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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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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도서는 이벤트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이 책은 여느 다른 책처럼 '읽는' 책이 아니라, '채워나가는' 책이다.100문 100답과 같이 책에는 질문만을 제시하고 있고, 그에 대한 답은 직접 채워야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때문에 이 책은 절대 혼자서는 완독할 수 없고 도움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한데, 그 대상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로 '아빠'이다.총 426개의 질문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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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도서는 이벤트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여느 다른 책처럼 '읽는' 책이 아니라, '채워나가는' 책이다.
100문 100답과 같이 책에는 질문만을 제시하고 있고, 그에 대한 답은 직접 채워야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때문에 이 책은 절대 혼자서는 완독할 수 없고 도움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한데, 그 대상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로 '아빠'이다.

총 426개의 질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출생 당시의 모습부터 10대, 20대를 거쳐 60대까지의 전반적인 이야기로 그의 일생에 대해 다양하게 질문하고 있다.

부모와 자식은 가장 가까운 사이이면서도, 가장 서로에 대해 모르는 아이러니한 관계이다. 나 또한 그렇다. 특히 아빠와는 엄마보다 느끼는 거리가 훨씬 멀었다. 때문에 이 책을 펼쳤을 때에는 걱정이 먼저 앞서기도 했다. 절대 아빠와는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타이밍이 좋게도 서로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있었고, 난생 처음 아빠에 대해서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시작하고 보니 내가 아빠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첫 장에 나오는 '아빠의 고향'뿐이었다. 그 뒤로 나오는 아빠의 형제자매 관계나 전학 이야기, 어린 시절엔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 온통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와중에 아빠가 예민하게 느낄만한 질문은 알아서 생략했다.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땐 절반도 못채운 분량에다가 어느덧 3시간 가량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우리는 꽤 지쳤지만, 어딘가 낯설고도 간지러운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날 저녁을 먹으며 아빠가 하시는 말씀이, '내가 언제 이렇게 나의 지난 날을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가, 생각지도 않게 참 뜻깊은 시간이었다.' 였다.

사실은 마냥 귀찮다며 쓸데없이 그런거를 하냐면서 거절하거나 얼마 못 채우고 끝이 날 줄 알았는데, 그 한 마디에 그동안 나는 아빠에게 지레 겁을 먹고 거리를 두고 있었구나를 깨달았다. 그는 내가 알았던 것보다 더 섬세하고 부드러웠으며, 생각보다도 더 한심한 사람이 아니었다. 내가 알고있던 그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보다도 더 미미했다.

아빠와의 사이가 서먹하거나 대화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가져가 그의 닫힌 문을 두드려보자. 
(숙제라며 핑계를 대어도 좋다. 내가 그랬다.) 
숙제를 도와달라며 다가오는 자식을 매몰차게 내칠 부모는 세상에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기꺼이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e******2 202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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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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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우리는 가끔 잊고 살아간다. 행복과 평화,자유로움에 대해서,아바의 외로움을 잊고 살아간다. 아빠의 역할에 대해서, 소년이었던 어린 시절을 말이다. 아버지 하면 기억 나는 것, 다정한 모습보다 엄격한 모습이다. 악역을 자쳐하는 아빠의 모습, 엄마가 나에게 주는 사랑과 아빠가 주는 사랑은 다르다. 아빠의 성격, 기질,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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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는 가끔 잊고 살아간다. 행복과 평화,자유로움에 대해서,아바의 외로움을 잊고 살아간다. 아빠의 역할에 대해서, 소년이었던 어린 시절을 말이다. 아버지 하면 기억 나는 것, 다정한 모습보다 엄격한 모습이다. 악역을 자쳐하는 아빠의 모습, 엄마가 나에게 주는 사랑과 아빠가 주는 사랑은 다르다. 아빠의 성격, 기질, 얼굴이나 키,옷차림, 기억나는 가장 따뜻했던 어머니의 모습에 대해서, 적어본다면, 아빠와 나와의 관계는 조금 더 좁혀질 수 있다.





아빠의 삶도, 엄마의 삶도 소중하다.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가정을 꾸려 나가는 관계에서 항상 좋은 일만 있지 않았다. 비가 오면 비르 맞아야 했고, 눈이 오면 눈을 그대로 내 몸에 수용해야 했다. 우리의 삶에 희노애락, 슬픔과 아픔이 층층히 싸여간다. 




우리네 삶은 따스함으로 만들어 진다. 평화로움, 배려와 이해, 말하지 못했던 것들이 언젠가는 말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슬픔이 있어도,우울한 일이 있어도 , 속으로 삼켜야 했던 일은 아빠에게 공통된 어떤 일들이 함께 하고 있다. 아빠에게도 형제 자매가 있으며, 서로 우애있게 행복한 날을 지냈을 것이다. 단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형제 자매는 살았을 것이다. 배고픔 속에서, 밥 한끼 챙겨 먹기 위해서, 아둥바둥 했던 지난날이 있다. 물론 아빠에게도 첫사랑이 있을 것이고, 실수도 존재한다. 인생에서,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패와 성공, 그 안에서,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삶 속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내 삶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되돌아 보게 한다.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 아빠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아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k*******2 2025.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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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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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버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고 아려오는 기분을 누구나 느껴봤을 것입니다.  가족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인내해온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버지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이 책을 완성해간다면 가족간의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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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버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고 아려오는 기분을 누구나 느껴봤을 것입니다. 
 가족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인내해온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버지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이 책을 완성해간다면 가족간의 사랑이 깊어지고 잔잔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는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오롯이 아버지 한 사람의 인생에 집중하여 자신만의 추억을 써내려갈 수 있어서 소중하고 특별한 일기 느낌의 책이에요. 인생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희노애락을 질문에 대답하는 문답일기 형식으로 콘텐츠가 구성되어서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기 좋습니다.
 손글씨로 써내려 가다보면 잊혀졌던 과거를 회상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어서 나의 인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볼 수 있는데 유익한 기록물이 되어줄거에요.
 나만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하다보면 좀 더 활기찬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무기력한 증상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하나 뿐인 소중한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특별한 일기장으로 소장 가치가 충분합니다.
 아버지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을때 이 책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응원을 건네는 느낌으로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리뷰어클럽  #아빠당신의이야기를듣고싶어요

a********0 2025.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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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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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아버지..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은 아빠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아빠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이다.주어진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아빠와 함께 작성해봐도 좋을 것 같다.40대인 나의 아이들의 아빠인 남편에게 작성을 부탁했다.처음에는 의아해하면서 책을 받았지만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글을 작성해가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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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아버지..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은 아빠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아빠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주어진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아빠와 함께 작성해봐도 좋을 것 같다.

40대인 나의 아이들의 아빠인 남편에게 작성을 부탁했다.
처음에는 의아해하면서 책을 받았지만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글을 작성해가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리라 확신하게 되었다.

돈만 벌어오는 기계?
가족 사이에 걷도는 아빠?
자신의 이야기를 꺼리는 과묵한 아빠?
지금은 친구같고 다정하며 가정적인 아빠들이 많지만 여전히 가장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인내하는 강인한 남자로 살아야한다는 강박은 아직도 남아있는듯 하다.

책을 통해 아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함께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l********3 2025.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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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리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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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라는 책은 진짜 아빠가 쓰는 책이라~~~ 받자마자 책을 들고 친정아부지를 찾아갔답니다~딸래미가 바쁜척을 엄청하면서 자주 못보는데~^^;;이번 기회에 밥도 먹고 수다도 떨다가 왔네요~아빠에게 숙제를 남기고 다음주에 찾으러 올꺼라고 열심히 하시라고 당부를 드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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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라는 책은 

진짜 아빠가 쓰는 책이라~~~ 

받자마자 책을 들고 친정아부지를 찾아갔답니다~

딸래미가 바쁜척을 엄청하면서 자주 못보는데~^^;;

이번 기회에 밥도 먹고 수다도 떨다가 왔네요~

아빠에게 숙제를 남기고 다음주에 찾으러 올꺼라고 열심히 하시라고 당부를 드렸답니다. ㅎㅎㅎㅎ


질문이 너~~~무 많아서~ ㅎㅎ

적는데 어려우셨다고 ㅎㅎㅎㅎ

실제로 빈칸이 많아~~~ 어캐된겨~~~


우리가 부모님에 대해 특히나 아빠에 대해서 참 모르는게 많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였답니다.

매일매일 현재를 살아가느라 현재의 이야기를 하기 바빴는데~

아빠의 옛날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네요~


친정 갈때마다 옛날이야기 좀 물어봐야겠어요~ ^^


부모님과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

진정한 유산을 받고 싶으신 분들

이책 구매해서 선물해보세요~

아마 아부지는 싫어하실 수 있는데 ㅎㅎㅎㅎ (많은 투정이 있었다는~~~)

그치만 딸 입장에서는 아빠를 알아가는 중요한 소스를 얻은 느낌이였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YES마니아 : 로얄 d*******y 2025.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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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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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점✔️아버지의 유년기부터 자식이라면 궁금해 할 질문들이 빼곡히 있습니다.✔️한 질문당 답변 적는 칸이 크지 않아 부담없어요.아쉬운 점✔️한 부모 가정을 고려하지 않은 질문이 많습니다.✔️제가 질문할 수 있는 란이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사회에서 그리는 이상적인 가정을 대상으로 만든 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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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점
✔️아버지의 유년기부터 자식이라면 궁금해 할 질문들이 빼곡히 있습니다.
✔️한 질문당 답변 적는 칸이 크지 않아 부담없어요.

아쉬운 점
✔️한 부모 가정을 고려하지 않은 질문이 많습니다.
✔️제가 질문할 수 있는 란이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사회에서 그리는 이상적인 가정을 대상으로 만든 책이라는 것이 느껴져 아쉬웠어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고려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아버지의 자서전이자 자식과의 소통이 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은 좋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지면 좋겠습니다. 질문을 추가하거나 수정하는 식으로 커스텀해도 좋겠습니다. 질문이 많아 모든 답변을 적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요. 부모님 선물로 추천합니다.

#리뷰어클럽리뷰
k*****3 2025.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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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우리 가족의 가장 아름다운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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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아빠는 늘 ‘어른’이었다. 철없던 나의 기억 속에서도, 가족을 책임지는 묵직한 존재로만 남아 있었다. 그래서일까, 아빠가 어린 시절 어떤 아이였는지, 첫사랑에 가슴 설레던 소년이었는지, 꿈 많은 청년이었는지를 상상하는 게 어색하기만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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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아빠는 늘 ‘어른’이었다. 철없던 나의 기억 속에서도, 가족을 책임지는 묵직한 존재로만 남아 있었다. 그래서일까, 아빠가 어린 시절 어떤 아이였는지, 첫사랑에 가슴 설레던 소년이었는지, 꿈 많은 청년이었는지를 상상하는 게 어색하기만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 아빠에 대해서 정말 아는 게 있었던 걸까?’


《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는 단순한 에세이도, 자서전도 아니다. 오히려 '가족의 퍼즐을 완성하는 안내서' 같은 책이다.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인생의 여러 시기를 따라 아버지에게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자신의 삶을 되짚게 하는 따뜻한 여정을 선물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정답이 없다는 점이다. 아빠가 기억나는 대로, 말하고 싶은 대로 적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쓰인 한 줄 한 줄은 그 자체로 우리 가족의 역사이고, 사랑이다.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보다 ‘이야기해보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시작할 수 있는 자서전이다.


가끔 너무 가까운 존재일수록 더 멀게 느껴진다. 우리 집의 중심이었지만 정작 한 번도 눈을 마주하고 속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는 아빠. 그 아빠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건, 단순히 과거를 파헤치는 게 아니라 지금의 아빠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기회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아빠’라는 이름 뒤에 숨겨졌던 한 사람의 인생을 만났고, 가족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단단하고 애틋한지 다시 느꼈다.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선물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사랑으로 완성되는 가족, 그 시작이 이 책이면 참 좋겠다.

h***8 2025.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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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자서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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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책쓰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게 사실이다. 이 책을 처음 받아 들고 펼쳐 보았는데 와 온통 질문으로 가득차 있었다. 새롭고 아주 신선한 컨셉의 책이다.아버지 삶에 대한 여러 질문들로 가득찬 책, 아버지들이 다소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겠다 싶다.내가 태어 날 때부터 아버지는 어른이었다. 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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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책쓰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게 사실이다. 이 책을 처음 받아 들고 펼쳐 보았는데 와 온통 질문으로 가득차 있었다. 새롭고 아주 신선한 컨셉의 책이다.아버지 삶에 대한 여러 질문들로 가득찬 책, 아버지들이 다소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겠다 싶다.

내가 태어 날 때부터 아버지는 어른이었다. 한집의 가장으로 남편으로 또 부모의 자녀로서 여러 역할을 감당하셨던 아버지들 , 그분들도 갓난아이 시절이 있었고 나의 아버지가 되기 전 어린 학창 시절, 더 젊었을 시절 등이 있으셨다. 어머니와 다르게 아버지들은 연세가 있으실수록 무뚝뚝하시고 자신의 옛 이야기를 하실 틈 없이 가족 먹여 살리시느라 바쁘게 지내오셨을지 모르겠다. 아버지의 과거 삶이 어떠하셨는지 자식들도 모르는게 참 많을것 같다. 


이 책에는 정답이 없다. 아버지의 삶을 부담없이 매일 조금씩 적어 보시는 걸로 시작해도 좋겠다.  이책에 답을 쓰시면서 아버지들도 자신의 인생의 여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자녀들에겐 아버지의 삶에 대해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유품을 정리 하는데 버리지 않는 것이 있다. 아버지께서 쓰신 글과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다. 진작에 아버지 마음을 더 잘 알아 드렸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도 된다. 이책을 통해서 아버지 살아 계실때 더 소통하며 아버지의 과거를 알고 아버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가 높아져 가족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 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이 땅을 살면서 언젠가 책 한 권 남기고 죽어야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뭘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뭔가 잘 써야 할 것 같고 썼다가도 나중에 읽어보면 쑥스러워 지워 버리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의 질문에 담담하게 답을 적다 보면 책 한권이 뚝딱 완성된다. 어머니 버전도 있으니 어머니께도 드려보면 좋을 것 같다.

이책을 통해 아버지와 가족의 유대가 돈독해 지고 후에 아버지께서 이땅과 이별 했을 때도 이책을 꺼내 읽으며 아버지를 추억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아버지께 쓰기 쉬운 자서전 한권 선물해 보면 어떨까? 아버지의 반응이 시큰둥 하시더라도 언제가 용기내어 쓰실지 모른다.


#리뷰어클럽리뷰

s******r 2025.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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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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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워나가는 책이다. 기록물이라는 분야로 분류가능하겠다. 일기와는 다르고 필사책도 아니다. 이 책을 채워나가다 보면 아버지의 자서전이 완성될 것이다.머리말에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이었던 사람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가 아버지란다. 원래부터 어른이었던 사람, 당연히 바깥에서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는 사람.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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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워나가는 책이다. 기록물이라는 분야로 분류가능하겠다. 일기와는 다르고 필사책도 아니다. 이 책을 채워나가다 보면 아버지의 자서전이 완성될 것이다.

머리말에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이었던 사람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가 아버지란다. 원래부터 어른이었던 사람, 당연히 바깥에서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는 사람.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을 것이고, 꿈이 있었을 텐데. 가족을 위해서 평생 무던히도 일을 해내가는 그가 나의 아버지일 것이다.

오래 같이 살았지만 생각보다 아버지라는 사람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다. 서로 각자 살기 바쁜 시대이니 더욱 그러하겠다. 시시콜콜하게 물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책 한 권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것 같다. 물론 선물한 책을 다시 돌려받고 싶은 유일한 책이 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겠지만.





이 책은 여느 책과는 다르게 상세한 설명도 첨부되었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슬슬 책의 빈 줄을 채워나가다보면 한 사람의 자서전이 완성되는 신기한 구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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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공개한다.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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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질문 속에 그가 살고, 그 안에 나도 있겠다.


부모님 옆에서 쫑알대면서 이야기보따리를 풀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이 책을 중심으로 이제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울고 웃고 싶다.


부모님의 집에 갈 때 한 권 스윽 드려야겠다. 다음에 올 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아빠당신의이야기를듣고싶어요

#우디크리에이티브스

#온스토리

#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리뷰

7********a 2025.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서평] 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내용보기
[참고] 이 글은 YES24 서평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개인적으로 쓰고 싶은 책이 3권 있다. R&D 정부지원사업 합격의 모든 것 (출판완료 24. 12. 19)글쓰기 (제목 미정)아버지 (제목 미정)어떻게 보면 3번 책을 쓰기 위해 1과 2가 존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평소 아버지에 대한 책에 관심이 있었는데, 어떤 책을 볼지 잘 몰라 망설이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나
"[서평] 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내용보기

[참고] 이 글은 YES24 서평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쓰고 싶은 책이 3권 있다. 

  1. R&D 정부지원사업 합격의 모든 것 (출판완료 24. 12. 19)

  2. 글쓰기 (제목 미정)

  3. 아버지 (제목 미정)


어떻게 보면 3번 책을 쓰기 위해 1과 2가 존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평소 아버지에 대한 책에 관심이 있었는데, 어떤 책을 볼지 잘 몰라 망설이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나는 특정인의  아버지 대한 에세이인 줄 알았는데 지은이는 <우디크리에이티브스>였다. 사람 이름인가 하고 확인했더니 글쓰고 그림그리고 디자인 하는 친구들의 모임이라 한다. 

저자(?)는 아버지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나의 아버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끔 했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질문을 선정했다


그 시절 학교에서 즐겨하던 운동경기는 무엇이었어요?

2장 물장구치던 소년시절, 18p



아버지는 운동을 즐겨하시는 편은 아니었다. 그런 아버지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나 역시 운동엔 소질이 없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아버지께 들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 학년 중 팔씨름 대회에서 아버지가 2등을 했었어"


사실 아버지는 힘이 세셨다. 할아버지 방에 있던 자개롱(무게만 생각한다면 실용성이 거의 없었던)도 부피가 작은 것이면 혼자 번쩍 드실 정도였다. 

나의 어린 시절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나도 성인이 되면 아버지처럼 저렇게 힘이 세질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지금의 나는 당시 아버지보다 10년 이상 나이가 더 들었지만 결론만 이야기하면 난 아버지처럼 그렇게 힘이 세지 못하다. 유전이 되는 것도 있고 반면 아닌 것도 있는 것 같다



돈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껴진 게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4장 아빠의 청춘, 41p



아버지도 시간이 지나다보니 체중이 늘어가셨다. 초등학교 당시 나는 겨울방학이면 으레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을 갔다. 내게 목욕탕은 씻으러 가는 곳이 아닌 놀이터였고, 특히 목욕 중 마시는 사이다는 그야말로 꿀맛 이었다. 목욕탕 입실 전 나는 아버지와 함께 체중계에 올랐는데 아버지 몸무게는 당시 나의 2배 이상이셨다.


"아빠는 왜 이렇게 몸무게가 많이 나가?"

"그러니까 너는 꾸준히 운동해, 다음에 나이들어서 아빠처럼 되지 말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아버지 체중은 점차 늘어가셨던 것으로 보인다. 뛰는 운동은 힘들다 하셔서 수영을 하시라고 말씀드렸더니, 본인은 수영을 못한다며...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아버지는 그 시간동안 운동을 계속 못 하셨다. 본인에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셨고, 본인도 그것을 아셨을텐데, 아마도 아버지 본인께서는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시진 못하셨던 것 같다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는 어땠나요?

6장. 아빠의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62



아빠의 아버지, 어머니면 내게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신데, 할머님께서 일찍 소천을 하셔서 두 분의 관계를 잘 모른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를 적으려 한다. 어렸을 때 (중학교 이전)까지 부모님은 자주는 아니었고 종종 싸우셨다. 그 이유를 나는 잘 모르는데, 수십년이 지난 지금 어머님은 왜 싸우셨는지 물으면 기억하실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싸움의 횟수는 줄었고, 내가 기억하는 아버님과 어머님의 관계는 대화다. 학교 졸업 후 강원도 직장에서 근무할 때는 주 6일제였기에 토요일 쉬기 위해서는 반차를 내야 했다. 직장 초창기 때만 해도 난 머무는 곳이 불편해 매 주일 집에 왔지만 이듬해 자취를 하고 나서는 금요일 심야 또는 토요일 새벽 첫 차를 타고 집에 오곤 했다. 특히 토요일 첫 차를 타고 올 때 9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집에 도착했는데 그 때 안방에서 아버님과 어머님은 이불을 채 개지 않으신 채 앉아서 또는 누우셔서 대화를 하고 계셨다. 당시 두 분의 대화를 유심히 들어본 적 없지만 그다지 중요한 대화는 아니었던 것 같다. [Ex 두 분의 친구 이야기, 일터에서의 누군가를 향한 얘기들] 


두 분의 기상 시간이 7시 전이라고 가정한다면 적어도 2시간 가까이 같은 공간에서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셨던 것이다. 아버님께서 병을 얻으신지 올해로 24년차, 천국으로 가신지 9년이 되었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우리 부모님은 바로 이런 모습이다. 

무언가 어떤 대상이 좋든 싫든 대화가 끊이지 않았는데 (물론 그 중에서는 언성을 높이는 대화도 종종 있긴 했지만) 나에게는 부모님의 이런 모습이 보기 좋았고 지금까지 내 기억에 오랫동안 각인되어 있다. 아버님께서 천국으로 가시기 전인 16년간 아버님께서는 말씀을 제대로 하실 수 없으셨기에 나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반면 나는 아내와 이런 모습을 연출하지 못한다.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의 50%는 내게 있는 듯...



절실하게 가족을 위해 기도했던 순간이 있었나요?

8장 아빠의 아들과 딸, 87p



내가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어머님께서는 초저녁 잠이 많으셨고, 아버님은 반대셨기에 두 분은 자정의 가까운 시간에는 서로 대화가 없으셨는데 어머님께서는 주무실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마도 누나와 나의 도시락을 어머님께서 싸 주셨기에 일찍 주무셨던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집은 할아버님 때부터 불교를 믿었고, 할아버님은 매 주일 절에 가시던 불자이셨는데, 어떤 일(?)을 계기로 부모님을 중심으로 우리 집은 기독교로 개종했다. 이는 내가 아버지에게 직접 드렸던 질문이다. 이 질문에 아버지께서는...


"어머님(내게는 할머님)께서 많이 아프셨을 때 할머니를 빨리 낫게 해 달라고 부처님께 기도를 열심히 했었어."

"그래서 할머님은 건강을 되찾으셨나요?"

"아니, 암투병을 하시다가 50대 젊은 나이에 너희가 아주 어릴 적에 돌아가셨지."


아버지의 이 말씀은 거짓이 아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주무시기 전 늘 무릎을 꿇고 허리를 곧게 뻗은 바른 자세로 항상 기도를 드리셨다. 그 내용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는 아버지께는 하루 루틴이었다. 


내가 크리스천이 된지 20년이 넘은 지금, 나는 아버지보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가? 부끄럽지만 단호히 말할 수 있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아버님께서는 잠자리 들기 전 거의 모든 날을 그런 자세로 열심히 기도하셨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나는 10% 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으려나?

  


가족이 겪은 큰 위기나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9장 아빠로 불리기게 된 이 후, 96p



이전 질문, 절실히 기도했던 것과 일맥상통한 배경을 가진다. 결국 아버님께서는 늘 언제나 한결같이 기도하셨는데 어느 날 어머님과 함께 기독교로 개종을 결심하셨다. 가족의 병환 때문이었다.. 그리고 모든 가족이 다 불교에서 기독교로 전환해야 한다 하셨기에 나만 빼고 모든 가족이 기독교로 전향하게 되었다.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아 나는 또 아버님께 질문을 했다


"가족 병환 때문에 기독교로 개종한다 하셨는데, 저까지 왜 그래야 하지요?"

"그래야 가족의 병이 나을 수 있다고 하기 때문이야."

"그건 그냥 미신같은 거 아닌가요? 수호신을 잘 섬기면 복도 받고, 돈도 많아지는 등의 그런 미신은 얼마든지 많은데요."

"우선 너도 당장 다음 주일부터 교회를 다녀."

"그럼 저는 성경은 읽을게요, 교회는 안 다니고 싶어요."

"정 그렇게 교회를 가기 싫으면 넌 아빠, 엄마랑 다른 교회를 다녀도 돼."


이 과정을 담담하게(?) 몇 줄로 적었지만, 사실 이 과정이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나는 버튕겼고, 부모님께서 주일마다 교회 다녀오시면 나보고는 왜 안 갔다 왔냐고 뭐라고 하시고... 가족의 건강 회복이 먼저였기에 나는 그런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신경을 덜 쓰시게 하고 싶어 울며 겨자먹기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부모님께서 제안해 주신 것처럼 부모님께서 출석하지 않으시는 다른 교회로.... 


아버지는 크리스천이 되신 이후에도 기도를 열심히 하셨다. 크리스천들이 흔히 하는 통성 내지 방언기도는 아니셨지만 아버지의 루틴처럼 자기 전 열심히 기도하셨고, 일상에서는 가족을 돌보시기 위해 많이 애쓰셨다. 

나는 나 스스로 나를 아버지와 비교한다. 비교 자체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이라고는 하나 아버지와의 비교는 내게 삶 가운데에서 자극제가 된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아버지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그런 자극제로 삼기 위해...


내가 글을 쓰고 책을 내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버지를 위한 책을 쓰기 위함이었다. 장르는 에세이가 될 확률이 높은데, 에세이를 써 본 적이 전무했기에 출간이라는 경험을 쌓으려고 우선 재직했던 분야에 대한 책부터 집필하게 되었다, 내가 과연 위에서 말한 3번의 책을 집필, 출간할 수 있을지... 


이번 <아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라는 아버지에 대한 책을 접하며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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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25.07.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