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라디오북에서 출간한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입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육체보다는 마음의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상처가 나거나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바로 치료를 하면 그만이지만 마음의 병에 걸렸을 때에는 병원보다는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혼자서 끙끙 앓다가 오히려 그 증세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인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면서도 심각한 것이 바로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명만 보자면 사람이 우울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기에, 평범한 사람들은 우울증 환자들을 대하는 데에 있어서 여러모로 오해를 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울증에 걸린 허 양과 그녀의 남편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서로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유의 과정을 통해서 우울증을 조금씩 극복해 나가는 내용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의 조하리 저자는 박사학위 취득 후 대기업에 취득하여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어느 날 찾아온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인해서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힘든 시기를 겪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를 극복하고자 치료 및 상담과 함께 시작한 일 중 하나인 글쓰기를 통해서, 이 책의 공동저자이자 남편인 허준혁 저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보듬어 주면서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병을 치료해 나가는 과정들을 담아내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직접 겪은 일들을 각색해서 써 내려간 만큼 대한민국의 모든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글을 읽으면서 자신 또한 그 내용에 공감을 하고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로 삼을만한 내용이 담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직장을 다니다 보면 내가 불편한 것은 못 참지만, 남들이 불편한 것은 전혀 이해하지 않고 아무 말이나 뱉는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 되곤 하는데요,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 상사나 거래처의 고객이기에 그 모든 말들을 쓰레기통처럼 어쩔 수 없이 받아줘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이 아무렇게나 내뱉는 한마디가 누군가, 특히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는 특히나 뼈아픈 한마디가 될 수도 있는 법이죠.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에서는 이처럼 우울증 환자의 입장에서 겪은 회사 내 이야기들과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생각을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읽어볼 수가 있어서 우울증에 걸린 분이 아니더라도 그들을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더 나은 행동을 통해서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환자 본인이 아닌 가족이자 남편의 입장에서 써 내려가는 이야기들도 볼 수가 있어서 우울증에 걸린 가족을 둔 사람들 또한 많은 고통과 어려운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 점을 깨달을 수도 있었는데요, 감기에 걸린 사람 옆에 있으면 감기가 옮을 수도 있는 것처럼 마음의 병인 우울증 또한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가족 또한 그와 비슷한 증상에 시달릴 수도 있음을 글을 읽으면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이란 게 단순히 약을 먹으면 치료되는 그런 종류가 아니라 이성보다는 감성의 영역에서 공감이라는 정신적 유대감을 서로 형성하고 보듬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호전될 수 있다는 점도 이번에 배울 수가 있었네요. 그 밖에도,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에서는 허 양과 그 남편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왔고 그 과정에서 어떤 고통을 겪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 외에도,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이어 나갔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들려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회사를 그만두고서 환우회인 깃털 모임에 참가하거나 휴식을 위해서 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오는 등의 내용이나 마음의 평안함을 찾기 위해서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여러 문구나 시 등의 작품도 수록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저 또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북유럽 #오늘도우리는우울증과전쟁중 #조하리 #허준혁 #라디오북 |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 8 이 글은 실제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한 '허 양'과 '그녀의 남편'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30대 후반 대기업 회사원이었습니다. 박사까지 수료한 그녀는 전문 분야인 R&D 일을 하다 수년 전 대기업 전략 부서로 스카우트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얼마 후 허 양은 극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본인 문제였을까요, 아니면 회사에 귀책사유가 있었던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충실하게 일하던 회사원이 우울증에 걸릴 수밖에 없게 만든 원인이 이 사회에 있는 걸까요? 그녀도 그녀의 남편도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해당 구절은 이 책의 본질을 아주 잘 나타내어 줍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일화를 담고 있다는 점과, 화자가 번갈아 나온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합니다. 이러한 구성은 흔하지 않다고 말하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제가 매우 독특하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우울증과 관련된 일화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우울증은 그저 마음의 감기라고 하면서도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그러한 사실을 숨기는 이중적인 모습들을 보이고는 합니다. 따라서 우울증은 생각보다 자세한 증상이 많이 알려지기 어렵습니다. 같은 이유로 우울증 환우의 주변인의 시각에서의 이야기도 우리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울증과 관련된 오해들도 꽤나 파다합니다. 혹시 우리에게 우울증 사실을 알리지 않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어떤 행동들이 상처가 되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임이 틀림 없습니다. 해당 구절에서는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큰 것을 바라신 것이 아니라 작은 공감과 칭찬이었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그러한 기대들은 충족되지 않았습니다. 차갑고 아픈 현실들에 읽으면서 저까지 마음이 너무 아파왔습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좋은 사람들이 회사에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더군요. #리뷰어클럽리뷰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려서부터 우울감이 좀 있는 편이라 우울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버지께서 우울증이 찾아오시고나서는 어떻게 도와야할지 난감해졌습니다. 늘 우직하게 가족을 돌보아오신 아버지였기에 제 마음도 많이 무너져내리기도 했고요. 책에서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아내의 시점과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시점을 동시에 읽을 수 있어 공감이 두배로 되었습니다. 우울한 이야기는 주위에 들어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 말하기가 꺼려졌는데 책을 통해 어디에도 말못했던 답답한 마음이 어느정도 해소되는게 느껴졌어요. 저희 아버지는 속마음을 자주 내비치신다거나 따로 글을 쓰지않으셔서 어떤 마음이신지는 직접적으로 알 수 없지만 책을 보며 이런 마음이실 수 있겠다는 간접적으로라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오랜시간이 걸리겠지만 반드시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도 품게되고, 무조건적으로 아버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드려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주변에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우울증의 이해를 돕는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 추천드려요. #리뷰어클럽리뷰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은 우울증이라는 감정의 터널을 함께 지나온 부부의 고백 에세이이다. 대기업에 다니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어느 순간 번아웃과 우울증을 겪는 모습에서 나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겉으로 표시되는 아픔이 아닌 마음의 병인 우울증이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정신질환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이라 우울증을 앓는 과정속에서 느낀 두려움, 무력감, 부정적인 감정 등을 드러내고 책으로 냈다는 점에서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 같다. 꾸미지 않은 문장, 감정을 정직하게 꺼내 놓고, 일상의 일기 같은 내용이기에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먼저 이끌어냈을 거라 생각한다. 우울증을 겪는 아내와 곁에서 그 시간을 함께 보내는 남편의 시선에서 쓰인 일상을 통해 ‘함께 있음’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책을 읽기 전 우울증과 관련된 영화를 몇 편 봤었는데, 일본 영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라는 영화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영화 속 아내는 남편이 점점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며, 그에게 맞춰 삶의 속도를 낮추기로 한다. 회사도 그만두고, 사회적 시선도 내려놓고, 오직 남편과 함께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데 집중한다. 영화 또한 ‘무언가를 고치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것’이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이 책 또한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 ‘잘 살아야 한다’는 압박이 일상이 되어버린 사회 속에서, 경쟁과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한국 사회에서 이제 우울증은 몇몇 사람이 아닌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병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병원을 가고 약을 먹어도 되는 그런 흔한 질병이지만 선뜻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 병으로 수많은 우울증을 겪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냥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해주는 책으로 애써 괜찮은 척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숨 쉴 틈을 내어주는 따뜻한 쉼표가 되어준 책이었다. |
| 우울증에 대해 이렇게 고민하고 실행하는 남편이 있다는 게 부럽네요. 우울증 환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얼마나 힘든지, 환자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으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적어도 상처는 주지 않을 겁니다. |
|
-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 우울증은 감기라기 보다는 당뇨병과 같다는 책 내용에 공감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내가 처음으로 마음에 끝이 없는 구멍이 뚫린 것 같은 기분을 느낀 때가 2018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어떤 수술을 하게 되어서 죽음을 경험한 느낌 때문에 우울증극복을 하게 되었는데, 두 번째 유산을 하게 되어 다시 그 늪에 발을 담근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그 늪은 끝이 보이지 않아 슬픔을 잡아먹는 것 같았다. 얼굴에는 미소가 지어지지 않고 평소에는 아기나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꽃을 보거나 하면 자동적으로 마음이 좋아지고 웃음이 나왔는데, 웃어지지도 않고 하나도 밝아지지가 않았다. 그 상태가 지속되니 사람들도 만나기 싫고 안부도 묻고 싶지 않고 ... 그 상태가 지속되는게 무서웠다. 그래서 전국민마음상담인가 그걸 보건소에서 신청하고, 상담센터에서 8회 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통해서 쏟아내듯이 말을 하고 나니 점점 나아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우울증은 그 늪을 느껴보면 정말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혼자서는 빠져나오기 힘든 것 같다.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아내의 우울증을 남편이 곁에서 같이 보듬어주고 힘이 되어 주는 걸 볼 수 있었다. 우울증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그 과정에서 글도 쓰고 여행도 가고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결되지 않은 상처는 꿈에 계속 등장한다.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 - 느낀 점 심리책 며느리의 마음에 공감해줄 수 있는 시어머니가 계시다는 건 복인 것 같다. 누구나 같은 복을 가지고 태어나는 건 아닌 것 같고, 나는 나대로 나의 복이 있고.. 살짝 그런 시어머니가 계시다는 게 신기하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나에겐 다정한 가족과 신랑이 있다. 아무튼 자신이 가진 인복에 기대어 위로를 받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사람에게서 받는 위로는 큰 거니까. 나에게도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나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없듯이 모두가 다른 성격과 기질을 가지고 살아간다. 나는 정이 많고 예민한 편이다. 하지만 모두가 나와 같지 않다. 다른 성격과 기질엔 모두 장단점이 있다. 산다는 건 어렵고 그 속에서 모두 다른 성격과 기질을 가지기에 같은 환경에서 같은 자극을 받는 건 아니다.
나는 그 환경에서(회사일 수도 있고 어떤 단체일수도 있고) 이렇게 힘들었는데 다른 사람은 자신의 기질과 성격대로 그 속에서 다른 식으로 힘들다. 경직된 조직일수록 더 더 힘들다. 공통적으로 힘든 거는 있지만 세세하게 들어가보면 다르다. 소통을 할때도 사람마다 가정환경이 달랐기 때문에 참 다른 식으로 소통이 이루어진다. 어떤 집안은 큰소리를 내지 않는 집안도 있지만 어떤 집안은 폭력이 있는 집안도 있다. 그 속에서 자라 어른이 되고 사회로 나오면 자신이 살던 환경에 빗대어 생활을 하게 되고 타인을 바라보게 되고 대하게 된다. 거기서 서로의 마음이 다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같다. 나와 같지 않은 여러 타인들과 마음을 합쳐서 일을 해야 하는 그 속에서 서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고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경직된 정도에 따라 소통에서도 문제가 더 많아진다. 일부러 상처를 주려는 건 아니었는데 상처를 준다. 어떤 이에게는 그 자극이 그리 크지 않은 건데 나에게는 그 자극이 너무 크다. 다정하지 않은 부모, 품어주지 않는 부모에게서 자란 사람은 남을 품을 줄 모르고 자신조차 품을 줄 모른다. 정말 사악하고 못된 사람이 아니고서야 사람은 대부분 타인을 대하는 방식으로 자신도 대하는 것 같다. 타인에게 다정하지 못하고 너그럽지 못한 사람이 자신에게 너그러울까? 자신도 채찍질하고 자신에게도 냉정할 것이다. 타인도 자신도 상처받는 줄 모르고 그렇게 살아가다가 어느 날 자신의 그런 모습을 발견하고 한참 아픈 시기를 겪게 되면 사람이 변해가고 성숙해지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우울증을 겪어 너무 힘들어하는 주인공의 글들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밑줄 그으며 읽었지만, 내가 힘들어하던 사람들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예민한 편이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다행히 내 주변엔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친구들로 인해서 상처받고 힘들어 한 적은 없었다. 어쩌면 온실 속에서 자란 듯한 느낌도 들었다. 사회로 나가보니 그렇지 않았다.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만나 함께 생활을 하다시피 했다. 그 속에서 그들은 악의가 있어서는 아니었지만 나는 그들에게서 상처를 받았다. 그런데 그들 역시 상처를 받았다. 그 속에서 다른 사람들로 인해. 나는 나의 상처를 치유하고 나에게 못 해준 많은 것(나를 알아가고 돌보는 것)을 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해갈 것이다. 내가 나를 몰라주는데 타인에게 나를 알아달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는 나에게 너무 무심했고 나를 방치했었다. 내 마음을 알아봐주지 않았고 나를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 마음을 다했다. 그래야만 했어서... (내 생각에) 내가 먼저 나를 돌보고 잘 알아봐줘야 고갈되지 않고 타인도 돌볼 수가 있는 것인데,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받아온 사랑과 우정을 타인에게 오롯이 다 쏟아버리니 고갈되어 버렸었다. 방치한 나는 마음이 병들어 있었다. 그게 잘못된 건 줄 모르고 그렇게 했었다. 근데 이제는 잘못된 게 보여서 다행이다. 그리고 이렇게 나를 보살피고 아끼며 살아가다보면 다시 자연스럽게 내 안에 사랑이 가득차서 타인에게도 흘러갈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심리책 #우울증 #우울증극복 #오늘도우리는우울증과전쟁중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쉬는 게 참 어렵다. 책을 읽는 내내 이 문장이 마음에 남았다. 여러 가지로 참 쉬는 게 어렵다. 한국인들이라면 이 문장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것이다. 생각해보니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쉴 시간이 없다. 어릴 때부터 보호자나 사회의 등쌀에 떠밀려 외국어, 수학, 국어, 과학 등등 대학 입시를 향해 달려간다. 내가 어릴 적에는 그래도 아이들이 놀이터에 꽤 있었다. 하지만 요즘 놀이터를 보면 아이들이 없다. 텅 빈 놀이터를 보면 아이들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다. 아이들 때부터 경쟁으로 인해 마음이 다치고 괜시리 불안해진다. 그 상태로 어른이 된다. 쉬는 방법도 모르고 쉬어야 할 때 제대로 쉬지 못한 결과 몸과 마음이 병든다. 몸도 마음도 쉽게 불안에 빠진다. 불안 장애, 우울 장애 등 최근 들어 수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호소하는 사람은 늘었지만 주변에서 아프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한국인은 천하무적이어야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불안, 우울과 같은 감정을 그저 부정적인 것, 피해야 하고 숨겨야 하는 것으로 한국 사회는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요즘 TV에 정서 장애나 마음의 고통, 불안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 같다. 분명히 사회 구성원의 대다수가 아픈데 그것을 드러내놓지는 않고 사회 현상은 지속되니 너나 할 것 없이 방송국에서 사람의 마음을 탐색하는 것 같다. 이혼 숙려 캠프나 오은영 박사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출연한 사람들을 그저 비난할 수 없다. 그 사람들이 하는 언행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 사람들의 심리와 마음 상태를 알고 나면 그 사람들도 저마다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를 주는 폭력을 행사하지만 상처를 치유할 시간도, 치유할 약도 주지 않는 사회가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내 가족도 그랬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간 가족 구성원에게 내 가족은 이렇게 말했다. “그게 뭐 자랑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족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털어놓느냐! 니가 가족 망신 다 시킨다! 당장 그만둬라!”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 고통보다는 가족 체면, 가족 비밀을 더욱 중시했던 나의 가족. 비단 나의 가족만 그랬을까? 그렇게 꽁꽁 싸맨 개인, 가족, 사회의 비밀과 상처들이 너무 커져 버렸다. 특히 회사에서는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그저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하는 기계,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수단의 하나로 보는 것 같다. 이제껏 한국 사회가 알려주는 대로 착실히 수행하며 어른이 되었다면 회사의 부속품이 되는 것에 그다지 위화감은 없을 것이다. 비난하지 않고 주어진 바를 다하며 착실하게…. 그렇게 어른이 되고 회사를 다니다보면 어느새 눌러놓았던 진짜 감정, 참자아가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나오는 순간이 있다. 나도 그래서 그때부터 심리 상담을 받았다. 너무 불안했고 어리숙했고 내 감정도 몰랐다. 회사에 더 이상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면서도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싶기도 했다. 내가 뭔가 해낸다는 이 고양감을 회사 이외에는 줄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저자처럼 회사를 그만두고 나니… 참… 나 없어도 회사 잘만 돌아가더라. 책 속 내용처럼 새로운 사람들이 충원되니 내 자리는 금세 없어지더라. 그래도 나도 저자처럼 그렇게 생각했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후회하며 그만둘까…. 최근에 읽은 [무기력의 심리학]은 불안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변화의 시작이라고 썼다. 하지만 한국에서 불안은 드러내서는 안될 것, 자신감이나 능력을 저하시키는 말로 통용되는 것 같다. 저자가 우울이나 불안을 느꼈을 때 그것을 드러낼 수 있었다면 일이 이렇게 되었을까? 내 상황에도 그런 가정을 넣어본다. 회사에서 나의 불안을 드러낼 수 있었다면, 아니 대학생 때라도 그런 불안과 우울, 자아 정체감에 대해 다뤄볼 수 있었다면? 아니 더 과거로 돌아가 초등학생 때부터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살 수 있었다면? 가정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 사회가 정신적 고통, 감정의 다양성을 어떻게 뭉뚱그려 처참히 망가뜨리는지 자각할 수 있었다. 그 전에는 나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나를 이렇게 표현하지 못하게 만든 사회가 잘못 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에게 서로 잘해 줄 수 있다면, 서로의 감정을 보듬어 줄 수 있게 된다면 좋을텐데…. 저자의 삶은 쉼없이 계속해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마땅히 박수받아도 모자를 삶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자 개인 보다는 사회의 구조가 보였다. 저자처럼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그래서 환우라는 말이 나왔을 때 참 좋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환우회를 연다. 환우회에서 환우의 뜻을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니. 환우는 환자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새 털이 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다. 마음의 고통은 [무기력의 심리학]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새로운 나, 변화를 위한 출발점이다. 불안, 우울과 같은 마음의 신호는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폭제이다. 지금 이런 마음의 신호를 무시한다면 이후에는 더 큰 아픔으로 다가와 결국에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우리 모두 이러한 마음의 단서를 잘 포착하자.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잘 들여다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나의 마음도 너의 마음도 우리 모두의 마음도. 다들 스스로의 마음을 잘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당연시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
'인간'이라는 존재는 결국, 사람으로 고통받고, 사람으로 치유된다. 사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상처받기 쉽다. 그게 물리적인 상처이든, 감정적인 상처이든. 수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게 우리가 이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짐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상처들을 치유하려고 애쓰며 살아가기 바쁘다. 그게 본인이 감당 가능한 정도이면, 그저 술 한잔에 털어내면 되는 것이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다시 걷기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우리는 어찌해야 하는 것일까. 사람의 '상처'라는 것은, 나중에 온전히 낫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모습이든지 그 흉이 남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끔 그 상처가 너무 깊어, 나중에 설사 그 아픔이 낫는다 하더라도, 그 흉터의 깊이를 볼 자신이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면, 자신이 끝없는 심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마음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 상태가 우울증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 의욕이 없는 것을 넘어, 생각이 넘치는 것을 넘어선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아픔만 존재하고, 무엇인가가 온몸을 짓뭉개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우울증은 날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동반자와 영원히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것과 같다. 어딜가도 데려가야 하고, 누구를 만나고 있어도 나를 봐달라고 옆에서 소리지르고 있는 그런 친구와 평생을 함께하는 것. 여기서, 이 책에서 감사하게도 본인의 이야기를 밝혀 주신, '조하리' 작가님의 글을 읽어 내려가다 느낀 점이 꽤 많았지만, 그 중 대표적인 한가지를 풀어보고자 한다. 처음에 표현을 했듯, '인간'이라는 존재는 결국' 사람'으로 상처 받는다. 주변에 우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어쩌면 가끔 그 다양한 인간군상마저 우리에게 버겁게 다가올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모든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듯이, 그 안에서 버티고 버티다, 그 '사회' 안에서 본인이 튕겨저 나간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 책에서 표현된 바와 같이, 이 '집단'에서 튕겨저나간 '내'가 회복하려면, 다양한 사람의 섬세한 관심이 필요하다. 결국, 다시 살아간다는 것은, 그 '인간'이라고 우리 모두를 묶어주는 유대감 안에서 결국 살아가야한다는 것인데, 그러려면 이미 그 안에 있는 여려명의 손길이, 그 밖에서 방황하고 겁에 질려있는 한 존재를 조심스럽게 다시 그 공동체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정작 타인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크지 않다.'사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쉽게 느낄 것이고,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느끼는 점이 아닐까 싶다.하지만, 결국 이를 혐오하는게 아니라, 수용하며 살아가는 것이, '살아간다'고 할 수 있는 부분 아닐까. 정작 중요한 것은 '관심'의 '내용'이 아니다. 어찌 '내'가 '다른 사람'의, 또 '타인'이 '나'의 내용을 정확이 알 수 있느냐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관심' 그 자체이다. '그래도 신경 써주고 있구나.','내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도 나를 생각해주고 있구나.' 그 자체가 감사한 것. 또 그게 쌓이고 쌓여, 또 한 사람이 한 발자국 나갈 용기를 생기게 해준다는 것. 그것을 이 책을 읽고 느끼게 되었다. |
|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 세상이 복잡하고 힘들어질수록 우리는 그것들과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정신력을 발휘해야 한다.하지만 흔들리는 정신앞에 육신은 한없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우울증과 공황장애라는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본인과 함께 잘 견디며 살아보려는 남편의 눈물겨운 치유의 여정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남들은 물질적인 부와 함께 누리는 모든 것을 원할때 우리가 느끼는 것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만 있다면 더 없이 행복한게 아니겠나 생각한다.
우울증을 극복한다는 것은 그것을 경험해보지 않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치료한다는 것은 더더욱 힘이든다.아픈 부위를 도려내는 것도 아니고 점점 파고드는 고통의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과 동반하는 공황장애라는 원치 않은 시험을 어떻게 풀어낼지 고된 삶 속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의 가치를 느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아내의 삶을 어떻게 위로할지를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의 수레바퀴를 굴릴 수 있다면 제대로 된 것으로 생활을 잘 적응해 간다면 남편의 눈물겨운 고생의 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준비도 없이 시작된 우울증과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우리들의 주변에도 이런 이웃이 있음을 나는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서로의 삶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가다보니 내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쳐다볼 겨를이 없다.
병원에서 내려주는 진단과 처방이 얼마나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도움이 될지 문제는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사람은 자신이 아프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이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살아남는 방법을 이 책에서 살펴보자. |
|
우리가 평소 그냥 쉽게 생각하고 내가 나약해서 그런거라며 자책하는 것들이 번아웃으로 우울증으로 다가왔을때 또 다른사람들의 눈초리.말들로 상처를받기도 또는 내가 나도모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것 같아요.나의 마음이 정신이 건강한게 제일 중요하고 소중한것이니 그것을 꼭 놓치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의 감정들을 너무나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며 다른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를 더 생각하며 살아가는것 같아요. 나를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해줘야겠어요. 많은 생각과 다짐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LOVE MY SELF ♡♡ #리뷰어리뷰 #예스24서평단 #예스24서평단리뷰 #오늘도우리는우울증과전쟁중 예스24서평단자격으로 쓴리뷰입니다 |