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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 더 리얼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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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단순하지만 주제를 잘 표현한다. 거울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비추지만, 그것이 정말 있는 그대로일까. 거울은 사물의 존재방식(실제), 비친 상은 인간의 설명형식을 의미한다. 진짜란 무엇이고, 사실이란 무엇인가. 경험상 이런 투박한 표지는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허름한 외양의 조그만 식당이 진정한 맛집일 가능성이 더 높으니.포인트미친 내용한마디로 내용의 깊이가 미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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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단순하지만 주제를 잘 표현한다. 

거울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비추지만, 그것이 정말 있는 그대로일까. 

거울은 사물의 존재방식(실제), 비친 상은 인간의 설명형식을 의미한다. 

진짜란 무엇이고, 사실이란 무엇인가. 

경험상 이런 투박한 표지는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허름한 외양의 조그만 식당이 진정한 맛집일 가능성이 더 높으니.


포인트


미친 내용

한마디로 내용의 깊이가 미쳤다. 

사실주의라 하면, 그 단어의 쉬움으로 인해 막연히 현실이나 사실을 그냥 그대로 표현한 것쯤으로 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유치하고 피상적인가를 깨달았다. 

사실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시작하여, 사실주의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사실주의가 다른 개념들과는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으며, 기라성 같은 고전들에는 어떻게 내포되어 있는지를 파고든다. 

아울러 토머스 하디, 톨스토이 등 잘 알고 있는 작가들과 죄르지 루카치 등 유명한 문학이론가들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진짜 사실주의 

가장 추천하고 싶은 내용은 사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리적으로 해석해가는 부분과 사실주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간단히 일부를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사실이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합리적인 것들이지만, 사실은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 

인간은 사물의 존재방식을 설명하지만, 그 존재방식에 제한되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실을 '구성'할 자유는 없다. 

비사실주의는 인간이 스스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존재라고 제안하면서 주제를 이상화하지만, 사실주의는 있는 그대로 말하면서 이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다.  


따끈따끈한 문학이론서

문학 형식과 구조에 대한 책은 꼭 읽어야 한다. 

그 생소하고 재미 없을 것 같은 내용을 한 번 보고나면 문학 작품에 대해 이해가 일취월장하기 때문이다. 

다만 독자들에게 친절하지 않은 문장들과 예시의 현학성이 진입장벽이 되지만, 단언컨대 그 문턱만 넘어서면 다른 세계가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문학이론서가 아주 오래 전에 출판되어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도 문제다. 

그러나 이 책은 불과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 그래서 더 신선하고, 관심을 끌며, 소중한 저작이 된다.   





a*****e 2024.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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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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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테리 이글턴의 문학 형식에 대한 고찰을 담은 <더 리얼 씽>이 출간되었다고 했을 때 정말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옥스포드 영문학 교수였고, 현재는 영국 랑카스터 대학의 교수인 테리 이글턴은 문학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책을 많이 쓰셨는데요, 유머적인 측면에서, 윤리적인 측면에서, 문화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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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테리 이글턴의 문학 형식에 대한 고찰을 담은 <더 리얼 씽>이 출간되었다고 했을 때 정말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옥스포드 영문학 교수였고, 현재는 영국 랑카스터 대학의 교수인 테리 이글턴은 문학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책을 많이 쓰셨는데요, 유머적인 측면에서, 윤리적인 측면에서, 문화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해석한 글들을 많이 쓰셔서 인상깊게 읽었었거든요. 이번에는 문학 형식이라고 해서 책을 좋아하는 제가 딱 읽으면 좋겠다 싶었지요. 그런데 이 책은 문학 형식 중에서도 "사실주의"를 설명한 책이었습니다! 아니,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서 낭만주의나 이상주의를 거부하는 형식의 리얼리즘 문학에 대한 이야기가 책 한권씩이나 써질 만한 이야기가 있는가 싶었는데, 이런 세상에. 이건 정말 마치 문학 논문을 친절하게 풀어써준 것 같이 정말 자세하게 사실주의를 심도있게 설명하는 책이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사실'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사실과 해석이 어떻게 다른지(사실은 실재 그 자체이지 어떤것에 더 우월하다는 것 자체가 상대주의다. 맞는 말인데 참 생각지 못한 부분이라 놀라웠어요.) 철학에서의 도덕적 사실주의란 무엇인지, 인지적인 사실주의란 무엇인지를 먼저 짚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나서 그럼 문학에서의 사실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파고드는데, 사실주의와 다르거나 반대되는 것들, 예를 들면 묘사나 허구 , 가상, 반영 등에 대한 예시로 반면삼아 사실주의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사실주의 작가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이 부분은 제가 읽지 않은 영미 명작들이 예시로 들어 있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먼저 이 책들을 읽고 읽었으면 더 이해가 빨랐을텐데, 어째뜬 사실주의라는 것은 정말 '일어난 일'을 쓴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사회의 문제를 문학으로 풀어내는데, 개인적인 용어로 변화되어 쓰이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모든 우연이 필연으로 귀결되게 해야 한다거나 등의 기법에 대하여 설명해줍니다. 이 사실주의는 철학과 정치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고 어떻게 평가되었는지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중세시대에 주목받았던 리얼리즘이 다시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가볍게 교양을 넓히자는 마음으로 읽었다가, 마치 한학기 대학 수업을 들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는데요, 그렇다고해서 지루하거나 난해하지는 않았어요. 마치 설명하듯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쓰인 글이라서, 문학이나 철학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저처럼 비 전공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쓴 후기입니다.]

j********6 2024.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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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얼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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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은 문학 형식 가운데 사실주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요. 책의 제목은 더 리얼 씽이예요. 더 리얼 씽 책의 총 구성은 5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작은 사실 직시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로 시작해요. 이후 사실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심화된 개념을 함께 나누어 설명해 주세요. 다음으로 사실주의의 정치학에 대해 다루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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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은 문학 형식 가운데 사실주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요. 책의 제목은 더 리얼 씽이예요. 



더 리얼 씽 책의 총 구성은 5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작은 사실 직시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로 시작해요. 이후 사실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심화된 개념을 함께 나누어 설명해 주세요. 다음으로 사실주의의 정치학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끝으로 사실주의와 평범한 삶에 대해서 다루며 마무리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사실주의 문학 이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어요. 이 책을 보면서 사실주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어요. 물론 용어들이 낯설다 보니까 처음에 개념을 잡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더라고요. 저자는 사실주의 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이라는 책의 부제답게 요점을 잘 정리해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 이 책을 통해서 사실주의의 탄생과 개념에 대해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어요. 다른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자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듯이 사실주의의 태동과 절정을 지난 후 포스트모던의 등장으로 마치 이제 아무 의미없는 것처럼 되어버리긴 했지만 저자는 포스트모던 시대에도 사실주의는 우리에게 여전히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사실주의는 우리 삶의 진실을 직면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평범한 삶에 대해서 설명해 주기 때문이예요. 



비록 우리가 평범한 삶에 대한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 않지만 사실 주의 문학 작품 속에 평범한 속에 담겨 있는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예요. 



#더리얼씽 #문학형식에대한성찰 #21세기문화원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테리이글턴 #사회주의
l******3 2024.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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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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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에 대한 테리 이글턴님의 이 책은사실주의는 각각 다른 여러 가지 예술 형식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므로그의 초점은 오직 문학에만 있음을 말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더 리얼 씽'은 방대한 지식을 문학과 철학 전반에 걸쳐 박식하고 명쾌하고 재미있게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위해 문학적 사실주의의 핵심적 특징을 되살려줍니다.진짜 the real thing 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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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에 대한 테리 이글턴님의 이 책은

사실주의는 각각 다른 여러 가지 예술 형식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므로

그의 초점은 오직 문학에만 있음을 말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더 리얼 씽'은 방대한 지식을 문학과 철학 전반에 걸쳐 박식하고 명쾌하고 재미있게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위해 문학적 사실주의의 핵심적 특징을 되살려줍니다.

진짜 the real thing 에 대한 텍스트를 통해 소설의 문학적 사실주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예리하고 깊이 있게 현명하게 글을 쓴 것이 매우 멋지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19세기 프랑스 작가인 마르셀 푸르스트는 예술을 '삶의 충실한 재구성'이라고 표현했는데

어떻게 보이는대로 충실하면서 한편으로 사물을 재구성할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그것들을 재구성함으로써 진실을 더 완전하게 환기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의문을 재기하고, 우리에게 다양한 예를 통해 문학 형식에 대한 고찰을 하게 해줍니다.


오랫만에 정면승부하는 문학 관련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용어들의 낯섦이 있어서 영어버전으로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책들이 다양하고 많아지기를 바래봅니다.


#더 리얼 씽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c******5 2024.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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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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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비평가인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은 부르주아의 총아로불리는 사실주의 작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오히려 그 뿌리를거슬러 올라가는 열정을 보이며 이 책에서는 오직 문학에만 촛점을두었음을 밝힌다. 사실주의 또는 리얼리즘(realism)은 사변적 요소와초자연적 요소를 피하면서 주제를 진실되게 표현하려고 시도하는예술의 사실주의의 일부인 문학 장르인데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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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비평가인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은 부르주아의 총아로

불리는 사실주의 작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오히려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열정을 보이며 이 책에서는 오직 문학에만 촛점을

두었음을 밝힌다. 사실주의 또는 리얼리즘(realism)은 사변적 요소와

초자연적 요소를 피하면서 주제를 진실되게 표현하려고 시도하는

예술의 사실주의의 일부인 문학 장르인데 19세기 중반 프랑스 문학

(스탕달)과 러시아 문학 (알렉산드르 푸시킨)에서 시작된 사실주의

예술 운동에서 비롯되었다.(위키  백과 참조) 문학적 사실주의는 익숙한

것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려고 시도한다. 우리가 익히 아는 작가인 마크

트웨인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또한 스티븐 크레인은 거리의 여자

매기에서 사실주의를 선보였고 그 후 존 스타인백 등이 있다.


저자는 문학적 사실주의를 이야기하며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 냄으로써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 줄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행동과 태도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거나 초점을 확대해

등장인물 만의 행동만을 다루기를 거부하고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

하는지를 조명함으로써 삶을 영위하는 맥락을 포함한다고 말한다.

사실주의 소설은 이 두가지 관점을 결합하는데 있어 서사적 허구와

서정적 허구 둘 모두에 뛰어나다. 서사적 허구는 우리에게 행동의

맥락을 제시하지만 서정적 허구는 사회 환경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감정을 표현한다. 저자는 이를 아리스토텔레스가 법에 대한 설명에서

의미했던 '형평(equity)'과 겉아 보며 형평이란 '인간 본성의 나약함에

자비를 베풀어 법조인이 말한 것을 그가 의미하는 것보다 덜 생각하게

하는 것으로, 피고인의 행동을 그의의도만큼 고려하지 말고 이것저것을

전체 이야기 만큼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글턴은 사실주의를 귀족들에 의한 낭만주의, 도덕주의에 대치되어

만들어졌기에 중간 계급이 낳은 아이라고 말한다. 사실주의는 탈신성화,

탈마술적이며 일상적이고 세속적인 현실을 말하고 있고 마르크스는

사실주의를 일칼어 모든 직업, 신분에 대한 환상을 깼다며 띄우고

막스 베버는 환멸의 세계라고 부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a*****y 2024.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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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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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형식 중 사실주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을 보았어요. 더 리얼 씽 입니다. 이 책은 시작 전에 저자가 이렇게 밝히고 시작을 하는데요. '사실주의는 각각 다른 여러 가지 예술 형식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므로 이 책에서 나의 초점은 오직 문학에만 있음을 말해 두고자 한다. 그러나 내가 말해야 하는 것 중 일부는 더 널리 적용되기를 바란다. - T.E'제 생각에 이것은 마르크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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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형식 중 사실주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을 보았어요. 더 리얼 씽 입니다. 이 책은 시작 전에 저자가 이렇게 밝히고 시작을 하는데요. '사실주의는 각각 다른 여러 가지 예술 형식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므로 이 책에서 나의 초점은 오직 문학에만 있음을 말해 두고자 한다. 그러나 내가 말해야 하는 것 중 일부는 더 널리 적용되기를 바란다. - T.E'


제 생각에 이것은 마르크스에 대한 일반 독자들의 어느정도의 우려를 생각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저 역시도 문학 이론이나 문학 형식에 대해서는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기 때문에 다른 사념을 넣지 않고 오로지 문학 형식과 이론으로서 이 책을 접하기 위해 담백한 마음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더 리얼 씽 책의 총 구성은 5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사실 직시하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2부와 3부에서는 사실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1과 2로 나누어 기본적인 개념과 심화된 개념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4부에서는 사실주의의 정치학에 대해 다루며 마지막 5부에서는 사실주의와 평범한 삶에 대해 다루며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화 비평가이자 문학 평론가입니다. 저자는 영국 신좌파의 대부이자 문화 연구의 창시자인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제자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라지를 졸업하였지요. 옥스퍼드대와 맨체스터대 영문학 교수를 거쳐 현재 랭커스터대 영문학 석좌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데 19세기 이후 영미 문학을 주로 연구하며, 문학사상론, 포스트모더니즘, 정치, 이념, 종교 등의 분야에서 50여 권의 저서를 펴내었다고 하지요.



이 책은 사실주의 문학 이론을 담은 책으로 문학 이론이나 형식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저에게 사실주의 즉, 리얼리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책이었지만 용어들이 낯설어 처음에 개념을 잡기 쉽지 않았어요. 전공자들에게는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저에게는 어려운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주의 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이라는 이 책의 부제는 요점을 잘 정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사실주의는 왜곡이나 환상 없이,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의미 합니다.


사실주의는 실제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존재해 왔다고 하는데요. 18세기 사실주의 소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사실 직시하기로부터 시작을 하여 공감과 합리성, 사실과 해석, 인지적 사실저의와 도덕적 사실주의에 대해 차근차근 그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학에서 낭만과 신, 그리고 감상을 덜어내고 계급 구조의 물질 세계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데요. 사실주의 소설이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비판도 하기 때문에 저자는 부르주아의 작품인 사실주의에 대해 칭찬과 경계를 동시에 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학적 사실주의자가 반드시 도덕적이거나 인지론적인 사실주의자일 필요는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가치가 있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실주의 용어는 1853년 프랑스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의 소설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영어에 도입이 되었다고 해요. 객관성과 직접 관찰을 목표로 하고, 정확하고 묘사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과거보다 당대의 경험을 선호하고, 가능하거나 개연성 있는 것을 고수하며, 전형적으로 더 단순하고 구어체적인 관용구를 선호하며 고도로 수사적 표현 사용을 피하는 형식이라고 비평가 하비브는 이렇게 요약하였지요. 사실주의에 있어 이상주의와 중간계급에 대한 당대 시대적 상황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사실주의가 무엇인지를 기본에서 부터 개념을 짚어가는데요. 수많은 고전 문학 작품들을 설명할 때 이 작품은 사실주의에 기반하여 씌여진 작품이다라고 설명하는 부분에서 '사실'이라는 부분에 그저 그 개념을 깊이 알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의 감으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더 깊이 들어가 사실주의가 어떻게 하여 탄생이 되었으며 어떤 개념을 기반으로 하여 다져왔는지 그 기본적인 근본을 알면 다른 문학작품들을 볼 때 그 형식에 따른 특징들을 좀더 제대로 알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이 책이 그런면에서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책에는 적어도 다소 전문적인 내용들이 다뤄지고 있다보니 잘 모르는 부분은 찾아서 그 작품이나 인물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이 있어 생각보다 사이즈도 작고 페이지도 254페이지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읽는데는 시간이 생각보다 걸렸던거 같아요. 그래도 사실주의, 즉 리얼리즘에 대한 이해는 숙지가 되었기 때문에 더 리얼 씽 책을 통해 깊이 있기 알아갈 수 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주의, 현실과 묘사적 부분에 있어 어떤 식으로 기술이 되었는지, 허구와 반영, 가상에 있어서 사실주의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사실주의와 이데올로기는 서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도 핵심적인 내용들을 짚어가며 설명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술과 환상을 바라보는 사실주의 시선, 필연성과 우연성의 차이 등 사실주의란 무엇인지를 그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개념을 배울 수 있었는데 사실주의를 설명함에 있어 문학 작품들을 빼 놓을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작품들을 인용하여 그 개념들을 설명하는 부분들이 있어 혹시 읽지 못한 책이 있다면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목록을 정리해 두며 읽었는데 좀더 사실주의 문학 형식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자 할 때 이러한 부분들이 도움이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주의와 정치학 또한 이 개념들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완전히 사실주의를 이해한다고 볼 수 없기에 그러한 이론적인 부분에 있어서 문학 형식과 이론을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요. 사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개념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부분들, 궁금했던 부분들을 깨나갈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 리얼 씽 책을 통해 사실주의가 오늘날 까지 계속하여 이어지고 있고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근본적으로 짚어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여려 문학 형식들에 있어서 적어도 사실주의에 대한 이론들은 이 책을 통해 저에게 지식적인 부분으로 채워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i*****6 2024.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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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 문학 형식에 대한 궁극의 성찰··· 황금의 리얼리즘
"[더 리얼 씽] 문학 형식에 대한 궁극의 성찰··· 황금의 리얼리즘" 내용보기
이 책 『더 리얼 씽』은 「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이란 부제를 갖고 있다. 원제 'The Real Thing'이 무슨 말인지 얼핏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첫 문장을 읽어보면 서서히 책의 주제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사실주의는 각각 다른 여러 가지 예술 형식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므로 이 책에서 나의 초점은 오직 문학에만 있음을 말해 두고자 한다. 그러나 내가 말해야 하는
"[더 리얼 씽] 문학 형식에 대한 궁극의 성찰··· 황금의 리얼리즘" 내용보기


이 책 『더 리얼 씽』은 「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이란 부제를 갖고 있다. 원제 'The Real Thing'이 무슨 말인지 얼핏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첫 문장을 읽어보면 서서히 책의 주제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사실주의는 각각 다른 여러 가지 예술 형식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므로 이 책에서 나의 초점은 오직 문학에만 있음을 말해 두고자 한다. 그러나 내가 말해야 하는 것 중 일부는 더 널리 적용되기를 바란다." 문장의 마지막에 'T.E.'란 저자 이름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의 머리문자가 씌어 있다. 독자가 이 책을 접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이유는 '문학 형식'으로서의 사실주의(realism)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두 5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사실 직시하기〉, 2장 〈사실주의란 무엇인가?(1)〉, 3장 〈사실주의란 무엇인가?(2)〉, 4장 〈사실주의의 정치학〉, 5장 〈사실주의와 평범한 삶〉 등이다. 이 책을 펴낸 출판사 측은 「문학이론 입문의 최종 확장본」, 「문학 형식에 대한 궁극의 성찰」, 「포스트모던 시대에 리얼리즘의 운명을 개척한다」 등으로 이 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만 이는 사실주의 문학에 정통한 문학평론가들에게 어필하는 수준의 책임을 드러낼 뿐이다. 일반 대중 독자를 위한 책이라는 말은 '문학이론 입문의 확장본'이란 표현뿐이다. 문학이론에 문외한인 독자에게는 버거움을 느끼게 한다. 이 조그만 책자에 이렇게 고급의 문학이론을 담았다고 하니 더욱 경계심을 갖게 한다. 더욱이 마르크스에 대해 우리나라 독자들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는 넘어서야 할 문학이론 책자임을 분명히 인식하게 한다. 바로 '포스트모던 시대에 리얼리즘의 운명을 개척한다'는 문구 때문이다. 리얼리즘의 시대가 저물었나 싶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문구라고 해석되는 대목이다. 

독자는 우리나라의 산업화 시대에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산업화가 끝나고 경제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 판단이 선 20세기 말 무렵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산업화 시대에는 학교를 다녔기에 산업화 시대 이면의 이야기는 대부분 책을 통해, 특히 소설 등을 통해 읽었거나 배운 셈이다. 산업화 시대 우리 사회에는 '리얼리즘 문학'이 대세를 이루었다. 소설 작품에는 '분단'과 '산업화' 이면의 한국인과 노동자들의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많았다. 


이때 독자가 배운 리얼리즘 문학이란 우리 시대 현실을 문학에 담아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또 그런 문학이야말로 예술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참여문학론'이다. 우리는 서양 예술사조에 관한 이론을 일본 제국주의를 통해 받아들였다. 일본은 일찍부터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 〈메이지 유신〉을 통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우리와는 다른 길이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을 이끌어간 정치·관료들도 대부분 서양 문명을 받고 성장하거나 직접 대영 제국으로 유학 갔다온 사람들이다. 우리가 잘 아는 이토 히로부미도 영국 유학생이라고 들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나라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대영제국처럼 식민지 확보가 가장 빠르다는 인식을 분명히 했던 것 같다. 조선은 물론 중국, 심지어는 아시아 전역을 식민지화 나갔다. 그들의 계획은 군대의 힘을 앞세워 어느 정도 성사되어 갔다. 빠른 속도였고, 드디어 동양에 식민지를 갖고 있던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강국들과 이해 관계에 얽혀 들어간다. 1차 세계대전에도 군대를 파견했던 일본은 2차 대전에는 독일·이탈리아 독재자들과 함께 동맹을 맺고 세계를 분할 점령하겠다는 야욕을 키웠다. 이 기간 점령 당한 일본의 식민지들이 입은 피해는 당사국인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낱낱이 드러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지식인은 일본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대다수 예술인들은 그저 일본이 전해준 예술사조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왔기에 사실주의나 낭만주의, 계몽주의와 자연주의, 그리고 모더니즘 등이 혼재된 양상을 보인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실주의는 일본을 통해 'realism'이 번역된 것으로 생각된다. 단어의 번역이기에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긴 했지만 지금은 '리얼리즘'이란 원어 그대로의 한글 표기가 주류를 이룬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주의란 말보다는 리얼리즘이란 말이 더 자연스러운 이유다. 

이 책의 저자는 영국의 문학평론가이자 마르크스주의 문화 비평가로 유명한 테리 이글턴이다. 출판사 측이 소개한 바에 따르면 테리 이글턴은 영국 신좌파의 대부이자 문화 연구의 창시자인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제자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옥스퍼드대학교와 맨체스터대학교 영문학 교수를 거쳐 현재 랭커스터대학교 영문학 석좌 교수로 있다. 19세기 이후 영미 문학을 주로 연구하며, 문학사상론, 포스트모더니즘, 정치·이념·종교 등의 분야에서 『미학 사상』 등 5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특히 저자는 미학 이데올로기(Aesthetic Ideology)에 관한 이론을 완벽하게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 유명의 문학평론가이기도 하다. 테리 이글턴의 미학 이데올로기는 '일반 이데올로기(general ideology)' 가운데에서 예술과 관계된 영역에 존재한다고 한다. 미학 이데올로기는 일반 이데올로기에 의해 최종적으로는 지배와 종속의 관계로 결정되지만, 윤리적·종교적 영역과는 구분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르면 미학 이데올로기는 복잡한 내부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문학을 비롯해서 다양한 하부구조를 포함한다. 이 문학의 하부구조도 복잡해서 문학이론, 문학평론, 문학전통, 장르, 문학적 관습, 기법, 문체 등 다양한 층위로 구성되어 있다. 미학 이데올로기에는 어떤 사회체제에서 미적인 것이 지닌 기능, 의미, 가치를 나타내는 미의 이데올로기가 포함되는데, 그것은 일반 이데올로기에 포함되는 문화 이데올로기의 일부를 이룬다.

테리 이글턴은 '미'라는 것이 계몽주의 시대에 등장한 부르주아적 개념이라고 강조한다. 이 '미'의 범주가 현대 유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은, 예술이 부르주아의 정치적 헤게모니를 위한 투쟁의 핵심에 놓이게 되면서부터이다. 초기 부르주아 사회에서 사회적인 삶의 현상은 사물화에 시달리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전통적인 철학의 개념인 정체성 개념은 더 이상 가치에 관한 담론들의 적절한 출발점이 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그러한 담론은 관념주의적인 것이 되고 만다. 가치라는 것은 그 자체에 기초를 두거나 직관에 의거해서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데, '미'의 개념은 그 두 가지 방식에 중요한 모델이 된다.

바로 이러한 '미'의 범주가 등장하게 된 것은 부르주아 사회 초기 단계에서 문화적 생산이 자율적인 것이 되도록 하는 물질적 과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테리 이글턴의 생각이다. 물론 '미'의 범주는 전통적으로 문화적 생산이 담당해 온 여러 사회적 기능들로부터 자율적인 것이다. 일단 문화적 생산물들이 시장의 상품이 되면, 그것들은 특정한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으로 합리화된다. '미학'이라는 새로운 담론이 주된 논의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바로 그러한 자율성 또는 자기준거성의 개념이다. 문화적 생산물이 스스로를 규제하고 결정하는 존재양식을 지니고 있다는 자율성의 개념은, 부르주아에게 물질적 활동들에 필요한 주체성의 이데올로기적 모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그는 주장하는 자율성의 개념은 칼 마르크스나 다른 사상가의 저작들에서 알 수 있듯이, 부르주아적인 공리성에 대한 혁명적 저항의 인간학적 토대가 되는, 인간의 힘과 능력에 내재된 자결적 본성 또한 강조한다. 테리 이글턴은 바로 이러한 '미학'의 양가성이야말로 미학 이데올로기라고 본다. 그는 미적인 것은 초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 주체성의 내밀한 원형이자, 동시에 인간의 에너지들을 근본적으로 그 자체가 목적인 것으로, 모든 헤게모니적이고 도구주의적인 사고의 적수로 보는 비전이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구체적 특수성에 대한 해방적인 관심, 다른 한편으로는 보편주의의 사이비 형태를 대변하는 것, 그것이 바로 미학 이데올로기하고 한다. 테리 이글턴은 마르크스주의 비평의 과제 중의 하나는 미학 이데올로기를 분석하고, 그 이데올로기의 기능과, 미학 이데올로기를 일부 포함하는 일반 이데올로기와 관련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제롬 J. 맥간은 현재 우세한 미학 이데올로기가 낭만주의에서 파생되었다는 논의를 펼치고 있다는 점도 〈문학비평용어사전〉은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 『더 리얼 씽』에서 몇 가지 리얼리즘의 핵심어를 짚어내고 설명한다. 「공감과 합리성」 「인지적 사실주의와 도덕적 사실주의」 「현실」 「묘사」 「허구」 「반영」 「가상」 「사실주의와 이데올로기」 「예술과 환상」 「필연성과 우연성」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아우어바흐」 「사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등이 그것이다. 

저자는 책의 가장 앞 부분에서 "리얼리즘은 왜곡이나 환상 없이,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고 단정한다. 「공감과 합리성」을 설명하기 위해 19세기 영국 소설가 조지 앨리엇의 소설 『아담 비드』와 『미들마치』를 인용한다. 『아담 비드』는 19세기 초 잉글랜드 중부를 배경으로, 목수인 아담 비드는 경박하고 변덕스럽고 허영심 많은 헤티 소렐을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헤티는 매력적이지만 무책임한 마을 지주 아더 도니손과 사랑에 빠지고, 그녀가 임신한 직후 도니손은 마을을 떠난다. 저자는 이 소설의 주요 사건이 떠나버린 애인을 찾기 위한 헤티의 외로운 여행과 좌절, 영아 살해, 그리고 사촌인 다이나 모리스에게 털어놓는 그녀의 고백이라고 지적한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과 공감의 감동적인 순간에 이루어지는 마음을 울리는 고백은 이 소설의 상징적, 도덕적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담 비드』가 나오기 약 1세기 전 수많은 영국의 평민들이 철저한 정치 개혁을 너무나 호전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에 귀족들은 끊임없이 혁명에 대한 두려움으로 떨었다"고 저자는 기술하고 있다. 앨리엇 자신의 작품이 이 평민을 이상화했을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역자 이강선은 「마르크스주의자 테리 이글턴, 사실주의를 옹호하다」란 제목의 〈옮긴이의 말〉을 통해 그의 문학이론은 여러 대학 교수직을 거치면서 오늘날 학문 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우뚝 서 있지만 처음부터 동료들로부터 환영받았던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마르크스주의 관점과 권력 구조에 대한 비판으로 옥스퍼드의 벽 안에서 학문 동료들과 대립하고 했다고 말한다. 특히 그의 유명한 저서 『문학이론 입문』의 소개편에 실린 내용의 일부가 확장, 이 책이 되었다고 덧붙인다. 또 이글턴은 그의 학문 성향으로 인해 마르크스주의자로 여겨지고 있는 한편, 가톨릭교도로 다양한 학문 영역을 넘나든다고 저자는 밝힌다. 이에 따르면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해서 사실주의에 대한 옹호라고 보아도 좋다. 사실주의는 18세기에 중간계급의 부상과 더불어 태어나 19세기에 절정을 이룬, 오래전의 사조로서 이미 낡았다고 여기는 이론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다양성을 논하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왜 이 케케묵은 사실주의를 들고 나왔을까가 당연히 의아해진다. 포스트모던 시대와 사실주의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책 머리에서 이글턴은 사실주의와 포스트모던을 대조시켜 이 책을 쓴 이유부터 짚어 나간다. 사실주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고자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본다는 것은 진실과 통한다. 그러므로 사실주의에는 진실을 보는 일단의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포스트모던에는 아예 그 방법조차 없다는 것이다. 그 점을 말하기 위해 책은 사실주의가 진실을 직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진실이란 무엇인지를 논하고 이어 사실주의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작업에서 시작해 사실주의의 정치학에 이르고 마침내 사실주의와 보통의 삶, 즉 평범한 삶이 어떻게 연관되는가를 논한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이르면 오늘날의 포스트모던에 대해 거의 공격이라 할 만한 어조가 느껴진다고 역자는 강조한다. 그는 포스트모던 문화가 부분에 지나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사실주의가 우리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의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인지 지도'를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스트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이 사실들이 그는 사실주의 옹호자는 점을 증거한다고 역설한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의 성격을 담아 소개글을 내놓는다. "포스트모던 시대는 사실을 경계한다. 모든 것을 동등하게 여기며 절대적 진리에 대해 회의를 품는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실제 삶을 그려 낸 사실적 드라마를 선호한다. 저명한 마르크스 비평가 테리 이글턴은 최근작 『더 리얼 씽The Real Thing』에서 그 이유를 유쾌한 필치로 탐구한다. 그는 부르주아의 작품인 사실주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사실주의의 가치를 뿌리부터 더듬어 간다. 사실주의가 실제로는 시간 및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나 존재해 왔음을 밝히며, 18세기 사실주의 소설의 탄생부터 시작해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를 차례차례 분석하는 것이다. 그는 문학에서 낭만·신·감상을 벗겨 내고 계급 구조의 물질 세계에 대한 벌거벗은 진실과 독자들을 대면하게 하는 이 중간계급의 작품인 사실주의 소설을 경멸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감탄한다. 그것은 사실주의 소설이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비판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저자 :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화 비평가이자 문학 평론가. 1943년 영국 샐포드에서 태어났다. 영국 신좌파의 대부이자 문화 연구의 창시자인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제자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옥스퍼드대학교와 맨체스터대학교 영문학 교수를 거쳐 현재 랭커스터대학교 영문학 석좌 교수로 있다. 19세기 이후 영미 문학을 주로 연구하며, 문학사상론, 포스트모더니즘, 정치·이념·종교 등의 분야에서 5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그중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미학 사상』 『문학이론 입문』 『비평과 이데올로기』 『마르크스주의와 문학비평』 『우리 시대의 비극론』 『성자와 학자』 『포스트모더니즘의 환상』 『문화란 무엇인가』 『비극』 『더 리얼 씽』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근간) 등 30여 권이 있다.


역자 : 이강선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토니 모리슨의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미국 소설을 대상으로 정체성과 치유 관련 연구를 해 왔다. 논문으로 「인종적 수치심의 전승 과정에 관한 고찰」(2009), 「정체성 리터러시로 소녀 드래곤 서사 읽기」(2021) 등이 있고, 리터러시와 치유를 주제로 한 학술서를 2권(공저) 썼다. 옮긴 책으로 『미래 생활 사전』(공역, 2003), 『새들백』(2006), 『풍성한 삶을 위한 문학의 역사』(2016), 『문화란 무엇인가』(2021) 등 10권의 영한 번역서와 Arirang(2021), Weaving of Mosi(2023) 등 4권의 한영 번역서가 있다. 성균관대 대우교수, 호남대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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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 2024.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더 리얼 씽: 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 - 테리 이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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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쯤에 테리 이글턴의 <문화란 무엇인가>를 읽고 서평을 남긴 적 있습니다. 역자 이강선 박사는 후기에서 "이글턴이 이번에는 본연의 전공인 문학으로 돌아왔으며, 그것도 소설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사실주의를 옹호하고...(p235)"라며 이 책의 의의를 설명합니다. 이 문장을 읽고 새삼, 사실주의가 소설 장르의 완성, 정착에 그만큼이나 기여했었음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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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쯤에 테리 이글턴의 <문화란 무엇인가>를 읽고 서평을 남긴 적 있습니다. 역자 이강선 박사는 후기에서 "이글턴이 이번에는 본연의 전공인 문학으로 돌아왔으며, 그것도 소설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사실주의를 옹호하고...(p235)"라며 이 책의 의의를 설명합니다. 이 문장을 읽고 새삼, 사실주의가 소설 장르의 완성, 정착에 그만큼이나 기여했었음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또 본디 마르크스주의의 지평 위에 서 있는 이글턴이기에, 그가 논하는 사실주의가 이른바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어느 정도나 상호의존, 포섭, 중첩, 길항하는지도 흥미롭게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책에다가 제목을 "더 리얼 씽"이라 짓다니 과연 그답다 싶었습니다.  
어떤 명제라고 해도, 그것은 사실 진술임과 동시에 평가입니다(p48). 순수하게 어느 하나의 영역에만 속하는 언명은 비트겐슈타인의 판타지랜드에나 존재한다는 건 이미 판명 난지 오래입니다. "묘사"라는 게 철저히 기술적, 중립적으로 대상을 그리기만 한다고 여길 수 없으며, p48에서 로저 스크루턴이 말하듯, "무엇을 묘사할 때는 그것을 비난하는 힘이 깃들기 마련"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A 매킨타이어는 "사실 진술이 참 또는 거짓이듯, 평가 역시도 진위 판정의 대상이 된다"고까지 말합니다. 이렇게, 이른바 객관성이라는 게 항상 기계적이고 중립적일 수 없다고 말하는 데서, 이글턴이 옹호하는 사실주의가 어디를 바라보는지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p63에서 이글턴은 사실주의를 중간계급이 낳은 아이라고 확인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사실주의는 귀족이 만들어낸 과장된 낭만주의, 위선적 도덕주의와 대치되어 탄생했습니다. p76을 보면, "대실재(the Real)는 본질적으로 환상적"이라는 정신분석학의 역설적 언명이 다시 소환됩니다. 사람은 원래,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좋아하지도 않고 받아들이려 하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좋아하는 건 백일몽(reverie)이지 단단한 중력을 뿜는 대지, 부동산(realty)가 아닙니다. 대실재라니, 원 그런 건 지구상 어디에도 없습니다(자연주의에 대해서는 특히 이 책 p181 이하 참조).
마르셀 뒤샹은 철물점에서 파는 변기 하나를 갖다놓고 "분수"라 명했는데 원래 인간의 인지라는 게 다 이런 식이며 발자크니 스탕달이니 플로베르니 하는 위인들도 결국은 모든 걸 오브제화(化)한 데 지나지 않습니다. 다만 재현과 반영, 배제와 왜곡(p93) 사이의 넘나듦이 여전히 불편한데, p97에서 이글턴은 근대 사실주의의 큰 업적을, 페트라르카 식의 소네트 규칙으로부터 창작자와 향유자를 해방시킨 데서도 찾습니다. p107에서 이글턴은 롤랑 바르트를 인용하며 "사실주의는 조작, 왜곡, 편파"라고까지 극언합니다. 사실 진술에 가치가 개입하는 걸 넘어 아예 대놓고 왜곡이라 규정하는 과감함에 놀랄 뿐입니다.

p124에서 이글턴은 아들뻘 매슈 보몬트(<평론가의 임무>에서 대담했죠)를 인용하며 사실주의는 순진하면서도 정직하지는 못한, 일종의 환상에 대한 집요한 추근댐, 혹은 트롱프뢰유(tromp-loeil)라고까지 비난(?)합니다. 하지만 이글턴의 책을 여태 읽어 온 우리가 알듯, 이글턴의 타매는 나중에 칭송으로 바뀌는 예가 비일비재하죠. p134에서 의미심장하게도 이글턴은 카프카의 <변신>을 예거하는데 이 작품이야말로 이글턴적 관점에서 사실주의의 극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르크스는 사실주의를 일러 모든 직업, 신분에 대한 환상을 깼다며 띄우고, 반대로 막스 베버는 환멸(p135)의 괴로움을 개탄합니다.
루카치는 당연하게도 이 책 곳곳에서 이글턴의 까마득한 선배처럼 멘토처럼 모셔져(?) 결정적일 때마다 논거로 피난처로 활용됩니다. 이글턴이 할 말은 애저녁에 루카치가 다 해 놓지 않았을까요? 루카치가 불멸이 아니기에, 그가 미처 못 한 말은 우리가 이글턴에게 마저 듣는다고 간주해도 되지 않을지. 이 독후감 서두에서 제가 바람 잡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은 p163 이하에서 본격 논의되는데 재기발랄하신 이글턴도 여기서는 우리 독자의 예상 범위를 크게는 벗어나지 않습니다. p201 이하에서 이글턴은 신교와 구교의 차이까지 논급하며 구교가 다분히 생과 세계에 대해 환상을 유지하길 원했다면 신교는 금기를 해제하고 생의 불쾌함을 사람들 앞에 그대로 노출한 공(?)이 있다고 단언합니다. 결국 우리는 사실주의를 향해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사실주의이기에 (그에게서 정말 흥미롭게 들을 수 있을) 포스트모던에 대해서는 p217 이하에 아주 짧게만 논의됩니다. 짧은 예고편만이지만 이상하게 재미있는데 다 그의 썰 푸는 재능 덕인 줄 우리가 익히 압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v*****7 2024.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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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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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으로 만나는 '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의 내용에 빠져들어 봅니다. 이 문학 이론에 대한 저서는 문학 이론의 대가로 불리우는 테리 이글턴의 책으로, 문학 이론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고도 알기 쉽게 섭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 되어주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이 책의 내용으로 문학 이론을 배우면서 나아가 리얼리즘의 위대함에 대해서도 파악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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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으로 만나는 '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의 내용에 빠져들어 봅니다. 이 문학 이론에 대한 저서는 문학 이론의 대가로 불리우는 테리 이글턴의 책으로, 문학 이론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고도 알기 쉽게 섭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 되어주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이 책의 내용으로 문학 이론을 배우면서 나아가 리얼리즘의 위대함에 대해서도 파악해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리얼리즘이 살아있는 것을 좋아하는가에 대한 이해도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리 이글턴은 사실주의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드러나고 그만큼 사실주의의 가치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더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사실주의 소설이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비판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우리가 즐기는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사실주의의 매력은 지대했으므로 사실주의의 흥미로움에 대해서 자세하게 파악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떻게 사실에 대한 주목을 해볼 수 있는지에 대한 언급도 자세하게 실려 있습니다. 사실과 해석에 대한 내용, 인지적 사실주의와 도덕적 사실주의의 구분과 설명도 마주하게 됩니다. 

나아가 사실주의와 이상주의에 대한 내용, 사실주의와 이데올로기에 대한 연관성에 대한 내용, 사실주의와 명목론에 대한 것,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에 대한 것까지 모두 살펴보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y****7 2024.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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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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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이란 책은 문학 형식에 관한 성찰이란 부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넓게 보면 문학 형식, 좁게 보면 문학 형식 가운데 사실주의에 관한 내용이다. 사실주의는 원작에선 'Realism'인데, Realism은 현실주의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 테리 이글턴 저자는 사실주의가 문학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사실주의 문학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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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리얼 씽>이란 책은 문학 형식에 관한 성찰이란 부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넓게 보면 문학 형식, 좁게 보면 문학 형식 가운데 사실주의에 관한 내용이다. 사실주의는 원작에선 'Realism'인데, Realism은 현실주의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 테리 이글턴 저자는 사실주의가 문학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사실주의 문학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더 리얼 씽>은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사실주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래서 사실주의란 무엇이고, 사실주의가 어떤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는지, 사실주의가 문학에 미치는 영향과 문학에서 사실주의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알려준다. 테리 이글턴 저자는 책 속에서 정말 다양한 작가의 소설 작품을 인용하고 있는데, 각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다.


 책에서 자세하게 나오지만 사실주의는 18세기 중간계급과 함께 태어나 19세기에 절정을 이룬 후 포스트모던이 등장하면서 낡은 이론이 되어 버렸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저자는 포스트모던 시대에도 사실주의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고 주장한다. 사실주의는 우리 삶의 진실을 맞딱드리게 하고 평범한 삶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평범한 삶이 잘 다뤄지지 않지만 그 평범한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주의가 문학 작품 속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닌가 싶다.

x********6 2024.05.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