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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유쾌한 큐새의 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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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한줄평] 바쁜 일상 속에서 유쾌한 웃음과 함께 여유를 찾게 해주는 행복한 책’큐새의 일일‘은 저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굉장히 유쾌하게 읽은 책이에요. 책을 읽다가 아, 이거 내 얘기네 싶을 만큼 공감 가는 순간들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더라구요~ 빵 터지는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는....큐새가 보여주는 ”망하지 않는 선에서 잘 살고 있다“는 태도는 바쁜 일상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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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한줄평] 바쁜 일상 속에서 유쾌한 웃음과 함께 여유를 찾게 해주는 행복한 책

’큐새의 일일‘은 저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굉장히 유쾌하게 읽은 책이에요. 책을 읽다가 아, 이거 내 얘기네 싶을 만큼 공감 가는 순간들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더라구요~ 빵 터지는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는....

큐새가 보여주는 ”망하지 않는 선에서 잘 살고 있다“는 태도는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은 저에게, 예상 밖의 위로가 되었어요. 오늘 하루만큼은 잘 쉬어도 좋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구요, 쫓기거나 조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조금 더 마음 편히 살아볼 용기도 살짝 생기더군요~

가볍고 재미있고 읽었지만,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는 여운이 있었어요. 바쁘고 치열한 일상 속에서 쉼표가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큐새의 유쾌한 이야기에 함께 웃고 나면 일상이 조금은 더 편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d*****9 2025.05.1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뭐든 너무 열심히 하는 부지런쟁이들 꼭 읽으세요!
"뭐든 너무 열심히 하는 부지런쟁이들 꼭 읽으세요!"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 잇님들 ㅎ 언젠가부터 인사로 글을 시작하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오늘은 하고 싶어요 ㅎ 저 생일이거든요 ㅎ 읽어주세요~ 신랑이 제 생일 하루 전인 어제 교통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좀... 우울해요~ 돌아보면 저는 생일에 우울한 적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올해 정점을 찍은 듯 합니다 ㅎ부랴부랴~ 정신 없는 중에 서평을 쓰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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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 잇님들 ㅎ 언젠가부터 인사로 글을 시작하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오늘은 하고 싶어요 ㅎ 저 생일이거든요 ㅎ 읽어주세요~ 신랑이 제 생일 하루 전인 어제 교통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좀... 우울해요~ 돌아보면 저는 생일에 우울한 적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올해 정점을 찍은 듯 합니다 ㅎ


부랴부랴~ 정신 없는 중에 서평을 쓰는 이유는 참 각박하게 사는 우리 가장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주고 싶어서에요 ㅎ 25년 무사고 경력이 깨졌지만~ n5년 인생 사는 동안 이 남자는 게으름과는 너무 먼 인생을 살아왔거든요 ㅎ 저는 신랑 덕분에 이렇게 좋아하는 책 보면서 잘 지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 신랑을 포함한 번아웃 직전의, 또 시름시름 앓고 계시는 중인 부지런쟁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저 이미 작가님 팔로우 중이었는데... 죄송스럽게도... 각종 알림 해놨어도 띄엄띄엄 봐서 남자분이신 줄 알았어요 ㅎ 그런데 여자분이시더군요 ㅎ 망하지 않는 선에서 (나름) 열심히 살고 계시는 선천적 회피형 인간 큐새님 바로 만나보실까요 ㅎ






여러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유쾌한 에피소드들 중에 저는 두 이야기가 특히 마음에 남았는데요 ㅎ 하나는 요란한 팬티들을 파는 가게에서 비교적 무난한 한 장을 골라 입으신 날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으셨다는 이야기에요 ㅎ 변신 팬티였거든요 ㅎ 이 이야기는 같이 운동하는 줌바 언니들도 좋아하셨... 


또 다른 하나는 수능날 제일 얇다는 이유로 딱 한 권 챙기신 근현대사 한 권으로 ‘공부 제일 잘하는 애’ 대우 받으신 이야기요 ㅎ 저는 제가 똑똑하게 생긴 줄 알았다가 최근 “안 똑똑해 보여.” 소리를 연달아 세 번 들은 터라 부러웠어요 ㅋ 


어린시절에 탐스러운 고드름 하나 따서 드셨다가 장염에 걸려 고생하신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ㅎ 독일 유학생 시절도 엄청났어요 ㅎ 저만 아는 이야기 하자니 흥이 덜하니 잇님들도 읽으세요 ㅎ 웃기기만 한 거 아니고 감동도 들었으니 꼭이요 ㅎ  책이 출간된 지 하루만에 중쇄 찍었을 정도로 과하게 열심히 사는 한국 사람들이 열광하는 책이라니까요 ㅎ 



작가님 인스타에서 ㅋㅋ 최근에 또 발견한 사실인데 이 책 계약이 무려 2년 전에 이뤄졌대요? 에디터님께서는 내년(2024)에 출간해봐요~ 이러셨다는데 우리 큐새 작가님은 그린 그림 맘에 들 때까지 그리고 또 그리는 신기한(!) 성격이신지라 10컷짜리 만화 한 편도 한 달 걸려야 만들어내시는 거죠 ㅋ 그래서 특단의 조치가 큐새님에게 내려지는데! 출판사 출근하셔서 원고를 제출하게 되셨답니다. 너무 웃... 작가님 죄송합니다?!?


정형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세 곳 가야하는데 대기가 좀 길어져서 미리 건넸어요... 차마 말로는 못했지만... 열심히 살아줘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하지만 몸 상할 정도로 열심히는 안살아도 된다고... 좀 게을러도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제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잇님들도 무리하지 마세요...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게으름의 구원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또 올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s*******g 2025.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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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새의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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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일상적인 소재의 이야기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순간이 에피소드가 되었다.이 책을 통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했다.앞으로 새로 올라올 글과 그림도 기대가 된다.게으르다고 하지만 틈틈이 인스타그램에 글과 그림을 올리고 책까지 낸 분이다.내 입장에서는 전혀 게으르지 않다.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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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상적인 소재의 이야기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순간이 에피소드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했다.

앞으로 새로 올라올 글과 그림도 기대가 된다.

게으르다고 하지만 틈틈이 인스타그램에 글과 그림을 올리고 책까지 낸 분이다.

내 입장에서는 전혀 게으르지 않다.

오히려 게으른 사람은 바로 내가 아닐까?

바로 반성모드로 들어갔다.


작가의 삶과 일상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서 공감되는 이야기 많았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면서 게으른 것도 비슷했다.

다만 작가와 주부라는 큰 차이가 있었다.

나도 그림을 잘 그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작가의 삶이 평범한 듯하면서도 팡팡 터지는 웃기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특유의 고집과 일상 속에서 일어날 법한 특이한 일들.

큭큭큭 거리면서 웃다보니 어느새 마지막장을 넘기고 있었다.


어머님이 들려주신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시리즈가 참 재미있었다.

개미가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병원신세를 진다는 이야기가 2편이다.

그리고 베짱이는 노래를 잘 불러서 음반도 내도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3편도 있는데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면 좋겠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루하루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소통하고 지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책속 부록으로 큐새의 일일 책갈피를 증정하니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

책갈피 역시 너무 웃기다.


다음 편을 기대해 본다.

w****m 2025.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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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새의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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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월할거야"미루는 인생이 선사하는 느긋한 기쁨에 관하여...라니...세상에 게으름이 구원을 한다니...이무슨 이상한 조합이지? 그런데 완전 부지런하지도 완전 게으르지도 않는 중간 어중간한 위치에 자리하는 나로서는 게으름이 구원한다고 하니 이상하게 그쪽으로 게으름쪽으로 치부하고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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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월할거야"

미루는 인생이 선사하는 느긋한 기쁨에 관하여...라니...

세상에 게으름이 구원을 한다니...이무슨 이상한 조합이지? 그런데 완전 부지런하지도 완전 게으르지도 않는 중간 어중간한 위치에 자리하는 나로서는 게으름이 구원한다고 하니 이상하게 그쪽으로 게으름쪽으로 치부하고 싶어지는 이상한 마음은 또 뭐지?

큐새가 누구인지 몰랐는데 sns 누적 2,500만 뷰를 돌파하며 2030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작가라고 한다. 아직도 sns의 무한한 궤도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큐새는 들끓는 욕망과 무기력한 일상 사이의 괴리감을 묘사하며 무릎을 치게 만드는 일상 블랙코미디를 보여준다. 누워 있어도 자꾸만 누워 있고 싶은 지독한 무기력과 매분 매초 싸우고, 책임지는 일은 영원히 미루고 싶은 만성형 회피형 인간이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담은 그림 에세이.

마음이 지쳐서, 몸이 아파서, 그냥 하기 싫어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쉬고 싶은 날이 있다. 어떨 때는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유쾌한 시간을 살아가는 큐새를 보니 때로 미루는 일이 삶의 숨통을 트이게 해준다는 걸, 어쩌면 오늘의 게으름이 내일을 살아가게 할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큐새를 보니 나의 하루를 살짝 엿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많은 핑계를 대면서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는 나,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가만히 누워있는나, 마음을 불안하지만 하기 싫어서, 귀찮아서, 짜증나서, 이집에는 나만 살고 있나 왜 나만 하나 싶어서 소심한 반란을 일으켜보는 나.

나만 그런 줄 알았던 큐새도 그러하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살아간다는 거겠지...

그래...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모. 


엄마가 요즘 들어 책을 많이 보자 아이가 옆에서 계속 종알댄다.

나랑 놀아줘. 나랑 이거 같이 만들자. 나랑 운동하자.

음....책 조금만 보면 안돼? 응. 안돼.

음....그럼 너도 책 보면 안돼? 혼자 놀고 있을게. 다보면 놀아줘.

아....아들아...책이랑 벌써 거리두기 하는거야?

엄마가 읽어주면 열심히 보는 아이가 혼자 보라고 하면 잘 안보려고 한다....이유가 뭘까?

내가 읽어줘야 되나....

혼자 놀이하는 것을 지켜보다 다시 책을 보고 읽자 아이가 슬며시 오더니 그림이 있네. 엄마 만화보는거야?

오잉...만화책으로 오해하는거야? 아니 그림에세이라는 책이야. 그게 모야? 음......같이 볼래?

결국 큐새의 일일을 아이와 1/3을 함께 보았다.

엄마의 구연으로 재미나게 본 아이. 엄마 이거 재미있다. 그림 그린 아줌마도 재밌다. 엄마랑 닮았다.

그..그래 재미있었으면 되었어. 덕분에 엄마도 재미난 일상을 꼬미와 보았네.


울고 싶어진 밤과 어떤 위로

->엄마처럼 울었어. 나는 아직 편지 못 쓰는데 다음에 누나처럼 편지 써줄게.


쌍쌍바

->나도 쌍쌍바 먹어볼래...그래. 갑자기 편의점으로 가서 쌍쌍바를 샀다. 아이에게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리고 하나씩 나눠먹었다. 이거 초코잖아. 안 먹을래. 엄마 혼자 다 먹어. 헉....내가 그래서 초코맛이라고 말한건데.....


오랜만에 재미있는 만화책 한권을 본 것 같다. 일상을 풍자스럽게, 유익하게, 재미있게 표현해줘서 웃으면서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매일 우울했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해준 에세이다.



#그림에세이
#큐새의일일


n******3 2025.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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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블/큐새] 오늘도 큐새처럼, 느슨하지만 단단하게 '큐새의 일일'
"[비에이블/큐새] 오늘도 큐새처럼, 느슨하지만 단단하게 '큐새의 일일'" 내용보기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 거야 하는 이야기에 나의 게으름과 무기력도 조금 정당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큐새님의 인스타툰을 사실 인스타에서 본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직접 가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재밌는 일상 이야기가 많은 것 같고지금 진행 중인 이야기도 너무 재밌고 흥
"[비에이블/큐새] 오늘도 큐새처럼, 느슨하지만 단단하게 '큐새의 일일'" 내용보기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 거야 하는 이야기에 나의 게으름과 무기력도 조금 정당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큐새님의 인스타툰을 사실 인스타에서 본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직접 가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재밌는 일상 이야기가 많은 것 같고

지금 진행 중인 이야기도 너무 재밌고 흥미로워서 매일매일 새로운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캐릭터조차도 너무 시크해 보이는 큐새 작가님, 생각해 보면 저 머리도, 옷도 너무 그리기 좋아서 저렇게 그리시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랑 나이가 엇 비슷하신 것 같고 행동도 묘하게 닮은 게으름이 있어서 너무 귀여우신 느낌이었어요


근데 작가님은 자신이 게으르다고 외치고 계신데 제가 볼 땐 삶의 방식이 다른 거고 다른 식으로 열심히 사는 거지 진짜 게으른 건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아 물론 가끔은 대단한 게으름이신걸? 하는 기분도 들긴 했지만요 육아까지 병행하면서 저렇게 일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나름 자신의 방법대로 잘 하고 계신 거 아닌가? 란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만약 작가님처럼 게으름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정말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말라버리지 않았을까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에요 무언가 자신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지쳐서 말라버렸을 거예요 모든 감정이

제가 그렇게 무기력함을 몇 번 겪어 봐서 그런 것 같기는 하지만요


게으름보다 기상천외한 일상 이야기도 많아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생각도 못 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너무 웃기더라고요

특히나 충격받았던 컷은 바로 지하철의 사건, 저 부분은 저도 보다가 헐!! 하고 입틀막을 해버렸다는 후문입니다


곧 죽을 사람이 앉는 것보다 더 오래 살 사람이 앉아야지!!라는 저 말이 너무 충격적이다 못해 믿기질 않아서 작가님이 곧 죽을 것처럼 힘들어 보이니까 앉아야 한다는 말을 내가 잘못 읽은 건가라는 자기 최면을 걸고 다시 봤는데도 제가 본 게 맞더라고요

저걸 지하철 그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했던 아저씨는 아저씨 딴에 악의적이진 않아 보였지만 너무 대단했어요 좋은 분이라고 해야 할지 나쁜 분이라고 해야 할지...?

그래도 잘 넘어가서 다행이었다고 봅니다 저런 일상이 있어야 일상툰 작가가 될 수 있는 건가?란 생각도 해보았어요


그런 걸로 따지면 저는 정말 이상하게 다치는 경우는 있지만, 재미있는 상황은 잘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런 일상을 경험하는 것도 재능이라고 불러야 하는 걸까요? 작가님에겐 더 많은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수림이 덕분에 얻은 것도 많았어요 아이의 시선은 늘 어른들을 놀라게 만듭니다..

수림이가 작은 것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알고 모든 것에 공감을 할 줄 아는 아이가 된 것은 아마도 좋은 엄마와 아빠의 아래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이겠죠

누군가에겐 미안함을, 부러움을 많은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순간순간이 나와서 웃다가도 멈추고 생각을 하고많은 것을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나름 큰 생각 없이 읽을 수 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아예 생각을 안 할 수는 없는 부분들도 있는데 대부분이 진짜 즐거운 일상툰이라서 누구든 유쾌하게 읽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삶에 지쳐서 글 읽는 게 힘드신 분들이라면 즐겁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일상툰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게으름의 합리화는 하지 못했어요!

다만 작가님처럼 자신의 일상에 당당하고, 유연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듣고 싶네요

k******a 2025.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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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새의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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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루고, 또 미루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선천적 회피형 인간에서 만성적 회피형 인간이 되어버린 인간, 게으름을 원동력 삼아 얼렁뚱땅 어떻게든 나아가며 오늘도 성실함조차 노력 없이 얻고 싶은 느긋한 매일을 꿈꾸는 인간."이라며 친절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큐새의 일상을 담은 책이 나왔어요. 글밥 많은 책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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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미루고, 또 미루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선천적 회피형 인간에서 만성적 회피형 인간이 되어버린 인간, 게으름을 원동력 삼아 얼렁뚱땅 어떻게든 나아가며 오늘도 성실함조차 노력 없이 얻고 싶은 느긋한 매일을 꿈꾸는 인간."이라며 친절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큐새의 일상을 담은 책이 나왔어요. 글밥 많은 책 읽기가 귀찮은 독자들은 주목하세요. 그림에세이라서 그림만 봐도 된다고요. 근데 글씨 빼고 그림만 보는 게 더 어려울 걸요. 이미 인스타툰으로 《큐새의 일일》을 봐왔던 사람들에게 반가운 단행본 출간이네요. 

책 표지에 적혀 있는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 거야."라는 문구에 반해서, 《큐새의 일일》을 읽게 되었어요. 어찌보면 너무 센, '망할'이라는 표현 때문에 '게으름'이 다소 부정적으로 비쳐질 수 있으나 내 눈에는 '구원'이라는 단어가 아주 진한 글씨체로 도드라져 보였다는 것, 진심으로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 순간들을 사랑하기에 '구원'보다 더 적절한 단어는 찾지 못하겠네요. '게으름'과 '느긋함'은 한끗 차이, 중요한 건 마음인 것 같아요.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 본인의 선택에 따라 게으름일 수도 느긋함일 수도 있다고요. 다만 주변의 잔소리에 흔들리지 말 것, 어찌됐든 큐새는 우리에게 망할 게으름을 장착하고도 망하지 않는 선에서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요즘 꽂힌 단어는 '명랑'이에요. 소리내어 발음해보면 달랑달랑 은방울 소리가 BGM으로 깔릴 것만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이 있어요.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어쩐지 들장미 소녀 캔디를 떠올리게 되는 큐새의 일상을 보면서, 재미와 명랑함이 강력한 삶의 활력제구나 싶었네요. 내적 친밀감을 느끼며 응원하게 되는 큐새, 빈틈 많은 나까지 덩달아 힘을 얻었네요. 완벽한 능력자의 일상이었다면 공감하기도 어려웠을 테고, 무엇보다도 큐새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을 거예요. 매일 시트콤 같은 일들이 벌어지진 않지만 우리의 일상도 큐새처럼 웃다가 울다가, 소소하지만 소중한 순간들이 있다는 걸 새삼 일깨워주네요. 미루기가 특기, 게으름은 덤, 너무 주눅들지 말고 느긋한 기쁨을 누리면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큐새의일일#큐새#비에이블#이망할게으름이나를구원할거야#선천적회피인간#큐새그림에세이#일상툰#그림에세이#한국에세이#에세이
YES마니아 : 로얄 a*****7 2025.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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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새의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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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인생이 선사하는 이야기라고 하니 딱 내 이야기아냐란 생각이 들면서 금새 읽었습니다. 정말 나처럼 미루는 인생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엄마와 남편, 딸로 이루어진 가족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도 늘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걱정만 앞서고 실제로는 하지 않는 저의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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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인생이 선사하는 이야기라고 하니 딱 내 이야기아냐란 생각이 들면서 금새 읽었습니다. 정말 나처럼 미루는 인생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엄마와 남편, 딸로 이루어진 가족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늘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걱정만 앞서고 실제로는 하지 않는 저의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미루는 성격이 저도 너무 싫지만 그래도 또 다시 미루게 되더라고요. 무기력할 때 새로운 패배감을 맛보는 방법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뭔가를 새롭게 도전해보고 그것을 잘 성공하지 못할 때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패배감이 아니라 그것이 오히려 내가 미루고 있는 일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짧은 이야기들이 만화로 되어 있어서 재미도 있으면서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누구나 겪기 어려운 이야기들이여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미용실 이야기는 정말 살면서 저런 일을 누가 겪나 싶을 정도지만 가끔 주변에 보면 그런 일을 겪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 그래도 어느 정도는 비슷하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큐새란 분이 어떤 분인지 책을 읽으면서 더욱 더 궁금해졌습니다. 책에서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더욱 더요. 여자인지 남자인지 잘 알 수 없는 모습의 표지 그림이 더욱 더 그랬거든요. 아무튼 미루는 일상이 마냥 나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저에게 심어준 것 같습니다. 


사실 미루는 것이 일상인 사람들은 미루면서도 그것이 마음에 들진 않을 것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미루는 나의 모습이 좋지 않고 다음엔 미루지 말아야지란 다짐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미루지 않고 척척 빠르게 해내는 사람이 좋아보이고 그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다 보니 그러지 않는 나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너무 그것에 연연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루긴 하지만 오히려 제 시간에는 맞추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잘 할 수 있는 여유라고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어찌보면 바쁜 현대 사회에서 조금은 미루고 하는 것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시간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또 한번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작가가 그냥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더욱 더 공감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책 곳곳에는 실제로 사건과 관련된 사진들이 등장하여 ‘아~ 이 이야기가 진짜구나’라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미루는 나의 모습을 조금은 더욱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d****h 2025.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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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큐새의 일일_큐새_비에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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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큐새의 일일_큐새_비에이블  나는 내가 나이가 들어서 만사가 귀찮아진 줄로만 알았는데. 어쩌면 유튜브 쇼츠 영상에 익숙해진 악영향 때문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조금만 길어도 지루해 하고 포기하게 돼버리는 그런 심리 말이다. 근본적으론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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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큐새의 일일_큐새_비에이블

 

 나는 내가 나이가 들어서 만사가 귀찮아진 줄로만 알았는데. 어쩌면 유튜브 쇼츠 영상에 익숙해진 악영향 때문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조금만 길어도 지루해 하고 포기하게 돼버리는 그런 심리 말이다. 근본적으론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현실에서 해결책을 딱히 못 찾고 있는 현실이다. 이 얘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큐새 작가가 그린 큐새의 일일이 마치 유튜브 쇼츠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 같았다. 물론 물리적인 책이라는 존재는 어쨌든 내가 읽고 상상해야 하지만 길지 않아서 좋았다.

 

 큐새 작가는 선천적 회피형 인간에서 만성적 회피형 인간이 되어버린 인간이라고 한다. 게으름을 원동력 삼아 얼렁뚱땅 어떻게든 나아간다. 오늘도 성실함조차 노력 없이 얻고 싶은 느긋한 메일을 꿈꾼다.

 

 아담한 크기의 책에 작가만의 개성이 가득한 그림이 괜스레 웃음 짓게 만든다. 큐새 작가는 딸아이가 있는 아이 엄마였으며 그녀의 개인 SNS에 들어가 보면 전시회도 한 적이 있으며 짧은 만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만화 자체는 뭔가 심플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깊으면서도 웃음 짓게 만들고 때로는 시원하게 슬프게도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았다. 내용 또한 길지 않기에 굳이 처음부터 볼 필요 없이 목차를 보고 끌리는 제목을 찾아보기만 하면 된다. 거기엔 작가가 겪은 다양한 이야기가 만화에 녹아 있어서 공감도 된다.

적어도 요즘 만화는 이런 재미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너무 난해하지도, 지나치게 심각하지 않으며 길지 않은 이런 만화가 좋다. 뭔가 따분하고 심심할 때 딱 펼쳐보면 웃을 수 있는 그런.

 그래서 더 추천하고 싶은 만화다. 사실 작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서 전시회를 가지 못했는데 나중에 또 열게 되면 한 번 가볼 생각이다. 작가는 삶의 경험을 통해서도 이 만화를 그렸겠지만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얼마나 고심했을지 하는 생각이 또 든다. 세상을 너무 복잡하게만 사는 것도 마냥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때로는 가가 얘기하는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 거야’라는 것처럼 혹은 ‘미루는 인생이 선사하는 느긋한 기쁨에 관하여’처럼 단순하고 천천히 갈 필요도 있다. 이 책을 통해 크게 웃으며 스트레스도 풀고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줄 참이다. 그래서 더 추천하고 싶은 만화다. 

 

#큐새의일일 #큐새 #비에이블 #리앤프리


a***l 2025.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큐새의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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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망하지 않는 선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미루는 게 미덕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선천적 회피형 인간, 큐새의 유쾌하고 명랑한 일상 기록!내가 워낙 만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작가님의 성향이 나와 비슷한 것 같아서 흥미진진하게 읽어보게 된 만화책 <큐새의 일일> 부제가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 거야 "이다. 나 역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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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망하지 않는 선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미루는 게 미덕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선천적 회피형 인간, 큐새의 유쾌하고 명랑한 일상 기록!


내가 워낙 만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작가님의 성향이 나와 비슷한 것 같아서 흥미진진하게 읽어보게 된 만화책 <큐새의 일일> 부제가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 거야 "이다. 나 역시 미루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기에 이 "게으름"에 대한 작가님의 의견이 실린 만화가 너무나 궁금했다. 그림체도 약간의 여백 (?) 이 있는 듯하고,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황당한 사건이나 부끄러웠던 실수담 등이 유쾌하게 묘사된 만화들이라 너무 좋았다. 작가님과의 거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일종의 "신경 안정제"를 선물받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는 <독일 지하철에서>였다. 독일로 유학을 간 주인공 큐새. 같은 기숙사에 머물고 있던 친구들과 지하철을 타고 연말 파티장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누가 그녀의 손에 폭죽을 들려줬고, 룰루랄라 받아든 큐새. 그러나 갑자기 누군가 그녀가 들고 있던 폭죽에 불을 붙였고... 지하철 안에서 미친 듯이 폭주하는 폭죽과 그것을 노려보는 다른 사람들.. 큐새는 당황한 채 짧은 독일어로 "Ich (나는) bin (이다) nicht (아니다)"를 외친 뒤, 너무 억울해서 Scheisse (똥)이라는 욕까지 문장 끝에 덧붙인다. 즉, 그녀는 "나는 똥이 아닙니다"를 큰소리로 외친 셈.


이외에도 <팬티가 이상한 만화>에서는 나름 보수적인 작가님이 T 팬티를 입은 것처럼 만천하에 알려졌다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맨발 쇼핑>은 역시 이 정도로 엉뚱해야 창작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에피소드였다. <파멸의 개미와 베짱이>와 <부라자 교훈>은 작가의 어머니가 작가의 자녀인 수림에게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만화인데, 모전여전이랄까? 어머니의 유머감각이 그대로 작가 큐새에게 내려왔구나 싶을 정도로 아주 재미있었다. 어머니의 crazy 한 상상력을 작가님이 물려받은 느낌.


작가님의 자녀 수림과의 일화를 그린 만화들도 있는데 예를 들어서 <쌍쌍바>에서 수림은 꿈에서 어린 큐새를 만나 아주 신나게 놀다가 쌍쌍바까지 나눠먹게 된다. 꿈의 끝부분에서 어린 큐새는 수림에게 사이다 크림이라는 과자를 나눠먹자는 이야기를 했고, 현실에서 큐새는 과자를 나눠먹으며 마음속으로 이런 고백을 한다. "너가 내 반쪽을 채워줬듯 나도 너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자식 다 키운 만화>에서는 "설렁탕"으로 아재 개그를 연발하는 수림이가 너무 귀여웠고, <울고 싶어진 밤과 어떤 위로>에서 부모만이 알 수 있는 자녀로부터 받는 진정한 위로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만화책 <큐새의 일일>은 보통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면서 겪을 만한, 여러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아주 재미나게 만화로 풀어내었다. 어린 큐새가 고드름을 신나게 먹고 나서 배가 아팠던 이유는? 지하철에서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했던 큐새가 당황했던 이유는 뭘까? 평범한 일상 이야기이긴 한데 끝부분에서는 다소 내용을 비트는 듯한 "반전" 이 등장하기도 한다. 약간 추리소설 (?) 기법이라서 이런 부분 덕분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로 작가님 본인의 경험담을 담았는데, 특히 자녀인 수림과의 에피소드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뭔가 뭉클하기도 하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감과 깨알 같은 개그감으로 충만한 만화책 <큐새의 일일>



큐새의일일큐새비에이블에세이그림에세이에세이추천리앤프리카페리앤프리서평단
m********g 2025.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큐새의 일일』 솔직 책 리뷰 / 큐새 / 비에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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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게으름에도 나름의 성실함이 있다아침부터 뭘 제대로 해낸 것도 없는데 괜히 기운만 빠지고 자책감만 늘어나는 날이 많았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큐새의 무기력한 하루를 담은 에세이툰이다. 어제도 대충 살았고 오늘도 대충 살고 있지만 내일부터는 진짜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수십 번 반복한다. 다들 열심히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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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게으름에도 나름의 성실함이 있다

아침부터 뭘 제대로 해낸 것도 없는데 괜히 기운만 빠지고 자책감만 늘어나는 날이 많았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큐새의 무기력한 하루를 담은 에세이툰이다. 어제도 대충 살았고 오늘도 대충 살고 있지만 내일부터는 진짜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수십 번 반복한다. 다들 열심히 살아가는 시대에 이렇게 대놓고 게으른 일기를 보며 웃게 되는건 어쩌면 나도 매일 자책하며 살아서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매력은 평범한 하루를 유쾌하게 풀어낸다는 점이다. 아무 일도 하지않았다고 생각한 하루가 사실은 꽤 많은 감정과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망가진 하루도 괜찮다

사실 나도 엄청 게으른 편이다. 다이어리를 사기만 하고 제대로 쓴 적은 별로 없다. 미룬 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밤이 된다. 이책을 읽으며 놀란 것은 이런 일상에 누군가가 이름을 붙이고 그림으로 남기고 공감을 산다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고 저자는 그것을 따뜻하고 유쾌하고 보여준다. 내일은 또 오니까 오늘은 대충 살아도 된다며 위로하길래 진짜 대충 살았는데 내일은 안왔다. 또 오늘이다 라는 것을 보면 그렇게 대충 산 오늘이 쌓여서 인생이 된 것인가보다. 


오늘도 충분히 살아냈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것은 무기력함을 부정하지 않는 태도였다. 큐새는 무기력한 하루를 우습게 그리면서도 진심 어린 시선을 잃지 않는다. 저자는 자신을 조롱하거나 자책하지 않는다. 그냥 게으른 게 아니라 삶을 감당하기 벅차서 멈춘 순간들이라는 걸 알기 떄문이다. 무엇인가를 이루지 못한 하루, 미루기만 하다 끝난 하루도 어딘가 기록될 수 있다는 위로를 받았다. 덕분에 오랜만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기분을 느꼈다. 나는 여전히 게으르지만 그 게으름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이미 충분히 성실하기 때문이다. 


m*********s 2025.05.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