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인가 디지털 카메라가 우리의 삶 속에 들어와 이제 누구든지 사진가가 될 수 있고
모델이 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인터넷 웹서핑만 하더라도 수 없이 넘쳐나는 사진 아니 이미지들을 보면서 무언가 1% 부족한 것이 나의 가슴을 답답하게 짓누르고는 했다.
그것은 인화되어져 손으로 넘겨보는 앨범으로 정리하여 책장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는 했던 아나로그 사진에서 아직 100% 디지털로 전환하지 못 한 나의 마음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클라시커 50의 사진가를 만났다. 우리의 전 시대에 사진가로서 그 이름을 떨친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들이 단순히 찍는 것이 사진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외치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을 자연을 당신의 눈으로 보는 그것을 당신 자신이 느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 사진 속의 사람을 자연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혼의 갈급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사진이라고.
책에 선정된 50여명의 사진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몇 점이나마 조그마하게 접하는 것과 사진가의 인생을 특이한 양식(생애,기술,추천도서,평가)으로 정리해 놓은 편집에도 당신은 마음이 끌리게 될 것이다. 특히 추천도서들을 찾아 해당 사진가의 모든 것을 알고 싶게 만든다. [인상깊은구절] 한순간에 사건의 의미와, 사건이 비로소 표현력을 얻게 되는 사건의 형식적인 구조를 동시에 얻는 결정적인 순간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