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30살 약사엄마, 전이암과 싸우는 중 by신주연 🌱 “암을 지나온 약사 엄마, 다시 웃고 다시 걷기까지의 기록! 행복할 거야, 다시 살아갈 수 있으니까.” "암이라는 밤을 지나, 삶의 빛을 다시 바라보기까지. 암과 함께했던 시간, 그리고 다시 피어난 삶에 대한 이야기! 🌱 ~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약사라면 왠지 자신의 몸 관리를 잘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순간은 다가온다. 그녀는 암에 걸렸다. 맞벌이에 주말부부 생활과 어느 집안에서도 도움주지 않는 19개월 아들 독박육아에 지쳐있을 때쯤 자궁내막암 1기와 자궁경부암이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우리 몸은 아플 때 다양한 방식으로 경고를 보낸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기침 또는 쉰 목소리, 혈뇨, 체중감소, 출혈 등이 생긴다. 저자는 피로와 우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암의 원인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큰 원인인 데 참 힘든 시간을 보냈고 결국 암이라는 결과를 떠 안고야 말았다. 암 판정을 받는 순간, 좌절이 크지만 죽고 싶지 않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으로 가야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힘들게 수술과 치료를 하고 이제는 끝나길 바랬지만 안타깝게도 만 31살에 몸속에서 암 덩어리가 터지고 전이암 진단까지 받았다. 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니 나는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어설픈 위로도, 허황된 화이팅도 할 수 없다. 나는 그저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잘 몰랐던 암의 치료와 과정들, 그 시간동안 가지는 심리적 변화들과 관련된 건강관리법 까지 나는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담담히 읽으려 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려한다. 많이 배웠다. 입원할 때 준비물부터 감정변화와 우울증, 가족들의 자세, 항암식단 까지 암에 관한한 무경험에 무지식자들에게는 유용하다. 그러나 가장 크게 배운 건, 암을 겪은 저자가 세상을 관조하게 될 만큼 성장한 모습을 배웠다. 현재 암환자이든 아니든 우리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상황을 보는 관점에 달린 것 같다. "이 세상에 나만 아픈 것 같고, 나만 뒤처진 것 같은 날들속에서도,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자주 울고, 자주 지쳐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 그리고 여전히 꿈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midasbooks #30살약사엄마전이암과싸우는중 #신주연 #미다스북스 #암투병기 #건강관리법 #서평단 #도서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1) 암 투병 기록부터 건강 정보까지 아낌없이 전하는 약사의 이야기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의하면 기대수명(남자 79.9세, 여자 85.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는 5명 중 2명(37.7%), 여자는 3명 중 1명(34.8%)입니다. <30살 약사 엄마, 전이암과 싸우는 중>은 자궁암과 난소 전이암으로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경험한 저자가 집필한 에세이입니다. 암을 겪기 전 누구보다도 치열했던 삶의 태도와 투병기간 심리 변화, 가족에 대한 진솔한 감정이 인상깊은 책으로, 프롤로그에 쓰인대로 암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이 되어주길 기원합니다. (2)내용 프롤로그: 저는 몸속에서 전이된 암 덩어리가 터져버려 장기를 빨래하듯 씻어낸 환자였습니다. 고통은 조금씩 옅어졌고, 몸은 아주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지금의 저는 암에 걸리기 전보다 더 행복합니다. 암은 제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간 것 같았지만, 동시에 너무나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1. 나의 과거가 암을 부르다: “자궁내막암은 1기로 보이고, 자궁경부암은 제자리암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난소에도 혹이 있는데 이건 경계성 종양이거나 암, 둘 중 하나입니다.”
2. 과거와 이별하기로 했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 쉬웠고, 나 자신을 책망하는 일이 잦았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내가 뭔가 잘못해서 그런 걸까?’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하루 종일 머릿속을 짓눌렀다. 만약 항암 치료 중에 수면장애와 우울 증상이 심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자신을 자책하지 말자.
3.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암환자: 사실 나는 항상 혼자라고 생각했지만, 필요할 때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존재는 가족이었다.
4. 꿈꾸기 위한 준비: 사실 우리가 암이라는 병을 마주했을 때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 그 자체이지만 죽음은 결코 쉽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많은 이들이 암을 만난 후 죽음만을 떠올리지만, 우리는 조금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이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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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주목받기 좋아하고 긍정적인 평가에 매달렸던 어느 엄마가, 암을 계기로 삶의 시선과 몸을 챙기는 습관을 길러 살아가는 이야기. 암에 걸려보지않은 입장으로서는 그녀의 강인함이 얼마나 대단한지 백퍼센트 통감할 수 없다. 암에걸린 사람을 대할때 가장 끔찍한것은 영혼없는 위로를하며 그래 내가 너가 아닌게 다행이다 하는 태도이다. 정말 당연한 태도이지만, 부끄럽게도 나는 그런 잘못된 태도를 배우지못했다. 당연한것을 연습중이다. 중요한것은 암에 걸린 사실보다 삶을 소중히여기게된 현재의 자세가 아닐까. 그녀의 새로운 삶이 여태껏 30년 살아온것보다 더 아름답길바란다. |
'병과 육아를 넘는 암투병 약사의 건강 관리법'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했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어보기로 결심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기인데. 암 치료에 대한 이야기는 간호사인 나에게 식상할 수도 있었기에 지나치려 했다. 그러나 책 표지의 멘트에 눈길이 갔다. '재발이 될지 안 될지는 신만이 아실 일이다. 다만 나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있다.'우리나라 환자의 상당 부분이 암환자다. 가장 고치기 힘든 질병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질병의 발병뿐 아니라 재발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싶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다. 사실 이런 질병에 관련된 책은 간호대학 시절의 전공책 말고는 따로 찾아서 읽어 본 적이 없던 나다.이 책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저자는 탄탄대로의 삶만 살았던 약사 헬렌(신주연)은 결혼, 출산, 육아로 육아 우울증과 자기 연민에 시달리게 된다. 일에 대한 열망을 이기지 못하고 18개월 아들과 주말부부의 삶을 선택하여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자궁암과 17cm가 넘는 난소 전이암이었다. 치료 종료 후 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그녀는 자연식물식을 통한 자연치유로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이 책의 목차를 공개한다.에세이 형식을 띠는 이 책은 중간중간 암에 대한 정보를 곁들여준다. 그 제목은 다양하다.- 암이 생겼을 때 몸이 전하는 신호는?- 암이 생기는 원인, 그리고 예방법- 병원에 입원할 때 가져가면 좋은 준비물- 양성 종양, 악성 종양, 경계성 종양 알아보기- 항암 치료 전 후, 감정변화와 우울증 관리법약사이면서 엄마인 저자는 자기 몸이 아픈데도 아이를 먼저 생각했다.이런 생각을 하는 때가 나에게 온다면 얼마나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려나. 그녀는 분명 강한 사람이다.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치료에 대한 이것저것을 알려준다.보통 암환자에게 대략 5년의 시간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라는 단어를 선물한다. 그녀는 아직도 암과 싸우고 있는 중이다. 암환자가 겪어내야 하는 정신적 우울과 신체적인 고통에 대해서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그녀는 큰 사람이다. 현재 내가 가진 이런 보통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고 있다. 딱딱한 정보서가 아닌 현실적인 이야기까지 버무려져서 한 자리에서 빠져들어 읽어버렸다. 그녀의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다.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30살약사엄마전이암과싸우는중#헬렌신주연지음#미다스북스#암투명기록부터건강정보까지#병과육아를엄은암투병약사의건강관리법#서평단책#소곤소곤의서평리뷰#79sogonsogon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3930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