이상하리만치 평화로웠던 무송빌딩. 건물주 최무송일 땐, 과하게 임차인들을 배려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최무송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무송건물을 자연스레 물려받게 된 아들 최현성. 그는 무송빌딩 임차인들의 작디작은 월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쫓고 싶어도 계약서 때문에 내쫓지 못하는 상황. 그에 최무현은 본인이 할 수 있는 한에서 개진상을 떨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진심 내가 당하는 것처럼 느껴져 너무나도 화딱지 났던 인물. 🖋 임차인들마다 개성도 강하고 특색 있어서 임차인들이 소개될 때마다 다음에는 어떤 인물들이 등장할까 했던 기대감을 가지고 읽은 소설. 인물들의 내면과 타인이 그 인물을 바라본 시각까지 바라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 🖋 추리소설의 묘미는 범행수법과 범인 추리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형사들이 임차인들을 심문할 때 나도 함께 추리를 했는데 와.. '이 사람이 범인이야!' 싶었는데 그냥 빙산의 일각이었음. 내가 알지 못한 속내가 있었는데 1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 머리가 띵-! 함. 역시 추리 소설은 이런 재미에 읽는 게 아닌가 싶다. 🖋 무송빌딩을 둘러싼 범인이 궁금하다면, 범인만 알고 끝날 게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를 읽어야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강추!! 🖋 이래서 내가 추리/미스터리 장르 소설을 놓을 수 없다. 끊임없이 재밌는 소설이 나오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