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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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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책 중의 하나이다. 어려서도 무척 좋아했고, 그것을 만화로든, 영화로든, 무엇으로 보든 항상 좋아했다. 사실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토록 완벽한 환상을 주는 이야기가 또 어디에 있던가? 그토록 완벽한 등장인물들(인물?)이 또 어디에 있을까? 세상에 둘도없는 공작부인이 있고, 잔인하지만 더없이 환상적인 하트나라가 있다. 어려서 이 책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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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책 중의 하나이다. 어려서도 무척 좋아했고, 그것을 만화로든, 영화로든, 무엇으로 보든 항상 좋아했다. 사실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토록 완벽한 환상을 주는 이야기가 또 어디에 있던가? 그토록 완벽한 등장인물들(인물?)이 또 어디에 있을까? 세상에 둘도없는 공작부인이 있고, 잔인하지만 더없이 환상적인 하트나라가 있다. 어려서 이 책을 읽고서는 우리집 정원에 있는 나무들을 죄다 살펴본 기억이 있다. 우리집 정원에는 나무들이 많았는데, 어린 나는 조금 굵다 싶은 나무를 보면, 토끼굴을 찾는 앨리스가 되어버리곤 했다. 집에 있는 조그만 시계까지 가지고 나와 내가 토끼가 되어 정원을 서둘러 뛰어다니기도 했으니...혼자 앨리스와 토끼 1인 2역을 다 한 셈이다. 그뿐이겠는가? 집에 있는 트럼프를 가지고 나와 하트나라를 만든답시고 온 방안을 하트 트럼프로 도배하기도 했다. 내가 지금 생각해도 제일 압권이었던 것은, 나 혼자 식탁에 앉아서 뭔가를 마시면서 그 식탁에 토끼, 도어마우스, 모자장이가 앉아있다고 상상하는 거였다. 그리고는 그들이 내 눈에만 보인다고 상상하며 즐거워했다. 그건, 나만의 비밀스런 세계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완벽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이 어떤 정치적인 은유를 담고있다고도 하지만, 그건 나에겐 별개의 문제다. 그리고 이 책의 삽화는...전혀 디즈니적이지 않은... 괴기스럽기까지 한 이 삽화...정말 마음에 든다. 이건 정말 이 책과 잘 어울린다. 이 책은 언제 다시 읽어도 항상 행복하고, 신비스럽다. 그 옛날에 지어진 이야기가, 어쩜 이렇게 신선할 수 있을까? 지금도 이 책을 읽으면 머릿속으로 이상한 나라를 상상해보곤 하지만...내가 그곳에 가게 된다면, 나는 어떤 행동을 하게될까? 난 뭔가 잘못해서 하트나라의 여왕에 의해 목이 잘리진 않을까? 난 그곳에서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만약에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면? 그때 난 그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차피 이상한 나라인데...살아남는게 뭐가 그리 중요할까? 하지만 가고싶다. 하지만 안 가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 아니다...그래도 가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무슨 상관? 난 이 작은 책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이 좋은걸... ps. 이 책을 내게 선물한 친구에게 감사를...
b*******n 2001.12.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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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행복했던 여름날
"어린 시절 행복했던 여름날" 내용보기
갑자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읽고 싶어졌다. 조금 우습게 들릴수도 있겠지만,어린시절 앨리스와 모험했던 그 이상한 나라가 그리워졌다.하루에도 몇번씩 몸 크기가 변하고,종일 모자장수와 3월의 토끼가 찻잔을 기울이는 나라,트럼프 병사들이 흰 장미에 붉은 페인트를 칠하던 나라가.. 마술이나 꿈,모험 대신 현실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게 된지 참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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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읽고 싶어졌다. 조금 우습게 들릴수도 있겠지만,어린시절 앨리스와 모험했던 그 이상한 나라가 그리워졌다.하루에도 몇번씩 몸 크기가 변하고,종일 모자장수와 3월의 토끼가 찻잔을 기울이는 나라,트럼프 병사들이 흰 장미에 붉은 페인트를 칠하던 나라가.. 마술이나 꿈,모험 대신 현실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게 된지 참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이상한 나라와,이 책을 읽었던 나의 어느 행복했던 여름날을 그리워하는지도 모르겠다. 더운 여름날 앨리스가 말을 하는 토끼를 따라 토끼 굴에 떨어지면서 모험은 시작된다.그곳은 버섯이나 음료를 먹으면 몸크기가 변하는 곳이었고,동물이나 트럼프 카드가 꼭 사람처럼 말하는 곳이다.뭔가 이상하기는 하지만 그들 모두 나쁜 사람들은 아니다.앨리스로서는 짐승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이 어이없고 우스꽝스럽지만 그들이 슬퍼해도 같이 슬퍼하고 기뻐하면 같이 기뻐한다.앨리스는 꼭 그만때 아이들이 그렇듯이 귀엽고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다.그래서 이상한 나라같은 멋진 곳을 모험할 수 있었겠지..현실적인 어른들의 세계가 싫증나고 피곤하다면 이상한 나라에서 귀여운 앨리스는 만나는 것은 어떨까?! 혹 아직 남아있는 7살짜리 나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상깊은구절]
-너는 없잖아.너도 상을 받아야지?-생쥐가 불쑥 나섰다. -그야 물론이지-도우도우새가 점잖은 목소리로 대꾸했다. -골무밖에 없어-앨리스가 풀이 죽어 대답했다. -됐어.그걸 이리 내놔봐-도우도우새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했다.그러나 동물들이 다시 한번 그녀 주위를 우루루 둘러싸자,도우도우새는 그녀가 준 골무를 도로 주면서 무게있게 말했다. -우리는 귀하가 이 우아한 골무를 받아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이 대단치도 않은 연설이 끝나자 모두 함께 환호를 올렸다.앨리스는 이런 모든 일들이 어처구니없고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모두들 하나같이 진지한 표정이어서 감히 웃을 수가 없었고 그렇다고 달리 할 말도 떠오르지 않아,그저 고개만 숙여 보이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골무를 받아 들었다.
a******m 2001.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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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된 상상은 생각을 살찌운다, 앨리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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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람들에게 이토록 많이 읽힌 책도 별로 없을것이다.   영화와 연극등으로도 많이 각색해서 화면으로 무대로 보여지고 들려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라는 작은 소녀가 겪게 되는 다서 황당한 이야기지만 그런 익살맞고 우스운   캐릭터에 녹아있는 근저의 생각들을 곱씹어서 생각해 보노라면 뭐랄까 놀랍다고 할까?!   소담출판사에서 나온 책 안의 일러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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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람들에게 이토록 많이 읽힌 책도 별로 없을것이다.

 

영화와 연극등으로도 많이 각색해서 화면으로 무대로 보여지고 들려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라는 작은 소녀가 겪게 되는 다서 황당한 이야기지만 그런 익살맞고 우스운

 

캐릭터에 녹아있는 근저의 생각들을 곱씹어서 생각해 보노라면 뭐랄까 놀랍다고 할까?!

 

소담출판사에서 나온 책 안의 일러스트도 원작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가지고와서 더욱 더 좋은것 같다.

 

요즘에 나오는 일러스트는 거의 다 알록달록 컬러가 주종을 이루지만 루이스 케롤이 작품을 쓰던 시절에는

 

펜 하나로 모든지 자유자재로 상상할 수 있었고, 세계를 그릴 수 있었다.

 

소설의 내용도 또한 좋았지만 더 좋았던것은 일러스트였던것 같다.

 

다소 투박하고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는 심심하고 조악한 일러스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에 소설속 이미지를 이처럼 제대로 표현해줄 수 있는 일러스트작가도 흔하지 않았을것 같다.

 

토끼는 만화에서 나왔던 순한 그런 토끼가 아니었다.

 

이기적이고 아집으로 뭉쳐있는 그런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친모자장수도 특색있었다. 팀버튼 감독이 영화화한다고 한다.

 

그리고 미친모자장수로 조니뎁이 나온다고 한다. 스틸컷을 봤는데...

 

정말 그럴듯해 보였다. 말그대로 정말 모자장수는 미친것 같다.

 

소설속에서 봐도 횡설수설 자신이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또 방금 한말도 까먹는다.

 

세상에서 이런 사람들을 찾기란.......... 너무나 쉽다.

 

아무래도 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캐릭터는 지금을 사는 우리와 너무나도 닮아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없는 세계에 정신없는 사람들, 하지만 소설은 허구지만 현실은 끔찍한 현실일뿐...

 

그 끔찍한 현실을 아름답게 포장하려고 사람들은 노력하지만 그 노력만큼 세상은 따라와 주지 못해서 슬플때가 많다.

 

그래서 꿈이 있고 상상이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이런 소설이 있으니 그래도 세상은 살만할지도 모르겠다.

d*****a 2009.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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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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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에 대해서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이라면, 앨리스라는 꼬마아이가 언니랑 언덕에서 놀다가 토끼를 따라가서 어느 굴로 빠져서 모험을 겪다가, 잠이 깨고 보니 모든게 꿈이었다라는 것뿐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앨리스에 대해서 이렇게 별로 아는게 없었다. 사실 어린 시절 대부분의 명작들은 만화로 먼저 접했고, 그래서 실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용보기
앨리스에 대해서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이라면, 앨리스라는 꼬마아이가 언니랑 언덕에서 놀다가 토끼를 따라가서 어느 굴로 빠져서 모험을 겪다가, 잠이 깨고 보니 모든게 꿈이었다라는 것뿐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앨리스에 대해서 이렇게 별로 아는게 없었다. 사실 어린 시절 대부분의 명작들은 만화로 먼저 접했고, 그래서 실제 책으로 읽어보지 못한 것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란 동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어져서 읽어보게 되었다.
 줄거리에 대해서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내가 알고 있었던것과 거의 비슷한 것 같고, 단지 이상한 나라 속에서 만난 동물들과의 에피소드들에 대해선 잘 몰랐다는 것만 새롭게 받아들여졌다. 무언가 먹거나 마시면 몸이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하는 모습과 신기한 체험들. 앨리스는 똑똑하고 침착하면서도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단지, 이상한 나라에서의 경험들이 어떻게 보면 신기하고 재밌어 보일테지만, 솔직히 약간은 우리의 정서와는 덜 맞지 않나 싶었다. 3월의 토끼라던가 해터와의 테이블에서 대화는 정말 앨리스가 그들을 미쳤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사실 그다지 재밌는 부분도 아니였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저기서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나라스러운 부분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그렇지만, 이 동화의 매력은 사랑스러운 앨리스라는 꼬마숙녀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러 동물들의 모습들등이 아닐까 싶다. 만화로 본다면 더 재밌으려나? 그다지 재밌게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운데, 그래도 정확히 어떤 내용인가 알 게 된 것만으로 만족한다.
p******u 2009.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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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in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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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이상한 꿈을 꾼다. 동화를 너무 읽은 탓인가 보다. 그래도 앨리스의 신기한 꿈을 따라잡지는 못한다. 어렸을 적 만화로 보았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내게 정신 없는 이야기(지금도 이 생각엔 변함이 없다)일 뿐이었다. 바쁘게 뛰어 다니는 토끼와 아기가 울고 요리사는 후춧가루를 뿌려대는 공작 부인의 집, 트럼프 병사들 등의 이미지만 남아 있고 내용은 잡히지 않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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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이상한 꿈을 꾼다. 동화를 너무 읽은 탓인가 보다. 그래도 앨리스의 신기한 꿈을 따라잡지는 못한다. 어렸을 적 만화로 보았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내게 정신 없는 이야기(지금도 이 생각엔 변함이 없다)일 뿐이었다. 바쁘게 뛰어 다니는 토끼와 아기가 울고 요리사는 후춧가루를 뿌려대는 공작 부인의 집, 트럼프 병사들 등의 이미지만 남아 있고 내용은 잡히지 않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수학 교수가 쓴 이 독특한 동화를 어른이 되어서야 읽게 되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환상적인 요소가 가득하다는 점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와 계보를 같이 한다. 또 모험을 통해 어린이가 세상을 알아 간다는 성장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기도 하다. 이 작품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바로 상상력이다. 음식물로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고 눈물의 홍수에 빠지는 평범한(?) 상상으로부터 웃고 있는 고양이 얼굴, 4월의 토끼와 모자장이 해터의 티파티, 알 수 없는 가사의 노래와 목을 베라고 소리치는 여왕 등의 기괴한 발상까지 자유롭게 넘치는 상상을 대하는 즐거움이란 기대 이상이었다. 앨리스는 예의 바르고 귀여운 소녀이다. 자꾸만 변하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정체성 혼미에 빠지기도 하지만 호기심이 생기면 솔직히 물어 보고, 다른 동물들에 비해 똑똑한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동정심이 강해서 불쌍한 친구들을 보면 도와주며, 이상한 나라에서 여러 인물과 만나며 생기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누가 이런 앨리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책을 계기로 나는 '동화 다시 읽기'를 시작했다. '어린 왕자'를 다시 보았을 때의 감동을 느껴 보려고 한다.

[인상깊은구절]
저…… 지금 저는 제가 누군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까지는 제가 누구였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 후로 워낙 여러 번 변해 버려서 이젠 내가 누군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송충이가 짜증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네가 누구냐니까?」 「죄송합니다만 제가 누군지 말할 수 없어요.」 앨리스는 풀이 죽어 대답했다. 「저는 원래의 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h********5 2001.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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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멀리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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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공휴일만 되면 TV에서 나왔던 이상한 만화 는 정말 재미없었다는 기억이 난다. 말도 안되는 토끼가 나오고, 카드가 나오고, 사람이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요량들이 정말 이해가 안갔기 때문이다. 그렇게 재미없던 만화를 잔치가 끝나는 나이에 보고 나서 너무 재미있어서 깔깔 웃었다면 챙피한 일일까? 는 나이 먹은 지금에는 어린 시절에 느꼈어야 할 판타지의 세계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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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공휴일만 되면 TV에서 나왔던 이상한 만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정말 재미없었다는 기억이 난다. 말도 안되는 토끼가 나오고, 카드가 나오고, 사람이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요량들이 정말 이해가 안갔기 때문이다. 그렇게 재미없던 만화를 잔치가 끝나는 나이에 보고 나서 너무 재미있어서 깔깔 웃었다면 챙피한 일일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나이 먹은 지금에는 어린 시절에 느꼈어야 할 판타지의 세계다. 앨리스가 커졌다 작아졌다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어릴 적 꿈꿨던 나만의 세계였다. 말을 하는 토끼를 따라다니다보면 내가 꿈꿨던 동물과의 대화가 시작되고 있다. 트럼프 여왕과 병사들의 열병식은 내가 상상했던 이상한 나라였던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내가 꿈꿔왔던 판타지의 세계였고, 앨리스는 곧 내가 꿈꿨던 나의 판타지였던 것이다. 앨리스를 따라 여행을 하지 못했던 나의 어린 시절은 상상력의 부족이었고, 상상력을 키워주지 못했던 안타까운 주위 상황이었다. 이제라도 판타지를 꿈꿀 수 있다는 것에 난 행복했다.

[인상깊은구절]
앨리스가 그곳을 떠난 후에도 언니는 턱을 고이고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귀여운 동생의 신기한 <꿈속의 모험="">을 생각하고 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꿈을 꾸고 있었다. 먼저 그녀는 앨리스의 꿈을 꾸었다. 무릎 위에 조그마한 두 손을 얌전히 모으고 앉아 반짝이는 호기심 많은 눈으로 그녀를 올려다보는 앨리스는 귀여운 입술을 달싹거리며 무슨 말인가를 하고 있었고, 이따금 깜찍하게 머리를 치켜올려 이마에 흘러 내린 머리카락을 뒤로 넘겼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사이에 그녀는 동생의 꿈속에 등장했던 진기한 수많은 짐승들이 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바삐 뛰어가는 하얀 토끼의 발길에 스쳐 바스락거리는 풀잎소리, 놀란 생쥐가 눈물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소리, <3월의 토끼>와 그의 친구들이 찻잔을 부딪히는 소리, 불운한 손님들을 처형하라고 명령하는 여왕의 날카로운 고함소리, 접시나 쟁반이 요란하게 깨지는 속에서 공작 부인의 품에 안긴 돼지아기의 재채기 소리, 그리핀의 괴상한 고함소리, 도마뱀 빌이 판자 위에 연필을 그러대는 소리, 자루 속에 갇힌 돼지쥐의 신음소리 등이 못난 자라가 흐느끼는 소리와 어울려 주위에 가득히 올려오고 있었
YES마니아 : 로얄 k******2 2001.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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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과 다른 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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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껏 동화책 앨리스 밖에 모르던 나였다. 정말이지 동화책으로 읽을 때는 재미있게 읽었다. 동화였기에 그 모든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소설로 읽자니 앨리스란 책은 이해하기 힘든 책이다... 도데체 이 책을 쓴 루이스 캐롤의 뇌구조가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고민하게 만들었다. 빨강머리의 앤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기발하다못해 엽기적?이기까지 한 그의 상상력이 놀라울 뿐이다. 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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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껏 동화책 앨리스 밖에 모르던 나였다. 정말이지 동화책으로 읽을 때는 재미있게 읽었다. 동화였기에 그 모든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소설로 읽자니 앨리스란 책은 이해하기 힘든 책이다... 도데체 이 책을 쓴 루이스 캐롤의 뇌구조가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고민하게 만들었다. 빨강머리의 앤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기발하다못해 엽기적?이기까지 한 그의 상상력이 놀라울 뿐이다. 환타지를 끔직히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읽지 말아야 할 소설이다.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의 특이한 성격에 기겁 할 지도 모른다. 솔직히 이 걸 읽고 감동하는 사람은 무엇에 감동했는지 모르겠다.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앨리스를 보고 순수에 젖어들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아... 상상력이 뛰어난 분들만 보길... 텔레비전에서 각색해서 나오는 앨리스를 보는게 나는 더 좋다. -참고로 소담에서 나온 앨리스는 그림이 많다. 그런데 하나같이 무섭다. 내 친구들이 이 책을 보더니 모두들 놀랐다. '야... 앨리스 머리가 너무 커' '너무 무서운거 아니야...'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이들용이 아니라고 이렇게 막 그림을 그려도 되는건지.... 나름대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너무 무섭다.... 좀 더 무섭지 않은 그림으로 바꿨음 좋겠다....^^;
h********8 2001.1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