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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사진은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 있다. 사진을 찍으며 우리는 생각지도 못했던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그날의 분위기, 몸이 기억하는 순간, 그리고 그 찰나의 감정은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더욱 강렬해진다. 이런 점에서 사진은 여행을 기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여행을 다시 살려내는 매개체가 된다. (p.77) 포토테라피스트의 보령 섬 이야기 조금은 낯설지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겠는 직업. 사진으로부터 위로도 받고 공감도 하며 치유 받는 그 기분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이 단순 기억에서 추억으로 바뀔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후에 꺼내보는 사진을 통해 시간과 경험이 더해져 더욱 더 진하게 추억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일궈 온 젊은 날들의 타이틀을 뒤로 한 채 작가의 고향인 보령으로 돌아와 애틋한 눈으로 섬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본 백승휴 작가의 이야기 사람이 모여 사는 공간이라는 것은 육지와 섬이 특별히 다른 것은 없지만 섬안에서만의 특별함을 또 찾아내어 이야기를 풀어내 준다. 우리에게는 그렇게 특별한 해산물을 주고 자신들은 고작 삼겹살을 먹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들에겐 그게 특별식이었다. 익숙함과 흔함이 소중함을 잊게 하는 것이다. (p.113) 육지 사람들에겐 삼겹살보단 해산물이 특별한 것일테고, 섬 사람들에겐 매일 접하는 해산물보다 삼겹살이 더 특별한 것일테다. 그러므로 나에게 익숙함과 흔함이 누군가에겐 특별하고 소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같은 붉은색 지붕 아래에 살고 있으나 각각의 삶의 내용은 닮은 듯 다를 것이며, 파란색 지붕처럼 유난히 다른 삶을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은은한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하나의 공동체가 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P. 181) 사진과 함께 읽은 섬들의 이야기가 올 여름 섬으로 떠나고 싶을 정도로 생생하게 전달 되었다. 섬섬 피어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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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섬섬 피어나는 삶(소제: 프로테라피스트의 보령 섬 이야기)》는 미국프로사진작가협회 사진명장(PPA MASTER)이면서 전자공학 사진석사를 마치고 미용예술학 박사를 수료한 특이한 학력을 갖고 있는 백승휴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 책에는 백승휴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가득합니다. 글만 가득한 책보다는 훨씬 눈의 피로도 적고, 생동감이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마도 작가의 고향인 보령이라서 애정가득한 마음이 실려 더욱 그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고향 보령으로 내려가 힐링센터 '빽방앗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만들기 사무국장을 맡아 꽃길을 가꾸고, 풍악놀이패를 조직하고, 두렛길을 정비하는가 하면, 마을 데이케어 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고향 땅 보령의 지역살리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6p] {방앗간을 매입해 몇 년간 손본 끝에, 2024년 그곳에서 부모님 팔순 기념 전통 혼례식을 올려드렸다. 뿐만 아니라 마을 전통 행사 일환으로 '달집태우기'도 2025년 기준으로 2회 진행했다. 그렇게 스러져가던 방앗이 '뺏방앗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살아났다. 이제 나는 해가 뜨면 걸어서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가 아침을 먹는다. 마치 꿈을 이룬 기분이다. 효자는 아니지만, 자식이 고향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 요즘 많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귀촌하면서 낯선 농어촌에서 살고자 하는 바람이 불고 있는데, 원래 고향인 시골에서 부모님을 모시며 사는 것이 "꿈을 이룬 기분" 이라는 작가의 말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꿈을 찾아 도시로 나가는데,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고향 땅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어쩌면 역행은 아닌건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꿈이 저 멀리 떨어진 곳인 타향이나 외국에 있다고 착각하며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 [200p]{원산도 초전항에서 출발한 낚싯배가 고대도를 향하는 중이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푸른빛 속에서 빨간 낚싯배는 하얀 자취를 남기며 달린다. 그 모습은 원산도와 고대도의 앞날을 희망차게 그리는 붓질 같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섬은 총 13개(호도, 원산도, 녹도, 장고도, 효자도, 고대도, 월도, 추도, 삽시도, 면삽지, 외연도, 면장섬, 모도) 정도가 된다. 그 중에 책 두 면을 모두 사진으로 가득 채운 곳이 바로 원산도와 고대도 앞을 가로지르는 배 한 척이 하얀 물살을 가로지르며 앞으로 전진하는 것인데, 그 것을 붓질로 표현하는 작가의 감성이 남다르다. 드론으로 찍어서 섬과 바다, 배, 하늘이 모두 나오게 한 장면은 도화지에 붓으로 터치하며 그리는 화가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249p]{사진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고향과 보령의 섬들을 이미지로 기록하면서 그것들의 가치를 새로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나고 자란 곳, 성장하면서 일상적으로 보았던 바다와 섬과 논밭이 내 사진의 프레임 안에 들어왔을 때, 그것은 더 이상 일상적인 풍경에 그치지 않고 소중하고 의미 깊은 장면들이 되었다.} 이 글을 읽다가 문득 김춘수님의 《꽃》시가 떠올랐다. "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 짓이 되고 싶다." "꽃"은 단순한 시가 아닌, 존재와 정체성, 인식과 관계에 대한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인데, 백승휴 작가도 "섬"에서 비슷한 영감을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보령 섬을 사진으로 감상하시면서 힐링되시길 바라며, 잔잔하면서도 일상적인 삶에서 평안을 찾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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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빽작가님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이런 단어들이 떠오른다. 자유분방함, 호쾌한 성격, 유유자적... 아! '그리스인 조르바'도 떠오른다. "보스, 인간이란 건 바보 같은 거요. 모든 걸 너무 많이 생각하지요. 그러다 보면 삶을 놓쳐버려요." 자유로운 영혼의 그가 글과 사진으로 보령의 섬을 담아낸 책 '섬섬 피어나는 삶'. 섬과 섬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먹먹하게 그려내었다. '삐에로'를 자처하며 동분서주 뛰어다녔을 빽작가님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보령이 고향이 아닐 뿐만 아니라 바다를 구경하기 힘든 곳에서 태어난 나는 더듬더듬 섬의 이름들을 되새기며 그들의 삶을 상상해본다. 그리고 그들의 삶이 결코 나의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 뭐...'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가 참 각별하다. 그들과 인연을 만들고 추억을 쌓은 작가님이 너무나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빽작가님!!! 조수 필요하지 않으세요?? 저 잘 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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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보령에 정말 많은 섬이 있다. 차로 이동 가능한 섬, 배로만 들어갈 수 있는 섬. 섬은 내가 직접 가서 보지 않으면 아름다움을 느끼기 어려운 곳들이다. 이 책은 보령의 섬을 방문하여 사진으로 기록하고 마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섬섬 피어나는 삶
1부 섬이 들려주는 교향곡에서는 작가의 사진과 그 사진의 배경을 설명해 준다. 그 당시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섬에서 누군가를 만나 소통한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다. 사진이라는 것이 단순한 풍경 기록을 넘어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 p, 46작가가 섬을 방문하여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마치 내가 그 장소에 같이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사람에게서 정겨운 인심을 느끼고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내는 나에겐 여행을 한 것만 같은 착각도 들었다. 보령의 섬들은 "평안을 보전한다"라는 뜻을 지닌 보려에 위치한 만큼 조용한 존재한다. 너무 많이 알려지지도, 그렇다고 지나칠 만큼 평범하지도 않다. - p. 220 2부 섬에서 온 초대장은 작가가 섬 여행을 하며 느끼는 감정을 주로 다룬 것 같다. 방문한 섬에 대한 감상과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다. 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도 있고 섬에서 찍은 다양한 사진을 보며 영화,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을 보는 기분도 들었다. 요즘 나는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말을 친구들에게 정말 많이 하는 중인데 책을 읽으며' 나도 근처라고 여행을 떠나볼까'라는 설렘이 생겼다. 이 책은 빠르게 읽히는 책이 아니라 오히려 한 글자 한 글자 천천히 읽히는 편이다. 그래서 한 장소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보단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출/퇴근하는 시간 또는 밖에 나가 바람을 맞으며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충청도의 사투리를 글로 그대로 표현했는데 억양 없이 글로 읽으려고 하니 그 뜻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비가 와 비닐하우스로 대피한 작가에게 "비 와유?"라고 묻는 말이 인사라 표현하였다. 비가 오는 줄 뻔히 알면서도 건네는 충청도식 화법. 어려웠다. 그리고 나와 작가의 문화 차이, 세대 차이가 많이 느껴졌다. 문화 차이는 생활 환경과 지역이 달라 느껴졌고 세대 차이는 그냥 세대 차이가 났다. 평소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새로운 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좋지만, 누가 나에게 말을 거는 것을 싫어하고 계획 없이 여행 다니는 것을 싫어하는데 작가는 나와 달랐다. 그래서 작가가 경험한 이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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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섬섬 피어나는 삶』은 사진작가이자 포토테라피스트인 백승휴 작가가 고향 섬에서 직접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사진과 글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섬의 소박한 풍경,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일상에서 피어나는 순간들을 담담하게 담아내며, 마치 한 편의 잔잔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책에는 섬의 햇살과 바람, 사람들의 웃음과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단지 예쁜 풍경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감정과 기억,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사진 한 장 한 장에 진심을 더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건 작가의 따뜻한 시선입니다. 오랜 시간 포토테라피를 통해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어온 저자답게, 사진을 바라보는 눈길에서 사람을 향한 깊은 이해와 사랑이 느껴집니다. 덕분에 독자도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그 따뜻함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죠. 섬의 고요함과 정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게 됩니다. 『섬섬 피어나는 삶』은 그런 쉼표 같은 책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싶은 분들께, 조용히 권해드리고 싶은 한 권이에요. 예스24 랜섬웨어 사태로 리뷰 늦어진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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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등장하는 "뭐 찍어요? 찍을 건 있슈?"라는 이 정겨운 충청도 사투리는 단순한 방언이 아니라, 섬사람들의 소박한마음과 따뜻한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삶의 언어입니다. 포토그래퍼이자 인문학 저자로 알려진 자신을 '포토테라피스트'라 칭하며, 고향 보령의 104개 섬들을 직접 발로 뛰며 기록한 사진과 글을 선보입니다. 단순한 여행 에세이를 넘어서, 섬과 사람,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한 책입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저자의 시선입니다. 섬의 웅장한 풍광만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일상과 소박한 이야기를 세심하게 포착해냅니다. 사진과 글이 조화로워 마치 직접 섬을 여행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있습니다. 바다와 자연,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져,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수 있는 여유와 위로를 줍니다. 특히 충청도 특유의 언어유희와 해학이 곳곳에 묻어나는데, 이는 읽는 내내 미소를 짓게 하며 따뜻한 정서를 불러일으킵니다. 섬에 가본 적이 없더라도, 저자의 포토테라피스트다운 사진과 세심한 시선 덕분에 섬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새롭게발견하게 됩니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이 책이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저자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펼치며,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기록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고향과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저자의 진심 어린 시선과공동체에 대한 애정이 깊이 전해져, 지역 공동체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로 이어집니다. 『섬섬 피어나는 삶』은 결국 섬이라는 공간을 통해 우리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섬의 고요함과 섬사람들의 소박한 삶,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가 잔잔한 울림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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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어른의 시간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섬섬 피어나는 삶> 작품 소개 - 제목 : 섬섬 피어나는 삶 - 작가 : 백승휴 - 출판 연도 : 2025년 5월 - 출판사 : 어른의시간 - 장르 : 에세이 - 쪽수 : 260쪽 <작가 소개> <개인적인 생각> 섬에서 태어난 나로서는 섬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섬에 많이 가본 적은 없지만 섬이야기는 흥미롭다. 충청도에도 많은 섬들이 있다. <섬섬, 피어나는 삶>은 백승휴 작가의 고향인 충남 보령으로 돌아가 지역 살리기 활동을 하던 중, 보령의 104개 섬들을 다니며 사진과 글로 기록한 이야기다. '포토테라피스트의 보령 섬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104개 섬을 직접 발로 뛰며 찍은 사진들과 그 속에서 발견한 섬사람들의 삶, 그리고 작가 자신의 내면 풍경을 따뜻하고 해학적인 필치로 풀어낸 책이다. 섬이라는 공간적 배경과 함께, 삶의 작은 순간들, 즉 '섬'처럼 흩어져 있는 기억과 경험들이 모여 하나의 온전한 인생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토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이 생소했다. 포토테파리스트는 사진을 활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자아를 탐색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저자 자신이 미국프로사진가협회 사진명장이라 포토테라피라는 영역을 개척했다. 충남 보령으로 내려가 그곳에서 허물어져가는 방앗간을 매입해 '빽방앗간'이라는 이름의 힐링 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살다 서울로 올라왔다. 이제 나이가 드니 가끔은 고향이 그리울 때가 있다. 이 책에는 충청도 지역 특유의 언어유희와 해학이 글 곳곳에서 묻어난다. 고향에 내려가면 사투리가 정겹게 느껴진다. 내 고향이 충청도는 아니지만 시골의 어르신들이 일하는 모습, 밥상, 섬의 풍광을 보면 문득 어릴적 생각이 떠오른다. 요즘 어떤 예능에 '효자도'가 나오던데, 이 책 속에도 나와서 좀 신기하기도 했다. "뭐 찍어유? 찍을 건 있슈?" 정겨운 충청도 사투리, 섬사람들의 소박한 대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포토테라피스트의 보령 섬 이야기 <섬섬 피어나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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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사진작가협회 사진명장(PPA MASTER)인 저자는 전자공학 학사, 사진 석사, 미용예술학 박사를 수료한 특이한 학력을 갖고 있습니다. <섬섬 피어나는 삶>은 저명한 포토그래퍼(Photographer)인 저자가 고향인 충남으로 돌아가 방문한 보령(충청남도 서남부의 서해안에 있는 도시)의 섬들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에세이입니다. 본 수필의 특장점은 개별 섬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 주민들의 정겨운 일상이 서정적 문체와 현장감 높은 사진을 통해 독자의 가슴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인데, 책을 덮고 나면 보령 섬(호도, 원산도, 녹도, 장고도, 효자도, 고대도, 월도, 추도, 삽시도, 외연도, 명장섬, 외연도 등)을 여행하고픈 내적 충동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내용 프롤로그. 고향을 짓다, 섬을 짓다: 촌놈이 청담동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16년을 살았다. 어느 순간부터 고향이 나를 강하게 끌어당기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나에게 더없이 중요하고, 그래서 꾸준히 하고 있는 또 다른 일은 고향의 섬, 보령 섬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1부. 섬이 들려주는 교향곡: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 아래 펼쳐진 오봉산해수욕장은 드넓고 고요하다. 해가 지는 순간, 자연은 자신의 조각을 완성해가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충남에서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인 원산도다운 풍광이다. 원산안면대교는 원산도가 섬으로서 고립돼 있으면서도 안면도와 연결됨으로써 다른 곳과도 닿아 있음을 말해준다. 고대도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소나무숲이 울창하다는 것이다. 2부. 섬에서 온 초대장: 장고도로 가는 뱃길은 역동적이었다. 큰 파도가 뱃전을 때렸다. 통통거리는 뱃소리와 파도소리는 한데 어우러져 내내 내 귓전을 울렸다. 섬 모습이 장구를 닮아 ‘장곰’이라고도 불리는 장고도와 참으로 잘 어울리는 소리들이었다. 내가 섬을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소리의 여행 때문이기도 하다. 눈으로만 보는 것과는 달리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이면 자연을 더 넓게 체험하게 된다. 섬엔 실로 다양한 소리가 있다. 바다의 물결, 강한 바람, 통통배 엔진의 울림은 오랫동안 합주를 해온 듯 조화롭기 그지없다. 잔잔한 바다, 성난 판도가 있는 바닷가, 꽃잎이 해변을 수놓은 봄날 향긋한 꽃내음까지 더해지면 도시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감각의 잔치가 벌어지는 것이다. 에필로그. 왜, 지금 보령 섬인가? 전국 104개의 섬을 다니는 동안 깨달았다. 보령의 섬들은 남해나 동해의 섬과 달리 육지와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섬의 본질인 고립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섬과 섬 사이가 그렇게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특징도 눈여겨볼 만하다. ◈ 인상깊은 구절 * 섬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그렇다 하여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사방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파도가 왔다 떠나고, 사람들도 오는가 싶으면 떠나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그 자리를 지킨다. 섬을 볼 때마다 어느 노승의 말이 떠오르는 건 아마도 이 때문일 것이다. “세상이 어지럽다 함은 곧 네 마음이 혼돈이라는 뜻이다.” * 몰입이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고, 평범한 풍경도 특별하게 만든다. 몰입하는 순간,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더 깊은 곳으로 연결된다. 💁추천: 보령 여행을 계획 중인 人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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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권유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지방가는 기차안에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사진도 함께 볼수있고 귀에선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와 섬의 파도소리가 들려와서 눈과귀로 책을 읽은듯 하다. 작가의 고향사랑과 따뜻한 맘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참 좋았다.섬은 나의 성향과 맞지않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백승휴작가가 말하는 보령의 어느섬에 가보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