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한국경제신문에서 "보수적 혁신이 큰 성공 부른다"라는 기사를 보았다. 소위 말하는 와해성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뛰어드는 것보다 현실에서는 보수적 혁신이 때로는 훨씬 수익성 있는 사업기회를 제공해주며 무엇보다 획기적인 기술이란 보편적으로 사용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한다. 기술 자체에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소비자가 새로운 기술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아니면 비용이 비싸거나, 혹은 새 기술에 필요한 기반 시설이 마련되기까지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예로 모든 메이저 업체들이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도요타 자동차는 기술 수준이 한 단계 낮은 하이브리드카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해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지금 미국에서는 없어서 못파는 지경이다. 반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GM은 연료전지 차량에 전력투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요즘 고전하고 있는 미국기업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경영학 연구자들은 혁신적 기술을 제일 먼저 내놓은 기업이 대단한 성공을 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기술을 모방하고 혁신기업을 추종했던 업체들이 결국에는 마케팅 파워와 훌륭한 경영을 바탕으로 더 성공하는 사례가 흔하다는 것이다.
아이디어 X 아이디어에도 이런 와해성기술에 해당하는 제품들과 보수적 혁신에 해당하는 제품들이 뒤섞여 서술되어 있다. 100가지 아이디어 제품에 대한 현실성이나 기획에의 접목 가능성을 판단할때, 이런 와해성기술과 보수적혁신의 개념에 따라 나름대로 분류해 본다면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수용여부의 판단도구로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리뷰어가 보기에 특히나 일본에서 이런 류의 책이 많이 나와 있다. 워낙에 정리라든가 아이디어 개발에 집착하는 일본사람들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분야라 할 수 있겠다. 국내의 비슷한 책으로는 얼리어답터 최문규씨의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이라는 책이 있다.
국내에도 새로운 제품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얼리어답터 사이트 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사이트로 얼리어답터의 세계(www.earlyadopter.co.kr), 니티랜드닷컴(www.nittyland.com), 임마뽀개(www.in-my-pocket.net), 아이디어 홀릭(www.ideaholic.co.kr), 네오얼리(neoearly.netmarble.net) 등이 있으며 전문쇼핑몰로는 펀샵(www.funshop.co.kr)이 있다. 컴퓨터 분야로만 본다면 ZDNET NEWS(www.zdnet.co.kr)를 뺄 수 없을 것이며 그외 쇼핑정보를 전하는 바이킹(www.buyking.com)이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리뷰어는 가벼운 마음으로 3시간 정도만에 일독을 마치고 소제목을 보며 그중에 현재 나에게 참고할 만한 것을 추려보았다. 제일 흥미있게 본 아이디어는 7개 정도였는데 그중 LEGO 놀이를 통해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블록놀이 연수 프로그램(www.seriousplay.com)이 가장 흥미로왔다. 손은 곧 두뇌와 연결된다는 전제아래 LEGO를 결합시킨 아이디어는 역발상으로 유아 및 청소년 교육에 위의 과정을 접목시켜도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어의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할 독자 타입을 둘로 나누어 보면
첫번째, 독특한 아이디어 발상 기법, 획기적인 창업아이템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구매를 말리고 싶다. 발상기법에 대한 부분은 전혀 없으며, 아이템의 참신성은 리뷰어 입장에서 볼 때 이미 알고 있거나 유사한 서비스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 제품이 30~40% 이상이었다. 특히나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쪽은 너무 많이 알려진 정보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국내에서도 ZDNET 등에 가보면 최신의 정보들이 나열되어 있다.
두번째, 말그대로 가볍게 아이디어 발상용으로 생각하여 구입하신 분이라면 어느 정도 만족하실 수 있을 것이다. 책 내용을 가볍게 일독한 후 재독하여 읽으면서 해당 웹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제품 설명을 참조한 후 다구치 겐씨가 쓴 플러스 발상이라는 힌트를 잘 읽고 나라면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는 방법을 쓴다면 나름대로 책을 잘 우려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현태준씨의 재미있는 일러스트, 밝은 노란색 톤의 깔끔한 책디자인은 칭찬해줄 만 한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눈에 띠었던 점을 적어본다.
첫번째, 책 표지의 문제를 들지 않을 수 없다. 리뷰어는 책을 구입하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책 접는 자국을 낸다. 없으면 숙달된 노하우(?)로 엄지손톱을 이용해 깨끗하게 앞뒤표지에 줄을 그어버린다. 으... 근데 이책의 표지는 프라스틱이다. 손톱으로는 택도 없다. 아이디어를 내기위해 계속 참고해서 보라는 생각이었다면 오히려 스프링노트식으로 책을 펼쳐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책펴보기도 불편하고 표지와 내용물이 따로 놀아 결국 테이프를 붙여서 고정시켜 두는 방법밖에 없었다.
두번째, 책은 다섯챕터로 구분이 되어 있다. 그런데 리뷰어가 보기에 1~5챕터의 제목이 모두 이음동의어다. 그냥 100개 나열하기 힘들어서 이렇게 분류라고 한 것은 이해하겠는데 이게 전혀 구분이 안된다. 나같으면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무형의 서비스 순으로 나열한다면 독자들이 좀더 보기에 편하고 찾기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세번째, 108페이지의 그림은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다. 몰래카메라여행이라고 하는 그림을 먼저 보고 나면 내용과 상이해 그림이 내용을 압도해버린 케이스로 보인다.
네번째, 202페이지의 六角討論(이 한자가 맞겠지?)은 어떤 기법인지 궁금해 내가 주로 사용하는 일본검색엔진(YAHOO, GOO, GOOGLE)을 다 동원해 뒤져 보았으나 1건도 검색되지 않았다. 리뷰어 생각에는 에드워드 드 보노의 Six Thinking Hats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총점으로 100점 만점에 85점 정도 주겠다. 이정도면 리뷰어의 입장에서 상당히 후한 편이다. [인상깊은구절] 1. 방귀 소리와 냄새까지 흡수해주는 요술 방석 2. 물건을 사면 일정액이 아이들의 통장에 자동으로 저금되는 적립금 통장 서비스 3. 걷기만 하면 모래사장에 모양이 그려지는 메시지 샌들 4. 이동하기 쉽게 공기로 부풀려서 사용하는 풍선 교회 5. 계속해서 슬로프를 미끄러져도 밑에 도착하지 않는 회전돔 스키장 6. 계속 헤엄을 쳐도 끝이 닿지 않는 소형 수영장 7. 놀이를 통해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블록놀이 연수 프로그램 |
| 개인적으로도 아이디어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구입하게 된 것이 <아이디어×아이디어>랍니다. 정말 다양하고 어느면에선 신기하기까지한 아이디어들이 풍성하고 가득하더라구요. 국내에 시판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상품들도 여기저기 눈에 띄는데, 활용방안을 모색해봐도 당연히 좋겠죠. 단순히 아이디어 소개에서만 멈추지 않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상을 열어갈 수 있게끔 도와주기도 한답니다. 컬러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도 편하며 곳곳에 눈에 띄는 그림들은 책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디어에 관심 갖고 있는 이들에겐 제격인 책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의 아이디어의 폭이 더 확장됨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한 번 만나보시는 것도 새록새록한 즐거움으로 다가올것입니다. 각종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의 머릿속을 잠시 식혀주기에도 그만이고요. |
| 이 책을 보면서 우리가 생활속에서 잠시 잠시 불편함을 수시로 느끼면서도 그냥 짜증만 내거나 이런 상품 좀 만들지, 혹은 이랬으면 사용하기 좋을 껄... 하면서 흘러가는 말투로 불평. 불만만 늘어놓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어떤 창작물을 만들 생각을 전혀 못했다는게 아쉽기도 하고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인것 같다. 이 책은 2년 전즘에 나왔넌 <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 이라는 책을 잠시 짐작하게 만든다. 하지만 비슷하면서도 위 책과는 많이 다르다. <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같은 경우는 우리가 익히 몰랐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한다는 면에서 이 책과 닮아있지만 이 책이 우리 생활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지만 2년전 그 책의 경우는 얼리아답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이 쓴 상품답게 IT 상품 위주로 설명되어 있어 내 머릿속에서 나도 저런 상품을 개발해 봐야지라는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했고... 혹은 단순히 구입하고 싶다 . 라는 입만만 삼킬 뿐이었는데 이 책은 정말 소소한 생활속의 아이디어가 가득해서 내 머릿속에 잠들어 있는 창작품을 끄집어 내고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내용들이라는 점이 다르다. 아주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지는 않지만 책 소개처럼 머리를 말랑말랑 하게 해줄 창의력을 키워 줄 수 있는 가독성 높은 사진자료와 그림, 편집으로 쉽고 재미있게 누구나가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페이지수가 다소 적어서 아쉽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나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책으로 소개되어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가끔 방송에서 볼 수 있는 기발한 상품, 해외 토빅에서 봤던 그러한 재미를 주는 책임에 분명하다. |
|
내가 맨처음 이 책을 집어들게 된 이유는 바로 눈에 띌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재미있는 이 책의 표지에 눈이 갔기 때문이다. [아이디어 X 아이디어]란 제목도 인상적이었고, 책을 소개하는 글에 있었던 '굳어 버린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두뇌체조를 위한 책!'이란 문구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내 자신의 머리가 지나치게 딱딱하게 굳어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책을 서슴없이 펼쳐들었다. 이 책에는 갖가기 아이디어들이 들어있었다. 우리는 모르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그 어딘가에서 이런 물건들이 만들어지고, 또 이런 일들이 행해진다는 이야기들을 나는 이 책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
어쩌면 사소할 수 있고, 또 어쩌면 아무 것도 아닌 것들에서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편하게 하는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을 나는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예전에 어떤 글에서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삶이 달라진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그것이 현실화되었을 때의 우리 삶의 파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것은 바로 아이디어일 것이다. 획기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들... 그로 인해 우리의 삶은 보다 풍요로워지고 보다 즐거워질 수 있기에... 이 책에는 실로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많다. 그리고 그것들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 자신이 그보다 더 나은 어떤 아이디어들을 창조해내기를 바라며 동기 부여를 한다. 지금의 우리는 창조하기 보다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것을 수용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어느 한 방향으로의 생각을 지양하고 열린 마음으로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라고 요구한다. 그것은 다른 누구보다 우리 자신들이 알면서 못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그런 생각들을 하며 나 자신의 머리 속을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미 굳어질대로 굳어진 머리에 기름을 칠하고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보다 남을 생각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또 다른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늘 봐오던 것이 아닌 늘 보지 않았던... 그저 아무 생각없이 보고 지나가기만 했던 것들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하고...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보다 더 많은 우리 자신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자신들의 '아이디어' 밑바탕이 되어줄 것이다.
|
| 아이디어 를 얻는 다는 것은 무척 어려워 보인다. 특히나 사업성 아이디어는 더더욱 그렇다. 특이하게 기발한 많은 사이트를 소개해 주고 있다. 출간 시기에 비해 벌써 실용화 된 아이템도 있고, 글쎄하며 갸웃둥 거려지는 아이템도 있다. 역시나 일본인이 정리해서 발간한 책 답다.. 우리네의 정서라면 이런 사이트를 알려주기보다는 벌써 copy가 되어 짝퉁이(?)가 돌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공상도 해 본다. 이런저런 아이템을 보며 여러 해외의 사이트와 실용화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만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어 보인다. 역시 아이디어의 copy가 중요해 보이고 힌트를 얻는다면 족하지 않을까. 제품을 보면서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 했는가 라는 경구가 떠오른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상용화 하기전에 한번쯤은 이런저런 유사한 사이트내지는 상품들이 있는지 둘러 볼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너무나도 빠른 변화와 선 등록된 특허 및 실용신안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가격대비 그리 아까워 보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