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 내가 살던 동네는 시골은 아니지만, 산 밑에 공터가 있는 산동네였다. 아이들은 매일 공터에 나와 저녁까지 뛰어놀고, 우르르 산에 올라가 아카시아 꽃을 따서 단 즙을 쫍쫍 빨아 먹기도 했다. 특별한 체력 훈련을 받지 않아도 뛰어 노는 것, 높은 곳에 올라가기 정도는 아이들 대부분이 수준급이었다. 마른 체형의 아이들도 근육이 단단하고, 하루 종일 뙤악볕에서 놀다 보니 까맣게 그을린 피부의 아이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물론 내가 살던 동네만의 이야기일지 모른다.) 그야말로 자연 친화적인 삶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 플럼이 딱 그래 보인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작은 섬에 살며 동물들을 돌보고 농작물을 키우는 아이였다. 친구라고는 두 노인과 어린 양 탄지가 전부였다. 그런 플럼에게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할아버지께서 몰래 가디언 아카데미에 플럼의 지원서를 내셨는데, 합격을 하고 만(?) 것이다. 가디언은 수세기 동안 산티팹 군도에서 생명체들을 보호하고 살피는 임무를 수행했다. 많은 이들에게 마법사처럼 보여지기도 하는 대단한 존재가 가디언이었다. 그런데 플럼이 가디언이 된다고? 주인공 플럼은 농장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아가는, 친구보다 자연과 더 가까운 아이이다. 이 아이는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신이 잘 하는 것이 별로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할머니 할아버지는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플럼은 내면의 힘이 강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라는 것을. 할머니 할아버지의 권유로 가디언 학교에 가게 된 플럼. 플럼은 한달 간의 훈련생의 기간을 거치며 인내심 테스트를 포함한 여러 가지 훈련을 받게 된다. 그리고 두렵고 떨리는 순간도 마주하게 된다. 테스트를 앞두고 다른 친구들은(어려서부터 가디언이 꿈이었던 아이들) 이미 변신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었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플럼은 마스터 선백 앞에서는 결국 변신을 하지 못했다. (이후의 결과는 책을 통해 확인하기를 바란다.) 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플럼은, 아쉽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곧 실패를 말하는 걸까? 나는 이 대목에서 이 책을 읽게 될 어린이 독자도, 어른 독자도 반드시 성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어렵사리 들어오게 된 곳에서 통과하지 못했다고 해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며, 그 시간들을 견뎌낸 것이 발판이 되어 자신에게 딱 맞는 것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당사자의 패배감 + 내 주변의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에 꼭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일을 발견했다는 것만으로도 이것은 또 다른 성공인 것이다. 이 곳의 아이들은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신의 꿈을 좇으며 내면이 커가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동료와의 관계 속에서 사회성도 키웠다. 자신이 생각하는 능력보다 더 큰 것들이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에서의 테스트 과정은 아이도 어른도 성장통을 겪게 되는 과정과 닮았다. 그 통증을 치유하고 나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주변까지도 돌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뉴베리상을 세 차례 수상한 작가, 크리스티나 순톤밧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믿고 보아도 된다고 추천하고 싶다. 추천 대상은 판타지 작품을 좋아하는 어린이들, 그리고 청소년들이다. 더불어 부모님들도 꼭 함께 보며 책 읽은 즐거움을 느껴보시라고 전하고 싶다. 특별히 이 책은 과학, 우주, AI로 만들어진 자극적이고 도파민이 터질만한 판타지는 아니다. 그러나 자연과 섬세하게 교류하며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판타지라는 점에서 아이들의 정서를 편안하게 해주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연꽃섬의 전설」 은 시리즈물이다. 벌써 2권이 출간 되었다. 영상과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들도 독서의 즐거움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
|
표지부터가 여행을 가는 탐험을 하는 느낌을 준다. 마음의 감각을 느끼는 전사 가디언이 되는 게 이 책의 최종 목표점이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 입단식 테스트를 하는 듯한 느낌이다. 과연 나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과연 궁금하다. 나라면 아마 중도하차하지 않았을까 |
|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베틀북 / 연꽃섬의 전설 1 : 가디언 테스트 뉴베리상 수상작가 크리스티나 순톤밧의 환경판타지 모험시리즈 연꽃섬의 전설 세계환경의 날에 이런 환경판타지를 소개하니 기분이 아주 묘하네요^^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새로운 히어로 가디언의 탄생~ 과연 엄마의 고향인 연꽃섬은 어떤 곳이고 플럼이 가디언이 되어서 그곳에 대한 궁금증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총 4권으로 제작되는 시리즈도서~ 그 시작은 가디언 테스트예요 기억도 하지 못하는 기억 저편~ 엄마아빠를 떠나보내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플럼 이제 아이가 성장했으니 좁은 이곳보다는 더 넓은 곳으로 가서 꿈을 펼쳐보라는 의미로 할아버지는 연꽃섬의 가디언 아카데미에 플럼을 보내게 되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합격 통지서에 플럼은 그렇게 할머니 할아버지 곁을 떠나게 된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연꽃섬 그곳을 지키는 가디언이 되기 위해 모인 아이들 아이들은 이곳에서 가디언이 되기 위한 수련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열심히 훈련을 받아서 첫 테스트를 통과하는 과정이 바로 1권. 가디언 테스트의 주 이야기랍니다. 가디언은 신비한 상상 속 동물의 형태로 자신의 몸을 변신시키고 각자 손, 심장, 숨의 마법중 하나를 가지고 위기에 놓인 자연과 생명들을 구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한 플럼은 자신의 뛰어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다른 친구들보다 뒤처지는 상황에 놓이게 된답니다. 이때 한 친구가 몰래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시연도 하고 공유해주는데요 과연 친구들의 연이은 테스트 통과헤 플럼은 정직하게 테스트를 치룰지... 중간중간 나오는 반전 그리고 플럼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 시리즈가 3권이 남은걸 아니까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한거 있죠 어렸을 때 나에게는 특별한 뭔가가 있을거라면서 상상의 날개를 편 기억이 있는데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하며 읽기 좋은 환경판타지 모험시리즈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되지 않은만큼 다음시리즈 한국어판을 고대합니다~^^
|
‘나에게는 어떤 힘이 숨겨져 있을까?’ 마법의 동물로 변신하는 가디언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폭발시키다! 연꽃섬의 전설은 총 4부작으로 나올 시리즈입니다. 크리스티나 순톤밧 작가가 오랫동안 구상해왔다고 해요. 부모님을 일찍 잃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던 플럼은 어느날 가디언 아카데미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돌아가신 엄마가 만들었다는 달팽이 껍데기 펜던트를 쥐어주며 가라고 응원해줍니다. 플럼은 용기를 얻고 가기로 결심합니다. 아카데미에 가서 만난 친구들은 가디언이 되겠다는 결의가 가득차 있었고, 플럼은 수업에서 점점 뒤쳐지게 됩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플럼은 첫 번째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될 지도 모릅니다... 플럼은 어려워하고, 어려워하다가 초고대동물인 로운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에 많이 주눅이 들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가디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더욱 감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플럼은 식물과 곤충들의 말을 알아들었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 대단한 능력이 농사에도 큰 도움이 되곤 하였는데, 플럼에게는 그다지 큰일이 아니었나봅니다. 가디언 아카데미 속에서 플럼은 존재감을 내뿜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마지막에 변신한 모습은 고귀해보이기까지합니다. 늑대개로 변하는 샘은 끝까지 플럼을 믿어줍니다. 나를 끝까지 믿어주는 친구가 있는 플럼은 참 성공한 인생이란 생각도 어렴풋이 해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
베틀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연꽃섬의 전설- 1. 가디언 테스트 " 숨, 손, 심장 가디언으로 나뉘어, 각각의 방식으로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아이들. 이들의 모험을 담은 환경 판타지 시리즈 〈연꽃섬의 전설〉 "
< 연꽃섬의 전설 1: 가디언 테스트 >는 뉴베리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크리스티나 손톤벗 작가의 신작으로,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가디언으로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모험을 그린 환경 판타지 동화예요.
주인공 플럼은 은섬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자연을 돌보며 살아가요. 어느 날, 할아버지가 몰래 연꽃섬 가디언 아카데미에 지원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처음에는 두려움과 낯설음에 망설이지만, 어머니가 남긴 달팽이 껍데기 펜던트와 할머니의 따뜻한 격려로 용기를 내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해요.
연꽃섬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 플럼은 8명의 훈련생을 만나고, 그 중에서도 밝고 쾌활한 체리, 혼자 있는 샘, 규칙을 거부하는 렐라와 깊은 인연을 맺으며 훈련을 시작해요. 훈련 중 마스터 선백이 “숨을 정복하지 못하면 가디언의 힘에 접근할 수 없어요” - p.121 라고 말하는 수업 장면은, 플럼이 자기 안의 목소리와 진정한 힘을 찾게 되는 중요한 순간으로 그려졌어요.
친구들이 하나둘씩 동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며 초조함을 느끼지만, 샘의 진심 어린 격려로 마음을 다잡아요. 결국 플럼은 사슴 같은 ‘로운’으로 변신하며, 자신 안에 이미 있던 가디언의 모습을 발견하지요. 이야기는 자연과 마법, 성장과 선택이 어우러진 이야기예요. 특히 렐라가 고대의 마법 구호를 통해 빠른 힘을 얻으려 할 때, 플럼은 그 길을 거절하고 자신만의 방법을 선택해요. ‘올바른 길’과 ‘유혹’ 사이에서 고민하는 플럼의 모습은 우리 모두가 언젠가 겪게 되는 두 가지 마음을 떠올리게 해주었어요. 총 4부작 시리즈로 예정된 < 연꽃섬의 전설 1 >은, 플럼이 작은 씨앗을 심으며 느낀 것처럼, 가디언으로서의 길은 이미 우리 안에 있고, 작은 숨결과 흙 내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걸 느끼게 해 주었어요.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