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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람들은 그들의 신화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영웅들과 신들.... 그들의 활동과 그들의 언어는 모두 거짓이었을까? 아니 그리스 사람들은 그들의 신들이, 또 그들의 수많은 영웅들이 행했던 기적과 모험담을 모두 거짓으로 여겼을까? 인간이면서도 인간이 아닌 페르세우스, 그는 그리스인들의 영웅이었다. 그리고 그는 실존인물이었으며, 그가 행한 여러 신화적인 모험담은 사실이 아니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그를 이야기했으며 또 그를 사랑했다. 왜일까? 단순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라 치부해 버릴 수도 있었는데도 그들은 왜 페르세우스를 사랑했던 것일까? 메두사의 목을 자르며 아테네에게 그 목을 바쳤던 페르세우스.... 과연 그를 우리는 믿어야 하는가?
브레이브 하트라는 영화를 살펴보면, 주인공 멜깁슨은 갖가지 일을 벌인다. 그리고 담판을 짓기 위해 대중들 앞에 나섰을 때, 사람들은 작은 체구와 곱상한 얼굴을 가진 멜깁슨을 보고 놀란다. 키가 엄청나게 큰데다, 불을 뿜고, 뿔이 달렸다고 들어왔던 그들.... 이것이 어느 정도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닐까? 그리스 로마 신화는 한 사람에 의해 정리된 것이 아니다. 또 특정한 사회와 특정한 시대에 만들어진 산물도 아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며 변천해가는 역사속에서 만들어진 부산물이다. 따라서 그 신화에 살을 보탠 것은 한두명이 아닐 것이다. 실존인물인 각 영웅들의 일들을 다른 사람들한테 전하면서 살을 붙이고 붙여,... 신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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