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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던중 소설은 어떨까 하는 맘에 보게 되었다. 조금씩 주인공들이나 에피소드들이 차이가 있긴 했지만 드라마속에서 느낄 수 없었던 주인공들의 심리상태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나 할까..
소설에선 본명이 원래 강상영이었고... 엄마가 죽지 않았으며...
드라마속엔 과거의 인물로만 나오는 시우오빠가 드라마속 김눈역활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조금조금 다른 내용에 식상하지 않았고,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 역시 기대가 된다.
책읽는걸 무단히도 귀찮아 하는 내가 이틀만에 다 읽은 정도이니..
읽으면서 잼있다는건 당연한거겠다..ㅎㅎ
어딘가 조금 어페가 있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가볍게 보기에 좋을 로맨스 소설이다.
[인상깊은구절] 당신은 나 사랑했느냐고 묻는 여자에게 남자가 말했다 "너 때문에 두 번 성질 낼 것 한번으로 줄이고, 너 때문에 담배 끊고, 너 때문에 세상에 '나 여자 있다'고 말을 해.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 하지? |
| 지수현님이 쓰셨으니 믿을만 하지 않겠어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서 샀는데,심심하면 읽어야겠어요,,ㅎ 기억상실이라는게 너무 흔한 소재이기는하지만 이책은 다른 기억상실 책과는 다른거 같아요, (혜찬이가 머리에 식기 쏟아진거 맞고 기억 돌아온건,,-0- 기억상실은 머리에 다 충격 받으면 돌아오나?ㅋ) 고등학생때 부터 알아오고, 11년 이나, 사랑하고,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전화위복이나깐,, 저도 혜찬이가 되고 싶었답니다,,ㅋ 아, 책상태가 안좋아 기분이 많이 나빴어요, 구석에 쌓아놓아 먼지가 무진장 쌓인 책인거 같다러고요, 회사에서 제글읽고 다른 분 사실 때는 정상적인 책 보내주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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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을 거리를 찾다 집은 책. 신간이 별로 없는 우리 동네대여점.. 근데 왠지 제목이 익숙해서 내용을 살짝 훑어보니 예전에 지나가듯 얼핏 봤던 드라마 내용과 같았다. 그땐 드라마 여주인공의 연기가 어설퍼서 안봤었는데.. 책이 원작이였구나 싶어 책을 집었다.
인터넷 소설이였어서 그런지 깊이감 없이 그냥 가볍게 읽혀지는 책이였다. 드라마를 통해 내용을 대강 알아서인지 재미가 더 덜했다. 하지만 여자가 칼을 들었으면 무라도 썰어야했기에 쓱쓱 읽어내려갔다.
보다가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며 작가의 내역을 훝어보곤 깜짝 놀랐다. 전국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내 이름은 김삼순>을 쓴 작가가 아니던가. 이 책이 정말 달라보였다..^^;;; 여기에는 아직 드라마 방영 전이였던지 <내 이름은 김삼순> 뒤에 방송 예정작이라고만 적혀있었지만... 그뿐 아니라 드라마 <백설공주>의 원작도 이 작가의 작품이라니.. 음...
나도 조금씩 글을 써 놔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도 언젠간 내이름 석자가 적힌 책을 갖고 싶다.. 라는 막연한 상상을 하면서.. *^^* 나의 첫 작품은 뭐가 될지 혼자 상상도 해보면서 말이다. ㅋㅋ 아직은 내공도 더 쌓고 나의 감성을 더 풍부하게 해야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섯불리 펜을 잡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하지만.... 언젠간 써야지. *^^*
내가 <열여덟 스물아홉>이라는 드라마를 다 보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내용이 책 내용이랑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 내서 보련다. <열여덟 스물아홉>, <백설공주>를..
내가 열여덟살때 난.. 어떤 생각을 했었더라.. 그때 난 부모님의 적극적인 만류로 그만 둔 써클활동에 여전히 미련을 갖고 있었고, 별 취미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내 마음대로 할 꺼라고 다짐하며 자유를 꿈꾸고 있었을 뿐이다. 그래서 내의지와 상관없이 그만 둔 방송부 생활을 심방과나 대학내 방송부에서 이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심방과로 진학하지도 않았고 대학내 방송부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꼭 심방과가 아니어도 방송관련일을 할 수 있고 오히려 다른 전공을 갖고 방송생활하는게 유리하다는 조언을 듣고, 내 인생을 경영해보자는 포부(?)를 갖고 경영학과에 진학을 했다. 그리고 대학 입합 후 대학내 방송부에 가서 지원서도 내고 면접까지 보기도 했지만 방송실에 출퇴근을 하면서 방송실에 억매인채 대학생활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방송활동과 맞바꾸고 싶지 않았기에 난 방송부에 들지 않았다.
이제 스물여덟살이 된 나.. 한국방송공사.. KBS에서 작가로 일하고 있다. 소속 불명, 자격 불명한 작가지만 어찌되었든 작가라는 명찰을 달고 일하고 있다. 인생이란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 난 고등학교때 잠시 가졌던 꿈들을 대학때 이미 버렸고,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아왔다. 방송 외에 내가 하고 싶었던 재미난 일들을 찾아다니며 일해왔다. 그러면서 한번도 다시 방송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하고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10년을 보낸 지금.. 난 10년 내가 잠시 꿈꾸었던 일을 하면서 스물여덟살을 보내고 있다.
내가 이 책의 주인공 유혜찬이었다면.. 내가 유혜찬처럼 열여덟살의 기억을 갖고 지금의 스물여덟살로 살아가게 되었다면 난 어땠을까..? 뭐.. 난 아직 결혼까지 하진 않았으니까.. 하지만 내 곁의 누군가는 정말 정말 황당하고 당황해하겠지.. ㅋㅋㅋ 내가 열여덟살때 취향은 어땠더라~ ㅎㅎㅎ 재미있었겠다. *^^*
내 나이 스물여덟살.. 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이팔청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아자아자.. 더 높은 꿈을 향해...
- 연필과 지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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