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볼 첫 지리책을 찾다가 나의 첫 지리책 전집을 읽게 되었어요. 지리를 딱딱한 설명으로 전달하기보다 캠핑, 여행, 도시 이야기처럼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도, 마을, 바다, 기후 같은 개념이 그림과 함께 자연스럽게 등장해 처음 지리를 접하는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특히 ‘태풍은 누가 운전할까?’ 편에서는 태풍이 왜 생기는지, 바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을 쉬운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설명해 주어 아이도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전집에 함께 들어 있는 여행 기록장도 재미있는 요소였습니다. 아이가 다녀온 곳을 적어보며 자연스럽게 지리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교과서처럼 공부하기보다 지리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그림책 전집이라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지리 입문용으로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