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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국가? 약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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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후쿠야마의 "강한 국가의 조건"이라는 책입니다. 앞서 읽었던 미국과 관련된 2권의 책을 읽고 "국가"라는 것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고 싶어서 선택한 책입니다. 저자는 먼저 약한 국가는 인류의 재앙이요 불행이다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개인의 문제가 이 사회 속에서 더이상 개인의 문제일 수 없고 그 개인이 포함되어 있는 가족, 친구, 사회의 문제로 확장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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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후쿠야마의 "강한 국가의 조건"이라는 책입니다. 앞서 읽었던 미국과 관련된 2권의 책을 읽고 "국가"라는 것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고 싶어서 선택한 책입니다. 저자는 먼저 약한 국가는 인류의 재앙이요 불행이다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개인의 문제가 이 사회 속에서 더이상 개인의 문제일 수 없고 그 개인이 포함되어 있는 가족, 친구, 사회의 문제로 확장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문제 또한 더 이상 한 국가만의 문제로 남아있지 않고, 주변 국가들에게 더 나아가서 세계 전체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약한 국가는 인류가 빨리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한 국가가 자국의 식량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약한 국가라면 그 국가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주변국들에게 대규모의 난민 문제를 일으킨다는 거죠) 그러면서 저자는 일단 국가의 범위와 국가의 힘을 구별하자고 합니다. 강한 국가라고 해서 국가가 행사하는 권력의 범위가 넓다고는 할 수 없다는 거죠. (전제주의, 독재국가처럼 국민을 모든 것에서 탄압한다고 해서 그 국가가 강한 국가다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국가는 권력의 범위가 넓은 것이죠) 그래서 강한 국가란 행사하는 권력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국가가 수행해야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느냐에 따라서 평가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국가가 강한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1. 국가 조직의 설계 및 관리가 잘되어 한다. 2. 그리고 거기에 걸맞는 정치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3. 그리고 합법성을 갖추어야만 강한 국가가 될 수 있다 4. 사회 문화적 여건이 강한 국가를 만든다. (똑같은 민주, 자본주의를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시행한다하더라도 결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 이유는 각 국가, 민족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배경의 차이 때문이다.) 그런데 강한 국가가 가지고 있는 위의 네가지 요소들을 약한 국가로 이식하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해선 저자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칩니다. 특히 3, 4번 항목은 이식자체가 불가능하고, 1, 2번 항목은 국가마다, 문화마다 가장 최적화된 조직이 다르기 때문에 이식을 해봐야 효과도 없고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많은 서구 열강들이 원조라는 명목하에 많은 나라들을 강한 나라로 만들려고 노력해 왔지만 헛수고 였다는 거죠. 오히려 각 국가에 맞지도 않은 제도와 조직을 갖다 심어서 더 약한 나라로 만들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입니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현실적으로 약한 국가를 강한 국가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인도주의적 차원(인권과 복지의 문제)에서 또 911이후 대두되기 시작한 안보적 차원에서 서구 열강들이 안할 수 없기 때문에 할려면 좀 제대로 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큰 두가지 세력, 유럽과 미국을 비교합니다. 저자는 당연하게 유럽은 이미 끝장난지 오래됐으니 입닥치고 가만히 있고, 유럽의 국가관과 체제는 구시대적이니 옮겨 심어봐야 싹도 안난다라고 주장합니다.(저자는 이런 말 한적 없습니다. 저의 해석 입니다. ^^) 그리고는 미국 편을 들어줍니다. 강한 국가가 되기 위해서 합법성을 가져야 하는 데 합법성 있는 정치체제는 민주주의 밖에 없다. 유럽이 끝장난 마당에 미국만이 대안이다라는 거죠.... 강한 국가를 위한 최적화된 국가조직이란 없다. 이렇게 나가다가 결국, 현재는 미국이 가장 좋으니, 미국말 듣자로 결론이 나네요.... (물론 저자는 직접적으론 그런말 안하죠... ^^) 글을 읽다가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서 후쿠야마의 프로필을 다시 한번 자세히 확인해보니, 말많은 네오콘으로 분류되더군요.... 역시나... 영어 원서 제목도 Nation 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굳이 State building 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도 좀 냄새가 납니다. 결국 이 책을 통해선 강한 국가가 되기 위한 방법은 전혀 제시되지 않습니다. 즉 약한 국가 입장에서 국가의 범위는 줄여나가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정부와 국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길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약한 국가가 문제가 많으니 강한 국가가 되자. 그리고 그거 내비두면 안되고 주변 국가들이 나서서 고쳐줘야 된다. 수준에서 그치고 있는 것, 그리고 미국적 제국주의에 대한 옹호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a*******e 2005.04.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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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의 강한 국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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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오콘의 정책을 뒷바침하는 부시의 정책통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강한 국가의 조건.. 그냥 네오콘의 핵심인 그가 말하는 국가건설의 정책과 조건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한번 읽어보았다.. 역시나 그는 냉전시대의 거대국가와 장벽의 위험은 사라졌지만 이제는 통제력을 잃은 후진국의 테러리즘이 국가의 안보와 경제를 위협한다 하여 상당한 개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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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오콘의 정책을 뒷바침하는 부시의 정책통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강한 국가의 조건.. 그냥 네오콘의 핵심인 그가 말하는 국가건설의 정책과 조건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한번 읽어보았다.. 역시나 그는 냉전시대의 거대국가와 장벽의 위험은 사라졌지만 이제는 통제력을 잃은 후진국의 테러리즘이 국가의 안보와 경제를 위협한다 하여 상당한 개입주의의 옹호를 한다. 부시의 이라크침공 아프가니스탄 침공등 하지만 부시의 정책을 100%지지하지는 않는다.. 부시의 직접적인 국가건설개입이 아닌 간접적으로 미국우방세력의 정권하에 지원을 통한 개입을 주장하는데... 세계의 평화에 지극히도 위험한 발상이라고도 볼 수 있고 미국의 패권유지에서는 어느정도 일리도 있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부시였다면..과연 어떤 선택을 하였을까..참으로 궁금하다.
k*******0 2006.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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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국가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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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후쿠야마'는 미국 사회학자이며 정치평론가다. 그가 쓴 '트러스트'와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을 읽었다. 유명한 역작인 '역사의 종말'과 '강한 국가의 조건'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한지 몇 달이 지나도록 못 읽고 있었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많은지 다른 책들을 읽다 보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책들을 못 읽기가 쉽다.얼마전 후쿠야마 교수가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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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후쿠야마'는 미국 사회학자이며 정치평론가다. 그가 쓴 '트러스트'와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을 읽었다. 유명한 역작인 '역사의 종말'과 '강한 국가의 조건'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한지 몇 달이 지나도록 못 읽고 있었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많은지 다른 책들을 읽다 보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책들을 못 읽기가 쉽다.


얼마전 후쿠야마 교수가 내한을 한다는 뉴스를 보고 생각이 나서 이 책을 읽었다. ‘강한 국가의 조건’은 절판된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까 하다가 직접 갖고 있고 싶어 중고로 구했다. 운 좋게 잘 보관된 새것 같은 책을 구했다. 럭키!


원제는 ‘State Building’이다. 직역하자면 ‘국가 건설’. 책에서도 이 단어가 많이 나온다. 한국어 제목 ‘강한 국가의 건설’도 뭐 틀린 제목은 아니지만 차라리 심플하게 ‘국가 건설’, 이렇게 했다면 원제목 느낌도 살리고 임팩트도 더 강했지 않았을까 싶다.


저자는 작지만 강한 정부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약한 정부나 나쁜 국가가 주변국과 국제 질서에 해로운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강한 정부를 구축해야 한다는 논리다. 저자는 활동 범위와 국가 권력을 구분하며, 강한 국가를 위해 정책 입안과 투명한 법 집행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아래는 저자가 주장하는 강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조건이다.


첫째,  정책 입안과 투명한 법 집행 능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즉, 강한 국가를 건설하려면 효율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투명하게 시행해야 하며, 정부는 국민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절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 국가는 국방, 경제, 인프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통해 국가는 안정성과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셋째, 강한 국가를 위해 정치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 효율적인 의사 결정과 권력 분산을 통해 국가를 강화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방법들은 각 국가 상황과 문화에 따라 다르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 중 특히 강조하는 것이 국가 상황과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 즉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또한 국가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정부 개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강한 국가를 위해 더 많은 기능과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까도 말했든 정답은 없다.


하지만 작지만 효율적인 정부와 수준 높은 국민들의 관심과 꾸준한 참여가 국가의 강함을 결정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200쪽이 안되는 얇은 책이지만 읽기 쉽지는 않았다. 집중해서 읽어볼 만한 좋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d**********r 2024.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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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국가, 논리적 탄탄함..으로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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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Governance and World Order in the 21st Century.   21세기의 세계 질서는 어떻게 될까? 아직 92년은 남았는데 벌써   부터 선격지명으로 예견하기에는 이르지 않나??   암튼. 후쿠야마의 글은 결국 세계의 질서는 국가들의 국가역량   에 달려 있다고 할수 있다. 작지만 강한 국가를 만드는 국가 그리고   그 기술(art)를 가지는 국가가 세계 지배질서의 핵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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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Governance and World Order in the 21st Century.

 

21세기의 세계 질서는 어떻게 될까? 아직 92년은 남았는데 벌써

 

부터 선격지명으로 예견하기에는 이르지 않나??

 

암튼. 후쿠야마의 글은 결국 세계의 질서는 국가들의 국가역량

 

에 달려 있다고 할수 있다. 작지만 강한 국가를 만드는 국가 그리고

 

그 기술(art)를 가지는 국가가 세계 지배질서의 핵심에 설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이 21세기 세상을 좀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

 

것이라는 것이다.

 

잘은 몰라도.. 그마나 좀 쉽게 쓰여져 있다.. 이게 정치학 책이라고

 

해야겠다.

l*****2 2009.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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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강한국가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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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분량은 채 200페이지도 안 되는데 읽는데 시간은 많이 걸렸다. 왜냐하면 내용이 어려워서이다. 특히 내게는 2장 강한 국가 이론부분은 용어가 상당히 낯설고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만 읽고 넘어갔다.

 

그리고 내게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곽재성 교수님이 분석방법으로 사용한 1장의 내용이었다. 1장에서 제시한 강한 국가란 작은 정부 그리고 높은 생산성을 가진 정부이다. 이를 X축과 Y축으로 나누어서 세계 각국을 정부의 효율성과 정부의 크기로 4개분면에 배치했다.

 

분석방법이 흥미로웠던 것이 지금까지 신자유주의체제에서는 작은정부만을 추구했다. 그래서 작은 정부를 추구한 나라들의 사례를 보니 정부가 작아지자 정부의 효율성도 같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그 대표적인 나라가 일본이다. 그러나 저자의 분석방법상 가장 바람직한 강한 정부는 뉴질랜드와 같은 모델이다. 정부의 규모가 작아지면서 그 효율성도 상승하는 이성적인 모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작은 정부는 낮은 효율성을 가지고 왔다. 그럼 왜 작은 정부는 효율성도 낮아졌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여기서 얘기하는 것을 신자유주의에서는 작은 정부만을 너무 고집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작 정부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가 없었다. 결국 추구해야 할 방법은 작은 정부가 아니라 효율성이 높은 정부라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상당이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난 작은 정부효율성이 높은 정부 이 두 가지 조건이 강한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부의 역할은 큰 정부이자 효율성이 높은 정부인 그래프의 2사분면에 위치한 나라가 바람직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후쿠야마가 생각하는 작고 효율성이 높은 정부는 경제학적으로 볼 때 최적의 조건인 상태이다. 정부의 공공성을 부여하지 않으면 말이다.

 

곽재성 교수님도 이 부분에 초점을 두었다. 후진국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낮은 정부의 효율성으로 설명하셨다.

 

그리고 국제원조에 대해서도 언급이 된다. 원조라는 부분이 가진 모순, 나는 KOICA경험이 있으므로 후쿠야마의 의견에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국제 원조가 필요하지만 또한 원조는 궁극적으로는 사라져야 할 부류의 것이다. 왜냐하면 원조국은 결국 수원국 정부의 역할을 대신함으로 수원국이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빼앗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니 원조국-수원국간의 관계는 결코 협력관계라고 말할 수 없다. 또한 원조국의 원조방법에 따라 자칫하면 수원국은 원조국의 식민지가 될 수도 있다. 결국 빈곤을 퇴치하고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타국의 도움에서가 아닌 자국 스스로 깨닫고 경제발전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이 부분에 절대 동감한다.

 

내가 연구조교로 했던 일이 한국의 경제발전 모델을 콜롬비아에 전수하는 연구였다. 그리고 이 업무를 하면서 머리 속에는 한국경제 발전 모델을 콜롬비아에 이식하는 것이 실제 콜롬비아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였다. 왜냐하면 남미와 한국은 지리적문화적 기반여건들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른 나라의 경제발전 모델을 가져다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많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후쿠야마가 정리를 해 주었다. 후쿠야마의 이론에 따르면 국가간 접목가능한 부분을 상하로 나누었는데 이 중에 문화언어인종지리 등의 자연적인 요소는 가장 이식이 어려운 부분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경제발전 모델 전수는 중상 정도로 분류하였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정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KSP(Knowledge Sharing Program)사업은 현지 이식이 가능도가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나는 사실 경제발전 모델 공유에 조금은 회의적이다. 왜냐하면 내가 경험한 남미는 한국의 경제발전 모델을 이식하기에는 너무도 여건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기본적인 지리적문화적 여건이 너무 다르다. 그래서 나는 차라리 경제발전 모델을 남미 내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장 앞서있는 칠레가 경제발전 모델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하고 적절하지 않은 면이 많지만 그래도 한국적 모델을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너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적용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개별 국가와 CEPAL과 같은 경제연구 기구가 수행하겠지만 나는 좀 회의적이다.

 

그럼에도 국가간 비교하고 거기에서 바람직하고 올바른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는 사례연구로 봐야 할 것이다.

후쿠야마는 미국의 네오콘, 공화당의 보수주의를 추구하는 단체의 싱크탱크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정부의 공공성을 고려하지 않고 분석한 한계는 있다. 그럼에도 그의 분석방법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강한 국가라는 화두는 국가간에 상당한 논의가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i*****n 2013.07.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