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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처음 만나는 그림책~어쩌면 친구보다 더 먼저 접하게 되는 그림책~어때야 할까요?
일단 사이즈가 커서 엄마와 아기가 같이 들고 읽기 좋겠어요. 책꽂이에 딱 꽂아 두기도 좋고요. 아기들 책이라고 꼭 손바닥만큼 작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넓은 공간에 펼쳐진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그림이 한 눈에 쏙~들어 옵니다.
이 책은 처음과 끝부분의 개연성있는 구성이 장점이예요. 무턱대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섯면에 걸쳐 길을 잃은 생쥐가 어둠속에서 집을 찾아 헤매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도입부를 통해 아기가 책에 더 집중하고 마치 자기가 생쥐가 된 것 처럼 동일시하게 해 주는 효과를 주고 있어요.
집에 가는 길에 만나는 동물들이예요~눈만보고 추측한 후 다음장에 짜잔!하고 동물이 나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아기들에게 야행성 동물의 종류를 자연스럽게 알게했다는 점이예요. 여우,담비,올빼미,고양이,까마귀,박쥐 그리고 주인공 생쥐마저도 대표적인 야행성 동물이지요.
정말 많은 눈들...누구의 눈일까요? 바로 마중나온 생쥐 가족의 눈이랍니다.어른들이 같이 읽어주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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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아기그림책들은 자그마한 사이즈들이 많다. 그런데 아기그림책인데 책 크기에 조금 놀랬다. 아기들을위한 보드북인데도 일반 그림책 사이즈!
작은 그림책속에서 아기자기하던 그림이 좀더 시원시원한 그림으로 펼쳐져서 있어서 우선은 시원한 느낌을 준다. 아기들이 이책 앞에 앉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아마도 우리들이 작은 모니터로 티비를 보다 큰 사이즈의 티비를 보는 듯한 느낌이 아닐까? 그런 재미난 상상도 해본다.
솔직히 우리집에는 이 책의 연령에 맞는 아기는 없다. 그러나. 그림책이라는것이 나이가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초등학생인 우리집 아이들도 이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자기들이 자주 보던 글씨가 많은 책들보다 휠씬 수월하게 페이지가 넘어가니 말이다.
5학년인 울 아드님도 호기심에 가득한 표정을 책장을 넘긴다. 책 표지에서부터 다른 책과는 다른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검은 바탕에 잘 안보이는 그림. 혹시나 어두운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걱정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려는데. 잉? 책에 구멍이 있다! 책장을 넘기면 같은 위치에 표지에서 봤던 쥐가 다니 나타난다. 깜깜한 어두운 숲속의 장면이다. 어두워서 다른것들은 잘 안보이고. 그저 동물들의 눈동자만 반짝인다. 정말 숲속에 들어가도 이런 장면이 눈앞에 펼쳐질것 같다. 그리고 저기 높은 하늘에 달이 두둥실 떠 있다. 길을 따라서 정신없이 뛰어가고 있는 작은 쥐가 보인다.
아하~ 저 쥐가 깜깜한 어둠속에서 집에 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구나!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커서 그런지 그런 상상을 금세 하고 말았다. 그러나 집에 가는 과정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직 비밀! 열심히 집으로 가려는데. 깜깜한 어둠속에서 노랗게 빛나는것은 뭘까? 정말 어두운 숲속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 들어요. 두둥 이것이 뭘까요? 숲속에 있는 고양이 일꺼라고 예상을 했는데... 보기좋게 예상을 빗나가네요. 이렇게 나의 생각과 달리 전개되는 이야기가 휠씬더 흥미를 끌죠. 작은 쥐가 놀라서 얼른 뛰어가요. 얼마나 놀랬을까요! 이 작은 생쥐는 그런데 누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까요? 앞으로 돌아가보면 알수 있어요. 깜깜한 어둠속에 있지만. 자신을 도와주는 손길이 있다는것은 참 고마운 일이죠. 자꾸 나타나는 눈동자들이 자신을 위협하고 있지만. 자신을 도와주는 손길이 있어서 부지런히 집으로 가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부모가 이렇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겠죠. 언제나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어야해요. 한쌍씩 있던 눈동자가 엥 두쌍이네요. 이건 어떤 동물일지? 수수께끼처럼 퀴즈를 풀어나가는 것도 아주 재미있어요.
그런데 저 작은 생쥐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수 있을까요? 이렇게 어두운 밤에 저렇게 많은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면서 말이예요. 결말이 궁금하다면 직접 책을 읽어봐야겠죠.
아가들과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면서 누굴까? 아니면 까꿍놀이를 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얼른 작은 생쥐가 집으로 돌아가서 따뜻한 잠자리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생쥐야 다음부터는 밤에 혼자 돌아다니지 마!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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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야하는데..무서운 괴물이 나타나면 어쩌지..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순수한 공포심이 예쁘게 그려진 그림책이에요. 깊은 밤 집에 돌아가야 하는 생쥐의 조마조마한 마음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멀리서 보이는 의미심장한 눈빛들...누구일까,두려워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기지요. 나를 해치는 괴물이면 어쩌나..그렇게 두려워하면서도 과연 누구일까 궁금해 하는 상황들..
그림책은 아이의 순박한 두려움을 따뜻하게 감싸주네요. 눈빛만 봤을 때는 괴물이 아닐까 싶을 만큼 무서웠는데, 막상 만난 이웃들은 따뜻하게 맞아주고 격려해주지요."그래그래, 힘껏 달려가렴!" 이웃들의 응원 덕분에 아이는 힘을 내지요.또 낯선 눈빛을 만나면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들 역시 따뜻하게 힘을 주지요.박쥐를 만났을 때는 순간 움찔했어요..설마..했는데 역시나 가슴이 따스한 이웃이었지요. 혹시 반전이 나오지 않을까 설렘 반,두려움 반..기대를 하면서 책을 읽게 되네요.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매번 새로워요. 새롭고 낯선 눈빛을 보면서 누구지..설마 괴물? 이런 상상을 하게 되지요. 아이가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까만 세상이 무섭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만나게 될까하는 설레임도 주네요. 이번에는 누구지? 구멍이 있는 페이지는 두려움을 주지만, 다음장을 넘기면 궁금증이 풀려요. 한 장씩 넘기면서 아이들을 긴강하게 만드는 그림책,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이에요.
마지막 장은 은근 감동적이네요. 역시 가족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지요. 어두운 밤을 뚫고 집에 왔을 때 나를 반겨주는 가족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 그동안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싹 날아가게 해주는 비타민 같은 가족들..집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생동감 넘치게 전해주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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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용어로는 어떻게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자면 구멍이 뚫려 대상의 일부만 보여주는 책에 아이는 희열을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추측한 것이 뒤 페이지에 그대로 나올 때의 그 성취감이 좋아서 자꾸만 자꾸만 읽어달라고 했었다. 어른이 볼 때에는 그것이 너무나 쉬워서 살짝 어이가 없기도 하고 그보단 엄청 귀여워서 자꾸만 자꾸만 함께 놀게 되는 유형의 책이다.
[나 집에 돌아갈래]는 그보다는 좀 어렵다. 물론 아이들에게^^ 사람이든 동물이든 눈은 동그랗게 표현이 가능하다. 그것이 더 커지거나 길어지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는 그것이 쥐의 눈인지, 고양이 눈인지, 사람 눈인지 살짝 분간이 어려울 수있다. 그리고 밤에 누군가의 눈만 보는 건 살짝 무섭다. 그런데 아이들은 무서워 무서워 하면서도 또또 보자고 하는 존재들이니 그런 심리도 잘 반영한 책이다.
다 큰(이제 곧 초등학쨍) 아들도 이 책을 보면서 깔깔깔 거린다. 무섭다고는 안하는 걸 보니 크긴 큰 모양이다. 웃긴건 이 책을 보고 나더니 자기 어릴 때 읽던 아기책(보드북)을 갖고 와 읽어달라고 하다가 급기야 뽀로로까지 읽어주고 말았다. 자기도 그런 자기가 웃겼나보다. 깔깔대다 잠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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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집에 갈래 브리타 테켄트루프 지음 나비잠 아기 그림책 보림
표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생쥐와 하늘의 달, 그리고 또 하나의 달처럼 환한 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오랫만에 보드북으로 된 아기그림책을 만나보아서 일까요. 도톰한 느낌의 책이 여러가지 추억을 불러일으키네요. 표지에 뚫려있는 구멍을 보니 이 구멍들이 어떤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내줄까 벌써 궁금해집니다.
그래그래, 집에 가고 싶다고?
책 속의 나무들은 따라 그려보고 싶을 정도로 표현이 단순한데도 그 모습과 색채 참 멋집니다. 어두운 밤 속에서 홀로 이 숲을 가로질러 집을 찾아가야하는 생쥐. 아직 어둠을 무서워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 그대로겠죠? 밝은 곳에서도 모르는 것 투성이인 아이들에게 어둠은 정말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죠.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무력한 곳. 아이들은 이 주인공 생쥐와 함께 이 어둠으로 초대됩니다. 그리고 두려운 마음으로 생쥐를 함께 따라가며 페이지를 넘기면 등장하는 구멍 속으로 만나는 빛. 그 빛은 무엇인가의 눈동자들이었습니다. 어떤 동물일까? 무서운 동물이면 어떻하지? 아이와 함께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추측을 해보죠. 아이는 구멍을 통해 다음 페이지를 엿보려 하기도 하고 기다리지 못하고 페이지를 넘겨보려 안달을 합니다.
이 눈동자는 여우였답니다. 맞추셨나요?
자 그럼 다음 동물들을 만나볼까요? 눈동자만으로 어떤 동물일지 상상이 가시려나요~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생쥐를 응원하며 무사하기를 빌게 됩니다.
만나는 숲 속 동물들 모두 따뜻하게 생쥐를 격려해줍니다. 아이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또다른 긴장으로 계속 페이지를 넘깁니다. 아이들은 어둠 속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갑니다. 두려운 것일수록 그것을 이겨내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빛을 만날 수 있는 거겠죠.
아이고야. 그런데 이 많은 눈은 어찌한데요!
이 생쥐는 집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요. 한참 작고 귀여운 주인공과 동일시 하게 되는 6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은 쉽게 생쥐의 입장이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새로운 동물을 만나며 그 시기의 호기심을 충족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 호기심을 멋지게 자극하는 책 속 구멍들, 단순하면서도 아이들을 붙잡는 마법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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