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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이 조화로운 그림책 - 다정한 아빠를 배우다
"글과 그림이 조화로운 그림책 - 다정한 아빠를 배우다" 내용보기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을 소개하는 그림책을 보여줘야 해요. 그래야 아이들이 세상에 따듯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어른의 모습을 배울 수 있지요."내게 독서코칭의 세계를 가르쳐 주신 장서영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다. 가브리엘 뱅상의 <비 오는 날의 소풍>을 읽어주시면서, 아이들의 사소한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언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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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좋은 어른을 소개하는 그림책을 보여줘야 해요. 그래야 아이들이 세상에 따듯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어른의 모습을 배울 수 있지요."


내게 독서코칭의 세계를 가르쳐 주신 장서영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다. 가브리엘 뱅상의 <비 오는 날의 소풍>을 읽어주시면서, 아이들의 사소한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언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그림책에서 만날 수 있다고. 그런 어른을 <302호의 생일>(레베카 스테드 글, 그레이시 장 그림, 염혜원 옮김)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책의 글 작가인 레베카 스테드는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로 뉴베리 상과 글로브 혼 북 상을 받았고 <Goodbye Stranger>로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을 받은 외에 여러 책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며 이 책은 첫 그림책이다. 그림을 그린 그레이시 장은  <Lala's Words>로 에즈라 잭 키츠 상을 받고 그림을 그린 <자전거를 탄 국수>로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다. 

또한 번역자인 염혜원 선생님은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데 <맙소사, 나의 나쁜 하루>로 보스톤 혼 북 명예상, <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로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영장 가는 길>로 샬롯 졸로토 상을 수상하며 <으르렁 소아과>외 다수의 작품으로 사랑받는 작가다. 세 분의 역량이 기대감을 갖게 한 책이다. 


이사한 집이 마음에 들지 않은 아이 마음을 이해하며 아이의 아빠는 축하 케이크를 준비해 소원을 세 가지 빌라고 한다. 아이는 그리운 예전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안 된다는 걸 안다. 아빠가 해줄 수 없는 일임을 알기에 억지를 부리지 않고 새 방에 무지개를 그려 달라거나 피자를 시켜 먹는 소원을 빈다. 그러나 틈틈히 정말 이루고 싶은, 집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는 소원을 몰래 빌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목요일은 목욕하는 날 새 욕조에서 목욕하기 싫어 세 번째 소원을 빈다.

"오늘이 목요일이 아니면 좋겠어." 

만약 내 아이가 이런 소원을 빌었다면 나는 무슨 말을 했을까? 낯선 집 낯선 욕조가 싫어 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듯하게 말해줬을까?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에 아이를 업고 집을 돌아다니고 밤 산책을 하는 아빠. 그렇게 아빠 등 뒤에서 잠 들었을 아이. 



아, 아빠의 다정함에 마음이 따듯해진다. 공부하라고, 공부 습관을 들여보겠다고 아이를 다그치던 나를 반성한다. 세심하게 들여다보지 않아 아이의 마음을 외롭게 했던 내 젊은 날을 반성한다. 그림책은 아이의 마음도 외로해주지만 좋은 어른,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미숙한 우리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아이가 금방 자라 사춘기 반항의 길을 갈 때 나처럼 후회하지 않으면 좋겠다. 부모가 되는 건 힘들다. 


책을 읽으며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조던 스콧 글, 시드니 스미스 그림)에 나오는 아버지가 떠올랐다. 말을 더듬는 아이 대신 싸우거나 피하라고 말하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잡아줄 말을 해주고 보여준 아버지. 지혜롭고 마음 따듯한 아빠들 둔 아이는 잘 컸고 커갈 것이다.





이야기도 좋지만 아이의 마음에 따라 흑백에서 점점 색을 찾아가는 그림도 훌륭하다. 아이 마음이 닿은 곳엔 색이 표현되어 있다. 그러니 아빠가 업어줄 때 배경도 길도 밝은 노란색으로 펼쳐지고 집안 물건들도 모두 색을 찾는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조화로운 책이란 표현 그대로다.



새로운 환경과 변화를 두려워하는 아이들과, 부모로서 따듯함과 다정함과 기다림을 배워야 할 세상의 모든 부모님께 권한다. "한 사람이 온다는 건 한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이라고 정현종 시인이 말하지 않았던가(시 "방문객" 중에서). 우리 아이들의 세계과 다정하고 따듯했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i*****7 2025.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 모든 가족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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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호의생일#레베카스테드_글#그레이시장_그림#염혜원_옮김#위즈덤하우스출판#이사 #적응 #불안 #이해 #마음 #사랑 #가족 #소원 #유아그림책 #어른그림책 #사랑 #기다림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사, 전학, 만남과 이별 등 수없이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이 그림책은 아파트 302호로 이사를 하게 된 아빠와 아이의 이야기이다.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대하는 아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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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호의생일
#레베카스테드_글
#그레이시장_그림
#염혜원_옮김
#위즈덤하우스출판
#이사 #적응 #불안 #이해 #마음 #사랑 #가족 #소원 
#유아그림책 #어른그림책 #사랑 #기다림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사, 전학, 만남과 이별 등 수없이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 그림책은 아파트 302호로 이사를 하게 된 아빠와 아이의 이야기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대하는 아빠의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그림을 한참 보다가 코끝이 찡해지고 두눈이 뜨거워졌다 감동이었다.
아빠의 모습이 '부모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렇게 사랑해야 해요.'하고 답안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 그림책은 보고 또 보고 다시 보면서
아이가 겪은 변화가 이사뿐일까... 
어쩌면 아이도 아빠만큼은 아니더라도 아빠의 마음을 알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진짜 소원을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는 생각에 다시 한번 울컥했다.

글과 그림이 따뜻하고 포근한 감동과 세상 모든 가족들에 응원을 전하는 그림책

YES마니아 : 로얄 s*****4 2025.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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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간 집이랑 친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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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귀여운 그림책!이사를 가고 새집을 낯설어하며 소원을 비는 아이낯설어 하는 아이를 위해 케익도 사고 주변산책도 하고 밤에 업어주기도 하는 아빠하얀 바탕 검정 그림그리고 알록달록 색깔들이 만나점점 밝아지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나는 이사를 자주 다녀서 그런지낯설음보다 기대감이 컸었는데...나랑은 다르지만 그래도 그 마음 알기에아들이랑 함께보며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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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귀여운 그림책!

이사를 가고 새집을 낯설어하며 소원을 비는 아이
낯설어 하는 아이를 위해 케익도 사고 주변산책도 하고 밤에 업어주기도 하는 아빠

하얀 바탕 검정 그림
그리고 알록달록 색깔들이 만나
점점 밝아지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나는 이사를 자주 다녀서 그런지
낯설음보다 기대감이 컸었는데...

나랑은 다르지만 그래도 그 마음 알기에
아들이랑 함께보며 즐거웠다.

아들은
벽에 페인트를 칠하는게 신기했다는 이야기와
시나몬이라는 단어를 처음 봤다고
끄적끄적 독서기록을 남겼다 ㅎㅎ
3****a 202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간결한 글 속에 가득담긴 깊은 감정과 섬세한그림이 따뜻한 책
"간결한 글 속에 가득담긴 깊은 감정과 섬세한그림이 따뜻한 책" 내용보기
302호는 새로 이사온 곳이에요.낯선 것은 언제나 이전 것과 비교되고 받아들이기 힘들죠.새로운 집은 낯설어하는 아이가 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아빠는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해요.아빠에게 말한 소원은 다 이뤄졌지만정작 이전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 속 소원은 이뤄지지 않죠.그러다 선잠 중 두려움이 엄습하고아빠는 아이를 조용히 달래줍니다.아이가 집에 익숙해질 수 있
"간결한 글 속에 가득담긴 깊은 감정과 섬세한그림이 따뜻한 책" 내용보기
302호는 새로 이사온 곳이에요.낯선 것은 언제나 이전 것과 비교되고 받아들이기 힘들죠.

새로운 집은 낯설어하는 아이가 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아빠는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해요.
아빠에게 말한 소원은 다 이뤄졌지만
정작 이전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 속 소원은 이뤄지지 않죠.
그러다 선잠 중 두려움이 엄습하고아빠는 아이를 조용히 달래줍니다.
아이가 집에 익숙해질 수 있게
아이를 업고 집안 곳곳을 돌며 재워줍니다.

아빠는 아이의 낯설음을 타박하거나 
빨리 익숙해지라고 보채지 않고
조용히 아이의 속도에 맞춰줍니다.
그런 아빠덕분에 아이는 평안을 되찾고 
새 집에서 좋아하는 것이 새롭게 생깁니다.
책은 아이가 느끼는 감정들을 아주 세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합니다.이전 집을 향한 그리움.
낯선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짓는 표정과 몸짓들.
하지만 이내 아빠의 다정한 노력속에 경계를 풀고 웃으며 잠들기까지. 
책을 따라 그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샌가 나도 조용히미소짓게 됩니다.
r******a 202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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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
"불안한 마음..." 내용보기
🎁《302호의 생일》글_ 레베카 스테드그림_ 그레이시 장옮김_ 염혜원출판사_ @위즈덤하우스302호로 이사간 아이는 마음이 편치 않아요그런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마음이 보여요아이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아빠의 모습에서이사가서 불안한 아이의 마음을따뜻하게 안아주어요책을 읽으며낯선 환경에 두려워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저의 어렸을적 모습도 떠올랐어요그러면서 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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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호의 생일》


글_ 레베카 스테드
그림_ 그레이시 장
옮김_ 염혜원
출판사_ @위즈덤하우스

302호로 이사간 아이는 마음이 편치 않아요
그런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마음이 보여요

아이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아빠의 모습에서
이사가서 불안한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어요

책을 읽으며
낯선 환경에 두려워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저의 어렸을적 모습도 떠올랐어요
그러면서 유나가 가끔 환경 적응이 어려울 때
나의 행동이 어땟는지 떠오르게 했지요
앞으로 성장하는 유나의 마음을
잘 어루만저줘야겠습니다

302호여서 우리 옆집 친구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더 관심 깊게 읽었던것 같아요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친구들에게 필요한 그림책
선물해 주셔서 고마워요🫶🏻


#302호의생일 #위즈덤하우스
#그림책 #동화책 #도서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어린이베스트 #초등도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j*****9 202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302호의 생일
"302호의 생일" 내용보기
〔도서〕 302호의 생일저자글 레베카 스테드 / 그림 그레이시 장 / 옮김 염혜원〔출판사〕위즈덤하우스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케이크 인대기분이 좀 이상해”아파트는 생일이 없는대우린 오늘 이사왔는대 302호는 0살이야“”그래서 생일 케이크에 초를 쫒지 않았지. 그건 소원을 비는 초야“아빠가 말했어그리곤 소원을 말해 보라 말했지내 소원은 새로 생긴 내 방에 무지개가 있으면
"302호의 생일" 내용보기
〔도서〕 302호의 생일
저자글 레베카 스테드 / 그림 그레이시 장 / 옮김 염혜원
〔출판사〕위즈덤하우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케이크 인대
기분이 좀 이상해
”아파트는 생일이 없는대
우린 오늘 이사왔는대 302호는 0살이야“
”그래서 생일 케이크에 초를 쫒지 않았지. 그건 소원을 비는 초야“
아빠가 말했어
그리곤 소원을 말해 보라 말했지

내 소원은 새로 생긴 내 방에 무지개가 있으면 좋겠어
아빠는 점심에 내 방에 무지개를 칠해 주었어

그리곤 조용히 두번째 소원을 말했지
이루어지지 않았어
세번째 소원도 이루어지지 않았지

난 302호의 욕조도 마음에 들지 않았어
’우리가 이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리의 꼬마아가씨 302호와 친해 질 수 있을까?

🎈새로운 곳에 적응을 위한 책
뭐든 새로운 것엔 흥미도 있을 수 있지만
두려움과 거부감도 같이 있을 수도 있는 사람을 위한
그런 아이들을 위한 책
조금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것도 즐거움을 준다는 것
예쁜 색감과 그림체가 더해져 친숙함을 알려주는
따뜻한 책
우리집에도 무지개가 있으면 좋겠다
나도 페인트 냄새는 싫어하지만~~^^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내 손 가는대로 쓴 글 입니다.)
#302호의생일 #서평단 #감정동화 #초등필독서 #온책읽기 #초등동화추천 #초등책추천 #책추천 #책육아 #책그램 #베스트셀러 #학습만화 #위즈덤하우스
h****9 202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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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섦을 이겨내는 아빠의 사랑
"낯섦을 이겨내는 아빠의 사랑" 내용보기
#그림책추천302호 새로운 집의 0번째 생일🎂기쁜 날 소원을 부는 촛불이지만아이에게 오늘은 행복하기만한 날은 아닌가봐.아빠는 3개의 소원을 빌 수 있다고 했어.아이가 몰래 마음 속으로 비는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지.하지만 아빠는 아이가 말하는 소원은 다 이루어지게 해줬어.예전의 집을 그리워하는 아이의 '속상하지만 이겨내는 마음'과그 '마음을 보듬어주는 아빠의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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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302호 새로운 집의 0번째 생일🎂
기쁜 날 소원을 부는 촛불이지만
아이에게 오늘은 행복하기만한 날은 아닌가봐.
아빠는 3개의 소원을 빌 수 있다고 했어.
아이가 몰래 마음 속으로 비는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지.
하지만 아빠는 아이가 말하는 소원은 다 이루어지게 해줬어.
예전의 집을 그리워하는 아이의 '속상하지만 이겨내는 마음'과
그 '마음을 보듬어주는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야.

서로를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302호에서도 매일 무지개가 피어나길🤗

<302호의 생일>
*레베카 스테드 글
*그레이시 장 그림
*염혜원 옮김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kids

#302호의생일#위즈덤하우스#그림책
#그림책리뷰#도서제공#협찬도서#서평단
#책리뷰#그림책살롱


j*****9 202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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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호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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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호의생일#레베카스테드_글#그레이시장_그림#염혜원_옮김#위즈덤하우스 낯선 환경의 변화가 생기면 누구나 갖게 되는 두려움이 있지요.이사를 와서 전학 온 친구들을 만나면 늘 긴장하고 있는 게 느껴져요.그럴 땐 일부러 친절한 학생을 짝꿍으로 맺어주곤 했어요.짝꿍부터 쉽게 친해지면 곧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리게 되니까요.<302호의 생일>은 제목부터 눈길을 끕니다.302호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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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호의생일

#레베카스테드_글

#그레이시장_그림

#염혜원_옮김

#위즈덤하우스

낯선 환경의 변화가 생기면 누구나 갖게 되는 두려움이 있지요.

이사를 와서 전학 온 친구들을 만나면 늘 긴장하고 있는 게 느껴져요.

그럴 땐 일부러 친절한 학생을 짝꿍으로 맺어주곤 했어요.

짝꿍부터 쉽게 친해지면 곧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리게 되니까요.

<302호의 생일>은 제목부터 눈길을 끕니다.

302호로 이사 온 첫날을 보내는 아이와 아빠의 이야기예요.

이사 온 집의 생일을 만들어 주는 이야기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누구나 익숙한 것을 좋아하지요.

아이는 좋아하는 초콜릿케이크에 생일 초 대신 소원 초를 꽂은 아빠가

촛불을 끄며 세 가지 소원을 말해 보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첫 번째 소원을 말해요.

“새 방에 무지개가 있으면 좋겠어요”

아빠는 아이 방에 멋진 무지개를 그려주셨지요.

저녁으로 커다란 피자를 시켜 먹고, 목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게 나머지 소원이었어요.

하지만 아이의 마음속 소원은 다른 거였답니다.

아이는 모든 게 낯설어요.

페인트 냄새가 나는 것도 싫고,

크고 파란 욕조가 없는 것도 싫고,

놀이터의 높은 미끄럼틀도 싫었어요.

결국 아이의 진짜 소원은 이사를 하지 않고 예전 집에서 그대로 사는 거예요.

아이의 마음을 알아챈 아빠는 아이 곁에 머물며 긴장하고 두려운 마음들을 보듬어 주네요.

안아주고 업어주며 아이의 마음이 풀리길 기다려줘요.

채근하지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함께 해주는 아빠 덕분에

아이는 302호에서의 아침을 즐겁게 맞이하게 되지요.

변화를 맞이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품어주는 아빠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학교에서 선택적 함묵증으로 말 한마디 안하는 00이가 생각났어요.

최근에 디저트책방에 오면서 책 제목 따라 말하기를 하며

처음으로 00이의 목소리를 들었던 순간이 떠올랐거든요.

아이의 아빠처럼 00에게 다정하게 기다려주며 품어주는 역할을 계속 해줘야겠다 다짐했어요.

YES마니아 : 로얄 e*****6 202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잘지내보자 302호야
"잘지내보자 302호야" 내용보기
"아파트는 생일이 없잖아." 난 아빠에게 말했어. "그리고 우린 오늘 이사 왔어. 여기 302호는 아직 0살이지." 새 집으로 이사한 날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지만 낯선 환경에 불안해지기도 하죠. 이 책은 그런 불안을 아빠의 사랑으로 이겨내는 따스한 그림책입니다.새 집에 이사온 날을 이 집의 생일로 정해주고 소원을 빌어보라고 하는 아빠가 참 멋집니다.낯선 환경에 불안해하면서도 딸
"잘지내보자 302호야" 내용보기




"아파트는 생일이 없잖아." 난 아빠에게 말했어.
 "그리고 우린 오늘 이사 왔어. 여기 302호는 아직 0살이지."

 새 집으로 이사한 날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지만 낯선 환경에 불안해지기도 하죠.
 이 책은 그런 불안을 아빠의 사랑으로 이겨내는 따스한 그림책입니다.

새 집에 이사온 날을 이 집의 생일로 정해주고 소원을 빌어보라고 하는 아빠가 참 멋집니다.

낯선 환경에 불안해하면서도 딸은 세가지 소원을 빌며 아빠와 이사 첫 날을 보내는데요.
무지개가 그려진 방도 생기고 피자도 먹고 목욕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진짜 소원은 우리 집에 돌아가고 싶은 것.

아빠는 그런 딸을 업고 집을 구석구석 기차여행을 시켜줍니다.
그렇게 아빠와 보내는 302호에서의 순간들이 좋아지기 시작하는데..!

 아빠와 딸은 302호에서 더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겠죠?

 낯선 환경,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때, 이사를 가거나, 전학을 가거나, 학년이 바뀔 때 불안해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가족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보듬어주면 낯선 환경에서도 금방 적응하고 용기를 얻고 성장할 수 있답니다.


*위즈덤하우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302호의생일 #위즈덤하우스 #그림책추천
r*******1 202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302호의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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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한 개의 초가 꽂힌 초콜릿케이크.그리고 그 앞에 시무룩하게 엎드려 있는 아이.아이의 생일일까요?그런데 왜 시무룩한 걸까요?초콜릿케이크는 생일 케이크가 아닙니다.아이와 아빠가 302호로 이사를 온 첫날,소원을 빌기 위해 케이크에 초를 꽂은 것이지요.그런데 아이는 뭔가 불만이 있어 보입니다.소원을 빌라는 아빠의 말에도
"302호의생일"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한 개의 초가 꽂힌 초콜릿케이크.
그리고 그 앞에 시무룩하게 엎드려 있는 아이.
아이의 생일일까요?
그런데 왜 시무룩한 걸까요?

초콜릿케이크는 생일 케이크가 아닙니다.
아이와 아빠가 302호로 이사를 온 첫날,
소원을 빌기 위해 케이크에 초를 꽂은 것이지요.

그런데 아이는 뭔가 불만이 있어 보입니다.
소원을 빌라는 아빠의 말에도 시큰둥합니다.
아빠는 아이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합니다.

아이는 첫 번째 소원으로 방에 무지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두 번째 소원은 세상에서 가장 큰 피자 한 조각,
세 번째 소원은 목욕하기 싫다고 말하지요.

아빠는 아이의 소원을 모두 들어줍니다.
그러나 아이의 소원은 따로 있었는데요.
그런 바로 예전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지요.

아이의 진짜 소원을 아빠는 들어줄 수 있을까요?

삶에서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합니다.
이사뿐만 아니라 상급학교로의 진학 같은 일들을 경험하지요.
그런 변화가 편안하지는 않습니다.
무섭기도 하고 익숙했던 것들이 그리워지기도 하지요.

아빠는 아이의 이런 마음을 모른 척 무시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괜찮다고 이야기하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서서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주며 기다려주고 돌봐줍니다.

이런 아빠의 모습에서 어른으로서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배우게 되네요.
또 이런 변화 속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이사한 날의 케이크는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동화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로
뉴베리상과 보스턴글로브혼북상을 수상한
레베카 스테드가 글을 쓰고
에즈라잭키츠상과 칼데콧 명예상을 잇달아 수상한
그레이시 장이 그림을 그려
출간 전부터 화재를 모았던 그림책이라고 하네요.

그림도 아빠와 아이의 대화도 참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l*****6 202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