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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내용보기
부제로 [인간본성의 근원을 찾아서]라고 되어있다. 원제는 [In Search of Nature]이다. 그런데 야생이라는 단어로 이 책의 제목을 적은 게 꽤나 거북하다. 인간본성이라든지 자연이란 단어에도 충분히 의도할 수 있는 표현을 지녔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야생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을까? 야생이라고 하면 인간의 문화가 배제된 자연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게 와닿지않는가. 물론 책 내용을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내용보기

 부제로 [인간본성의 근원을 찾아서]라고 되어있다. 원제는 [In Search of Nature]이다. 그런데 야생이라는 단어로 이 책의 제목을 적은 게 꽤나 거북하다. 인간본성이라든지 자연이란 단어에도 충분히 의도할 수 있는 표현을 지녔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야생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을까? 야생이라고 하면 인간의 문화가 배제된 자연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게 와닿지않는가. 물론 책 내용을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사회문화적인 것까지 아우르는 이 책의 제목으로 너무 강한 협소한 의미를 붙였다고 생각한다.

 

책은 하드커버인데 책끈이 없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형태의 책이라서 편집과 구성에서 별을 하나 뺀다. 이는 또한 책의 제목이 눈에 띄지않게 찍혀있는 것도 한몫했다.

 

 

 원저는 1996년에 발행되었지만 번역은 2005년이나 되어서야 나왔고 난 이제서야 책을 읽었다. 도킨스와 굴드 등 진화 학자들의 이름과 함께 거론되었으나 통섭이나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등을 보면 겁이 더럭 나서 섣불리 손을 댈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이 책을 찾아내고 내심 기뻤다. 더군다나 이 책의 소개에는 '윌슨 연구의 좁고 깊은 전문 영역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그의 사상 전체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윌슨 연구까지는 못하더라고 최근 통섭학에 대한 매력적인 강좌가 최재천 교수에 의해 개설되고 있으며 직접 들어보지는 못할지라도 그가 스승인 윌슨에게 영향을 받았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해볼 수있기때문에 윌슨을 이해하는 입문서로 적당해보인다.

 

책의 내용은 크게 [동물 본성, 인간 본성]과 [본성의 탐구] 그리고 [자연의 파노라마]라는 큰 주제하에 4꼭지씩 글이 들어있다. 글 중에는 쉽게 이해가 되고 박수를 치고싶을 만큼 동감하는 부분이 있는가하면 눈으로 글자만 훑다가 꾸벅거리고 졸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다.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지식이 통합적이지 못하다보니 여러 방면으로 전개되어있는 이 작은 책자를 읽으면서도 심한 불균형을 맛보았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07.03.08. 신고 공감 1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